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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5, 2019 21:11에 작성됨.




한밤중

P"드르렁~"

린"음냐음냐..."

.....으애애앵~!!

P"으음!? 뭐,뭐야?"

린"아....또 깼나보네..."

P"....장모님이 말한대로구만."

린"어...역시 어머니는 강하네, 하암....소우코 다시 재우고 올게..."

P"아니, 내가 재울게."

린"하지만..."

P"괜찮아, 여차하면 연차쓰면 되니깐 말이야."

P"그리고 말이야, 나는 린이 고등학교까지는 제대로 졸업해줬으면 좋겠으니깐 말이야."

린"....알았어."

P"그래, 먼저 자고 있어."

린"....바보."뾰루퉁




다음날

린"....란 일이 있었는데 말이야, 어떻게 생각해?"

미오".....에?"어이없음

우즈키"......"

린"...너희들 왜 그래? 전에도 비슷한 상황이였던 것 같은데 말이야..."

미오"...어이, 시부린. 우리 이런 얘기...분명히 전에도 했던 것 같은데 말이야...."

미오"...왜 너하고 프로듀서간의 꽁냥꽁냥대는 그런 얘기를 우리들하고 상담하냔 말이야!!"버럭

린"아,아니...갑자기 화를 낼 것까지는..."

우즈키"...린쨩?"

린"어, 왜그래? 우즈키..."

우즈키"....린쨩은 그저 고민을 털어놓을려고 상담을 해달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우즈키"그런 얘기를 이쪽에서 들으면 아주 기분이 불쾌해진답니다?"싸늘하게 화내는 중

린"어,어어.....미안해..."

미오'역시 시마무...제일 연장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주 대단한 연륜을 느끼게 한단 말이지....'

우즈키"그런데....린쨩은 프로듀서씨에게 보호받는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으신가요?"

린"응? 내가 왜 그래야 해? 내쪽이 더 강한데 말이야."

미오"아니아니아니, 그건 모른다고? 시부린. 확실히 시부린은 위험한 상황에 몰려도 아이올라이트 블루로 다 태워버리면 끝이겠지만 물이라던지 태울 수 없는 거라면 시부린은 단순한 여고생일 뿐이잖아."

린"그래도 그냥 태양열로 녹여버린다던지..."

우즈키"그래요, 린쨩. 이 세상에는 '만일의 경우'란 것이 있으니깐요. 그 만일의 경우로 린쨩이 아무런 대책방법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어떻게 하실건가요?"

린"끄응....확실히 그렇네..."

미오"뭐, 이럴 땐 당연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왕도이겠지."

우즈키"하지만....지금 이 사무실에는 저희들 외에는 연소조들밖에..."

린"아니....한 서너명은 있는 것 같은데...?"

우즈키"네?"갸웃

린"안 그래? 거기서 엿듣고 있는 중학생 4명들?"

사치코"아니...일부러 엿들을려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어찌 보자면 맞는 말이긴 하네요."

이오리"그보다 이 안에서 우리들만을 콕 집어서 찾아내는 것은 좀 대단하지 않아...?"

아키하"그러시든지..."

안나"으응..."

우즈키"어라? 아키하쨩하고 안나쨩은 기분이...별로인가?"

아키하"아...기분이 별로가 될만한 상황이 있어서 말이죠..."

안나"맞아...아주 별로가 될만한 상황...이지."

미오'대체 이 두명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사치코"그래서, 무슨 일인데요?"

린"아, 그게 말이지....어라? 너희 둘, 임신중이라던데....배가 멀쩡하네?"

이오리"아, 그거야 당연히 너가 썻던 걸 또 쓰고 있으니깐 그렇지. 열화판이여서 효능은 꽤나 떨어지지만 대신에 매일마다 점검 받고 있으니깐 말이야."

린"헤에....그렇구나."

사치코"그래서, 무슨 얘기이길래 저희들을 부른건가요?"

우즈키"어라? 저희들의 얘기를 못 들으신 건가요?"

아키하"듣고 자시고 소곤소곤 얘기하고 있었는데 뭘 어떻게 하라는 건데요?"

미오"하아..시부린, 한 번 더 부탁해."

린"알았어, 그러니깐..."


잠시후

사치코"......그러시군요."

미오"그래서, 실제 기혼자로써의 평가는?"

사치코"오묘하네요, 저희쪽으로 보자면요."

우즈키"그런가요?"

이오리"에....이건 각자의 사정마다 다를 거지만 말이야, 남자는 말이지? 좀 강인한 여성도 좋아하지만 나긋나긋한, 부드러운 여성도 좋아한단 말이지."

린"부드러운...여성?"

사치코"에....간단히 말하자면 남성에게 의지하는 그런 여성...일려나요?"

린"하,하지만...."

아키하"무슨 문제라도...있는 건가?"

린"그게....뭔가 쓰담쓰담같은 걸 받으면...아이가 된 것 같으니깐 말이야..."

사치코"............"

이오리"............"

아키하"하아......"

안나"에....?"

린"어,어라? 갑자기 왜 분위기가 냉랭..."

사치코"이거 원....여러모로 뭐라고 하기가 힘드네요..."

이오리"어떻게 그 두사람이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는지가...참으로 궁금하네..."지끈지끈

린"갑자기 왜 그러냐니깐!?"

아키하"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에요...사무원군도 힘들면 제 허벅지에 얼굴을 파뭍는다고요..."

미오"뭐야!? 사무P씨한테 그런 취향이 있었어!?"

아키하"힘들면!! 정신적으로 힘들 때 말이에요!!"

미오"호오...? 그말은 진짜일려나...?"

아키하"으으으윽...!!"

사치코"린씨, 이건 외람되는 말이지만...린씨는 가끔씩은 P씨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 좋을거에요."

린"에? 어째서!?"

사치코"츠루기씨가 말씀 하셨거든요, 인간이든 뭐든간에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들은 욕구가 존재하는데 이를 해소해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빠르게 해소하라고 말이죠."

이오리"맞아맞아, 그래서 우리들도 심신이 지쳤을 때는 바로 쪼르르 달려가서 머리 쓰담어달라고 하고 있다고."

린"그,그건 부끄럽잖아!!"

사치코"뭐가요? 부부사이인데 뭐가 부끄럽나요?"

린"하,하지만....!!"

사치코"안 그런가요? 아키하씨하고 안나씨도 그러죠?"

아키하"끄응....그래, 부정할 수는 없네..."

안나"그러게...말이야..."

린"그럴수가!?"

우즈키"아와와와...."

미오"그,그렇구나...전혀 몰랐던 사실이네..."

사치코"뭐...함부로 들어낼 수 있는 그런 얘기는 아니니깐요..."

이오리"그러니깐, 너도 조금정도는 긴장을 늦춰보라는 거야."

린"고,고마워...."부끄부끄

미오"에...그러면 갑작스러운 질문인데 말이야, 아키하들은 무엇때문에 그렇게 기분이 좋지 않아보인 거였어?"

아키하"아아....사무원군이...사무원군이...!! 으아아아아아아~!!"

안나"안나들이 있는데도...그러다니...!! 용서할 수 없어..!!"

우즈키"여,여러분들!? 갑자기 왜 화를..."

미오"대체 뭐가 있었던 거야!?"

아키하"그게....사무원군이...바람을 피웠어...!!"

린"뭐라고!?"

미오"정말!?"

사치코"네, 주어로 '쁘띠돌'이 빠졌긴 했지만요."

미오"..에? 쁘띠돌?"

이오리"츠루기한테 들었어, 아키하 쁘띠돌 하나를 뽑는다고 몇만엔 이상을 쏟았을 뿐만 아니라 집안에 전시했다가 한국식 아침드라마 꼴 났다고 말이야."

린"....에?"

아키하"흥! 그게 다 사무원군이 잘못한 거라고!!  사무원군한테 '나야 그 인형이야?'라고 했더니만...."

안나"안나도 충격..먹었어, 설마...인형을 택할줄이야..."

미오"...그거 최악이지 않아?"

아키하"흥! 그래서 오늘아침도 서로 얘기따위는 하지 않았고..."뒤적뒤적

아키하"...일단 반찬도 다 빼놨지...."반찬만 들어있는 통

사치코"그냥 그거 가져다 주고 서로 화애하는 게 어떠신가요?"

이오리"그런 거 길게 끌어봤자 별로 좋은 거 없다니깐."

아키하"으응...하지만...."

안나"그건 다...아저씨가 나쁜 걸..."

린"아....나도 반찬 안 챙겨줬다."

사치코"두분 다 빨리 남편씨나 찾으러 가시죠?"






회장실

코지로(츠루기)"치히로~!!"

치히로"파파~!!"

와락~

코지로"아이고, 내 귀여운 딸아. 몸은 어떠냐? 밥은 잘 먹고 다니는 거지?"

치히로"네~! 저는 아주 팔팔해요!"

코지로"어이구, 그랬어요? 내 새끼. 우쭈쭈쭈"

치히로"아, 파파...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잖아요....!"

코지로"뭐, 어때서 그러냐, 너야말로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는 스스로 파파한테 볼키스를 한 주제에..."

치히로"아, 진짜. 파파~!!"

사무원P".....센카와류....!!"

츠루기"어허, 아닙니다. 선배."사무원P를 말림

사무원P"뭐라는 거냐? 나를 방해하지 마라. 아앙?"

츠루기"선배쪽의 코지로의 사정은 잘 알고 있지만 지금 선배 눈 앞에 있는 코지로는 정반대의 코지로 입니다. 그리고 저의 유일한 평범한 인간 친구이기도 하고요."

코지로"으음? 너는...."사무원P쪽으로 다가옴

사무원P"아....저기 그게...."갑작스러워서 당황증

코지로"....그래, 너가 시루시히구나. 참으로 건강하게 자랐구나..."씁쓸한 미소

사무원P"에..?"갸웃

치히로"어라? 내가 파파한테 시루시히에 대해서 말했던가?"

코지로"아니, 말하지 않았지. 하지만...."

와락~

사무원P"어,어라?"뇌에 부하가 걸림

코지로"...너가 어떻게 자랐는지는 츠루기녀석한테서 다 들었단다.....설마 나한테 그런 평행세계가 있을 줄이야...마치 치이로같이 잔혹한 세계라니....참으로 마음고생이 많았겠구나."

사무원P"어,어라? 갑자기 왜.....눈물이....?"주르륵~

츠루기"자자. 그만, 그마안~!!"둘을 때어놓음

코지로"아니, 조금만 더 안아주고 싶었는데....왜 그러는 건가?"

츠루기"야, 내가 너한테 설명해 준거 다 잊어버린 거냐?"

코지로"아...그렇군, 친부모한테 칭찬을..."

사무원P"뭐,뭐냐고 이건!! 왜 계속 눈물이 멈추지 않냐고...!!"

치히로"히-군, 괜찮아!?"

사무원P"어,어어...괜찮아. 누나....아마도..."눈물을 어떻게든 멎게함

코지로"쩝...이래서야 부자관계를 돈독히 할 수는 없겠구먼..."

츠루기"그래도 이게 더 낫지, 라이코 있었을 때 서로 만났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코지로"그래, 아마도 그녀라면 모성에 취해서....아니, 이 이상은 말하지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군."

츠루기"잘 생각했어. 그런데 너....갑자기 우리 회사에는 왜 왔냐? 니네 회사는 어쩌고?"

코지로"아아, 회사일은 일단은 동생인 미도라한테 맞기고 왔지. 공동창업자이니깐 말이야."

츠루기"너....그러다가 오봉 때 천벌 받는다...?"

코지로"아하하하하!! 천벌 받는다라...그것도 어떤의미로는 흥미로운 경험이겠군. 하지만...."뒤적뒤적

코지로"...이 서류는 내가 오봉 때 천벌을 받는다고 해도 꼭 당장 전해줘야하는 그런 내용이 담긴 것이여서 말이지..."두툼한 서류봉투를 건네줌

츠루기"이건....뭐냐?"

코지로"에...되도록이면 치히로는 듣지 않아줬으면 좋겠는데....아니지, 치히로도 듣기는 해야겠구나....전투가 가능하니깐 말이다."

치히로"아.....회장님!!"

츠루기"미안하구만, 코지로하고의 계약이여서 말이지."

치히로"으으...."

사무원P"...대체 무슨 계약을 나눈건데?"

츠루기"비밀입니다, 그보다...."바스락

츠루기"이 자료들은 뭐냐?"

코지로"...몇년전부터 추적하고 있던 '그녀'에 대한 자료다."

츠루기"...뭐라고!?"

코지로"그래서...어떻게 할 거지?"

츠루기"하아...일단은 봐야겠지."

사무원P"저기...누나, 여기서의 그...'즈이무'가는 무슨 일을 하고 있어?"

치히로"에...그러니깐 말야...앞으로는 화장품및 의류산업등에 손을 대고 있지만 뒷세계에서는  정보를 거래하는 뒷일을 맡고있어."

사무원P"정보를 거래하는 일? 그 말은..."

치히로"응...스파이나 첩보원같은 일을 하고 있는거지, 물론 뒷세계라고 해도 돈만 받으면 다 해주는 게 아니라, 상대의 지위등을 가려서 더러운 일 같은 것은 하지 않지만......"

츠루기"호오...과연 더러운 일을 안 할까나...?"

코지로"어허, 자네도 참..."

치히로"...회장님이 저렇게 말하시는 걸 보면 아닐지도...역시 어렸을 적에 집안에 드나들던 몸에 그림 많던 아저씨들은..."

사무원P'여기도 야쿠자 인거냐!!'

츠루기"...이거 미쳤구만, 이렇게 되면 아주 위험한데..."

사무원P"그런데 말이지...방금전부터 계속 그것만 보고 있는데 말이야. 대체 무슨 내용이길레 그렇게 심각해 하는 건데?"

츠루기"....20여년전에 제가 칼데아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나요?"

사무원P"에...말하지 않았지만 듣기야 들었지, 네로하고 타마모에게서 말이야."

츠루기"뭐, 그렇다면야 얘기가 빠르겠네요."




츠루기"BB가 포착되었다네요. 장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말이죠."

사무원P"....뭐라고!?"

치히로"BB....?"갸웃

코지로"흐음흐음! 이거 원..."

치히로"파파? 왜 그러세요?"

코지로"아무것도 아니란다..."

츠루기"...그런데 샌프란시스코라..."

사무원P"왜 그래? 무슨 문제라도 있어?"

츠루기"네...실은 시키를 하나로 합칠 때 저희쪽 시키에게서 들었거든요, Dr.이치노세의 연구실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다고 말이죠."

사무원P"흐음...이거 왠지 몰라도 불길한데...?"

츠루기"그러게요, 뭐, 일단은 네로하고 타마모쪽에도 보내야겠네요. 두사람 다 달의 성배전쟁당시의 기억이 있을테니 경계를 해주겠죠."팩스 보내는 중

사무원P"그러시든지, 그보다...."

츠루기"네, 왜 그러시나요?"

사무원P"...아무것도 아니야."

츠루기"네?"

사무원P"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그...뭔가 해보고 싶었으니깐 말이야.."

츠루기'에...무엇을 해보고 싶었다는 걸까나...?'

코지로"그럼 나는 여기서 실례...빨리 안 돌아가면 미도라한테 혼날 것 같으니깐 말이지."

치히로"아, 그럼 수고하세요~!"

코지로"알았다. 너도 수고하거라~"

벌컥 쾅!

사무원P"...그렇게나 동생이 두려웠던 건가...?"

치히로"뭐...화가나면 무섭지만 평상시에는 사이가 좋으시니깐 말이야..."

사무원P"...응? 뭔가 말이 어긋난 것 같은데? 누나..."

치히로"에? 그,그런가?"

츠루기"...사무원P선배."

사무원P"어, 왜그래?"

츠루기"......미도라는 코지로의 피 안이어진 여동생이자 현재의 아내입니다."

사무원P"뭐시여!?"

치히로"에...피가 안 이어져있다보니깐 그만..."

사무원P"그런데 그말은 누나 밑으로 다른 아이가 있다는 거잖아!!"

치히로"아니? 없는데?"

사무원P"그건 또 무슨 소리야!?"

츠루기"아...둘 다 부부관계는 좋은데 말이죠, 미도라는 거의 불임이였거든요, 그러니깐 뭐...완전히는 아닌데 하필이면 코지로도 그....수정되기 힘들다고 하나봐요."

사무원P"그럼....누나하고 여기서의 내가 태어난 건 거의...기적인건가?"

치히로"그럴...지도? 뭐, 지금 엄마한테 묻는다고 해도 일단 주먹부터 나가서 이빨을 몽땅 깨부술 것 같기에 물어보지는 못하겠지만 말이야."생긋

사무원P'....웃는 모습은 예쁜데 입이 아주 험하네...파이톤한테 부탁할까?'(파이톤과 시루시히는 동갑)

츠루기'나중에 둘 다 술이나 먹여서 꽐라로 만든뒤에 러브모텔에 던져놔야겠구만...'

데엥~데엥~

치히로"아! 점심시간이다! 회장님, 저희들 도시락 먹어요."

츠루기"네이네이...귀찮지만 말이지."

사무원P"점심인가...그럼 나는 홀로..."

덥썩!

치히로"히-군~? 나 말야...도시락 반찬 같은거 만들기 어려워해서 말이야...그러니깐 히-군의 반찬 좀 먹자, 응?"

사무원P"누나...나이가 몇인데 그거 하나 못만드는 게 이상하지 않아...?"

츠루기"거 참...시끄럽네요." 자기키의 반씩이나 되는 15단 도시락

사무원P"그러는 너야말로 섭식장애라도 있냐? 어떻게 도시락이 15단이냐? 그것도 보통 도시락의 두께보다 2배는 되는 듯한 크기로 말이지."

츠루기"아니...바꿔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어느샌가 이렇게 되더라고요...원래부터 많이 먹는 편이긴 한데...."

사무원P"분명히 뭔가 이유가 있을건데...?"

츠루기"흐음...아, 저녁때마다 한가득 먹는 습관 때문인가?"

사무원P"분명 그것 때문일거다. 그러니깐 점심양이 적은 줄 알고 그러는 것 아니겠어?"

츠루기"뭐...실제로 적기는 했으니깐 말이죠..."

사무원P"8인분양의 도시락이 적었냐!?"

치히로"어머나~!! 이러면 제가 얻어먹을 양이 많아지겠네요~!!"

츠루기"시끄러, 일단 조금은 나눠줄테니깐 다음부터는 제대로 싸와라. 안 그러면 초콜릿 중탕해가지고 밥하고 섞은 뒤에 강황가루하고 와사비 가루로 토핑해서 먹인다."

치히로"히익!!"

사무원P"어이, 그거 맛도 비주얼도 최악이잖아."

츠루기"그래서요, 이렇게 공포심을 심어줘야지 어느정도는 굴릴 수 있죠."

사무원P'대체 왜 누나한테만 저럴까나....히노 누나한테 하는 건 줄었는데 말이지...'

벌컥!

P"아, 있다있다."

바이올렛"실례합니다~"

바네P"이쪽도 실례~"

나나"꺄핫~☆ 나나가 와줬어요☆"

토시아키"나나씨...그만하시라니깐요 그거..."

츠루기"뭐 이리 때거지로 오는건데!? 그보다 나나는 뭐하는 거야? 나이를 알고있기에 역겹다!!"

나나"...야, 쨔사, 어쩌라고. 꼽냐? 꼽냐고!!"

츠루기"어, 꼽다. 그래서 월급 삭감당할래?"

나나"죄송합니다~ 다시는 안 그럴게요~ㅠㅠ"우디르급 테세전환+다리에 매달림

토시아키"나나씨...."

바이올렛"...대체 나나씨한테 무슨 일이...!!"

P"저거 그냥 술집에 외상치가 밀릴 정도로 술을 마셔대서 그런거에요."

바네P"맥주를 통으로 들이마실 때 말렸어야 했지만...똑같은 짓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못 말렸단 말이죠..."

바이올렛"아...."

츠루기"하아...여기가 휴게실도 아니고...미치겠네."의자에 앉음

치히로"뭐 어때서요? 북적북적하니깐 즐겁잖아요."

츠루기"....그렇긴 하네."

치히로"...응? 회장님이 제 말에 수긍을....!!"

츠루기"할 수도 있지, 왜 그러냐? 됐고 밥이나 먹자."찬합을 풀어서 늘여놓음

바네P"뭐냐...이 양은...?"

바이올렛"이 무슨 왕의 만찬인가요...?"

츠루기"그런 소리 하지 마라, 이거의 2/3은 내가 만든 거라고. 나머지는 기어이 고집을 부려서 지들이 알아서 만들어서 준단 말이야..."

P"그보다 이 찬합의 2/3 이상을 싸는 니쪽이 더 이상하지 않냐?"

토시아키".........."

나나"토시아키군, 토시아키군도 저렇게 먹고 싶어?"

토시아키"네? 아,아니요...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많이는 못 먹는다고요..."

바이올렛"그렇네요, 여기 있는 회장님을 제외한 모두의 양을 합쳐도 저 양에는 못 미칠테니깐요."캐릭터 도시락

P"어라? 그 도시락....아기자기하네요."

바이올렛"아아아앗!! 이,이건 아비쨩의 것인데...잘못 가져왔다..."

치히로"우와~ 귀여워라!"

바이올렛"그,그렇죠? 그 아이도 참...벌써 중학생인데 이런 걸 원하고..."

P"그렇군요. 그래도 그 나이대의 여자아이들은 그런쪽에 푹 빠지는 경향도 있으니깐요."

바이올렛"아...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

바네P"그건 그렇고...치히로씨야말로 엄청난데요? 밥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냉동식품이잖아요."

치히로"뭐,뭐 어때서요! 간편하게 조리하고 맛있기만 하구만..."

츠루기"그리고 그게 다 지방으로 쌓이는 거지."

치히로"으윽....!"

사무원P"하아...."한숨 푹

치히로"응? 왜 그래? 히-군..."

사무원P"어엉...?"맨밥에 우메보시 하나

치히로".....히-군, 부부싸움이라도 한 거야?"

사무원P"어어.....그랬지..."

P"...나는 왜 맨밥이지? 싸우지도 않았는데..."

츠루기"두 분다 왜 반찬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사무원P선배는 뭔일이 있던 건가요?"

사무원P"에에에...그러니깐 말이지.."


3일전

사무원P"아아...완벽해, 완벽하다고..."쁘띠돌 삼매경

사무원P"이 각도에서의 앵글이...최고라니깐!!"

사무원P"아아...이 상태를 좀 더...느끼고 싶어라...!!"

콰앙!

사무원P"우왓! 누,누구야? 갑자기 방문을 부수고..."

아키하"......"액체가 담긴 플라스크들을 들고 있음

사무원P"아,아키하? 갑자기 왜..."

아키하"으랴압!"플라스크 하나를 던짐

사무원P"히익! 뭐하는 거야!!"휘익~

쨍그랑!

부글부글...

사무원P"아,아닛! 내 쁘띠돌이!!"

샤사삭!

아키하"칫...! 아깝다..."

사무원P"뭐,뭐하는 거야. 아키하!!"

아키하"...지긋지긋하다고.'

사무원P"응?"

아키하"지긋지긋하다고 했다. 왜!! 허구한 날 그 쁘띠돌만 보고 있고, 우리들한테 관심은 1도 주지 않고 있잖아!! 그러니깐...그것들 다 녹여버릴려고 했다. 불만 있어?"

사무원P"아닛...!! 그러는 게 어디있어!!"

아키하"여기있다. 월급으로 그놈의 쁘띠돌인가 뭔가만 사들이더니 이젠 아예 니나방까지 점령해? 안되겠다. 그것들 다 녹여버려야겠으니깐..."

사무원P"그,그건 너무 가혹하잖아!! 조금은 봐주라고!!"

아키하"봐주라고? 지금? 하..."

괄콸콸~

부글부글

사무원P"으아아아악!! 시키하고 리이나 쁘띠돌들이!!"

아키하"이제 남은건....내 꺼뿐이네,그거 당장 이리내. 품에 애물단지처럼 안고 있는 내 쁘띠돌 이리 내놓으라고!!"

사무원P "이 아이 만큼은-!! 이 아이만큼은 제발 봐줘-!!" 아키하 쁘띠돌을 껴 안으며

아키하 "정해! 나야, 그 인형이야!!"

사무원P"그,그건....!!"

아키하"어서 정하라고! 나야, 그 봉제인형이냐고!!"

사무원P"으아아아아~!!"

아즈사 "사나에씨, 저게 그 유명한 한국 드라마인가요?" 전병을 먹으며

사나에 "그렇지." 전병

코노미 "헤에...재밌네..." 우물우물

요시노 "그런 것이오니-"

아키하"빨리 정하라고, 사무원군!!"

사무원P"으으윽.....절대..안된다고..."

사무원P"이 아이만큼은 절대로 안된다고!!"

아키하"사무원군......!!"스르륵~

쨍그랑~!

아키하"너무해...너무하다고...!!"

아키하"사무원군 미워~!!"다다다다

사무원P"아,아키하? 아키하!!"아키하의 뒤를 따라감

콰당!

사무원P"아키하, 문 열어. 이 문 열라고!!"문을 두들김

아키하[싫어!! 사무원군 이 바보야!! 보기도 싫으니깐 얼른 꺼지라고!!]

사무원P"아키하, 문열라고!! 아키하!!"

아즈사"사나에씨....이러다가 고성방가로 걸리지는 않겠죠?"

사나에"그럴리가 없잖아. 조금 있으면 사무원군이 제풀에 지쳐서 자기 방으로 돌아갈 걸?"

사무원P"아키하....."





사무원P"...가 되었습니다..."

P"...최악인데?"

치히로"히-군...여자의 마음을 아는거야? 모르는 거야?"

바이올렛"이것 참...."

사무원P"어이,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츠루기."

츠루기"에...별로 신경 안 쓰는 데요?"

사무원P"하지만...!! 엄청나게 비슷하게 만들었단 말이야!! 그런데 그걸 다 녹여버리다니....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츠루기"아니, 오리지날이 눈앞에 있는데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이죠?"이해불가

바네P"그래, 생각해보면...저쪽은 현실주의자였지...?"

토시아키"저도 뭐...가지고는 있지만 역시 진짜 나나씨가 더 좋지만요."

나나"정말? 거짓말은 아니지?"

토시아키"거짓말일리가 없잖아요. 진짜 나나씨는 따뜻하고 그리고..."

토시아키"뭔가 안심이 되니깐요."

나나"아.....///"화끈!

사무원P"하지만....그 안에다가...애들 사진 같은 걸 넣어뒀는걸.."

치히로".....에?"

츠루기"...그거 가지고 부끄러워서 안줬다가 이 사건의 전말이라고 하면 선배의 잘못인데요?"

사무원P"아니!! 그게 아니라...!! 그....그러니깐 말야....!!"

P"....아! 그렇구만, 그래서 그랬구나!음음...그러면 어쩔 수 없지.."

츠루기"...아! 아하하하....확실히 그건 걸리면 큰일이죠... 그런 걸 거기에 숨겨뒀을 줄이야..."

치히로"뭐,뭐에요!? 갑자기 세명이서 의기투합하고..."

바이올렛"저 세분...무슨 이유로 의기투합을 한 걸까요?"

나나"토시아키군은 뭔지 알겠나요?"

토시아키"에....반찬, 일걸요? 아마도..."

바네P"그건 남자의 보물같은 거니깐 뭐..."

나나"반찬...?"

똑똑똑!

아키하[저,저기! 사무원군...거기에 있나요?]

츠루기"응? 아키하인가?"

사무원P"아,아키하!? 아키하에 왜 여기에..."

아키하[저기....! 그게 그러니깐....]

린[뭘 고민하고 있는 거야? 어서 열고 들어가자고]

아키하[아! 자,잠깐...!!]

벌컥~!

린"아, P씨! 여기 반찬. 맨밥만 먹을려니깐 입이 심심했지?"

P"오! 고마워, 린. 안 그래도 슬슬 그냥 먹기 힘든 상황이였는데 말이야."

란"그리고....이제부터라도 그...좀 더 의지할테니깐 말이야...."꼼지락꼼지락

P"..........."

린"그러니깐...어젯밤 일은 그...미안!"

P"아, 난 또 뭐라고. 괜찮아 린은 원래 그러잖아."

린"아...고마워...///"

사무원P"저쪽은 뭐가 있었던 거지...그런데...왜 이걸 가져다 주러 온 거야?"

아키하"...아니, 그냥 뭐랄까나...왠지 모르겠더라고, 그날은 갑자기 화가 치솟아서 말이야..."

사무원P"아,아니...그런 걸로 따지자면 내가 좀 더 미안하지....정말로 미안."

아키하"아니야...그낭 나도 그 쁘띠돌처럼 사랑받고 싶어져서 그랬던 것 같으니깐 말이야..."

사무원P"그럴리가 없잖아!! 나는 그저...나중에 아키하들이 무대에 설 때 어떻게 쓸지를 위해서 그랬던 것이니깐 말이야!"

아키하"사무원군...!!"

사무원P"아키하....!!"

츠루기"...뭐, 본질은 반찬용 사진 숨기기였지만요.'

사무원P"야! 너 그걸 왜 말해..."

아키하"......"

사무원P"아,아키하 이건 그러니깐 말이야...!!"

아키하"...사무원군 변태!! 센카와류 정권지르기!!"

퍼억!

사무원P"어째서!!"






가든 오브 아발론

타마모"끄응....역시나인가요..."츠루기가 보낸 복사한 서류

네로"...어이, 여우여. 대체 이 말이 무슨 말이더냐? BB라니..."

타마모"...전에 제가 잠시 놀랐던 적이 있지 않았나요? 그 이유가 바로 이것이랍니다."

네로"그러니깐....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부욱~!

네로"왜! 어째서!! BB가 이곳, 지구에 있냔 말이다!! BB는 달에 있는 문 셀의 SE.RA.PH가 만들었지만 문 셀의 제어를 벗어나서 128기나 되는 서번트들을 쓰러트리고 자기진화한 달의 여왕....!!"으득..!

네로"여우여...여에게 숨기는 것 따위는 일절 없어야 할 것이다...그러니 한마디도 숨기지 말고 여에게 다 말하거라!!"

타마모"...잘 알겠습니다. 그럼 얘기를 해볼까요?"

타마모"그렇네요...칼데아에서 당신을 소환한 뒤에 뒤이어서 두 체의 서번트를 더 부르기로 했답니다. 그 둘 중 한명이 바로 저이고 다른 한명이...."

네로"...BB인 것이더냐? 여우여..."

타마모"하아....네, 그렇답니다. 물론 그녀는 맨 처음에 소환되었을 때는 멀쩡하였답니다. 하지만..."

네로"하지만?"

타마모"...그녀는 무언가에 홀린듯 갑자기 칼데아의 여러 시설들을 파괴하기 시작하였고 그 때문에 직원들 중 70%가 중상이나 부상등을 입게 되었으며 남은 30%중 15%가 즉사, 나머지 15%는 상처없이 생존하였지만 트라우마등의 정신병을 안게 되었죠..."

타마모"물론 저도 그 때 그녀가 죽은줄로만 알고 있었지만......한 7년 전이였죠, 유럽땅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답니다."

네로"그래서...그 때는 어떻게 하였지?"

타마모"어떻게고 뭐고 자시고...전략상 후퇴였죠. 당시의 저는 대부분의 힘을 린양에게 넘긴터라..."

네로"그러하구나...그런데 왜 이제와서 BB가 미국에..."

타마모"글쎄요....무슨 이유일까요?"갸웃

네로"어이 여우!!"

타마모"농담입니다, 농담. 하지만..."

타마모"유럽에서 만났을 때의 그녀는...마치 누군가에게 쫒기는 듯 해보였으니깐 말이죠..."

네로"에?"

타마모"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그보다 저쪽에서 주문하고 있으니 실례할게요~ 미콩!"

네로"어이, 여우여!! 여우여!!"

타마모'그나저나....그녀가 계속 중얼거리던 그...'



타마모'케츠젠 시루시히는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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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사상 준비한다고 여러가지로 좀 고생했네요... 아 4성은 역시나 영의 입힐려고 네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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