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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댓글: 2 / 조회: 73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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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5, 2019 15:43에 작성됨.

나오: "...." 지긋


P: "뭘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는 거야?"


나오: "우왓! 깜짝야..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어?"


P: "한 5분 전부터? 근데 도대체 뭐길래 열심히 보는 거야 새로 나온 만화책?"


나오: "내가 맨날 만화만 보는 줄 알아? 그냥 최면술에 관련된 책이야.
전에 봤던 만화에서 최면술을 쓰는 장면이 있더라고 그래서 정말로 걸리나 하는 의심에 사봤어."


P: "확실히 순정 만화 중에 그런 장면들이 있긴 하지 물론 나는 믿지 않아 그런 거.
사실 흔들리는 동전 같은 거 바라봤자 걸릴 리가 없잖아."


나오: "나도 같은 생각으로 산 거야 이 책.
근데 읽다 보니까 나름 재밌고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점점 나더라고 그러니까."


P: "설마 나보고 걸려달라는 말은 아니지?"


나오: "아니, 일단 나한테 걸어봐 여기 나온 내용 중에서 담담한 목소리가 더 잘 걸린다고 하니까."


P: "내 목소리가 그랬었나? 어쨌든 한 번 해볼게 크흠!
자 여기 동전이 보이나요? 이걸 천천히 흔들 테니 집중해주세요."


나오: "방해해서 미안한데 이 책에서는 동전을 쓰지 않아 그러니까 그냥 말만 해줘."


P: "오 그렇구나 그럼 다시, 눈을 천천히 감고 들리는 말에 집중해주세요."


나오: (두근두근거리네 프로듀서는 어떤 명령을 할까... 설마 스킨십 같은 건 아니겠지?!)


P: "나오는 점점 추워집니다 나오는 너무 추워서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합니다."


나오: "무슨 명령이 그래!? 괜히 김샜잖아!"


P: "아니 날씨도 덥고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해주려고."


나오: "됐어! 만약 이게 만화였다면 독자들에게 욕먹었을 거라고!"


P: "그.. 그런가? 그럼 나오가 한 번 해보던가 아까부터 최면술 책 읽었으니까 잘 알 거 아냐."


나오: "좋아 그만큼 읽었으니 당연히 성공하겠지 한 번 해보자고!
음... 프로듀서는 애완견처럼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프로듀서는 명령을 잘 따르는 애완견입니다."


P: "...."


나오: "이제 눈을 뜨면 최면이 걸리게 됩니다."


P: ".... ! 멍 멍!"


나오: "아자! 성공했다 근데 진짜 성공할 줄은 몰랐는데 이게 되네?"


P: "멍!"


나오: "프로듀서 갑자기 어디 가!"


린: "이게 지금 무슨.."


나오: "린?! 마침 잘 됐다 프로듀서가 지금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오해 받을만한 일이 생겨버릴지도 몰라!"


린: "ㄱ,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조금 진정한 뒤에 다시 말해봐."


P: "헥.. 헥... 왈!"


린: "봐봐 프로듀서도 금방 돌아왔으니까 진정해 나오... 왈?"


P: "멍." 슥


린: "이건 프로듀서랑 어린아이들이 자주 갖고 노는 공인데?"


나오: "일단 나중에 설명할 테니까 저 공을 던져줘봐."


린: "응." 휙


P: "멍!!" 타다닥


P: "멍!" 툭


나오: "아유 잘 물어왔네 참 잘했어요 프로듀서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똑똑할까?" 쓰담쓰담


P: "멍멍!"


린: ".... 나오야 설마 프로듀서랑 이런 놀이 하는거야?"


나오: "ㅇ, 아냐! 이건 사정이 있어서 그래. 정말이야!"


여자저차.


린: "그러니까 최면술에 걸려서 프로듀서는 지금 개가 돼버렸다는거지?"


나오: "응.. 근데 이렇게까지 잘 걸릴줄은 몰랐어."


린: "그러네 아까부터 하나코가 산책가자고 할때 표정을 짓고 있으니 잘 걸렸네."


P: "끼잉."


린: "그래도 새로운 모습이 보이니까 제법 좋은데? 다른 사람한테도 한 번 해봐."


나오: "그럴까? 아니 정말 해도 되는 걸까."


프레데리카: "너희들 집에 안 가고 뭐해?"


나오: "아.. 그게."


P: "!! 멍!"


린: (이런! 지금 프로듀서는 애완견 그런데 제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버렸으니 달려들 거야!)


프레데리카: "지금 뭐하는 거야." 퍽


P: "깽!"


린: (이 사람.. 아무렇지도 않게 달려드는 프로듀서를 내팽개쳤어!)


P: "아파! 근데 어? 아까까진 나오밖에 없었는데?"


나오: "방금 충격으로 인해 최면이 풀렸다!"


프레데리카: "최면?"


P: "윽.. 사실 조금 전에 나오가 나한테 개가 되는 최면을 걸었었거든 근데 풀려버렸네."


나오: "프로듀서는 아주 기가 막히게 걸렸지 뭐예요 어때요? 프레 씨도 한 번 해보실래요?"


프레데리카: "됐어 최면 같은 것도 원래 안 믿고."


나오: "프레 씨는 최면이라고 해봤자 잠 오는 걸로 명령 내릴게요 그러면 후폭풍도 없고 괜찮잖아요."


린: "맞아 만약에 들지 않았다고 해도 눈 깜박하는 것 밖에 안 하니까 아주 간단하잖아?"


프레데리카: "그 정도라면 뭐.. 그 대신 빨리해줘 시간도 늦었으니까."


나오: "좋아요! 자.. 프레 씨는 정신이 노곤해지고 잠이 오기 시작합니다 프레 씨는 잠에 빠지고 있습니다."


프레데리카: "....."


P: "프레짱이 자고 있어 나오는 최면술에 소질이 있을지도 몰라."


나오: "헤, 정말로 그럴지도 모르겠네."


P: "하지만 밤도 늦었으니까 그쯤 하는 게 좋겠다 나는 미리 차 시동 걸고 올 테니까 마무리 잘해."


나오: "응. 이 책에는 마무리를 어떻게 하라고 했더라?"


린: "그냥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잊으라고 하면 되는 거 아냐?"


나오: "그랬을지도 어쨌든 빨리 끝내야겠다.
이제 눈을 뜨면 당신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모두 잊습니다."


프레데리카: "... 끝이야?"


나오: "네 잘 끝났어요 이제 기숙사로 돌아가도 괜찮아요."


린: "수고했어 데려다준다는데 어떡할 거야?"


프레데리카: "난 걸어간다고 전해 그럼 내일 보자."


린: "응."


P: "얘들아 가자 프레짱은?"


나오: "걸어간다고 했어 그리고 최면도 성공했고."


P: "아깝다 보고 갈걸."


린: "내일 실컷 보면 되잖아."


P: "그래도 잠자는 프레짱은 희귀해서 아쉽단 말이야."


나오: "그래그래, 빨리 가기나 하자 나 볼 것도 있고."


P: "빠진 거 없이 다 챙겼지? 이제 문 잠글 테니까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다음 날.


P: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안뇽 프레짱!"


프레데리카: "어서 와 프로듀서! 오늘 아침은 뭐 먹었어?"


P: "오늘은 말이지 아! 어제 카레를 만들어서 오늘 아침에도 먹었어 프레짱은?"


프레데리카: "난 기숙사에서 나온 밥 먹었어!"


P: "그렇구나 기숙사는 잘 나오니까 맛있었겠다 좋아 둘 다 맛있는 걸 먹었으니 힘내자!"


프레데리카: "응!"


치히로: "... 응? 잠깐만요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P: "그런가요? 평소랑 똑같잖아요."


치히로: "아니 누가 봐도 이상하잖아요 프레의 상태가!"


P: ".... 앗! 정말이네?!"


치히로: "그렇죠? 저렇게까지 친근감을 표현하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호감도 MAX 상태라고요!"


P: "아니에요 저 상태는 처음 들어왔을 때 프레짱이에요 아무래도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보네요."


치히로: "어제요?"


P: "네, 나오가 프레짱한테 최면을 걸었다는데 마무리를 어설프게 해버렸나 봐요
그런데 오랜만이네요 저 때의 프레짱은 저에게 말도 잘 걸어주고 밝았던 아이였는데.
하지만 계속 이런 상태라면 안 되니 나오에게 빨리 와달라고 문자 보내야겠네요."


치히로: "제발 그래주세요 그런데 프로듀서 지금 어디 가세요?"


P: "오늘  삿짱의 촬영 일이 있어서 가야 해요 나오가 빨리 오겠다고 답장 왔으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저는 이만 가볼게요 프레짱 나 일하러 갈게 그동안 얌전히 있어 알겠지?"


프레데리카: "나도 같이 가면 안 돼? 혼자 심심하단 말이야."


P: "혼자라니 치히로 씨도 있고 좀 있다가 나오가 올 테니까 심심하지 않을 거야
이제 진짜 가야 해요 너무 늦으면 혼나버리니까 그럼 갔다 올게 빠빠이."


프레데리카: "응, 프로듀서가 혼나는 건 싫으니까 잘 갔다 와."


치히로: ".... 좋아요 그럼 프로듀서가 올 때까지 뭐하고 있을까요?"


프레데리카: "잘래."


치히로: "네?"


프레데리카: "그동안 자고 있을 테니까 프로듀서 오면 깨워줘요.."


치히로: (이건 너무 어린애처럼 변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정말로 자버렸고,
어쩔 수 없네요 나오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겠네요)


나오: "린! 프로듀서가 문자로 보냈는데 프레 씨의 상태가 이상해져버렸나 봐!
아무래도 우리가 어제 그 마무리가 잘못된 방식이었나 봐 빨리 가야 해!"


린: "이상해졌다니 어떻게 됐다는 거야?"


나오: "문자로는 오랜만의 프레짱을 봤다는데 그게 뭔지는 잘..
어쨌든 사무소에 가보면 알겠지 이제 금방이니까."


나오: "나 왔어 프로듀서! 프레 씨는 지금 어디..."


치히로: "어서 오세요 빨리 오셔서 다행이에요 지금 프레는 자고 있어요 저기."


린: "깨워도 괜찮을까요?"


치히로: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방금 잠들어서
프로듀서도 걱정됐는지 양해를 구하고 지금 온다니까 그때까지 기다려볼까요."


잠시 후.


P: "저 왔어요 프레짱은 어때요? 그리고 나오는."


치히로: "나오는 프로듀서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고 프레는 자고 있어요."


P: "고생했어요 두 사람 모두, 프레짱은 옛날 때부터 이랬거든요 지금은 안 그러지만.
이제 최면을 풀어야 되니까 깨울게요."


P: "프레짱? 나 왔어 일어나. 같이 집에 가야지?" 흔들흔들


프레데리카: "우음... 프로듀서 빨리 왔네?"


P: "응, 오늘은 빨리 오는 날이어서 잘 잤어?"


프레데리카: "응... 집에 가자."


P: "그래야지 하지만 그러기 전에 잠깐 나오가 하는 말을 잘 들어줄래? 눈은 꼭 감고."


프레데리카: "왜 그래야 해?"


P: "꼭 들어야 하는 말이니까 괜찮아 눈만 감고 있으면 돼 그러면 금방 끝나."


나오: "그럼 시작할게요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을 잘 들으세요."


P: (다시 최면을 걸고 이번에는 마무리를 잘 해줘서 프레짱의 최면은 전부 풀렸다
당연히 이번에 있었던 일의 기억을 지우고 말이야 안 그랬다면 난 맞아 죽었겠지.
그래도 오랜만의 프레짱을 만나서 조금 기쁜 건 비밀이지만, 근데 난 공만 보면 왜 이렇게 신나지?)


나오: "휴~ 설마 재미로 읽었던 최면술이 이런 난리를 만들었을 줄이야.
이 책은 이제 그만 읽고 버려야겠다."


린: "그 책 버리지 말고 나한테 줘."


나오: "어디다가 쓰게?! 어제의 난리를 봐도 하겠단 말이야?"


린: "프로듀서한테 쓸 거야."


나오: "린 설마 이상한데 쓰는 건 아니지?"


린: "프로듀서의 최면을 풀어야 하는 방법이 쓰여있으니까."


나오: "어... 설마 안 풀렸던 거야?!"



글쎄요... 저는 최면을 안 믿는 사람이라 잘 모르겠지만 프로듀서가 만약 할 수 있다면

치히로 씨에게 걸어서 드링크 가격을 공짜로 걸게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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