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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무대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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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2, 2019 21:44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1화



부제 : 그 사무원의 사정


-346프로덕션

나나 "치히로씨~ 프로듀서씨가 이거 전해주라고 하셨어요~"

치히로 "아, 고마워요, 나나쨩."

모바P "아베씨는 언제나 쾌활하네요."

나나 "헤헤, 그런가요? 그게 우사밍 성인으로서의 매력이죠-☆ 아, 저는 이만 가볼게요~"

모바P "네, 안녕히 가세요."

철컹

모바P "그나저나 타케우치 선배가 뭘 보낸 건가요?"

치히로 "음...며칠 전에 했던 미니 라이브 예산 결제서네요."

모바P "헤, 그렇군요."

치히로 "하아...전무님도 참...사무원 좀 더 뽑아주시지. 저 혼자서 네 명을 상대하기 힘들다니까요?"

모바P "고생많으시네요."

치히로 "그러니까요. 아, 765 밀리언 시어터와의 라이브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모바P "네, 그럼요. 그건 그렇고...대표님이 외국에 가신지 벌써 몇 주가 지났네요."

치히로 "제 동생은 괜찮을 거에요."

모바P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치히로 "네? 뭔가요?"

모바P "치히로씨네 가족분들은 전부 즈이무인데, 어째서 치히로씨는 센카와인가요? 무슨 이유라도 있나요?"

치히로 "치힛? 궁금하세요?"

모바P "네. 솔직히..."

달칵

린 "다녀왔어."

나오 "다녀왔어."

카렌 "다녀왔, 쿨럭, 쿨럭!? 허억- 허억-!" 산소 호흡기를 맨 체로

모바P "다들 수고했어. 카렌은 다 죽어가네..."

린 "제일 수고했거든."

카렌 "다, 다시는 안 해...그 아크로바틱한 포즈..."

나오 "그러니까 무리하지 말라고 했잖아."

치히로 "셋 다 수고하셨어요. 냉장고에 스테드리 꺼내 마시세요."

카렌 "고마워, 치히로씨..."

치히로 "뭘요. 아,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씨, 그게 궁금하셨다고요?"

모바P "네."

린 "궁금하다니, 뭐가?"

치히로 "제 동생이나 가족들은 전부 즈이무인데, 저만 센카와인 이유요." 벌떡

나오 "으음...듣고 보니 궁금하기는 하네."

린 "애초에 즈이무라면 그 즈이무 대기업 말하는 거지?"

모바P "응, 그거 말하는 거야."

치히로 "뭐...딱히 말할 이유도 없고, 숨길 이유도 없어서 가만히 있었던 것 뿐이데, 그게 궁금했다니." 치히로와 모바P의 녹차를 타며

치히로 "자, 여기요, 프로듀서씨."

모바P "아, 고마워요."

치히로 "음... 그럼 설명하자면..." 후르릅

카렌 "자, 린, 나오도 먹어." 스테드리를 마시며

린 "아, 고마워." 꿀꺽

나오 "땡큐" 꿀꺽

모바P "앗뜨뜨..." 후르릅

치히로 "뭐, 별거 없어요. 저는 즈이무의 친자가 아니거든요."

트라프리 & 모바P ""푸우우우우웁-!!!!"" 차뿜

치히로 "꺄악-! 더, 더러워요!"

모바P "콜록, 콜록! 자, 잠깐! 그게 무슨 소리에요, 갑자기!?"

나오 "친자가 아니라니, 입양?!"

치히로 "네? 네, 맞아요. 제가 3살 때였나? 그 때 즈이무쪽으로 입양된 거에요." 걸레와 손수건을 챙기며

치히로 "자, 여기요." 손수건을 건내며

린 "아, 고마워..."

카렌 "즈이무쪽으로 입양이라니, 무슨 일이 있었기에..."

치히로 "뭐...얘기하자면 조금 복잡하지만..."

??? "실례하겠습니다."

모바P "까, 깜짝아-! 누구세요?"

치히로 "치힛? 치요쨩?"

치요 "오랜만입니다, 치히로님" 꾸벅

치요 "치토세 아가씨가 급히 찾으십니다."

치히로 "걔보고 오라고 해. 나 지금 일하잖아."

치요 "하지만 지금 아가씨는..."

치히로 "하아..." 따콩

치요 "아얏"

치히로 "일하는데 갑자기 찾아와서 사정도 설명 안 하고 무작정 데려오라고, 치토세쨩이 그러디?"

치요 "...아가씨를 들먹이는 행동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치히로 "그럼 네가 일을 제대로 해야지. 어른한테 그런 말버릇도 말도 안 되고 말이야."

치요 "..."

린 "저, 저기...이 아이는 누구야, 치히로씨?"

치히로 "시라유키 치요쨩. 아는 사람의 전속 메이드인 아이야."

린 "헤에..."

모바P "...저 실례가 안 된다면..." 스윽

치요 "응?"

치히로 "프로듀서씨?"

모바P "아이돌에 흥ㅁ" 명함을 꺼내며

치히로 "아, 그만 그만." 프로듀서의 명함을 낚아채며

모바P "에? 치히로씨?"

카렌 "뭐하는 거야?"

치히로 "치요쨩이 아이돌을 하는 것은 무리에요. 그런 것에 흥미도 없을 뿐더러, 히-군도 아마 싫어할 거에요."

나오 "즈이무네 도련님이?"

치요 "" 움찔

치히로 "네, 그렇죠. 어쨌든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연락할 테니 이만 집에 돌아가렴."

치요 "...당신"

나오 "...응? 나?"

치히로 "어이, 치요"

치요 "즈이무 도련님을 꽤 친근하게 부르는 것 같던데 무슨 관계입니까"

나오 "에?"

스윽

린 "아무 관계도 아니야. 그저 애칭으로 부르는 것 뿐이고. 만나 본 적도 없어." 치요와 나오 사이를 가로 막으며

치요 "...그런 가요."

치히로 "적당히 하고, 집에 가렴. 이 이상 민폐를 끼치면 나도 더 이상 안 참을 거야."

치요 "...알겠습니다." 꾸벅

터벅터벅

나오 "뭐, 뭐야, 저 녀석?"

카렌 "뭔가 나오를 심각하게 노려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모바P "뭐하는 아이인가요, 저 아이는?"

치히로 "설명하자면 복잡해요. 그건 둘째치고 아까 어디까지 얘기했죠?"

나오 "아, 얘기 계속 하는 거구나."

카렌 "즈이무쪽에서 입양했다는 거."

치히로 "아, 그렇구나." 어흠

치히로 "일단 저희 아버지...그러니까 코지로 삼촌은..."

모바P "...응? 삼촌?"

치히로 "코지로 삼촌은 친가쪽 삼촌이에요."

카렌 "친가라면..."

린 "치히로씨네 친아버지는 즈이무쪽 사람이라는 거야?"

치히로 "아뇨. 센카와인데요?"

나오 "하, 하지만 친가라고..."

치히로 "그러니까 얘기가 복잡하다고 했잖아요. 일단 저희 친부모님은 사촌도 가족도 없었어요. 서로 고아원에서 만나 서로 사랑을 싹퉜죠."

카렌 "와..."

모바P "낭만적이기는 하지만...조금 슬프네요."

치히로 "그렇지만 제 아버지는 뭐든지 열심히 하셔서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즈이무 그룹에 입사. 그 당시 즈이무 그룹의 차장으로 일하시던 코지로 삼촌과 만났다고 해요."

모바P "잠, 차장? 회장이 아니라?"

치히로 "저희 즈이무 그룹의 교육 방침은 '낙하산이란 없다. 뭐든지 바닥에서부터 기어 올라가자'니까요. 할아버님의 영향으로 코지로 삼촌은 즈이무 그룹에서 신입사원에서 일했다고 해요."

카렌 "대단하네..."

치히로 "어쨌든 코지로 삼촌과 아버지는 서로 친형제 마냥 친하게 지냈다고 해요. 엄마 말로는"

나오 "엄마 말로는 이라니..."

치히로 "그야 저 친아버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걸요?" 갸웃

린 "으음..."

나오 "미, 미안..."

치히로 "괜찮아요. 어쨌든 삼촌과 아버지가 서로 15년을 동고동락하시면서 지내시다가, 엄마와 결혼했죠. 그렇게 2년 뒤, 엄마는 저를 임신하셨지만"

카렌 "...지만?"

치히로 "만삭인 엄마가 병원에 있을 때, 아버지가 그만 사고를 당하셔서..."

모바P "...죄, 죄송해요..."

치히로 "치힛? 딱히 괜찮아요."

나오 "하, 하지만..."

치히로 "어차피 옛날 얘기고 저는 기억도 안 나요. 다 엄마와 코지로 삼촌...그러니까 지금의 아버지가 알려주신 얘기지."

카렌 "그, 그래도 괜찮아?"

치히로 "문제 없답니다. 얘기를 이어서 하자면 엄마는 아버지를 잃고 슬픔에 잠겼지만 거기서 구해줬던 게 지금의 아버지라고 했어요. 엄마가 저를 낳을 수 있도록, 동생으로 생각했던 친아버지 대신에 삼촌으로서 뭐든지 하겠다고. 덕분에 엄마는 저를 무사히 낳았답니다."

나오 "그, 그렇구나..."

모바P "무겁네요...그럼 어머니는 건강하신가요?"

치히로 "22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모바P "...이놈의 주둥이가 죄송합니다-!!!" 쾅

치히로 "치힛?! 프로듀서씨!?"

모바P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도게자 상태로 바닥에 머리를 계속 찍으며

린 "프, 프로듀서, 진정해!!"

나오 "괜찮아, 프로듀서!! 참아!!"

카렌 "고의가 아니었잖아!!"

치히로 "맞아요! 괜찮아요!!"

모바P "죄송합니다..." 이마에 멍

린 (그렇게 박아댔는데 피가 안 나네...)

나오 (멍만 살짝 나다니...)

치히로 "어쨌든...어머니마저 타계하시니까 아버지는 저를 입양하신 거에요. 아직 3살밖에 되지 않았으니까요."

카렌 "즈이무네 회장님 무척 좋으신 분이네..."

치히로 "그렇죠. 아, 제 이름이 아직 센카와인 것은 아버지께서 제게 선택권을 주셨어요."

모바P "선택권?"

치히로 "즈이무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 치히로. 만약 네가 원한다면...어머니와 아버지가 그립다면, 센카와의 이름을 쓰거라. 라고."

카렌 "그, 그래서..."

치히로 "학생때는 즈이무의 이름을 많이 썼지만 어른이 되고나서는 센카와라는 성을 자주 쓴답니다."

린 "뭔가 무거운 얘기였네...복잡하고..."

모바P "죄송해요, 치히로씨..."

치히로 "괜찮아요. 다 옛날 얘긴데."

나오 "하지만..."

치히로 "저는 센카와 치히로이지만 즈이무 치히로이기도 한답니다. 그것만 알아주세요."

전원 ""네에...""

치히로 "네, 좋은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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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석 보내고 계십니까?

저는 그렇습니다.

치히로의 가정사를 복잡하게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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