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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리버P "트리플 나오 라디오?" 사이P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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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2, 2019 11:47에 작성됨.

사이P "헬로~♪"

밀리P "흠, 라인…?"

리버P "페인트, 컬러, 디자인, 어드레스, 아이디어… 라고 할까보냐!"

(* Capsule - Hello 가사입니다. 실제 여러 휴대폰 광고에서도 이런 풍의 노래가 가끔 쓰입니다.)


리버P "무… 무슨 일이시죠? 다들…"

사이P "어머, 누나 못 알아보는 거니?♪ 너 많이 컸다? 평소라면 FPS 게임하면서 방에서만 쳐박히고 나뒹구는 히키코모리 동생이 이렇게 프로듀서도 하고 말이야. 나야, 토모에 리에! 소식 들었는데, 너 그 신인 아이돌 데리고 이 바닥에서 도산 직전까지 구르고도 용케도 음방 1위 찍었다면서?♪"

리버P "아주 고맙네요. 다신 기억하기 싫은 시절 떠올리게 해줘서…"

밀리P "진정하게, 두 사람. 아, 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쿠도와라 곤도, 저기 저 765 시어터 출신 아이돌 부문 B팀 프로듀서 직을 맡고 있다네."

리버P "하아… 리버 맥코이입니다. 346 프로덕션 아이돌 부문 Z팀 프로듀서를 맡고 있어요."

밀리P "하핫, 그렇게 험악하게 구르는 경험도 다 인생경험이라 생각하고 하는 거라네."

리버P "누군 좋아서 이런 경험 하는 줄 아시는 건가요."

사이P "어머, 그럼 누나가 꼬마애 달래듯 꽈악 안아줄까나♪ 오구구, 누나에게 오렴?♪"

리버P "여기 사람들도 있는데 낯부끄럽게 그러지 맙시다. 아주머니."

사이P "다시 얘기해 볼래?♪" 빠직

리버P "죄송합니다."


리버P "그나저나 뭡니까. 아직 라디오 방송 건 면담까지의 시간은 충분히 남았을텐데…"

사이P "어머, 너 시계 못 보니? 지금 시간 거의 다 되가는 걸?♪"

리버P "나참, 그럴리ㄱ…"


- 5분전


리버P "……"

리버P "프로듀서 관둡니다. 시간관리도 못하는 프로듀서는 이만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프로듀서 관둡니다"

사이P "있잖아, 늦은 것도 아닌데도 너무 실수 투성이같아 보이는 사회초년생 티는 내지 말아줄래?"

밀리P "몇몇 사무소에서도 저런 아이돌이 있긴 있었다만…"

리버P "끄응…" 겨우 돌아오긴 하지만 찝찝한 표정


사이P "뭐냐구… 아직 너같은 사회 초년생에게까지 그렇게 까다로운 일 시키는 악덕으로 보는 건 평범하게 실례라고?"

밀리P "게다가 아직 우린 이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에 있을 뿐이라네… 그러니 진정좀 하게나."

리버P "네, 더 지체하단 진짜로 정신 놔버릴 것 같으니 빨리 회의부터 시작하죠." 테이블 정리 중


- 소곤소곤

사이P "정말… 지금은 나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 저렇게 쫄아있기는…"

밀리P "확실히 첫 프로듀서직인데 도산 직전이라는 고생과 몇 주 안 되서 음방 1위라는 거대한 규모의 경험은 아무나 경험할 수 없지…"

사이P "심지어 이 친구는 평범하게 사회 초년생이니까요. 이런 여러 의미로 부담스러운 경험 때문에 자살 충동이나 안 났으면 좋겠는데…"

밀리P "여러가지로 참 이례적이긴 하다만, 알고보면 대단해 보이는 친구일세…"


리버P "그러니까 이 프로젝트 이름이 '트리플 나오 라디오' 라고 했죠?"

사이P "응,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리버P "그거 평범하게 이름만 똑같을 뿐인 네타에 무슨 재미를 찾는다고…"

밀리P "어허, 얘기는 끝까지 들어보게나… 당연히 나도 이런 시도가 위험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니."

사이P "우선 각자의 프로덕션에서의 나오라는 이름이 있는 아이돌들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요♪"

리버P "아니 누나, 왜 날 보면서 얘기하는 건데…"


리버P "하아, 일단 제 프로덕션에 있는 나오는 '카미야 나오' 라는 친구에요."

사이P "어머! 나 들었어~ 걔 가끔 멋쟁이같은 면도 있지만, 귀여운 면이 역시 잘 어울리는 친구라고 생각해."

리버P "웬만해선 누나 얘기는 동의 같은 건 안 하는데, 맞아요. 게다가 속을 무지 알기 쉬워서 두배로 더 귀엽죠."

밀리P "그 카미야 군은 복슬복슬한 매력도 있고 말이지?"

리버P "귀여운 건 풀봇코 쨩으로 충분하다며 전력으로 부정하지만, 정작 그러고 있는 본인이 더 귀엽다는 사실!"

사이P "PROFIT!!"

밀리P "그렇지만 말일세, 역시 맏언니는 맏언니더라고."

리버P "네? 무슨 말씀이신지…"

밀리P "최근에 G모 백화점 내 CD 사인회 스케쥴이 끝나고 나머지 TP 멤버들을 통솔하는 모습도 듬직해 보였지…"

리버P "아, 그건 저도 바로 옆에 있어서 슬쩍 봤어요. 역시 맏언니 포지션이라 해야할까…"

사이P "기대기에도 좋고, 놀리기에도 좋고, 귀여움 받기에도 좋고♪"

리버P "그야말로 커다란 애완짐승 그 자체! PROFIT!!"

밀리P "흠, 뭔가 저 두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되버렸지만 놔두기로 할까…"


밀리P "거, 얘기하던 도중에 미안하다만 우리 프로덕션 쪽 나오도 소개해도 될까?"

리버P "앗, 실례했습니다."

사이P "음, 요코야마 나오라고 했던가요?"

밀리P "그렇다네. 일단 요코야마 군은 아시다시피 사투리 + 먹보가 주를 이루고 있지."

리버P "네, 그런데 현재는 어째선지 츳코미 내지 그 반대인 듬직한 언니 포지션도 더 부각되는 것 같지만요."

사이P "여러모로 상식인 포지션인네요. 아쉬워라…"

리버P "그러게, 요코야마 쪽도 그거 말고도 뭔가 팍 꽂힐만한 매력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지…"

밀리P "……"

사이P "……"

리버P "……"

밀리P "달리 아이디어는 없는 건가, 자네들?"

리버P "아니 애초에 곤도 씨네 소속 프로덕션 아이돌이잖아요!? 그저 순리에 맡기라는 말은 그거 평범하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요코야마 나오 P들에게 실망이 될 거라고요."

사이P "간단히 제 4의 벽을 넘는 짓은 하지 말아줄래?"

리버P "그러면 화끈하게 음악방송 투표수 조작이라도 해버려?"

밀리P "진정하게, 그런 개연성 깨지는 전개는 요코야마 군의 팬들도 원치 않을걸세."

리버P "하아, 이런 이름부터 엉뚱한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어." 한숨 푹


사이P "헤에, 다음에 소개할 오카무라 나오도 무지 착하고 귀여운 애인데 관심 없나보다. 누나는 이만 가봐야 하나♪"

리버P "누님, 제가 감히 경력자 앞에서 그런 무심한 태도를 보일리가 없잖습니까!" 태세전환

사이P "소개해줘야 말아야 하나~"

리버P "소개해줘. 누나."

밀리P "허허, 토모에 군도 그리 화난 것 같진 않아 보이니 일단 들어보도록 하지."

사이P "오카무라 나오도 분명 카미야 나오와는 다른 방향이지만 역시 귀여운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

리버P "일단 나이도 그렇고 외형부터 쇼타!"

밀리P "그리고 들었는데 다른 315 프로덕션 내의 다른 아이돌보다 방송계 활동경력도 꽤 된다 하더군…"

사이P "하나 더! 나오의 소속 유닛인 모후모후엔을 간판 아이돌로 내건 고정 출연 프로그램도 있답니다♪"

리버P "귀엽기만 할 줄 알았는데 스펙도 빵빵한 친구구만…"

사이P "하지만 이런 나오도 조금 소심한 경향이 있어서 라디오 진행 등에도 차질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이네."

리버P "이러다가 막 부모님 이혼한 얘기까지 나와버리면…"

사이P "오케이, 거기까지! 그 이상은 시리어스하게 가버리면 지금 이 글 보고있는 P들의 위장약이 남아나지 않을거야. 그건 네가 따로 써내."

리버P "칫, 알겠다고…"

밀리P "허허, 오카무라 군도 동료들에게 착하게 구는 친구니 문제 없을걸세."


리버P "일단 아이돌들의 매력은 됐고, 무엇보다 라디오 방송의 진행방식을 좀 따져보고 싶은데 말이죠."

밀리P "그건 그렇다네. 애초에 요즘 세대는 라디오를 듣지는 않고 있지."

리버P "흠, 사실 라디오는 요즘 시대에서도 의외로 듣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요. 음악을 다루는 플랫폼의 발전 때문에 스마트폰 꺼내기 귀찮다는 이유로…"

사이P "너 사회 초년생 맞아? 촉이 좋은데…"

리버P "게다가 아이돌 라디오면 더더욱 찾아서라도 듣는 사람의 수가 될 거고요."

밀리P "허허, 과연 자네의 프로듀서로서의 감은 인정해줄만 하군…"

리버P "아니, 이건 연습생 데리고 굴렀던 거라던가 음방 1위와는 별개 문제니까요?! 전 애초에 이런 음악적 플랫폼을 자주 접해와서 아는 거라…"

사이P "헤에, 하긴… 네가 평상시에 이어폰을 자주 귀에 꽂고 다녔으니 그런 분야라면 네가 더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어."

리버P "난 그냥 음악 광팬일 뿐이야. 이전에 듣기 괜찮은 음악 있으면 이것저것 자잘한 전문 지식을 붙여가며 평가라던가 개인 소견을 내놓는 블로그도 운영한 걸 포트폴리오로 내서 간신히 합격할 수 있었지만."

밀리P "바로 자네의 그런 분석적이고도 수용적인 자세를 미시로 전무는 높게 산 걸지도 모르지. 자랑스럽게 생각하게나."

리버P (라디오 시청 유도에 관해 얘기하자 했더니 내 스펙 얘기가 되버린 이 상황 무엇…)


리버P "아무튼 프로그램 진행은 저희 346 프로덕션에서 주최하는 거죠?"

밀리P "그렇네만. 애초에 대기업인 만큼 자네의 소속사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도 있는 것일세."

사이P "응? 뭔가 이상하네?"

리버P "이상하다니, 뭐가? 누나."

사이P "분명히 진행 장소에 관한 회의에선 보통 진행 장소가 어딘지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잖아. 그런데도 너는 이미 우리 프로덕션에서 라디오 방송을 할 거라고 결정났다는 듯 얘기하고 있는데?"

리버P "……"

밀리P "사, 사실인가? 맥코이 군?"

리버P "네에네에 죄송합니다. 지금 이 글을 기준으로 8KB가 넘어가버려서 끊으려고 했었습니다."

사이P "히데오 군 안 부른 거 다행으로 여겨라?♪" 빠득

리버P "너무해!?"


리버P "음냐, 글에 너무 집중했더니 졸려… 끄음…" 꾸벅

사이P "안 돼! 우리 회의 아직 안 끝났어. 잠 깨!"

리버P "민나, 시츠레~" (여러분, 실례~) 풀썩

밀리P "가뜩이나 피곤한 모양이로군. 음?"

사이P "웬 쪽지?"


- 종이 펼치는 소리

[필자의 컨디션 관계상 대충 시간은 빨리 돌리겠음…]


사이P "……"

밀리P "……"


- 화면조정 중


사이P "놀랍네요. 트리플 나오 라디오 주최장소가 346 프로덕션으로 단 몇 초안에 결정이 나버리다니…"

밀리P "이래나 저래나 역시 346 프로의 규모는 장식이 아니구만!"

리버P "아하하…" 식은땀

사이P "그럼 이제 저희들은 아이돌 섭외를 위해 이 날짜로 스케쥴을 빼는 것만 남았네요."

밀리P "그 동안 잘 부탁한다고 미시로 씨에게 전해주게. 아 물론 자네도 수고하고."

리버P "그럼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차원문으로 도주

사이P "잠깐, 아이돌 출연은!?"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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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실은 피곤해서 그런 거는 맞고요.

이거 쓰느라 잠도 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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