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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카코 "행운과 불행♪" 호타루 "퓨전 만담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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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1, 2019 10:10에 작성됨.

- 철컥!


호타루 "나… 나스 (茄子 - 일본어로 가지라는 뜻) 씨!"

카코 "그러니까 가지가 아니라 카코에요♪"

호타루 "우우, 죄송해요."

(* 실제로 공식에서도 영업 커뮤 스토리 때 썼던 만담)


카코 "오늘 레슨은 평탄했다면 좋겠네요♪"

호타루 "네, 덕분에 평소라면 레슨 도중 15번이나 엎어졌을 물병을 7번밖에 안 엎었어요."

카코 "그것도 누군가 보면 평범하게 이상현상으로 보겠지만요♪"


호타루 "그, 그나저나 카코 씨는 잘 지내셨을까요? 분명 오늘은 오프일텐데…"

카코 "오늘은 장을 보던 와중에 서비스를 받아버렸네요. 27.3%의 확률로 받았을 서비스를 정확히 두배인 54.6%로 받아버렸어요♪"

호타루 "그런 세세한 확률 계산은 필요 없다구요!?"

카코 "걱정 마세요. 호타루 씨에게 나눠드리려고 정처없이 걷다가 어느새 346 프로덕션으로 텔레포트 해버렸네요♪ 오늘도 럭키!"

호타루 "이젠 아즈사 씨 속성!?"


호타루 "우우, 그래도 여러가지 태클을 걸고 싶지만 여기까지 오게 해버려서 이런 걸 받는 것도 죄송한데…"

카코 "이왕 와버렸으니 어차피 저에게 넘쳐나는 행운을 호타루씨에게 드리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사양 않고 받으셔도 괜찮아요."

호타루 "가, 감사합니다. 예전처럼 갖고가는 도중에 78.65%의 확률로 진흙더미가 된다거나 아니면 무사히 갖고와도 68.34%의 확률로 재료를 엎어버린다거나 하는 일만 없다면요."

카코 "호타루 씨보단 오히려 제 쪽에서 무진장 태클을 걸고 싶어졌어요♪"


리버P "꺼억, 테라진 맛 좋다!"

호타루 "등장과 동시에 스타크래프트2 인가요!?"

카코 "그 전에 전 그 지식을 알고있는 호타루 씨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역시 프로듀서는 용기병으로 넣는 게 좋겠죠?"

리버P "어이, 카코 너야말로 알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호타루 "저, 정말. 왜 갑자기 그런 말이 나오는 거죠. 프로듀서 씨…"

리버P "아, 신경 안 써도 돼. 오늘도 심심해서 글옵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온라인 FPS) 몇 판 돌렸는데 킬뎃이 1주일 연속으로 계속 1점이 니오더라고. 어메이징한 평범 그 자체!"

카코 "어메이징할 정도로 뇌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네요. 그쵸 호타루쨩?♪"

호타루 "네, 오히려 저희 둘의 영향이 상쇄되면 평범하게 성적이 조금 정도는 왔다갔다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데요."


카코 "그나저나 프로듀서 세대에서나 알 법한 지식을 용케도 알고 계시네요. 호타루쨩♪"

호타루 "컴퓨터를 잠깐 빌려 쓴 적이 있는데 다행히 고장난 시각이 무려 7시간 뒤였던 컴퓨터였으니까요."

카코 "애초에 잡자마자 단시간 이내로 고장날 정도의 불운이시면 태클 걸 요소가 한가득이겠지만요♪"

리버P "혹시나해서 호타루에게 컴퓨터에 접근 못하게 한 건 신의 한 수였구만…"


호타루 "우, 역시 저에겐 아무 쓸모도 없는 거겠죠?"

카코 "그럴리가요?♪ 호타루 씨는 매우 귀엽고 천사같아서 아이돌로서 제격인걸요?♪ 무엇보다 제가 있으니 프로덕션이 도산될 위험은 없을거니까요?♪"

호타루 "그, 그렇다면 감사하지만…"

카코 "정 불안하시면 테라진이라도 조금 채취해서 행복을 주입해 드릴게요♪"

리버P "어이, 그런 우주가 나서서 도와줄 정도의 행운이었던 거냐고…"

카코 "프로듀서 씨? 이번 한정 페스 쓰알 안 뽑아드릴 거에요?♪"

리버P "엔타로 카코!! 죄송합니다. 위대하신 카코 님!!"


- 한편, 그 일을 저 너머로 지켜보고 있는 의문의 두사람


??? "저거 아무래도 저런 시나리오를 만들어낸 프로듀서에게 아주 커어다란 태클이 필요할 것 같다니☆"

??? "대체 저런 로꾸하지 않은 전개를 만들어낸 프로듀서는 무슨 생각인 걸까…"

안즈 "그렇게 당연하다는듯 제 4의 벽을 넘지 말아줄래? 키라리, 리이나?"


키라리 "뇨왓!? 어떻게 알았냐니?☆"

리이나 "손나… 정부의 손으로부터 처리 당할거야."

안즈 "정부에서 보낸 스파이였던거냐고. 그리고 애초에 말투로 누군지 다 알아채는데…"


키라리 "뇨, 뇨와아앗!?"

리이나 "너, 넘어진다아아아!!!"


- 콰당!


호타루 "여, 역시 예상했던 불행! 제가 모두를 넘어트리고 말았어요!"

리버P "거기선 평범하게 '무슨일이지?' 하고 걱정할 수 없는거냐고…"

카코 "애초에 이 의식의 흐름의 주도자가 프로듀서인 건 생각 안 하시나봐요?♪"

리버P "난 원래 질서있게 시나리오를 정리하는 타입이거든!?"

호타루 "그럼 제 행운 돌려줘요."

리버P "아, 고멘 무리!"


키라리 "으극, 이거 생각보다 아프다니☆"

리이나 "돌바닥이니까…"

호타루 "두, 두사람은 오늘 무슨…"

키라리 "오늘 P쨩이랑 이번 음악방송 건에 대해 상담하고 있는 도중이었다니☆"

리이나 "그래서 정처없이 떠돌다가 여기로 로꾸하게 텔레포트!"

카코 "어머, 아즈사 속성이 늘어버렸네요? 프. 로. 듀. 서. 씨?♪" 싸늘

리버P "그, 그러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는 누구의 속셈이려나… 아하하…" 식은땀


키라리 "정말, 우리 아이돌들을 그렇게 험악하게 구르게 하는 건 안 된다니☆"

리버P "잠깐, 방금 건 말이 헛나왔어!"

호타루 "그, 그러면요?"

리버P "나의 이 형상은 단지 내 자신의 모든 경험이나 그러한 것들을 설정화 시켜서 평행세계의 프로듀서라는 설정을 추가로 덧입힌 나의 정체성과는 다른 형태의 아바타일 뿐이라고!?"

카코 "네 말씀 잘 들었어요. 필자 님♪"

사나에, 유코, 시즈쿠 "그러므로, 길티!"

리이나 "아니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리버P "리이나, 애초에 넌 여자라고… 그런 호칭은 자제해 줄래?"


안즈 "후아암~"

코즈에 "후와아…"

리버P "아니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카코 "저기도 평범하게 답이 없는 P네요♪"


리이나 "너무 많아져 버렸어."

리버P "그러면 손가락 좀 튕겨서 반정도 좀 줄여볼까?"

호타루 "애초에 인피니티 건틀렛도 없으시잖아요!?"

안즈 "아니 그보다 아이돌을 그 정도로밖에 생각 안 하는 프로듀서가 나쁜거잖아?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합세해서 먼지나게 두들겨 패주는 게 어떨까 싶은데…"

리버P "죄송합니다. 안즈님! 어제 사온 과일맛 사탕 한봉지 전부 드릴테니 용서해 주세요."


키라리 "……"

리이나 "……"


안즈 "……"

코즈에 "……"

리버P "……"

리이나 "진행 안 하는 거냐구, 프로듀서."

카코 "애초에 이 만담의 주인공은 저랑 호타루 씨 둘일텐데 왜 다른 사람까지 끼워서 저희의 분량을 방해했을까요?♪"

리버P "……♪" 휘파람

호타루 "프로듀서 미워요!" 글썽

리버P "아니 지금 공백을 제외하면 목표 바이트 수에서 2KB 이상 남았어. 그러니 아직 미스 포춘 (카코&호타루 소속 유닛) 애들쪽으로 다시 분량을 몰아주기엔 충분할거야."

리버P "그러므로 지금 나온 애들을 잠시 다른 곳으로 옮기고 카코와 호타루만 남긴다." 핑거스냅


카코 "어머, 진짜 이동했네요."

호타루 "사라지게 한 거면 가만 안 둬요?"

리버P "참나, 그런 거 아니라니깐."

요시노 "애초에 순간이동 시킨 것도 말이 안 되는 것이오니-"

리버P "얘도 끼자."

카코 "저희 둘만 남기자는 약속은 어디가셨죠? 프로듀서님?♪"

리버P "여자들끼리의 알콩달콩한 백합꽃 피는 대화에 남자가 끼면 안 되지~ 그럼 실례!" 노이즈

호타루 "의외로 정상적인 말을 하고 사라지셨어!?"


카코 "……"

호타루 "……"

요시노 "……"

카코 "또 조용해졌네요. 후훗, 연속으로 흰봉투만 뜨게 해드려야 할까요♪"

- 띠링!

리버P [카코님 사랑합니다! 그러니 흰봉투만은 제발!]

요시노 "천리안으로 지켜보고 있던 것이온가요."


카코 "……"

호타루 "……"

요시노 "……"

호타루 "너무 조용하네요. 이런 패턴이면 분명 짤리거나 그렇게 되버리면…"

요시노 "지금까지 다양한 일이 있었으니 짤릴 걱정은 없는 것 이오니-"

카코 "요시노 씨는 지금 처음 오셨을텐데 용케도 알고 계시네요♪"

요시노 "쳇, 들킨 것이오니-"

호타루 "요시노 씨도 천리안을!?"


카코 "……"

호타루 "……"

요시노 "과연, 제가 먼저 입을 열어야 하는 것일까요. 어머, 저기!"

카코&호타루 "315 프로덕션의 모후모후엔 유닛이 오고 있어요!?"


타치바나 시로 "뭐야, 이거…"

오카무라 나오 "에…"

히메노 카논 "호에…"

사나에&히데오 "프로듀서 쇼타 취향? 완전히 길티네…"

요시노 "그 말에는 동의하옵니다만, 갑작스레 위화감없이 나오다 사라진 사나에 씨와 히데오 씨도 정상은 아닌 건 마찬가지인지라-"


-띠링!

리버P [너무하네, 나 애초에 유키미P거든? 그리고 이건 의식의 흐름이 시킨 시나리오라 좀 봐줘.]

호타루 "프로듀서 너무 무책임하신데요!?"

카코 "어쩔 수 없네요. 저와 요시노 씨의 행운으로 어떻게든 시나리오를 만들어 가야겠네요♪"

시로 & 나오 & 카논 (애초에 저걸 저렇게 때우려는 누나들 자체가 비정상 같아 보이는데…)


카논 "있지, 프로듀서 씨에게 들었어! 헤헷, 진행을 위해 누나들의 천운의 힘으로 우리를 텔레포트 시킨거지?"

시로 "아니 그런 논리는 애초에 말이 안 된다고, 카논!"

요시노 "금시초문인지라-"

카코 "프로듀서에게 잠시 힘을 넘겨 받았답니다♪"

나오 & 호타루 "카코 (누나/씨)가 더 이상해!?"


시로 "……"

나오 "……"

카논 "……"

요시노 "……"

카코 "……"

호타루 "……"

사나에&히데오 "……"

요시노 "……" 빠지라고 눈길주기

사나에&히데오 "……" 시무룩해 하며 퇴장


시로 "이거 전혀 진행이 안 되잖아. 뭐야, 이 상황."

요시노 "관심법으로 보자면 프로듀서가 쓸 시나리오를 까먹었는지라-"

호타루 "여기 일본이에요? 궁예 이야기는 저 옆나라 얘기라구요?!"


카논 "그럼 이 얘기해요. 누나! 누나들의 천운은 어디서 났을까?"

요시노 "그건 저희가 본디 초고교급 행운의 소유자인지라-"

카코 "애들도 있는데 분홍색 유혈과 탄환 형태의 증언이 난무하는 학원 추리물 게임 얘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 단간론파 얘기입니다.)


- 툭!

나오 "아얏…"

카논 "나, 나오군? 괜찮아?"

나오 "으응… 그냥 단순히 종이비행기일 뿐이니까?"

시로 "애초에 저 종이 비행기가 어디서 날아왔는지 궁금할 지경인데…"

- 대충 리버P가 너희들에게 할 말이 있어서 쪽지를 보냈다는 제목

카논 "끝까지 무책임해!?"


-샤라락 펼치는 소리


[이 쪽지를 보고있다는 건 말이

야 이 혼란에 살아 남았다는 얘 

기겠지. 이 쪽지 주인이 누군지

는 얘기 안하마. 걍 얘기하기도

귀찮아. 아무튼 그냥 말하기 귀

찮아. 그런거임. 나의 아이돌들

아! 응, 란코어 한 거야. 심심해

서… 혼돈과 태클을 참아내고

여기까지 오다니 대단하군. 참

기적같아. 아 멋대로 끌어들여

서 이 혼란에 참여시켜 버린 건

끝내 사과를 못했군. 급히 잘라

낸 나머지 이야기의 개연성도

다 수라장이 되버리고 말이야.

아, 이럴줄 알았으면 유튜브 비

디오나 볼 걸. 너희들에게 많은

오해를 산 것 같아서 끝나고 주

스 한 잔 살까 하는데…]


나오 "뭔가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있긴한데…"

카논 "마지막에 주스라니! 프로듀서 씨 최고!"

시로 "참, 이럴 거였으면 좀 진작에 사지 그랬어."

키라리 "뇨왓!?"

리이나 "키, 키라리?"

요시노 "왜 그러신지-?"

카코 "이거 진짜 메시지가 따로 있네요."


나오 "이…"

카논 "야…"

시로 "기…"

카코 "는…"

요시노 "귀…"

호타루 "찮…"

키라리 "아…"

리이나 "서…"

안즈 "여…"

코즈에 "기…"

사나에 "서…"

히데오 "끝…"

시즈쿠 "낸…"

유코 "다…"

리버P "아디오스…"


전원 "프로듀서 오노레에에에!!!!!!" 쩌렁쩌렁

리버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원문으로 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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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문에서 나오며) 음, 그래. 역시 테라진은 달콤해! 하아~ 엄마, 젤나가가 보여요!

크흠, 이게 아니였죠;;;

원래 저는 시리어스계통 전문이라 딱히 이거에 대해선 자신감이 없는데

결국 의식의 흐름에 따라 완성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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