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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프로듀서씨는 하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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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6, 2019 19:38에 작성됨.

치히로 "프로듀서씨는 하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 "...네?"

치히로 "하렘이요, 하렘! 남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것!"

P "갑자기 그 얘기는 왜..."

치히로 "별로~ 계속 서류만 끄적이는 것도 심심하고, 이 넓은 사무소에 얘기 상대도 프로듀서씨가 전부니까요."

P "하아..."

치히로 "그래서 말인데~ 프로듀서씨는 하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 "뭐...별로 좋게 보지는 않아요."

치히로 "치힛? 그러세요?"

P "네. 아, 하지만 하렘이라고 해서 다 안 좋게 보는 것은 아니에요."

치히로 "그러면요?"

P "일단 하렘이라는 형태가 아주 잘 나오는 라노벨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치히로 "네."

P "하렘물의 주인공은 크게 자각형 주인공과 무자각형 주인공, 2차 창작형 주인공으로 나뉘죠."

치히로 "치힛? 그렇게나 많나요?"

P "네. 하렘의 종류도 크게 구분하면 육체적인 요소가 결합된 사랑이냐, 플라토닉 사랑이냐로 나뉘고요. 세부적으로 따지면 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요."

치히로 "흐음...어떻게 다르나요?"

P "우선 플라토닉 사랑. 이것은 말 그대로 '정신적으로 사랑하는 하렘'이죠. 성숙한 사랑이에요. 요즘 애니나 만화에서는 보기 힘든 장르죠."

치히로 "그런가요?"

P "네. 음...굳이 꼽자면..."

치히로 "꼽자면?"

P "아, 스튜딘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예시로 들 수 있겠네요. 토라도라도 한 몫하고요. 구버전 DC다카포 1기와...카논이나 클라나드와 같은 Key사 작품, 도그 데이즈 등등"

치히로 "확실히 옛날 애니네요. 요즘 아이돌들은 잘 모를 수 있겠어요."

P "그렇죠. 정석적인 보이 밋 걸 스토리에 서로 지내다 보니 어느 순간 서로에게 반해버린, 육체적인 다툼이 전혀 없는 '정신적인 사랑 이야기'."

치히로 "어라? 육체적 다툼이 없는 건 요즘 애니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P "그 얘기는 잠시 후에."

치히로 "아, 네."

P "어쨌든 앞서 말한 작품들은 남자 주인공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다른 하렘 멤버들은 울면서도 그 기분을 축하해 주죠. 정신적으로 인정하는 거에요. 내가 사랑하는 만큼 저 아이도 남자 주인공을 사랑한다. 그만큼 아까말한 육체적인 다툼도 없죠."

치히로 "헤에...뭔가 확 와닿지 않는데..."

P "음...아이돌들을 예시로 들면 우즈키나 린, 미오, 아이코, 카렌, 나오, 아카네, 미쿠, 마유 등등의 아이돌들을 예시로 들 수 있겠네요."

치히로 "네? 그 아이돌들이 어째서...?"

P "쉽게 말해 그 아이들이라면 전부 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면 깨끗하게 포기하죠."

치히로 "그렇죠. 그런데 육체적 다툼이라는 것이 뭔가요?"

P "자신의 신체 일부를 이용해서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행위 등도 육체적 다툼으로 취급 된답니다."

치히로 "신체 일부요?"

P "예를 들어...아, 지금부터는 살짝 성희롱이 될 수 있는데"

치히로 "괜찮아요. 말씀해 보세요."

P "아, 그럼 예를 들면 팔짱을 끼면서 상대의 팔을 자기 가슴에 일부로 닿게 한다던가, 허벅지를 노출시키며 대놓고 의식하게 만든다든가 하는 얘기죠."

치히로 "그렇군요. 아, 그게 방금 말한 육체적인 요소가 결합된 하렘?"

P "네, 그렇죠. 하는 쪽이 무자각이라면 얘기는 별도지만 일부로 그런 식으로 서로 경계를 하며 육체적으로 매혹 시키는 요소죠."

치히로 "예를 들면 어떤 경우가 있나요?"

P "술 취한 성인조. 특히 미즈키씨나 사나에씨가 있겠네요."

치히로 "...뭔가 확하고 와 닿아요!"

P "그렇죠?"

치히로 "그럼 프로듀서님은 두 하렘 중에서 어떤 종류가 그나마 좋으신가요?"

P "저는 플라토닉 사랑이요. 그게 더 매력 있거든요."

치히로 "헤에- 그렇군요?"

P "네. 단, 여기서 주인공 성향이 무자각이냐, 자각이냐에 따라서 달라지지만요."

치히로 "네? 어떻게 다르나요?"

P "일단 자각형 주인공은 또 여러 갈래로 나뉘지만 대개 두 개로 나뉩니다. 쓰레기와 고민하는 타입."

치히로 "쓰레기는 얘기 안 해줘도 될 것 같으니까 패스. 고민하는 타입은 뭐에요?"

P "예를 들어...아, 리이나와 쇼코를 예시로 들 수 있겠네요."

치히로 "리이나쨩과 쇼코쨩이요?"

P "리이나는 마스커레이드를 통해서 멤버들 내에 하렘 주인공과 같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죠."

치히로 "그, 그렇죠?"

P "쇼코도 언더 더 데스크나 인디 비쥬얼 등등"

치히로 "그것도 그렇죠."

P "둘 다 멤버들이 자신을 좋아하는데 어떻게 받아쳐야 할 지, 이게 농담인지 진담인지 헷갈리는 타입이랍니다."

치히로 "아...알 것 같아요."

P "그렇죠?"

치히로 "그럼 무자각형은요?"

P "의미 그대로 무자각형이에요. 상대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판별을 못하고, 설령 대놓고 호의를 보이더라도 그냥 '호의'로만 보죠."

치히로 "진짜 무자각형이네요."

P "그렇죠.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 또 하렘 스택을 쌓고."

치히로 "예시를 들면?"

P "하루겠네요."

치히로 "아~"

P "아시겠죠?"

치히로 "네. 확실하게. 그럼 2차 창작형 하렘 주인공은 뭔가요?"

P "의미 그대로에요. 공식에서 어떠한 하렘 요소가 없는데, 2차 창작에서는 아예 하렘물 뺨치는 주인공으로 만들어버리죠."

치히로 "예시 작품이 있나요?"

P "음...동방 프로젝트, 포켓몬스터 등이겠네요."

치히로 "과연! 작품 어디에도 사랑적인 요소는 없네요!"

P "그렇죠, 그렇죠."

치히로 "그럼 프로듀서씨는 어떤 하렘이 좋으신가요?"

P "애초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하렘은 별로에요."

치히로 "그래도 남자인데..."

P "남자라서 더 그런 거에요. 애초에 라노벨 주인공처럼 둔감하지도 않고."

치히로 "흐음..."

P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저한테 심심하다고 말동무만 해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치히로 "어머! 그거 너무한 사람이네요!"

P "하하,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귀여운 사람이에요. 반응도 잘 해주고, 궁금한 것도 많고 말이죠."

치히로 "치힛? 그런가요?" 갸웃

P "네."

치히로 "제가 아는 사람인가요?"

P "네,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라노벨 주인공처럼 둔감해서요."

치히로 "헤에- 제가 아는 사람 중에 둔감한 사람은 없는데 말이에요."

P "하하, 그런가요? 그럼 치히로씨. 일도 어느 정도 끝냈겠다, 같이 저녁 드시지 않겠어요? 제가 살게요."

치히로 "네, 좋아요. 아, 방금 그 좋아하는 사람 얘기 더 해주세요! 한 번 알아맞혀 볼게요!"

P "네, 좋아요. 그렇지만 정말 맞힐 수 있을까요?"

치히로 "물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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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이런 알콩달콩한 것도 써야 제맛이죠.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치히로 "아, 그럼 제일 싫어하는 하렘 주인공은 어떤 타입인가요?"

P "싫어한다기 보다 뭔가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타입은 있지만요."

치히로 "치힛?"

P "자기 좋아하는 것도 자각하면서 11명 정도와 동시에 결혼한 것도 모자라서 고등학생을 임신 시키는 하렘 주인공?"

치히로 "구체적이네요? 그런 애니 주인공 있어요?"

P "설마 있을리가요~"

~~~~~~~~~~~~~~~~~

???P "쿠헷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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