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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프로덕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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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3, 2019 00:11에 작성됨.




1) 뽑기(가챠)


사나"으으....원하는 캐릭터가 안 나와..."

나오"그러게 말이야..."

안즈"애초에 가챠 확률이 1%였으니깐 말이야...."

사나"이제 뽑을 수 있는 횟수도 겨우 10연차밖에 없고..."

나오"에? 벌써 10연차밖에 안 남았어!?충전은?"

사나"충전...? 하...초중학생의 하루 용돈은 겨우 1000엔 정도라고....."암울

안즈"뭐...그게 당연한 거지만 말이야..."

나오"그럼 일단 주회나 잠시 돌아볼까나....어라? 이건 뭐야!?"

안즈"왜 그래? 무슨 미친 핵과금러라도 있어?"

나오"....등록시켜놓은 캐릭터들이....모두 최대강화치로 되어있어..."

사나"에!? 설마...."

나오"응....보구까지....."

안즈"그럴수가...!! 그건 말 그대로 나라 하나를 팔아야 할 정도인데...!!"

사나"그래서, 그 사람의 아이디는 뭐야?"

나오"에....이름이...[Vivid rabbit]...잠깐만, 이거 안나꺼잖아!!"

안즈"그럴수가....!! 아무리 안나라고 해도 이 정도의 편성을 할 수는 없었을 건데...."

벌컥!

안나"어...라? 나오쨩...나한테 친추 했네?"

나오"...안나, 나 잠시 물어볼 게 있는데..."

안나"응, 왜...그래?"

나오"너 말야....이 게임에 얼마나 부었어?"

안나"음....많이는 안 부었는데...?"

나오"거짓말 치지 마! 이 정도의 편성덱을 만드는데 많이 안 부었다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버럭

안나"하,하지만....진짜인...걸?"

사나"정말로?"

안나"으,응....정말로..."

안즈"에....눈을 보니깐 거짓말 하는 건 아닌 것 같고....그럼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안나"아, 그러고보니깐.....이거 뽑을 때 마다....하는 게 있어..."

나오"응? 뭔데, 제사라도 하는 거야?"

안나"아니...일단 먼저 회장님을...찾아가야 되는데..."

사나"아, 회장님이라면 지금 사무원P씨하고 같이 있을거야!"

안즈"그러면 거기로 가면 되는건가?"

나오"뭐가 어찌되었든 일단 가보자고!"





사무원P 사무실

츠루기"에, 일단 이 부분은 어느정도 수정이 필요한데..."

사무원P"하지만 그 부분을 살리지 않으면 관객들의 호응이..."

츠루기"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요시노의 신장등을 생각하면...."

요시노"아,소녀는 괜찮은 것이오니..."

츠루기"본인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그러면 선배, 알아서 잘 처리해주세요."

사무원P"알았어, 맡겨두라고."

츠루기"그러면 다음으로 손을 봐야하는 건....."

벌컥!

안나"저,저기...실례합니다..."

사무원P"어라? 안나잖아. 여기에는 무슨 일이야?"

안나"그,그게..."

사나"실례합니다~"

츠루기"으음? 사나...라는 건 나오에 안즈도 동행이구만. 묻고 싶은 건 게임 얘기냐?"

나오"으겍! 우리가 있는 것과 어떤 이유로 온 건지도 다 알고 있다니..."

안즈"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안나의 저 덱은 어떻게 된 거야?"

츠루기"흐흥~ 그거 말이지? 그러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한 번 보여주지"

안나"아, 그러면...잘 부탁드립니다..."

츠루기"오케이, 일단 게임은 소환창으로 켜놓고, 얼굴은 이쪽으로."안나의 얼굴을 바라봄

안즈"응? 왜 안나의 얼굴을 보는 거지?"

츠루기"안나, 가만히 있어봐. 어디보자.....일단 모든 확률들을 다 적어줄게."종이에 뭔가를 적는 중

안나"저기...다 되었나요..?"

츠루기"흐음...일단 다 적어봤어, 각 캐릭터마다 나올 확률로 말이야."

안나"아, 감사합니다....!"

사무원P"나왔구만, 그놈의 사기안..."

안나"에...그러니깐...사무원P씨에게 안긴채로 뽑기라.."

안나"........"지이이~

사무원P"하아...그래, 여기 와서 안겨."

안나"네...!"쪼르르~

털썩

안나"그러면...스타트!"꾸욱~

(가챠 뽑는 중)

안나"아, 떳다...! 좋은 거..."

사나"에? 정말로!?"

나오"어디 나도 좀 보여줘!"

안나"에헤헤...이거 봐라~"

안즈"....그래서, 뭐가 어떻게 된 건데?"

츠루기"이것이 바로 '운명안'의 능력이란 거지. 간단히 말해서 사람마다 취하는 행동에 따라사 각각 다른 미래로 나아가는 그런게 있단 말이야. 그래서 그 행동만 알면 저렇게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뽑아낼 수 있지. 단점이라면 쓰는 본인과 보고 있지 않은 사람의 운명을 알아낼 수는 없고, 거기에 한번에 한명밖에 하지 못한단 말이야."

사나"그걸로도 상관없어! 그러니깐 나도 부탁해!!"

츠루기"네네. 알았어, 알았다고. 그래서 뭐가 가지고 싶은데?"

사나"이거! 오늘 실장된 녀석이야!"

츠루기"와우...확룰이 장난아니네...그럼 봐볼까나? 아, 참고로 얼굴을 봐야지 100% 정확한 미래를 산출해 낼 수 있어."

사나"아,알았다고...그러니깐 어서 해 줘!"

츠루기"알겠어, 으음......"

사나"어떄 보여?"

츠루기"....안 보여."

사나"에? 어쨰서!?"

나오"그러면 나는? 사나야 운이 없을 수 있지만 나는 꽤나 있다고 단언한다고?"

안즈"풋....매일마다 린하고 카렌한테 시달린 너가?"

나오"시,시끄러워!!"

츠루기"흐음....어이, 고개 돌리지 마."어느샌가 나오의 운명을 보고 있음

나오"어,언제부터....!!"

츠루기"그야 뭐....자, 그러면 안즈"

안즈"응? 나는 왜..."

츠루기"됬고 보여줘봐."

안즈"자,잠깐...!! 가깝다고...."

츠루기".........없네."

사나"잠깐! 없다니, 그건 또 무슨 말이야?"

츠루기"그러니깐...너희 셋 다 이 녀석이 나올 확률이 0%란 말이지."

나오"아니, 0%라니, 그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안즈"그렇다고!! 분명 이건 뭔가가 잘못 된 거라고!!"

츠루기"아니, 나한테 그런 말을 해도..."

사무원P"...저것들은 뭐하는 짓거리래?"

요시노"그보다 서방님....이제 슬슬 안나를 무릎에서 내리는 게 어떠시온지....?"

사무원P"응? 어째서?"

요시노"그야 뭐....."

안나"....요시노씨, 설마 지금.....안나를 질투하는 거야?"

요시노"아, 아닌 것이오니, 절대로 그런 건 아닌 것이오니!!"허둥지둥

사무원P'아 그렇구나. 그런데 허둥대는 요시노도 귀엽네....'아빠미소

사나"그래서!! 우리 세명을 다 봤는데도 왜 이 캐릭터를 뽑을 확률이 0%라는 건데!!"

츠루기"으음....이 경우에는 단 한가지 밖에 없지."

나오"그게 뭔데?"

츠루기"미실장."

안즈"...미실장이라고?"

츠루기"그래, 뭔가 오류가 나서 아직 실장이 되지 않은거지."

사나"아니, 그럴리가...."

띠링~

사나"응?"

[운영진의 미스로 오늘 실장되었어야 할 ○○○이 실장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사죄의 보상으로 이미 가챠를 돌린 분들께는 가챠에 쓴 비용을 환불, 그리고 아직 뽑지 않은 분들에게까지 기대를 배신한 사죄로 보석을 일정량 배포하겠습니다.]

사나"아........"

츠루기"내 말 맞지?"

사나"...그렇네요."





2) 귀엽다

린"아이, 귀여워라~"

소우코"아우~"

린"우쭈주, 우리 딸. 엄마 보고 싶었어요~?"

소우코"아우!"

린"그랬구나, 알았어요. 엄마 여기 있어요."

소우코"우으~"

P"린, 애한테 너무 달라붙은 거 아니야? 조금은 떨어져."

린"응? 왜 그래야 해?"

P"아니, 너 지금 장보러 하러 가야하잖아. 그러니깐 어서 소우코나 내려놔."

린"에에에~ 하지만...."

P"대신에 내가 안고 있을 테니깐 말이야.응?"

린".....싫어."

P"뭐라고!?"

린"당신 지금...나한테 질투하고 있는거지? 그런 거지?"

P"무슨 소리야! 나는 장보는데 너가 불편할까봐 그랬는데 말이야. 좋아, 그러면 셋이서 같이 가자고. 됬지?"

린"어라? 질투하는 거 아니였어?"갸웃

P"질투는 무슨 질투...어서 가자고."

린"흐으음...."



다음날, 회사

린"...란 일이 있었는데 말이야.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

미오"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만 기다려 봐. 에....그러니깐...."말을 고르는 중

우즈키"...린쨩, 그 이야기를 저희들에게 하는 이유는....무엇이죠?"

린"응? 그야 카렌은 건강검진 갔고, 나오는 뭐였더라....카드값이 장난 아니게 나와서 그거 갚는다고 알바 갔으니깐...."

미오"....그렇다고 그런 걸 우리들한테 물어보는 거냐!?"콰앙!

린"까,깜짝이야...뭐하는 거야. 미오.."

미오"뭐하는 거냐니, 너야말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시부린!!"

우즈키"맞아요, 린쨩! 왜 이럴 때만 저희를 찾는 건데요!!"

린"저,저기....얘들아?"삐질

미오"와 진짜.....뭐라고 해야하지? 이 기분을...."

우즈키"하아...린쨩, 솔직히 말하자면...좀 더 저희들하고 만난다던지...그러면 좋겠어요."

린"아.....미안. 그래...확실히...."

미오"....뭐, 어쩌겠어. 그럴 수도 있겠지."

린"미오...!"

미오"그런데 말이야. 시부린, 우리들은 결혼은 고사하고 아직 연애도 못 해봤다고? 그런데 우리가 그런 걸 어떻게 알겠어?"

우즈키"아....! 그러고보니깐...."

린"그,그렇네.....그러면 누구에게 상담해야할까?"

마유"어머나, 세분이서 모여서 무슨 재미있는 얘기라도 하시는 건가요?"

노노"모리쿠보들도 궁금한건데요..?"

쇼코"후히...뭔가 재미있어보여..."

린"........마침 잘 됬다. 너희들한테 물어볼 게 있어."

마유"네? 무엇인가요?"

린"그게 말야...."


얘기를 들은 후

마유"...극히 평범하게 걱정하는 거네요. 살짝 과민반응 한 걸지도 모르겠는 상황이네요."

린"에? 정말이야!?"

노노"그런 반응은 츠루기씨에게서 자주 보고 있기에 뭐....익숙하다는 건데요..?"

쇼코"그렇긴...하지..."

미오"으음...역시 경험자는 틀리구나..."

린"그냥 걱정인건가...? 나는 확실히 소우코를 귀여워하고 싶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말이지..."

마유"아니요, 아마도 P씨는 역으로 린씨를 귀여워하고 싶었을 거에요."

린"........응?"

마유"남자란 원래 그런 법이니깐요. 가끔씩은 딸보다 아내를 귀여워하고 싶어하는 게 남편이고 말이죠."

노노"아....그거 완전 공감하는 건데요..요저번에도 그런 일이 있었으니깐 말인데요.."

쇼코"후히히....뭐...너무 쓰담쓰담 받으면 부끄럽지만 말이지...."쑥쓰

린"그렇구나....."

린'그럼.....집에 돌아가면 한 번 P씨한테 어리광부려볼까?'



P"에췻!!"

치히로"어머나, 감기인가요?"

P"네? 그럴리가요...갑자기 귀가 간지러워서 말이에요."

치히로"네?귀가 간지러워서요?"

P"그러니깐요....누가 내 얘기 하나?"갸우뚱






3) 생겼다.

코노미"..............."두 줄 그어진 그걸 확인

코노미"....생겼구나. 남자아이일까? 아니면 여자아이일까..."

코노미'뭐, 그건 누구도 알지 못하지만 말이지. 그럼 오늘 아침은 뭘로...'

바스락~

코노미"어라? 이게 왜 여기에도 떨어져있지?"체온계 비스무리를 집어듬

코노미"어디보자......응? 잠깐만...이건...!!"


아침식사중

사무원P"어라? 몇명이 안 보이는데..."

아키하"시키는 평상시처럼 자기 방에 틀여박혔고, 란코하고 니나는 데빌러즈 행사로 지방에, 사나에씨와 아즈사씨는 숙취로 방안에 들어누워있고..."

사무원P"참으로 가지가지하네...저쪽처럼 그냥 허리가 아파서 못 일어난다는 없나?"된장국 후루룩~

아키하"그러면 좋겠지만 말이지...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하다고 할까나..."

요시노"세상이 불공평하다면 우리들이 이렇게 서방님꼐 모이는 일은 없었을 것이온지..."

후미카"저기...요시노씨? 계속 얘기하고 싶었는데....사무원씨를 계속 그...'서방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건 뭐랄까나...저희들한테 익숙하지 않아서 말이죠...그러니 전처럼 '사무원 도령'으로 부르시는 건..."

요시노"후미카 낭자...당신도 서방님의 아내라면 좀 더 남편에 대한 조심성을 가지는 것이오니..."

후미카"아....제가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니긴 하지만...이 이상 어떻게 설득하기가 그렇네요..."삐질

아키하"어이, 후미카! 용기를 내서 반박하라고. 사무원군도 저건 좀 아니지 않아, 응?"

사무원P"....응? 뭐라고 말했어? 방금 전 요시노가 말하는 '서방님'의 울림이 좋아서 그만..."

아키하'아, 이거 완전 마음에 들어하는 거다....'

벌컥!

리이나"하암.....아저씨, 좋은 아침..."부스스

사무원P"어, 좋은 아침. 어서 와서 아침 먹어."된장국 후루룩~

리이나"알았어...."

코노미"아, 리이나. 잠시 할 말이 있는데 말이야."

리이나"응...? 뭔데요....?"

코노미"너....임신했지?"

사무원P"푸흐으으읍!!"된장국을 내뱉음

아키하"아, 잠깐!! 다 튀잖아!!"

리이나"어....어라...?"///

코노미"아....이거 여기서 말하면 안되는 거였나?"

사무원P"...그런 건 말해도 되는 상황과 안되는 상황이 있잖아요!! 그보다....리이나, 너 정말이야...?"

리이나"....안 들킬려고 했는데 말야."

요시노"....이렇게 되면 역시 나미네는..."

후미카"리이나의 딸... 정말로 무섭네요. 리이나, 이 무서운 아이...!!"

사무원P"그러게 말이야..."진정을 위해 물을 마시는 중

리이나"그,그런데 내가 임신했다는 건....어떻게 안거야!?"

코노미"아, 그야 나도 임신했거든."

사무원P"푸흐으으읍!!"

아키하"사무원군은 물대포 그만 뿜어!!"



츠루기"네? 그거 정말입니까? 이야, 대단하시네요!"비웃는 중

사무원P"야, 웃기냐? 이게 지금 웃기냐고!!"

츠루기"네, 당연히 웃기죠. 리이나는 이쯤되면 소식이 올 떄가 되었는데...하고 있었는데 설마...!! 코노미까지...아하하하핰!! 아, 배 아파...."

네이비"...치요씨, 가끔 회장님이 저럴 떄는 그냥 뜨거운 물을 머리에 부어버리세요. 그게 약입니다."

치요"네...알겠습니다."

사무원P"아, 미치겠네...."

츠루기"아하하하...그래서, 얼마쯤 되었어?"

리이나"그게....7월인 것 같더라고요.."

츠루기"그래?그래서 4월이구만..."

리이나"응? 뭐가 말이에요?"

츠루기"응응"뒷쪽을 가리킴

리이나"?"

나미네"아, 엄마~!!"

리이나"에!? 나,나미네!! 너가 어떻게..."

사무원P"뭐여 이건,내가 지금 환각을 보고 있는 건가?"

츠루기"아니요...그런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사치하"아키하씨한테서 배운 라이더벨트 제작법을 휴대폰 어플로 변형시키는 기술을 개발해서 그거 가지고 ZIO로 변해서 왔습니다."차분하게 말함

사무원P"너...대체 거기서 뭐하는 놈이냐?"

사치하"글쎄요...그 때가서 알아보세요."

사무원P'이것이...?'

나미네"이히히, 그런데...역시 엄마 키크다..."

리이나"아, 그러고보니깐...전에도 봤지만 나미네 너...키가 좀..."

나미네"...과거의 엄마까지 그러기야...?"

리이나"응? 아,아니...그럴려고 한 건 아닌데 말이야...."

사무원P"잠깐....분명 나미네가 사치하를 오빠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그건 뭐가 어떻게 된 거냐?"

츠루기"아들, 설명."

사치하"저하고 사마리가 12월 31일에서 1월 1일 바뀔 때 태어나서 12월 31일 생으로 치는 건데요?"

츠루기"으음, 그렇구만.....그런데 높임말?"

사치하"아, 그 때는 하도 화가나서...평상시에는 이렇게 말하는데요?"

츠루기"....정말?"

사치하"넹."

츠루기"그래...? 그러면 다른 건데....결혼같은 건 어떻게 되었어?"

사치하"아, 라세츠하고 사마리도 사귀고 있길래 양쪽끼리 신부 교환하기로 했죠."

사무원P"라세츠?그건 또 누구야?"

사치하"아저씨 장남이요. 코노미씨하고 사이에 말이에요."

사무원P"....정말?"

사치하"네, 정말이에요."

나미네"그리고 라세츠의 이름은 당시에 술에 취한 란코엄마가 바로 적어서 내서 그렇게 되었어. 하지만 본인이 좋아해서 개명은 물건너갔지만 말이야...."

사무원P"라세츠!!"

리이나"아저씨...보는 내가 더 부끄럽네.."

삐비빅~

사치하"아, 문자왔다."

나미네"응? 뭐라고 적혀있는데?"

사치하"...이카,이토코가 보낸 거야. 오는길에 푸딩 사달라고 말이야."

나미네"아, 그렇구나..."

사치하"상관없지, 가는 길에 물도 사가고 말이야."

나미네"아...응! 그,그렇네..."

사치하"그럼 바이바이~!"

나미네"바이바이~!"

[ZIO, Over Quartzer.]

키리링~

리이나"...사라졌다."

사무원P"참 니 아들다운 성격이네."

츠루기"네, 그러게 말이죠. 하반신도 말입니다."

사무원P"...뭐? 하반신도?"

츠루기"....저는 그거 끝나고 물같은 건 마시지 않는다고요?"

사무원P"......아! 리이나하고 똑같잖아!! 왜 그걸 눈치 못챈거지!!"

리이나"...응? 뭐가 똑같은데?"

츠루기"글쎄...과연 뭘까나?"




미래

사치하"에...물 샀고, 푸딩 두개 샀고, 이번주 잡지 샀고, 그건 아직 집에 남아있고..."바스삭~

나미네"응, 응. 그래서 말이야...응, 그럼 내일 봐!"삑

나미네"아, 미안해 기다렸지?"

사치하"아니, 별로."

나미네"...정말일까나? 오.빠?"

사치하"능글거리니깐 그만해라. 응? 둘 다 같은 학년인데 좀 봐주라고...아버지도 헷갈려하시잖아."

나미네"에헤헤, 뭐 어때서?"

사치하"하아.....못 말리겠다..."

나미네"...저기, 사치하."사치하를 끌어안음

사치하"...왜, 나미네."

나미네"...나 또 심장소리가 듣고 싶어졌어..."

사치하"...우리집에 가서 하자, 밤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나미네"응...알았어..."

사치하'하아...나도 아버지 핏줄이구만....벌써 선을 넘어버렸으니...'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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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들입니다. 네로제 피날레가 안 깨져서 정신이 좀 나가서 말입니다....(그런 것 치고는 망상이 폭주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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