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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미 「그 두 사람 때문에 못 참겠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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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2, 2019 22:01에 작성됨.
코노미 ˙ 리오 「......」 ←변장 후 바로 뒷자리에 앉아있음
P 「......」 ←메뉴판만 바라봄
후카 「......」 ←마찬가지
「저기, 주문을...」
P 「...아, 네. 후카 씨, 뭐, 드실 거 있으신가요?」
후카 「네? 아, 그럼... 전 미트소스 스파게티로...」
P 「그럼 저도 같은 걸로 시킬게요.」
「미트소스 2개, 알겠습니다.」
P 「......」
후카 「......」
후카 「...그런데, 갑자기 이런 자리에 초대해주신 이유가...?」
P 「아, 오늘 생일이시잖아요. 그래서...」
후카 「그렇구나. ...제 생일 기억하고 계셨군요.」
P 「당연하죠. 담당 프로듀서인데.」
후카 「담당 프로듀서라서 외운 거라면... 다른 아이돌들의 생일도 기억하고 계시나요?」
P 「...솔직히 코노미 씨의 생일은 까먹었습니다.」
코노미 (뭐?)
후카 「그러시구나. 코노미 씨가 들으셨다면 화내셨을 거예요.」
P 「그, 그렇겠죠?」
코노미 (어이, 나 여기 바로 뒤에 있거든?) 부들부들
리오 (언니, 진정해, 진정.)
P 「......」
후카 「......」
P 「......」
후카 「......」
코노미 ˙ 리오 (...말을 해라고!) 소리 없는 외침
P 「아, 지난번에 맡으셨던 일은 어땠나요?」
후카 「네? 아, 드레스 사진 촬영 말인가요?」
P 「네. 후카 씨가 마음에 들어 하실 거 같아서 맡겼는데.」
후카 「네.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프로듀서는 매번 이상한 일만 저한테 가져오시니까요...」
P 「그래도 후카 씨의 아이돌 이미지는 제대로 잡혔잖아요?」
후카 「제가 바랬던 이미지는 아니에요.」
P 「그런가요. 하하.」
후카 「...후후.」
코노미 (...하아, 나도 후카처럼 섹시 계열 일을 맡고 싶다고,)
리오 (......) 빤히
코노미 (...뭘 그리 쳐다 봐?)
리오 (아니, 그냥 심의에 걸리지 않을까 싶어서.)
코노미 (죽는다?)
.
.
.
P 「......」
후카 「......」
코노미 (아까 전까진 분위기 괜찮다만 왜 갑자기 또 굳어진 거야?)
리오 (얘기할 소재가 다 떨어진 건가. 둘 다.)
P 「...저, 저기.」
후카 「?」
P 「그, 저... 후카 씨에게 선물해드릴게... 있는데요.」
후카 「선물이요?」
P 「......」 스읍 후우
P 「여기...」
후카 「...이건?」
코노미 (음? 뭔데? 갑자기 이 상황에서 고백이야?)
코노미 (리오, 프로듀서가 후카에게 주는 물건 봤어?)
리오 (으음... 칸막이 때문에 잘 안보여...)
후카 「......」
P 「......」
코노미 (뭐냐고?! 이 묘한 분위기는?!)
리오 (아, 설마 프로듀서가 후카에게 선물했다는 그거, 혹시?)
코노미 (응? 뭐가?)
리오 (이거.) 약지 가리킴
코노미 (에에에?! 진짜?!)
후카 「...저기-」
P 「죄송해요! 갑자기 급한 일이 생각나서.」
후카 「네?」
P 「대답은 나중에 들을게요. 그럼 저 먼저...」 벌떡
후카 「아, 프로듀서 씨! 같이 가요!」
코노미 ˙ 리오 (......)
코노미 (리오, 이건 분명히...)
리오 (응. 맞아.)
코노미 ˙ 리오 (반지다!)
-오후 6 : 32
후카 「~♪」 ←음악 듣는 중
『달칵』
코노미 ˙ 리오 「후카!!」
후카 「꺄악?!」
코노미 「후카, 프로듀서에게 정말로 받은 거야?」
후카 「네? 받다니요?」
리오 「시치미 때도 소용없어. 우리는 알고 있거든, 후카가 프로듀서한테 반지 받은 거!」
후카 「네? ...네에에?!」
.
.
.
코노미 ˙ 리오 「...음악 선물?」
후카 「네. 한 번 들어보실래요?」
코노미 「어디...」 라디오 재생
『~♪』
코노미 「오, 피아노 잘 치네.」
후카 「프로듀서 씨가 혼자 연습해서 직접 녹음한 걸 제게 선물로 주시더라고요.」
리오 「그러고 보니 프로듀서, 몇 달 전부터 피아노 연습한다고 하지 않았었나?」
코노미 「응. 그랬었지. 그럼 대답은 나중에 듣는 다는 말도...」
후카 「네. 아마도 감상평이 아니었을까요.」
코노미 「뭐야, 그랬던 거였어?」 하아
후카 「왜 아쉬워하는 건가요... 그런데 몰래 저랑 프로듀서 씨 뒤를 따라오고 심지어 대화도 엿듣고 있었다니,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
리오 「헤헤, 미안. 다음에 내가 한 잔 살 태니까.」
후카 「뭐... 알겠어요.」
코노미 「...아차, 오늘 드라마 첫 방송 7시에 시작하는데.」
리오 「에? 정말?」
코노미 「어서 가자! 늦으면 안 된다고!」 다다다
리오 「응!」 다다다
『쾅』
후카 「......」
후카 「...둘 다 가셨네요.」
후카 「......」
후카 「당분간은... 숨기고 다니는 게 좋겠죠? 이건.」
『반짝』
후카 「...///」
@(대충 후카 생일 축하한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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