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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미 「그 두 사람 때문에 못 참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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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2, 2019 21:59에 작성됨.
코노미 「하아...」
리오 「코노미 언니, 요즘 들어서 한숨 쉬는 게 많이 늘지 않았어?」
코노미 「...그런가?」
리오 「그렇다니까. 오늘 극장에서도 한숨 쉬고, 여기 카페까지 오는 길에도 한숨 쉬고, 그리고 지금도 그렇고.」
코노미 「...듣고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리오 「뭐,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거야? 그렇게 한숨 쉬는 거 보면.」
코노미 「그게... 하아...」
리오 「또 그런다, 또. 아, 설마 말하기 불편한 내용인 건...」
코노미 「그건 아니고. 그냥 생각하니까 조금 짜증나서...」
리오 「짜증?」
코노미 「그 두 사람 때문에...」
리오 「두 사람?」
코노미 「프로듀서랑 후카 말이야.」
리오 「아아...」
리오 「근데, 그 두 사람이 왜?」
코노미 「며칠 전에 나한테 상담을 하더라고.」
리오 「두 사람이 같이?」
코노미 「아니, 프로듀서가 먼저 상담하자고 했고, 몇 시간 뒤에 후카가.」
리오 「언니에게 상담을 한다고 하면... 또 연애 상담이야?」
코노미 「정말, 솔직히 상담이 아니라 그냥 나한테 푸념만 늘어놨지만.」 후릅
코노미 「하아... 그래, 푸념 늘어놓는 건 좋다 이거야. 그런데 어떻게 하면 푸념을 늘어놔도 그렇게 늘어놓을 수 있냐 이거지.」
-촬영 스튜디오 이동 중
P 「...저기, 코노미 씨.」
코노미 「왜?」
P 「그... 하나 고민되는 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코노미 「뭔데?」
P 「저... 그...」
코노미 「뜸들이지말고 빨리 말해.」
P 「네.」 스읍 하아
P 「저, 사실...」
P 「후카 씨 좋아합니다.」
코노미 「......」
코노미 「그래. 그런데?」
P 「그래서 고백해볼까 싶긴 한데... 그... 후카 씨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코노미 「나야 모르지. 내가 관심법을 쓸 수 있는 건 아니니까.」P 「그렇죠... 하아...」 추욱
코노미 「정 궁금하면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지 그래?」
P 「그건 좀...」
코노미 「왜?」
P 「괜히 이 상황에서 더 어색해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요...」
코노미 「......」
코노미 (그럴 일은 없을 거 같은데.)
코노미 「그래서, 이대로 가만히 있을 거야?」
P 「아뇨! 그건 절대로!」
코노미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P 「그러게요...」 하아
-몇 시간 뒤 극장
후카 「...저기, 코노미 씨.」
코노미 「왜?」
후카 「그... 하나 고민되는 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코노미 「뭔데?」
후카 「저... 그...」
코노미 (...데자뷰인가?)
코노미 「...그냥 빨리 말해.」
후카 「네.」 스읍 하아
후카 「저, 사실...」
후카 「프로듀서 씨, 좋아...해요.」
코노미 「......」
코노미 「그래. 그런데?」
후카 「그래서 고백해볼까 싶긴 한데... 제가 고백하면, 프로듀서 씨가 고백을 받아줄까요...?」
코노미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내가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후카 「그렇죠...」 추욱
코노미 「정 궁금하면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지 그래?」
후카 「아무래도 그건...」
코노미 「왜?」
후카 「괜히 물어봤다가 프로듀서 씨가 불편해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요...」
코노미 「......」
코노미 (그러니까 그럴 일은 없다니까.)
코노미 「그래서, 프로듀서가 새로운 연인을 찾을 때까지 가만히 있을 거야?」
후카 「아, 그건 아니에요!」
코노미 「......」
코노미 「그러면 대체 뭘 할 거야?」
후카 「그러니까요...」 하아
P ˙ 후카 「아, 코노미 씨.」
코노미 「이번엔 왜?」
P ˙ 후카 「아까 그 말은 후카 씨에겐 비밀입니다.(프로듀서 씨에겐 비밀로 해주세요.)」
코노미 「...알겠어.」
코노미 「이 두 사람의 염장질을 내가 도대체 버텨야 할까.」 주먹 꽉
리오 「진정 해. 아, 그럼 우리가 두 사람을 이어주기로 할까?」
코노미 「우리가? 두 사람을?」
리오 「그래! 그럼 그 두 사람 고민도 해결되고, 언니는 두 사람 푸념하는 거 안 들어도 되고!」
코노미 「호오, 괜찮은데.」
리오 「그럼, 계획을 한 번 세워볼까.」
.
.
.
-1시간 뒤
『위잉-』
코노미 「그러니까 여기는 좀 보완하는 게 좋겠지?」
리오 「응. 좀 더 찾아보면 더 괜찮은 장소가 나올거 같단 말이지.」
리오 「...?」 멈칫
코노미 「좋아, 그럼 오늘 내가 집에서 자료 더 찾아볼 태니까-」
리오 「잠깐, 언니.」 덥썩
코노미 「? 왜?」
리오 「저기. 두 사람.」
코노미 「...프로듀서랑 후카?」
P 「… … ….」
후카 「… … ….」
『위잉-』
리오 「아,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코노미 「뭐야, 두 사람. 무슨 일 있는 건가?」
리오 「어떻게 할래? 따라 갈까?」
코노미 「음... 조금 스토커 같지만, 그렇게 할까?」
리오 「오오!」
@뒷 내용 더 있습니다.(용량이 커서 나눠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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