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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무대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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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31, 2019 20:39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프롤로그



만약 누군가 이 편지를 읽고 계신다면...

이렇게 시작하는 편지는 대개 암울한 내용입니다. 보통 자신이 죽거나, 떠나니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사를 건내거나 하는 내용이죠.

아니면 막대한 빚이나 사는 것이 힘든 사람들의 마지막 유언장일 수도 있고요.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소설도 대개는 좋은 내용이 아닙니다. 암울한 내용이 대다수죠.

하지만 모든 것이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만약 누군가가 이 편지를 읽고 계신다면-


-765 밀리언 라이브 프로덕션

타카기 "그래서 당분간 자네가 힘써줘야 겠는데, 괜찮겠나?"

바네P "네, 괜찮습니다."

타카기 "부탁하네."

리츠코 "저도 있으니까 걱정 붙들어 메세요!"

코토리 "네, 저도 있고~"

미사키 "난토! 저도 있어요! 시루시히 오빠가 돌아올 동안은 제가 버텨야죠!!"

치하야 "저도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다 할 게요. 시루시히 오빠에게는 큰 빚도 있고..."

코노미 "사무원P군은 빚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거야."

시호 "맞아요."

치하야 "...그, 그건 그렇겠지만...그래도!"

바네P "후훗-"

달칵

아리사 "다녀왔습니다~"

안나 "다녀...왔어..."

카오리 "다녀왔어요."

바네P "다들 어서와."

카오리 "항상 시루시히씨가 맞이해 줬는데 이렇게 다른 사람이 맞이해 주는 것도 참 신기하네요."

코토리 "아,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예전 대표님의 성함이 정확히 뭔가요?"

카오리 "네?"

안나 "무슨...소리야...?"

코토리 "그것도 그럴 것이 시루시히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사무원P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말이야."

코노미 "으음...예전에 사무원P군이 말해준 적 있는데, 일단 둘 다 자신의 이름이라고 하더라."

코토리 "피요? 둘 다?"

미사키 "본명은 즈이무 시루시히가 맞아요. 하지만 프로듀서가 되기로 결심한 뒤에는 자신을 '사무원P'라고 지칭했어요."

치하야 "그러고 보니, 사무원P라는 이름은 유우가 지어준 이름이었지..."

코토리 "피요? 그렇구나-"

치하야 "네. 즈이무 시루시히라는 발음이 너무 힘들다면서 지무인히(사무원히)라고 부르던 게 어느 순간 사무원P(발음상 지무인피)로 부르게 되었어요."

카오리 "그건 모르고 있었네요. 저는 항상 시루시히씨라고 불렀으니까.

미사키 "저도요."

코노미 "그렇다면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사무원P라고 소개하게 되었다는 건가?"

코토리 "그렇게 되겠네요."

바네P "그건 그렇고, 다들 사무원P를 잘 따르네요."

이쿠 "아저씨는 착한 사람이니까!"

시호 "뭐...이러저러하게 신세를 많이 졌으니까요."

하루카 "응- 응-" 끄덕끄덕

코노미 "나도 마찬가지로"

카오리 "아하하..."

바네P "흐음...그렇구나."

코토리 "그러고 보니까 갑자기 궁금한건데..."

미사키 "난토? 뭐가요?"

코토리 "그 분, 여자친구는 있었을까요?"

카오리 "어?"

코노미 "여, 여자친구?"

하루카 "그러고 보니 궁금하네요."

시호 "..." 불-편

아리사 "아, 없어요."

코노미 "응? 어떻게 알아, 아리사쨩?"

아리사 "제가 누구에요? 사무원P씨 전속 스토커인데."

리츠코 "...하아?"

바네P "방금 뭐라고..."

이쿠 "스토커가 뭐야?"

치하야 "안 좋은 거란다."

후카 "그게 무슨 소리야, 아리사쨩?"

시호 "나도 처음 듣는데?"

아리사 "무슨 소리고 자시고 사실이라서..."

코노미 "그러고 보니 아리사쨩이 우리 회사에 들어온 계기도 사무원P군을 스토킹하다가 생긴 거였지."

카오리 "그랬죠..."

시호 "하아?"

하루카 "더더욱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아리사 "아리사는요~ 사실 아이돌쨩을 엄청 좋아하는 아이돌 덕후랍니다? 그런데 옆집에 사는 사람이 아이돌 회사의 사람이라면 이건 스토킹 할 수 밖에 없잖아요?"

하루카 "...뭔 이론이야..."

치하야 "그러게..."

시호 "...그래서 여자친구는 없는게 맞나요?"

아리사 "지금은요. 과거는 제가 모르니까..."

카오리 "학창 시절에도 사귄 사람은 없었어요. 이성 친구는 많았지만..."

하루카 "혹시 모태솔로?"

바네P "모태솔로가 뭐...이상한 건 아니니까 말이야."

치하야 "그렇죠. 프로듀서도 같은 과니까."

바네P "응? 나 여친 있었는데? 헤어졌지만."

치하야 & 리츠코 & 코토리 """하아!?""" 찌릿

바네P "무셔!!" 하루카 뒤에 숨으며

코노미 "하하..."

코노미 (그나저나 여자친구라...있었을까?)


-346프로덕션

신 "아, 나나 배선~"

나나 "아, 하트쨩! 무슨 일인가요?"

신 "이거 나나 배선 거 맞죠?" 토끼 모양 머리핀을 건내주며

나나 "어머! 고마워요. 소중한 건데..."

신 "꽤 옛날 것 같던데...남자친구한테 선물 받은 건가요?"

나나 "...예전에 아르바이트 했던 곳의 후배한테서 받은 거에요." 싱긋

신 "헤에...아르바이트라면?"

나나 "다트장에서 알바 했었을 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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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쓰알을 내놔라!!!

왜 안 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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