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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맑게 울리는 망향의 방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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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7, 2019 20:13에 작성됨.

*주의:이 글은 노노의 생일축하를 기원해서 쓴 글이지만 살짝 어두운 분위기와 더불어서 약간의 캐릭터 붕괴등이 있을 수 있으나 신경쓰시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텐오키루 가

코우메"으으.....안 풀려..."

미레이"나도 마찬가지야...그쪽은 어때?"

쇼코"뭐...거의 다 했지...후히.."

미레이"그,그러면 잠시...!!"

사치코"안됩니다."

미레이"히잉..."

코우메"미,미레이...일단 이 정도로...감사하자....응?"

미레이"하지만..."

사치코"하아....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두 분을 제 방 바깥으로 쫒아내고 싶지만....그러면 내일모레로 끝날 여름방학안에 숙제를 다 못하시기에 일단을 봐주고 있는거랍니다."

코우메"알고있어...그러니깐 그 이야기는..."

사치코"코우메씨...? 일단 그 입 좀 다물어 주실 수 없으신가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현재 제 기분은 아주 좋지 않답니다. 네?"싸늘

코우메"아, 알았어...."

사치코"하아......"

미레이"그건 그렇고....사치코는 여름방학 숙제 안 해도 괜찮은 거야?"

사치코"아, 모르셨군요. 이미 첫날에 다 끝내놨죠."

쇼코"후히...? 자,잠깐...!! 나조차도 바로 다 못 끝냈는데....어떻게...!?"

사치코"에....뭐, 살짝 꼼수이긴 하지만요...실은 각 학년마다 내는 숙제가 다 똑같아서 말이죠....모르는 건 마유씨에게 배웠습니다.."

코우메"아...."

미레이"그렇구나...그런 방식도 있었구나, 전혀 몰랐어..."

사치코"뭐, 저만 알고 있던 거지만 말이죠."

쇼코"아하하하...."

미레이"하아.....그런데 노노는?"

코우메"그러고보니깐...안 보이네?"

쇼코"에...그러니깐 말이야..."

사치코"저기...두 분다 달력은 보지 않는 주의인가요?"

코우메"달력...?"

미레이"에, 오늘이 그러니깐.....아!"

사치코"미레이씨, 아시겠나요? 오늘이 무슨 날인지."

미레이"그렇구나....오늘은...."

코우메"...아! 노노의...생일이구나..."

쇼코"후히....두 사람 다...밀린 숙제에 정신이 팔린 거...아니야?"

미레이"윽...그래, 반론은 못하겠네..."

코우메"확실히....그렇네..."

띠링~!

사치코"응? 누구에게서 온 거지?"휴대전화를 열어서 봄

쇼코"그런데...노노는 어디에 갔을까...?"

미레이"아, 확실히.....노노라면 분명히 공원같은 조용한 곳에 가지 않았을까?"

코우메"아니면....역으로 놀이공원같은...시끌벅적한 곳....?"

사치코"글쎄요..? 적어도 그런 곳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삐질

미레이"응? 그게 무슨 소리야?"

사치코"....지금 노노씨가 사진 하나를 보내왔는데....보실래요?"사진을 보여줌

어딘가의 무덤가" "

쇼코"......후히?"

코우메"왜...무덤가?"

미레이"설마....! 노노가 코우메처럼.....!!"

코우메"에...? 정말로 그런 건가...?"

사치코"그건 아닌 것 같지만....무슨 일 때문일까요?"





무덤가

이노"............"합장중

노노"............"이노를 따라서 합장중

츠루기"......여기냐? 너가 말했던 그 무덤이."

이노".....그래, 여기야."

츠루기"하아...참으로 귀찮구만, 그런데....좀 더 좋은 걸로 할 수 있지 않았어?"

이노"뭐....그 사람이 이렇게 수수한 걸로 하고 싶다고 해서 말이야."

노노"할아버님...."

츠루기"아...미치겠네, 나는 왜 여기에 따라온 거람..."


며칠 전

이노"흐음....뭐, 상관없겠지."노노가 쓴 포엠노트를 훝어보는 중

노노"우으......모리쿠보의 흑역사가...."

츠루기"야, 니 손녀 운다."

이노"그러면서 동시에 당신의 안사람이지 않습니까?. 알아서 해보세요.전 이것들을 책으로 편찬하거나 아니면 책으로 찍을 수 있을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으니깐 말이죠."

노노"그,그거는...!!"

츠루기"야, 그만두라고."노노의 포엠노트를 돌려받음

이노"이런....이제야 막 재미있어질 때인데...아쉽게시리..."

츠루기"뭐가 재미있어질 떄인데야? 응?"

이노"하아....뭐, 큰 일은 아니다만...."글적글적

이노"죽기전에 남편이 보고 싶어서 말입니다."

노노"에.....? 할아버지...?"

이노"아....그냥 뭐....죽기 전에 그 버뭐시긴가 하는 거 있지 않습니까? 그냥 그것입니다."

츠루기"버킷리스트, 그런데 버킷리스트가 죽어서도 하는 거였던가?"

이노"아니, 아직 살아 있으니 살아있는채로 만나고 싶단겁니다!!"

츠루기"너 지금 아주 모순된 말을 하고 있는 거 알고 있냐?"

이노"아니, 그게 말입니다..... 당신이라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츠루기"시끄러, 설사 가능하다고 해도 절대로 너한테 써주지는 않을 거라고!!"

이노"오호! 그 말은...저에게 뭔가를 쓰는 것으로 가능하게 되는 건가요!!"

츠루기'아 놔 진짜...'

이노"그건 그렇고....노노, 너는 어떠냐?"

노노"후에..? 가,갑자기 말하라고 해도...."

이노"아니, 노노. 너 지금 네 외할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리려는 거냐?"

노노"아...그게...."

이노"하아...그럼 그렇지..."

츠루기"왜, 무슨 일 있냐?"

이노"....노노는 제 남편의 얼굴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봤다고 해도 아주 어릴적의 기억뿐, 그것은 기억속에서 끄집어올리기도 힘든 것...."

츠루기"그렇지..."

노노"...저기, 츠루기씨."

츠루기"응? 왜그래. 무슨 할 말 있어?"

노노"저....모리쿠보..."

노노"...할아버님을 만나보고 싶어요..."

츠루기"...........에!?"






다시 현재

노노"여기가...할아버님의 묘..."

츠루기"나 참....그래서, 정말로 갈 거냐?"

이노"네, 저는 갈 겁니다만...."

노노"모리쿠보도...가는 건데요..."

츠루기"....난 진짜로 뭐가 어찌되도 모른다? 진짜...."품속에서 뭔가를 꺼냄

츠루기"자, 하나씩 입에 물어"사탕이 들어있는 양철통

이노"에? 사탕?"

노노"저,저기..."

츠루기"일단 물어. 그래야지 된다고."

노노"네?"

츠루기"이 사탕은 혼이 육체를 빠져나가지 않게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거야. 나야 몸을 에테르 덩어리로 변화시키면 문제없지만 너희들은 아니잖아. 그러니깐 얼른 하나씩 입에 물어. 물고 있으면 삼도천을 지키는 오니들도 몰라보니깐 말이야."

이노"네...알겠습니다..."사탕을 입에 뭄

노노"이거.....포도맛이네요..."

츠루기"명명 진혼의 사탕이야. 그리고...."

츠루기"....현재 쓰는 것이 금지된 향로인 '망향의 향로'....이 향로의 향을 이용해서 육체 그대로 저승으로 갈 거야."

이노"그렇군요."

츠루기"그러니깐 묻고 싶은데....왜 저승으로 가서 네 외할아버지는 만나고 싶은 것을 올해의 생일선물로 삼은거야. 노노?"

노노"...모리쿠보는 말 그대로 할아버지의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아요...."

노노"그리고...생일이란건 자신이 태어난 날을 축하하는 거고....그 때 받는 선물은 평상시 가장 얻고 싶었던 것이니깐....그런건데요?"

츠루기"그러니깐.....노노는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다'를 가장 원한다는 거야?"

노노"....네, 그런건데요..."

츠루기"하아....정말 어이가 없긴하지만....만나는 것 자체가 잘못 걸리면 큰일나는 거라서 말이야. 돌아올 때는 어떻게 돌아오나 싶긴 하지만....이미 늦은 것 같으니깐, 어쩔 수 없지."

츠루기"자, 둘 다 조금만 떨어져 줘. 향로에 넣어서 태울 게 생각보다 그로테스크 하니깐 말이야."주섬주섬

이노"알겠습니다."

노노"아,알겠는건게요..."

츠루기"...좋아, 그러면..."천으로 싸메놓은 것을 펼침

츠루기'....호국을 위해 싸우다 목을 잃은 전사여, 지금 그대의 몸으로 불을 피우니 그대의 몸을 이끌어 그곳으로 향하는 문을....'보라빛 육편을 향로에 넣음

화르륵~

이노"으윽....새,생각보다 냄새가 좋지는 않네요...."

노노"뭐랄까....우울한 것 같은데요..."

츠루기"조금만 기다려봐, 여기에다가..."

츠루기'으음...솔직히 말하자면 이제 잔고가 없기는 하지만....뭐, 나중에 보충하지 뭐.'새하얀 털을 향로에 쓸어넣움

화르르~

츠루기"다 되었다. 이제 이 연기를 쐬어."

이노"이 연기를...말입니까?"

츠루기"당연하지. 문 자체는 열 수 있지만 저승은 죽은자들의 세계, 그리고 죽은자들은 산 자를 증오하고 있지. 좀 더 살고 싶었던 거라던지, 자신은 몸이 약해서 죽었는데 저쪽은 안 죽었으면 건강하니깐 등등의 이유로 말이야."

노노"그런건가요....?"

이노"으음...일단 연기를 쐬긴 했는데...그보다 선생님, 지옥에 가신 적이 있는 겁니까?"

츠루기"그렇지 뭐, 금어초 액기스 얻을려고 간 적이 있어서 말이야."

이노"...그거 호오즈..."

츠루기"알고 있으면 여기서 타 작품 언급하지 마라. 응?"

이노"아, 네..."

노노"저기,..다 쐬었는데요...?"

츠루기"그래? 그럼...일단 걷자."

노노"네...?"

츠루기"일단 걷자고, 물론 이상한 건 아니고 말이지."

이노"알겠습니다만...무슨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츠루기"일단 걸어봐. 그러면 알게 된다니깐."

노노"아,알겠는건데요...."


약 3분후

터벅터벅

이노"....저기, 저희는 언제까지 걸어야하는 건가요?"

츠루기"에....이쯤 되면 나올때가 되었는데 말이지...노노, 거기 뭔가 없어?"뒤를 돌아봄

노노"네? 뭐가요?"한쪽 다리 없는 고양이를 안고 있음

츠루기"아....저기 있네."

이노"네? 설마...저 고양이 말인가요?"

노노"네? 이 아이가 왜요?"

츠루기"그런게 있다니깐....음, 역시나 있네."고양이의 목줄을 만지작거림

츠루기"자, 오케이. 노노, 이제 품에서 놓아줘."

노노"네? 하지만..."

츠루기"걱정마, 아무런 문제 없다니깐."

노노"우으.....알겠는건데요...."고양이를 놓아줌

야옹~

츠루기"자, 어서 안내하렴."빨간 실을 잡고 있음

야옹~

이노"그래서...저 고양이는 무엇이죠?"

츠루기"응? 나도 몰라."

이노"네!? 그런데 왜..."

츠루기"아니, 모르는 건 출신뿐, 하는 일같은 건 다 알고 있어. 이 아이의 일은 살아있는 사람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목에 건 실은 각 고양이의 목줄의 색이고 말이지."

노노"그러면...왜 한쪽다리가...없는건데요...?"

츠루기"글....쎄?"

츠루기'어떻게 말해, 이 고양이들은 황천이 저승으로 변하기 이전에 사람을 죽이거나 식인등의 중범죄를 저지른 영혼이라는 걸 말이야....!!'

이노"그나저나....저승에 갔을 때 말하면 안되는 거라도 있습니까?"

츠루기"에...일단 전쟁이나 그런종류, 그러니깐 인간이 인간답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때를 말하면 안 돼. 그거 지금 저승에 있는 영혼들의 귀에 들어가는 이상 반절이상이 패닉상태에 들어간다..."

노노"대표젹인거라도...있는건가요?"

츠루기"있지. 페트보이라던지 리틀보이말이야!"

이노"끄응....역시나....괴로운 쪽을 들쳐내면 폭발하는 건가요...?"

츠루기"어, 나라도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데 걔들도 오죽하면 그러겠냐?"

노노"에헤헤...역시나 그런건가요...?"툭!

노노"응? 뭔가가 발에 부딪힌 건데..."

두개골"하이!"

노노"........끼야아아아아!!"츠루기에게 들러붙음

츠루기"우왓! 갑자기 왜 그래, 노노!!"

노노"저,저기....두개골이...!!"

츠루기"두개골?"

야옹!

이노"두개골은 그렇다고 치고...이 고양이는 왜 갑자기 기쁘게 우는 거지?"

츠루기"아아....벌써 다 왔나보네. 둘다 긴장하라고. 나도 설마 진짜로 여기까지 맨정신으로 오자고 한 쪽은 처음이니깐 말이야..."

노노"서,설마......벌써인가요?"

츠루기"그래, 이 진하게 풍겨오는 석산의 향기......"

츠루기"여기는 이미 저승이다....!!"





현세

1111프로덕션

사치코"...네에!? 산 채로 저승으로 갔다고요!?"일단 홀로 옴

사무원P"그렇다나봐, 참으로 대단하다니깐...."

사치코"아니, 어째서 그냥 손을 놓고 있으셨어요!! 어떻게든 막으셔야죠!!"

사무원P"하아...그런 말 나올 줄 알았지...그런데 말야, 역으로 거기서 가장 의욕 있던 건 노노다?"

사치코"네?"

사무원P"안 그래도 츠루기녀석, 자신들이 무지막하게 위험한 곳에 가는 걸 인지했는지...자신이 죽으면 이 회사를 나한테 준다고 하더라고."

사치코"회사를...말인가요?"

사무원P"어, 그래서 거기에 따질려고 했는데....노노의 표정이 너무나도 근엄했어.."

사치코'노노의 표정이....근엄했다고요!?'당황중

사무원P"뭐...어찌 되었든간에...사치코가 찾아오면 전에 준 탐지기로 계속 자신이 살아있는지 확인해주라던데?"

사치코"살아있는지 말인가요...? 나참...."뒤적뒤적

사치코"어디보자....표시를 저승이니깐....HELL로 바꾸면 되나?"달칵!

삐비비비...삐비비비...

사치코"아, 뜨네요."

사무원P"정말로 뜨는 거였어!?"

사치코"아,네...뭘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사무원P"대단하구만...그럼 다른 사람들도 뜨는 거야?"

사치코"네? 뭐...그런 건 아직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말이죠..."

사무원P"그래? 그럼 내가 조작..."

사치코"이거 조작할 생각은 하지 마세요, 하시려는 순간 그 목을 딸 수도 있으니 말이죠."차분히 냉철하게 대답함

사무원P"아,알았어..."

사치코"흐음...이걸 돌리면 될 것 같네요. 에잇!"끼릭!

촤라락~

[시부야 린, 걸어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

사무원P"어때? 나왔어?"

사치코"아, 네...린씨는 지금 육아휴직 내시고 자택에 계시니....맞네요."

사무원P"그렇구만...그럼 이번엔 나! 내가 나오면 좋겠어!"

사치코"아니, 그렇게 막 정해질 리가 없잖아요..."삐질

똑똑!

사무원P"응? 누구지....네, 들어오세요!"

벌컥!

요시노"오! 있었구려, 서방님."

사치코"푸흡!!"뿜음

사무원P"야, 웃지마!!"

사치코"하,하지만....서,서방님....!! 아하하하하!!"

사무원P"아, 웃지 말라고 했잖아!!"

요시노"사치코씨....소녀가 서방님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데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지?"

사치코"아,아니...그게 말이죠...."웃음 때문에 말이 잘 안나옴

요시노"떽! 그 이상은 비웃지 말라는 것이오니!"

사치코"아, 죄송해요, 그런데 요시노씨는 언제부터 사무원P씨를 서방님이라고 부르고 다니셨던 거죠?"

사무원P"하아....어느새부터인가 나를 저렇게 부르고 다니더라고...언제부터였는지는 자세히는 몰라."

요시노"서방님,혹여...뭔가 이상하시온지..."

사무원P"응? 그럴리가 없잖아. 역으로 듣기 좋은걸?"

요시노"그,그렇다면야 특별히 호칭을 바꿀 여지는 없는 것이오니..."

사치코"흐음...저도 츠루기씨를 그렇게나 한번 불러나볼까요?"

사무원P"그보다...요시노, 갑자기 무슨 일이야?"

요시노"아! 실은 서방님에게 전해드릴 말이 있어서..."

사무원P"나한테? 무슨 말인데?"

요시노"그,그것이....코우메 낭자에게 들었는데...오늘 갑자기 귀신들이 지옥에서 날뛰기 시작했다고..."

사무원P"뭐라고!?"

사치코"....네!? 그게 정말...인가요!!"

요시노"으,으응....그렇다네...사치코 낭자..."

사무원P"....망했다."

요시노"서,서방님?"

사치코"어떻게 하죠!! 지금 츠루기씨 일행이 저승에..."

요시노"....그게 무슨 말인것이오니!?"





저승입구

츠루기"자, 노노. 다시 한 번 말할게. 정말 이걸로 된 거 맞아?"

노노"그렇다는 건데요...그런데 왜 계속 끈질기게 물어보는건지..."

츠루기"아~니!! 어떻게 생일선물로 저승에 가서 죽은 할아버지를 원하는 사람이 있냐고!! 노노, 미안하지만 한 번만 더 생각해 줘봐. 이건 역시나 아닌 것 같단 말이야!"

노노"아니요...! 모리쿠보는 여기까지 온 이상...물러 설 수는 없는건데요...!!"

츠루기"아, 정말로 미치겠다. 내가 데리고 왔지만 말이야.....이노, 너도 뭐라고 좀 해봐,"

이노"아니...제가 막을 수 있었다면 이미 막았지요...."

츠루기"어째서!?"

노노"그건 그렇고....저 사람들은 왜 저기에 줄을 서고 있는 거죠...?"

츠루기"이제는 무시냐!! 그보다 줄을 서 있다고?"힐끗

이노"아, 저 사람들은 삼도천을 건널려는 사람들이란다."

노노"삼도천...? 하지만...그냥 커다란 강인건데요...?"

츠루기"뭐? 잠깐만......뭐야 저거, 왜 다리 부셔놓고 물줄기를 통일 시켜놨어!?"

이노"이건 대체 어떤 상황인 건지...저도 잘 모르겠네요..."

츠루기"흐음....대체 어떻게 된 상황이지...?"

휘익~

딱!

츠루기"앗 따거!!"

노노"츠루기씨!?"

????"이거슨 뭔가여? 머리카락이 왜 양아치처럼 물들어있는 건가여!"제 키만한 일본도를 찬 참새같은 여자아이

츠루기"아, 진짜....거 참 짹짹거리네, 한입밖에 되지 않는 참새가..."

이노"저기...당신은 누구인지..."

????"제 이름 말인가여? 저는 베니엔마라고 하는 거에여!"

츠루기"그리고 염라국 2인자인 염라놈의 양녀인 혀 잘린 참새지. 너야말로 여기에 왜 있냐? 평상시면 불희처에서 망자들이나 썰고 있던지, 아니면 염라청에서 주방장으로써 요리하고 있어야 하지 않던가?"

베니엔마"그거 둘 다 니녀석이 망쳐놨다는 거잖아여!! 불희처에서 망자들을 썰고 있으니깐 갑자기 아비지옥에 떨어진 망자들을 꺼내주고, 주방에서 일 하고 있으니깐 정수기의 물을 투명한 금어초 액기스로 바꿔놓은 거자나여!!"버럭!

노노"츠루기씨...대체 과거에 어떤 일이 있던 거죠...?"

츠루기"아,아니...염라녀석이 양녀를 들였다길래 얼마나 대단한가 해서 말이야...물론 장난이 과했다는 건 지금도 인지하고 있으니깐 말이야..."

베니엔마"그렇다고 제가 용서할 줄 알고 있다면 오산인 거에여! 그보다 나갈 거면 지금 당장 나가라는 거에여!!"발도술 시전중(발도술은 칼을 뽑는 자세에요, 뽑아서 베어내는 게 아닙니다.)

이노"왜 그러는 건가, 우리는 이제야 막 저승에 도달했는데..."

베니엔마"당신은...그리 많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곧 올지도 모르는 사라미네여, 그렇다면 알려주는 거에여."스릉~

베니엔마"어이, 양키머리."

츠루기"누가 양키머리라는 거야!! 꼬맹이 참새!!"

베니엔마"....오늘은 셈부(先負)인 거에여, 셈부에는 공무가 모두 흉이라는 거에여."

츠루기"그래서 어쩌라고? 지옥의 오니들은 그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잖아?"

베니엔마"아니, 원래라면 그래야되는데....우두하고 마두가 갑자기 없어저버리는 바람에 아비지옥에서 망자들이 득실거리게 올라왔다는 거에여!!"

츠루기"뭐시여!? 걔네들이 왜 없어지는 건데!!그보다 아비지옥의 망자들이 왜 기어올라는 건데!?"

베니엔마"그건 아직 잘....그보다 그래서 위험하다는 거에여!!"

츠루기"아니, 위험이고 나발이고...지금 뒤에도 망자가 있는데...?"

베니엔마"데찌?"뒤를 돌아봄

망자"우워어어어...."

베니엔마"히익! 벌써 여기까지 왔다는 거에여!!"발도술 자세

이노"그런데...저희들이 저 망자들에게 당하면면 어떻게 되는 건지..."

츠루기"뭐긴 뭐야? 그대로 죽는거지, 한마디로 게임오버란 말이야."

노노"히이익!! 그,그러면 안된다는 건데요...!!"

츠루기"그러니깐 말이지...야, 베니엔마, 한가지만 물어보자."

베니엔마"뭔데 물어보는 건데여! 빨리 답하라는 거에여!!"

츠루기"저 삼도천의 물, 왜 통일 된 건데?"

베니엔마"시대가 언제인데 수영하라는 건가여! 이제는 악인이 아닌 이상 모터보트 빌려서 건너가는 방식인 거에여!!"

츠루기"그래? 그 말은 아직 저 강에 사는 녀석들은 그대로라는 거지?"

베니엔마"그런데 그건 왜 물어보는..."

츠루기"시끄럽고, 인형처럼 안기기나 해!"왼손으로 베니엔마를 안음

베니엔마"이,이게 뭐하는 건데여!! 놓으라는 거에여!!"

츠루기"발버둥치지 마! 잡기 어렵잖아. 노노, 업혀!"

노노"아,알겠는건데요!"츠루기의 등에 업힘

츠루기"너도 안기고 말이야!"이노를 반대손으로 안음

이노"자,잠깐. 지금 무엇을 할려고...!!"

츠루기"뭐긴 뭐야? 이렇게 된 거 정면돌파다!!"삼도천으로 돌진

베니엔마"이,이건 또 무슨 미친 지신건가여!! 어서 그만두라는 거에여!!"

츠루기"시끄럽고, 일단 돌파다!! 망자들이 아비지옥을 기어올라오고 있다면 일단 문부터 닫아야지!!"

츠루기"그러니깐....일단 여기부터 건너자고!!"삼도천의 수면을 달리기 시작함

베니엔마"미,미친건가여...!! 삼도천을 맨몸으로 건널려고 하다니....무모하다는 거에여!!"

츠루기"괜찮아, 전에도 이렇게 건넌 적 있는데 1분도 안 걸렸다..."

촤아악~

노노"히익! 뭔가가 전방에 나타난 건데요!!"

이노"저건...잠깐만, 저건 뭐야!?"

베니엔마"아, 삼도천 명물 초 거대 민물게인 거에여. 쩌서 먹으면 마시 좋다는 거에여."

츠루기"됬고, 약점!! 있을 거 아니야?"

베니엔마"약점은 배딱지하고 입밖에 업다는 거에여."

츠루기"뭔 그딴 게 다 있어! 그럼 니가 처리해. 어서!"베니엔마 투척

베니엔마"아니! 이게 무슨..."

괴물계"키에에엑!!"

베니엔마"...거시에여!!"단칼에 베어냄

서걱!

츠루기"이러는...거다!"박치기

콰지직!

츠루기"으엑...머리카락에 묻었잖아. 이거 돌아가면 바로 씻어야지..."베니엔마를 받아냄

베니엔마"그건 씻을려고 해도 별로 안 씻긴다는 거에여."

츠루기"시끄럽고, 여기서 어디로 가야하냐?"삼도천 반대편까지 건너옴

베니엔마"참 나...도산 지옥을 거치지 않고 온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신데....일단 이쪽이라는 거에여."왼쪽을 가리킴

츠루기"알았어, 그보다 이 둘을 어디 안전한 곳에 데려다 놓고 싶은데..."

베니엔마"일단 염라청까지 가는 거에여. 거기라면 제가 정문에서 지킬 수 있다는 거에여. 그동안 당신은 지옥문을 막으라는 거에여."

츠루기"그래, 알았다고. 그럼 일단 염라청까지 가보자고!!"샤사삭!


염라청

츠루기"에휴, 망자 한 명 만나려고 왔더니만 이게 무슨 꼴이람..."

베니엔마"그런데 만날려는 망자가 누구라는 거에여?"

이노"에...제 남편인데 말입니다..."

베니엔마"....어느쪽의 남편이라는 거에여?"

이노"이쪽,이쪽입니다."

베니엔마"아, 미안하다는 거에여, 둘 다 영혼까지 비슷한 색이여서 그만...배경이 붉으면 판별하기 쉬운데 말이져..."

노노"그래서...만날 수 있을까요?"

베니엔마"...무리인 거에여."

이노"역시나..."

베니엔마"아니, 환생해서 못 만난다는 게 아니라...천상계에 있어서 그런 거에여, 아무리 산 자라고 해도 천상계는 신의 영역, 함부로 갈 수 있는 게 아닌 거에여. 양기와 음기, 둘 중에 하나가 터무니업시 강해야되는데..."

츠루기"이노는 아직 산 자니깐 뭐..."

노노"그,그러면...모리쿠보는...어떤건가요?"

베니엔마"에....어라? 뭐인가여? 왜 영혼이...."

츠루기"아, 나하고 결혼해서 그....

베니엔마"어린아이하고 결혼이라니, 이거 개 쓰레기잖아여!!"머리를 칼집으로 내리침

츠루기"야, 왜 때려!"

베니엔마"시끄럽다는 거에여, 재활용도 불가능한 음식믈찌거기."경멸의 눈빛

노노"저,저기.....모리쿠보도 좋아서 한 거고...애초에 모리쿠보 외에도 7명이나 더 있는 건데요...?"

베니엔마"....당신은 대체 어린 아이들을 무슨 이유로 꼬신건가여!!"

츠루기"아, 시끄럽다고 쨔사! 됬고 지옥문 닫고 온다고!"

베니엔마"아, 잠깐만여.바로 닫지 말라는 거에여."

츠루기"왜? 무슨 일인데?"

베니엔마".....그 문은 지옥뿐만 아니라 천상계하고도 이어져 있다는 거에여."

츠루기"그래서?"

베니엔마"태어나면서 신이였던 당신이라면 몰라도 인간으로 태어났던 노노양은 천상계까지 바로 못 올라간다는 거에여, 아니면 당신이 안고 절벽을 거슬러 올라갈 건가여?"

츠루기".....절벽을 타고 올라갈 수만 있다면 가보지 뭐."

베니엔마"....그러면 알아서 하라는 거에여."

츠루기"그러든지. 그럼 난 이만 가본다. 조금 있다가 오라고!"지옥문쪽으로 향함

베니엔마".....간 건가여?"

이노"갔네요."

베니엔마"...실은 말할게 있다는 거에여."

노노"네, 뭔가요?"

베니엔마"실은....당신들이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고 있다는 거에여."

이노"그,그게 정말입니..까?"

베니엔마"네, 그런 거에여. 하지만.....여기에는 없는거에여."

노노"그게 무슨....!!"

베니엔마"....한 아이가 태어날 자리가 있었던 거에여, 그런데 그 아이로 환생해야 할 사람의 서류가 다른 지옥으로 떨어져야할 사람의 서류하고 뒤바뀌었다는 거에여."

이노"그,그럴수가..!!"

베니엔마"네, 그래서 그 아이로 환생해야할 영혼을 잘못 보내게 된 거에여. 다행이도 서류를 정리한 뒤에 보내기로 해서 며칠정도의 차가 있었기에 그 안에 이상한 점을 눈치채고 다시 원상복귀 시켰지만..."

이노"...혹시 그 뒤바뀐 억울한 이가...제 남편이였던 건가요?"

베니엔마"네, 그렇다는 거에여...저희쪽은 모두 다 그 사람에게 용서를 요청했어여, 그래서 용서를 받았기는 헀다는 거에여. 하지만 반쪽만 용서받았다는 거에여."

노노"반쪽만....?"

베니엔마"그 사람이 말한거에여, '용서받고 싶거든 자신의 손녀에게 받으라고 말이에여."

이노"그랬군요....."

베니엔마"...일단 노노양의 할아버지께서 가지고 있던 물건을 돌려드리는 거에여. 이 방울 인 거에여."딸랑~

노노"방울...?"

베니엔마"듣자하니깐...이 방울은 노노양이 가장 아끼었던 것이였는데 자신이 가지고 와버려서 미안하다고 한 거에여."

노노"그랬...군요..."

베니엔마"그래서....저희들에게 용서를....해 주실 수 있는 건가여....?"

노노"..,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한가지만 묻고 싶은 게 있어요..."

노노"할아버지...깨서는 어떤...분이셨나요...? 역시 노노와는 정 반대...였나요?"

베니엔마"......무골호인(無骨好人)에 겁쟁이였던 거에여."

노노"네....?"

베니엔마"....재판받는 도중에도 자기 자신을 폄하하고는 했다는 거에여.거기에 다음 재판장으로 이동하는 도중에도 계속 노노양을 걱정하고,아무리 자신에게 좋은 판결결과가 나와도 대왕님들에게 다시 한 번 자료를 검토해서 판결을 내려줄 수 없다는등.....어떤 의미로 남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하시는 성격이셨다는 거에여."

베니엔마"아마도....그런 성격이셨기에 노노양에게 말하라고 했을지도 모르지만요...."

이노"....노노, 용서해드릴거냐?"

노노"...할머니, 할머니는 알고 계신 거죠?"

노노"...할아버지께서는 이미 베니엔마씨를 포함한....전원을 용서하셨다는 것을 말이죠."

베니엔마"데칫!? 그,그게 무슨..."

노노"만약에 할아버지꼐서 노노하고 같은 성격이셨다면...노노는 이미 용서했다는 건데요...그야,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지고 싶지 않으니깐요...."

베니엔마"아....그헣다고 해도...."

이노"아마도....일겁니다."

이노"만약 거기서 바로 당신들을 용서한다고 말했지만.....당시에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듣지 못했다던지....그런 게 아닌가요?"

베니엔마"그,그럴수가....."털썩

베니엔마"그러면 저희들은 무엇때문에 이제까지...."

노노"에.....혹시 모리쿠보가 올 때까지 기다릴 셈이셨나요...?"

베니엔마"뭐...가능만하다면 말이에여....."

노노"그건 아무리 그래도 좀...."

이노"하아...영감, 정말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폐를 끼친다니깐..."

츠루기"휴우~ 겨우 끝내고 왔네."

노노"아, 돌아오셨어요...?"

츠루기"어, 이거 주범이 누군지도 말았고 말이지..."

베니엔마"그보다 어서 돌아가주면 좋겠다는 거에여."

츠루기"아니, 나는 노노가 부탁해서 온 거란 말이지. 생일선물로 외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었다라 뭐라나."

베니엔마"그거 뭔가 이상하지 않나여!?"

이노"그럼 바로 안된다고 잡아떼어도 상관 없을건데 말이지."

츠루기"그걸 바로 잡아떼면 어쩌라고....됬고 일단 주위나 좀 더 둘러보고 와. 나는 이 짹짹이하고 할 말이 있으니깐 말이야."

노노"알겠는건데요...."

츠루기"....그리고 이거 가지고는 성이 안 차니깐 올라가면 옷 갈아입어, 7성급 호텔 레스토랑이라도 가자고."

노노"네? 모리쿠보는 정말로 이걸로 괜찮은 건데요?"해맑

츠루기"그러니깐 왜 그러냐고!! 좀 더 소녀틱한 걸 바라라고!! 타쿠미처럼 말이야!!"

노노"하지만....모리쿠보는 그냥 소소하더라도 의미있는게 좋은 건데요...?"

츠루기"....그래, 알았다고! 하지만 그렇게 계속 거절만 하는게 좋은 게 아니야. 가끔은 그냥 준다고 하면 받는것도 하나의 예의야. 알겠어?"

노노"그런가요...? 그러면...둘이서만 가고 싶은건데요..."

츠루기"....호텔까지 예약해야겠네."

노노"네? 뭐라고 말씀 하신건가요...?"

츠루기"아무것도 아니야."

이노"자, 노노. 저쪽에 신기한 꽃같은게 있더구나. 함께 보러 가지 않을련?"

노노"아, 네...같이 가는 건데요..."이노를 따라감

이노"그런데...선생님이 안된다고 하였으면 정말로 포기할 거였니?"

노논"아닌건데요...? 역으로 그렇게 해주겠다고 할 때까지 계속 조르는 거였는데요...?"

이노"에엑!? 하지만..."

노노"왜냐하면....츠루기씨는 노노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건데요...?"요오망한 얼굴...

이노'....그런 표정도 네 외할아버지를 닮았다니깐 말이지.'피식


베니엔마".....그래서, 우두하고 마두는 어디에 있던 건가여?"

츠루기"어, 뭔가 먀악에 취해있는 상태로 문 구석에 묶여있더라고."

베니엔마"그렇군여..."

츠루기"그런데 참으로 각박하단 말이지."

베니엔마"뭐가 말이에여?"

츠루기"아니...별 거 아니야. 그보다 온 김에 조사 좀 부탁하자. 이 사람 본 적 있어?"

베니엔마"....없는 건데여?"

츠루기"뭐라고!? 그럴리가 없는데...."

베니엔마"그 사람이 누구인데여?"

츠루기"마피아."

베니엔마"본 적이 있다면 바로 등활지옥에 때렸을 거란 거에여."

츠루기"와 나.....이거 미치겠는데...?"

베니엔마"뭐...그런 것 외에도 아직도 안 풀리는 것이 있는 곳도 있다고 하는 고시 있다고 하는 소문이 있다고 하는 것이지만여..."

츠루기"그래...? 그럼 딱 한명만 더, 이 청년은 본 적 있어?"

베니엔마"에....최근에 자주 보이는 얼굴인 건데여...?"

츠루기"자주?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베니엔마"그게....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만 하고 거기에 얼마 안 있어서 바로 현세로 강제귀환한다던지....이쪽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시에여."

츠루기"이런....설마 야남에서 아시나로 강제워프라도 당한건가...?"

베니엔마"야남? 아시나? 그건 또 뭔가여?"

츠루기"아무것도 아니야. 골치 아프겠네...그럼 난 가본다?"

베니엔마"아, 잠깐만여. 저도 같이 가자는거에여."

츠루기"넌 또 왜!? 너 지옥 출신이잖아. 쨔사!!"

베니엔마"아니, 아주 잠깐만 현세에 시찰을 가야하는 상황이 이써서 말이에여."

츠루기"시찰? 보통 그런 건 보좌관이 하지 않던가?"

베니엔마"아니...금어초가 보기 싫다는 이유로 절반가량을 마구잡이로 베어내는 바람에...벌로 가게 된 거에여....."삐질

츠루기"그..렇구만...."

베니엔마"그러니깐 잠시만 부탁한다는 거에여!"

츠루기"미치겠네...그럼 우리들 놓치지 말고 오라고, 알았어?"

베니엔마"알겠다는 거에여...."





현세

고급 레스토랑

츠루기"아아....사치코한테 실컷 혼났네.."

노노"그런건데요..."

츠루기"그래서...음식은 맛있어?"

노노"아, 네...맛있는건데요?"우믈우믈

츠루기"...그래서, 만족하는 거....맞지?"

노노"네, 그런건데요."

츠루기"그렇구나....아니, 그런데 잠시만!! 너 말투가..."

노노"아, 왠지 몰라도..."

딸랑~

노노"...이 방을이 있으니깐 조금은...편해진 건데요..?"배시시

츠루기"읏....그,그런 얼굴은 좀....안하는 게 내 심장건강에 좋다고....생각하는데 말이지...///"

노노"아.....///"화끈~

츠루기"에...음....방 하나 잡아놨는데....하룻밤, 보내고 갈래...?"

노노"......네. 그,그러는 건데요..."

츠루기"하하하....오늘은...참으로 이상한 하루였어."

노노"....모리쿠보에게는...뜻깊은 하루였던 건데요...."

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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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생일 축하행~!! 그리고 뭔가 좀 어두운 분위기여서 죄송하네요. 대신 마유쪽은 최대한 밝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원래 란가라고 블본과 세키로 세계관을 공략하면서 성장한 란코의 오빠를 언급할려고 했으나 이 글의 취지와 안 어울려서 안 넣었습니다.(블본은 야남의 새벽, 세키로는 인간 회귀루트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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