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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아이돌전설 1부 태동 - 3편 작전 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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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9, 2019 19:16에 작성됨.

은하 아이돌 전설 1부 태동

3

 

8 28일 오전 8, 계획된 대로 수방사 수도방위훈련이 열렸다. 공수부대는 시내 방위를 위한 목적으로 시내 곳곳에 배치되었고, 방공부대는 가상 표적을 향해 지령에 따라 방공포를 쏘기에 열심이었다. 시민들은, 이미 연초부터 공지된 이 훈련에 대해 큰 관심 안 두고 평상시와 다름없이 업무를 했다. 이 훈련에 관심이 생긴 건, 이날 정오부터였다.

 

사령관 각하, 나와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무슨 일이길…. 아니 자네들 뭐하는 건가?”

바르트 대장, 당신을 국가반역죄 혐의로 체포한다.”

국가 반역죄라니!”

시끄럽다.”

 

일갈 한마디와 함께 정보 사령관 바르트 대장이 군화발에 밟힌 상태로 수갑이 채워졌다. 그리고 한 시간 뒤

 

각하, 정보사령부 장악을 완료했습니다.”

알았네. 그럼 거사를 시작해보지.”

 

3028828일 남코 표준시로 정오를 기해, 쿠데타군이 정보사령부 점령을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쿠데타 군은 신속히 수도 남코폴리스의 주요 거점과 총사령부 등을 장악하고, 이윽고 방송으로 성명을 내기에 이르는데, 그 발표문은 다음과 같았다.

 

[구국군사위원회의 발표문]

친애하는 애국동포 여러분! 은인자중하던 군부는, 드디어 오늘 정오를 기해서 일제히 행동을 개시해, 국가의 행정, 입법, 사법 3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이어 구국군사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군부가 궐기한 것은 끝없이 계속되는 전쟁속에서 전쟁을 이을 의지만 가진 무능한 현 정권과 기성 정치인들에게 이 이상 더 공화국의 운명을 맡겨둘 수 없다고 단정하고, 백척간두에서 방황하는 조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구국군사위원회는 첫째, 종전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구호에만 그친 종전태세를 재정비 강화할 것입니다.

 

둘째, 국제협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미시로연방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셋째, 이 나라 사회의 모든 부패와 구악을 일소하고, 퇴폐한 국민도의와 국가기반을 다시 바로잡기 위하여 청신한 기풍을 진작할 것입니다.

 

넷째, 절망과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고, 국가경제 재건에 총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다섯째, 국가 숙원인 종전을 위하여, 제국과 대결할 수 있는 전력 정예화에 전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여섯째, 이와 같은 우리의 과업이 성취되면, 참신하고도 양심적인 정치인들에게 안제든지 정권을 이양하고 우리들 본연의 임무에 복귀할 준비를 갖추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여러분은 본 구국군사위원회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동요 없이 각인의 직장과 생업을 평상과 다름없이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조국은 이 순간부터 우리들의 희망에 의한 새롭고 힘찬 역사가 창조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조국은 우리들의 단결과 인내와 용기와 전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코공화국 만세, 궐기군 만세.

 

(남코방송국 내용 발췌)


이 포고문이 발표가 된 순간의 남코폴리스 시내의 반응은, 지금 생각하면 놀랍지만, 그 당시엔 생각했던 것보다 시민들 쪽에서는 놀라우리만큼 조용했었다. 하지만 시내 곳곳에선 반쿠데타 군과 쿠데타 군 사이에서 싸움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키쿠치 마코토 중령(27)이 여단장으로 있었던 35공수여단만 봐도 그랬다.

 

그래서 나에게 쿠데타 군에 가담해달라고 요청하는거야?”

 

영상통화를 하던 마코토가 화를 버럭냈다.

 

“장난해? 지금 대통령 각하께서 무능한 것도 아닌데, 무슨 명분으로?

“저 그마코토있잖아…”

“됐어! 구국군사위원회고 나발이고, 날 굴복하려면 나를 죽이고 가. 아니면, 내가 너희들을 처단하러 갈거니까.”

 

전화를 끊고, 마코토는 한숨 푹 내쉬었다. 옳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다는 신념상 쿠데타에 가담 안하는 것이 맞는 도리였으나, 누가 가담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이었다.

 

 

 

수도관제사령부에도 쿠데타군이 들이닥쳐 쿠데타군의 통제하에 들어간 상황에서, 아직까지 주 관제소는 쿠데타군의 마수에 떨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미 소식은 전파된 상황이라 관제소도 술렁이는 상황이었다. 타카네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관제소장님, 저희도 이렇게 당해야 하나요?”

쿠데타가 일어난 건 사실인지요?”

사실인 듯합니다. 수도관제사령관님이 이미 잡혀갔다고 합니다.”

“… 당장 35공수여단에 전화를 돌리세요.”

부대장이 쿠데타에 가담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이건 사실상 도박 아닙니까?”

후후저도 생각이 있답니다.”

 

이윽고 영상전화가 연결되고 화면에 나온 건 키쿠치 마코토 중령이었다.

 

“마코토인가요?”

“어, 시죠 대령님 아니십니까? 어쩐 일로 전화하셨습니까?”

“카이탁 주 관제소 경비 임무 맡으실 생각이 없으신지요?”

“그전에, 절차 받으셨ㄴ…”

“마코토는 쿠데타에 가담했나요?”

“그건 어째서 물으시는 거죠?”

“후후보아하니 가담 안한거 같군요. 걱정마세요. 다만 이 곳을 지킬 사람이 필요해 부른거니 속히 오셨으면 합니다.”

“알겠습니다혹시 10분뒤에 걸어도 되겠습니까?”

“그러도록 하지요.”

 

 통화가 끝나고, 옆에 있던 소령이 물었다.

 

“저거, 거의 돌려서 거절한다는 말인가요?”

“아뇨, 하지만 여기서 분명 큰 싸움이 일어날 겁니다.

“큰 싸움이라면…?”

 

타카네는 이 질문에 그저 생긋 웃을 뿐이었다.

 

“뭐하세요, 빨리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 않고?”

 

 

 

정보사령부가 무너진 이후, 쿠데타군은 신속히 정부 청사단지와 공화국군 총사령부 지휘소를 장악하고, 애국회 소속이 아닌 장성들을 색출해내는데 여념이 없었다.

 

“각하, 총사령부 지휘소의 장성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정보사령부도 장성교체를 완료했습니다.”

현재 수도에서 저항하는 세력은?”

게티즈버그 군항 인근의 카이탁 주 관제소입니다. 현재 그 쪽으로 저항 세력이 모이고 있다는 정보도 입수했습니다.”

게티즈버그 군항 관제를 수도관제사령부의 관제소에서 지시하도록.”

 

부관이 물러나고, 브라우닝 중장은 남코폴리스 시내를 내다보았다.

 

드디어애국회의 시대가 찾아오는 건가….”

 

그러고는 조용히, 탁한 갈색 빛의 위스키 한잔을 들이켰다.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 원 함에도 애국회의 마수는 존재했었다.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집무를 보던 1245분경, 장전된 총을 든 군인 다섯 명이 집무실로 들어왔다.

 

자네들이 여기엔 어떤 일로 들어왔는가?”

각하, 저희 명령에 순순히 따르셔야겠습니다.”

명령이라니…?”

 

고개를 든 대통령은 군인들의 표정을 보고 무언가 일어났다는 걸 직감했다. 적어도 자신 눈앞에 있는 군인들은, 그의 눈엔 아군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걸 안 사람은, 대통령으로서는 다행히도, 한 사람 더 있었다. 다만 그 사람은 에어포스 원 함이 아닌, 452 광년 떨어진 펠렐리우 군항에 있었다.

 

 

 

구조 신호라고?”

그렇습니다. 에어포스 원에 탑승한 1 공수여단장이 반란군 편이었던 모양입니다.”

이거…”

 

코토리의 얼굴이 난색으로 변했다.

 

특공 부대 있지?”

그렇습니다.”

초계함을 붙여서 구축함 갤러헤드에 붙인 뒤 지휘권을 갤러헤드 쪽에 맡겨.”

이쪽에서 지휘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우리쪽에선 모르는 걸로 해야해.”

부관이 코토리의 말이 뭔 의미인지 알아챘다.

 

코토리가 두 손을 모으고 사령관 석에 주저 앉았다.

 

원래 말이지…”

 

코토리가 말을 꺼냈다.

 

운명이란 걸 남에게 맡기는 게 내 성격은 아닌데…”

 

 

 

한편 하루카와 리츠코도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했다.

 

“600광년 정도 남았는데 목적지 변경이라고요?”

. 방금 초계함 올리버 함을 파견했으니 콰잘레인 성계에서 잠깐 좀 대기해줘.”

특공 부대랑 합류하는 건가요?

“어, 부대장은 하루카 너도 잘 아는 얼굴일거야.”

“그나저나, 지휘권을 특별히 이쪽에 넘기는 이유가 있나요?”

 

코토리는 대답대신 슬픈 표정을 지었다. 코토리가 무언가 말하려던 그 순간, 통신이 끊어졌다. 하루카는 전화기를 들고 통신장교를 불렀다.

 

“통신장교! 이거 무슨 상황인거야?”

 

그러나,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답변은 의외의 것이었다.

 

“함장님, 지금 펠렐리우 사령부가 공습을 받는 중입니다. 현재 전 회선 비상으로 인한 폐쇄로 되어있습니다.”

“올리버 함과는 교신이 돼?”

“다행히 올리버 함은 콰잘레인 성계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하루카가 허탈한 표정으로 주저앉았다. 리츠코가 쓰러진 하루카를 부축해서 일으켰다.

 

“아마 오토나시 중장님은 이쪽에서 지휘하는 시늉만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것이 진짜 현실이 되버리네하루카, 어쩔 수 없어. 여기서 성공해야 해. 초계함에서 오는 특공 부대장도 너보다 후임인데…”

 

하루카는 그러거나 말거나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

 

 

 

그렇습니다. 연방 대사관에서도 그리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런겁니까? 미사키 준장이 잘 설명한 덕에 우리 쪽에서도 걱정 안해도 되겠어요.”

“그럼, 애국회 쪽에는 비밀로 당부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알아요. 그럼 이 난리 끝나고 한번 만나서 한잔해요.”

화면 속의 상대는 카와시마 미즈키 346 연방군 현역 중장(공화국 군의 소장과 같은 계급), 주 남코 미시로 연방 대사관의 외교무관이었다.

 

아오바 준장님, 현재 제국군이 펠렐리우를 공습중이라고 합니다.”

 

미사키는 아무 말도 없었디.

 

한가지 특이 사항으로갤러헤드 함이 펠렐리우로 가지 않고 다른 데로 가고 있습니다.”

리츠코가?”

그렇습니다.”

 

미사키가 갤러헤드라는 말을 듣고 무언가 생각하기 시작했다.

 

일단 갤러헤드 함은 계속 주시하고 있어.”

 

 

 

게티즈버그 군항 관제소로 쿠데타에 가담하지 않은 군부대들이 속속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마코토 중령, 오는데 고생이 많았어요.”

시죠 대령님, 가담 안한 몇몇 부대도 알아내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마 도움이 될겁니다.”

“66공병여단장 하기와라 유키호 중령입니다.”

“72방공여단장 키사라기 치하야 중령입니다.”

일단 관제소 안으로 드시지요.”

 

관제소 안은 4개 부대의 참모진으로 인해를 이루었다.

 

그나저나, 반란군이 이곳을 공격할 것에 대한 대응을 세웠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치하야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대응이요?”

 

타카네는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

 

아마 관제소 정문, 후문에 바리케이트 3, 그리고 관제소 옥상에 발칸포 5대 정도면 능히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하야가 손을 들며 말했다.

 

방공쪽이 취약한 것 같은데 바리케이트 후방에 방공포 추가 증원해도 되는지 묻고싶습니다.”

방공포 지원이 있으면 아마 도움이 될 겁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직감한 타카네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아마 한시간 뒤면 여기로 반란군이 들이닥칠 겁니다. 여기는 한달 간 장기전에 버틸 수 있도록 대비가 되어있으니, 하기와라 중령은 공수여단의 엄호를 받아 신속히 장애물 설치를 끝내주세요. 키쿠치 중령은 공병여단의 보호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대통령 각하께선 펠렐리우 군항으로부터 462광년에 떨어진 울리티 성계 인근을 지나고 있는 에어포스 원 내부에서 감금당한 상태로 있습니다. 지금 현재 투입할 예정인 부대는 49공수여단입니다.”

그런데 이 쪽 사람이 무사히 에어포스 원으로 접근하기 위해선 적을 속여야 합니다. 초계함 올리버 함이 보이면 끝장입니다.”

 

리츠코는 태블릿을 보면서 고민하고 있었다.

 

잠시만요! 올리버 함은 원래 수도쪽이 모항입니다!”

 

카스가 미라이 소령이 일어나서 말했다.

 

잠깐이거 잘하면 공수여단이 접근하는 게 더 용이할 수 있겠어…”

아키즈키 대령님, 대통령 각하를 어떻게 빼낼지도 고민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럼 에어포스 원 함내 배치도를 보면서 마저 이야기하는 걸로 하자.”

그나저나 이번 작전 콜사인은 무엇이라 정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이번 작전….

 

 

리부트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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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에 2주년에 바쁜거만 다 겹쳐서 글 쓰는데 오래걸렸습니다

복학까지 1개월 남았습니다

살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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