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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떠오른 여름의 대삼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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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7, 2019 23:50에 작성됨.




짹짹짹

드르륵~

리아"하아암.....벌써 아침이구나..."

잭"읏...눈부셔..."

니나"눈이 열라 처 부시다는 검니다..."

리아"너희들도 어서 일어나라니깐.....키요쨩은 벌써부터 일어나서 아침준비하러 갔다고...."

잭"하지만....눈이 너무 부신 걸..."

니나"니나도 그렇다는 검니다..."

리아"하여튼....어라? 저건 뭐야?"

잭"응..? 뭔데...."

니나"니나도 뭔지 궁금하다는 검니다."

리아"저기 저...녹색 장대는 뭐야?"

잭"아....오늘 칠석이구나."

리아"칠석? 그건 또 뭐야?"

잭"그러니깐 말이지...."




정원

타츠미"이쯤에다 놓으면 되겠습니까? 초대.'

츠루기"으음...그냥 내가 놓는다니깐 글쎄..."

요루이치"아닙니다. 이런 일은 밑사람을 시켜서 해야합니다."

히에"네, 당연스럽겠지만 저희 텐오키루 일파는 초대가 없었으면 존재하지도 않았으니 말입니다."

츠루기"거 참.....그런데 며칠전부터 남당에 뭔가를 계속 가져다놓던데 무슨 일 있어?"

요루이치"아,네. 작년 이맘때에는 여러의미로 바쁠때여서 못하였지만...올해는 노점판을 몇개 정도 열기로 했습니다."

츠루기"몇개?"

히에"아버지, 정확히 45개랍니다."

요루이치"아, 그렇지 참. 종류별로 생각해서 원..."

츠루기"아니, 종류별로 해도 10개는 되지 않아...?"

히에"어찌되었든 올해는 우연찮게도 타쿠미씨의 생일과 겹치셨으니..."

츠루기"아, 그렇네...어떻게 하면 좋을까...?"

요루이치"그냥 솔직하게 칠석축제에 참가하시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츠루기"에....뭐, 그거 이상으로 할 것도 없으니깐....거기에 오늘 회사도 휴업이니깐..."

히에"네? 그건 무슨...또 어딘가가 무너져내리기라도 했습니까?"

츠루기"아니, 안그래도 다른 회사쪽에서 뭔가 여러가지를 요청하더니만...이 근방에서 가장 큰 건물이 우리 1111프로덕션이잖아. 그래서 1111프로덕션의 4층에 있는 거대홀을 빌려서 행사를 진행하고 싶다고 해서 말이야."

타츠미"휴우...그렇습니까? 그것 참 대단하군요."

츠루기"그런가? 뭐, 어찌되었든 지금 회사안에는 행사장을 꾸미고 거기에 내놓을 음식들을 준비하는 사람들밖에 없지만 가야할 이유가 있으니 가봐야지."

요루이치"이유...말입니까?"

츠루기"어, 이유. 아주 귀찮은 일이지만 말이지...."

츠루기'칫....줄 거면 마당에다 꽂아놓지...하필이면 내 안면에 직격할 줄이야...'사무원P의 일본도

다다다다

리아"아버님~!"

츠루기"어, 리아. 무슨 일이야?"

리아"저,저기 아버님....이 칠석이라는 날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대나무에 매달면 그...진짜로 그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진다는 게 맞나요?"

츠루기"응? 아니, 그렇게 되게 해달라고 비는거지. 실제로는 아무런 효과는 없어."

리아"역시나....그러면 그렇지요. 절대로 논리적이지 않았으니깐요!"

츠루기"뭐가 논리적이지 않았는데?"

리아"그야...잭이 계속 '오늘 소원을 빌면 무조건 이루어져'라고 해서 말이에요."

츠루기"뭐, 너희들이 어떤 소원을 빌든간에 내가 대부분 다 이루어 줄 거지만 말이지."

리아"정말인가요? 그러면 저의 친어머님을..."

츠루기"아, 그건 안돼. 그거하고 치요가 결혼하자고 하는 거는 죽어도 절대로 안 돼."

리아"우웅~!!"

츠루기'그리고...콜렉터 부활도 안되고 말이지....'

잭"언니, 뭐해?"

니나"아, 파파인 겁니다."

츠루기"어라? 너희들까지.....그보다 방학인데도 일찍 일어나네, 착하다. 작해~"

잭"...그거야 당연히 일찍 안 일어나면 강제로 꺠우니깐 그렇지."

니나"그렇다는 검니다."

츠루기"크윽....!!말이 가,가슴 깊숙히....!!"

키요히메"괜찮으세요? 어서 이 제가 만든 주먹밥을...!!"

츠루기"아니, 필요없어."

키요히메"히잉...."

잭"그런데 말야. 칠석은 원래 7월 7일날인데 왜 오늘이야?"

츠루기"아, 비가 내리면 8월 7일이나 음력 7월 7일로 미루어서 하거든, 문제는....끄응."

니나"타쿠미 마마의 생일하고 완전 겹친 검니다."

츠루기"그러니깐 말이야...다행스러운 건 날씨가 약간 흐리다는 거지. 아예 흐렸으면 흥이 안 났으니깐 말이야."

키요히메"에? 지금 걱정해야 할 것이 잘못된 것 같은데요!?"

츠루기"아니,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하듯이 이미 플랜은 착실히 짜아놨어. 그러니 문제는 없다. 이거야."

리아"대단하세요, 아버님!"

잭"오오, 대단해. 대단해."

츠루기"칭찬하라는 거 아니야!!"

하나비"아, 초대. 여기서 뭐하세요?"

츠루기"하나비구나. 그러는 너는...그것들은 뭐냐?"

하나비"네,네에!? 이것들이요? 이것들은 그러니깐...."도시락+물통

츠루기"....알아서 해봐, 자. 우리들은 아침이나 먹으러가자."

키요히메"네!? 자,잠깐만요, 아침을 드실거라면 여기 있는 제가 만든 주먹밥을..."

츠루기"아, 미안한데...그거 가지고는 내 배가 안 차서 말이야..."

키요히메"아....그,그러셨군요..."

니나"파파는 밥을 엄청나게 많이 드신다는 검니다."

츠루기"그건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곧이 그대로 말하면 어쩌자는 거야!?"삐질

리아'....안되는 구나. 어쩌지....이번에야말로 어머님을....'

잭"...뭐해? 언니."

리아"으응!? 아, 아무것도 아니야.."

잭"흐응...그래? 알았어."

리아".....안 들켰을려..나?"





식당

츠루기"..........."

타쿠미"..........."하카마차림+아마쿠사 포니테일

츠루기"..........일부러냐? 그 차림은..."

타쿠미"...뭐가?"시치미 뚞

신"아마도 일부러인 것 같더라고. 평상시 입지도 않는 하카마를 입더라고."

사치코"그래서 저하고 마유씨, 신씨가 같이 꾸밈에 도움을 주었죠."

이오리"머리는 내가 해줬고 말이야."

츠루기"이런..."

타쿠미"안그래도 들었다고....오늘 회사에 칠석맞이 행사를 열어서 휴업이라고 말이지."

츠루기"일부러 노리기냐..."

사치코"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하실 예정인가요?"

츠루기"응? 무엇을 어떻게 하다니..."

이오리"생일 축하말이야, 오늘은 타쿠미의 생일이잖아. 그리고..."

마유"네...칠석이잖아요, 견우님과 직녀님이 1년에 1번 만나는 날인걸요?"말을 이어받음

노노"그.....동화적이잖아요...그래서 그...."

츠루기"아아.....그럼 그거라도 해볼까나."

신"응? 그거라니? 뭔가 있어?"

츠루기"안 말하거거든? 그보다 왜 그렇게 나한테 계속 물어보는거데...."

사치코"그야 칠석이니깐요."

마유"사랑스러운 연인들이 서로 만나는....아주 감동적인 연애 얘기잖아요."

이오리"거기에 탄자쿠에 소원을 적어서 간절히 비는 동화틱한 날이기도 하고 말이야."

츠루기"뭐....그렇긴 하지."삐질

드르륵~

쇼코"어,어라...? 무슨 일...있어?"퀭~

이오리"어, 오늘이 타쿠미의 생일인데 칠석하고 겹쳐서 말이야. 거기에 대해서 좀..."

사치코"그러는 쇼코씨는 어디를 그렇게 다녀오신건가요?"

쇼코"에.....처리가 좀 힘들어서 말이야..."

츠바이"한바탕 소동이 벌어져서 말이다. 역시 고생이라니깐..."

이오리"그래, 나중에 탕파라도 빌려줄게."

쇼코"괘,괜찮아...내 전용 탕파가...있으니깐 말이야..."

츠루기"응? 너희들 이쯤되면 다 거의 비슷하지 않아?"

츠바이"잠....!! 스승...눈치가 너무나도 빠르잖아..."

사치코"츠루기씨....야하시네요."풋

이오리"그러게 말이야."풋

츠루기"뭐가 야하다는거야? 쯧....."

타쿠미"그래서....뭐 말할 거...없어?"

츠루기"아.....카구야공주보다 났네..."

타쿠미"카,카구야공주!?"

츠루기"왜...? 오노노 코마치나 무라사키 시키부라고 할 걸 그랬나?"

타쿠미"아,아니....아니야...///"

츠루기"아....미안...///"

사치코'아...이거 괜히 말했군요...'

마유'서로 어색하게 할려고 했던 작전은 실패했네요...'

신'아깝다, 아까워.'

이오리'이거 살짝 샘이 나네...'

노노'그보다 다음 순서는 모리쿠보인 건데요...'



몇십분 뒤

쇼코의 방문앞

츠루기"흐음....아, 나왔네. 그래서 쇼코는 어때?"

타쿠미"응? 하아...달거리가 심한가봐..일단 탕파를 안고 자라고 했는데 말이지."

이오리"이제까지 저런적은 없었는데 말이지...최근에 헤비메탈 차림으로 홋카이도에 간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

마유"일단, 따뜻한 죽이라도 드려야 할 것 같네요. 현재는 사치코씨와 신씨가 돌봐주시고는 있지만...."

츠루기"생리통이 갑자기 심하게 오다니....자궁내막증인가?"

츠바이"그럴리가 없지 않은가, 그냥 저번달에 올 생리통을 다음달로 넘겨서 통증이 2배가 된 것 뿐이다. 스승."

츠루기"참으로 고생이라니깐.....여자는 엄청나게 힘들겠어."

이오리"그게 바로 여자지만 말이지. 자, 가자 마유,츠바이"

마유"아,네. 그렇네요...우선 쌀보다는 쑥이나 생강이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츠바이"익모초라면 있다만...그거라도 쓸 건가?"

이오리"그거 좋네, 그럼 익모초 좀 내줘."

츠바이"그러지, 그럼 내 방으로 오도록. 조금 높은데 있어서 키가 좀 되는 사람이 오면 좋겠다만..."

츠루기"그럼 내가 해줄까?"

츠바이"아니, 괜찮다만..."

미유"괜찮아요, 마유가 갈테니깐요. 대신에 타쿠미씨하고 재밌게 즐기다 와주세요. 안 그러면..."

츠루기"흐음...그렇구나. 마유는 욕심쟁이구나..."

마유"아,아니에요!! 그런게 아니라고요!!"///

츠루기"알고있어, 그럼 가볼게."

이오리"수고 해~"

타쿠미"....그래서, 재미있었어?"

츠루기"아니? 별로였어."

타쿠미"벼,별로였다고?"

츠루기"그야....옆에 평상시의 이미지하고 다른 야먀토 나데시코가 있는데 내가 어찌하면 좋을까. 응?"

타쿠미"야,야마토 나데시코라니... 과분해..."

츠루기"아니, 그냥 다이쇼 소녀라고 할 걸 그랬나? 시대상을 보면 다이쇼니깐 말이야...."

타쿠미"지금 이 상황에서 시대고증 같은게 필요한거야!?"

츠루기"미안미안. 그만..."

타쿠미"아아....마음에 상처를 입었어...."

츠루기"뭐, 너희들이 아파하면 그런만큼 더 잘해줄 거지만 말이지."

타쿠미"뭐....그래준다면 고맙지만 말이지...."

츠루기"자, 그럼 당장 같이 축제를 즐기러 가고 싶기는 하지만..."

타쿠미"하지만?"

츠루기"...일단 회사에 가야하는 이유가 있단 말이지..."횻토코 가면을 씀

타쿠미"회장으로써 말이야?"

츠루기"아니....4층 행사장에는 내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깐 말이야...그리고 이거 외부인하고 얘기 할 때도 끼고 다닌다고!"

타쿠미"이때까지 그랬구나...그보다 횻토코라니, 별로 멋있지 않잖아. 차라리 반야를 끼라고."

츠루기"반야를 끼라니...그러면 애들이 무서워하잖아."

타쿠미"아, 그건 그렇네...."

츠루기"흐음....그러면 잠시 가면을 바꾸고 가자. 뭘로 할까나.."

타쿠미"일단 귀여운 결로 해줘, 어린애들도 놀라지 않을 거로 말이야."

츠루기"알았어, 내 방 앞에서 기다려봐."

잠시후

츠루기"자, 이걸로 하면 문제없겠지?"늑대가면?

타쿠미"뭐야, 그건 또..."

츠루기"재료는 비밀, 모티브는 늑대."

타쿠미"참으로 자기같은 거만 모으고 있네..."

츠루기"야, 방금 그거 욕이지!!"

타쿠미"그럴리가, 참으로 신기한 것만 가지고 있으니깐 그렇지. 뭐해? 회사에 잠시 들러야한다면서."

츠루기"쯧....알았어."

츠루기'뭐야...예전에는 호탕했는데 요즘은 조금 요망하잖아...?'터덜터덜

타쿠미"뭐해? 어서 오라니깐?"

츠루기"가고있어, 그러니깐 재촉하지 말아봐."



1111프로덕션 

4층,행사장

직원1"회장 대리, 이건 어디에 옮기면 될까요?"

사무원P"아, 그 상자는 단상위에 올려주세요, 그리고 저, 회장 대리가 아니라고요."

직원1"하지만...직원분들은 모두 다 시루시히님이 회장 대리라고 알고 있는데요?"

사무원P"끄응....알았습니다. 그 상자, 단상위에 가져다 놓은 뒤에 마이크 좀 점검해주세요."

직원1"알겠습니다."단상쪽으로 향함

사무원P"하아....젠장할, 오늘은 아키하들하고 같이 축제를 만끽할려고 했는데 말이지...이게 뭐람.."

띠리링~

사무원P"음? 웬 문자지?"달칵

[사무원군, 어때? 어울려?] 첨부된 아키하의 하카마 차림

[이거 어떨까나? 예뻐?]첨부된 시키의 기모노 차림

[아저씨, 저 어떤가요?[란코의 개량 후리소데 차림

사무원P"....엑셀런트..."주르륵~

사무원P"아,아니지!! 정신차려라, 시루시히! 여기서 코피를 흘리면서 폭사하면 안된다고!!"정신줄을 부여잡음

사무원P"아...아키하 만나고 싶다..."

직원2"회장..아니, 시루시히씨, 회장님께서 잠시 만나시자는데..."

사무원P"뭐시여!? 그 가증스러운 놈이 제발로 여기에 온 거냐!? 당장 만나겠습니다!!"격노상태

직원2"네,네에...알겠습니다..."

벌컥!

츠루기"응? 의외로 순순히 여시네요, 선배."

사무원P"뭐가 순순히냐!! 너 말야...오늘 내가 놀러나간다는 걸 알면서 일부러 일을 배치시킨거지...? 응?"

츠루기"에? 뭔 소리에요, 이 일 치히로한테 넘겼는데요?"

사무원P"뭐라고!? 그럼 왜 나한테 넘어온 건데!!"

전무"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회장님."치히로를 끌고 옴

치히로"칫히...."

츠루기"아, 사야. 그래서 뭐가 어떻게 된 건데?"

전무"그거야 당연히 치히로가 자신이 행사일을 맡게된 것을 알고 '센카와 치히로'라고 적힌 글씨를 '센카와 시루시히'로 바꿔 적은 거죠."

사무원P"누나...."

치히로"하지만...하지만...!!"

츠루기"기껏 휴일이 된 평일인데 왜 회사에 나오지 않으면 안되냐고요? 그럼 사내의 사각지대에서 저 몰래 팔아온 불법스테드리로 벌어들인 돈을 주시던지요. 후생노동청에서 지적받았으면서 또 그러시다니...그걸 눈 감아주는 대신 하룻동안 봉사하는 걸로 대체한다고 하니깐 좋아하셨잖아요. 불공평해보이나요? 사회는 원래 불공평해요."

치히로"훌쩍...훌쩍..."다메가미 울기 직전 얼굴

사무원P"누나....추해."

치히로"우에에에엥~!!"


사무원P"하아....마음이 편하지 않네."

츠루기"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선배."

사무원P"알았어, 알았다고. 나 참...."

타쿠미"아, 일 다 끝났어?"

츠루기"아, 맞다. 그랬지...선배, 이거 받으세요. 저쪽에서 토비가 제 얼굴에 떨어트린...."

사무원P".............."

츠루기"......선배?"갸웃

사무원P"...야, 이 아가씨는 누구냐?"

츠루기"........에?"

타쿠미"...잠깐, 내가 누군지...모르겠어?"

사무원P"저기...저를 아시나요?"

츠루기"....풋, 으하하하하하~!!!"

타쿠미"크크큿....아하하하하~!!!"

사무원P"어,어라리? 이 여성분이 누구길래 웃는거야?"

츠루기"서,선베...진짜로 모르시겠어요?"웃음기가 덜 가심

사무원P"아니, 나는 진지하게 묻고 있다고. 그래서 누구냐니깐!!"

타쿠미"나라고, 나. 무카이 타쿠미라고."

사무원P"....응?"

타쿠미"타쿠미라니깐? 모르겠어? 그럼, 이렇게 하면 알겠어?"머리에 푼 리본을 품

사무원P"....에에에엑!? 저,정말로 타쿠미...였던거였냐...?"

츠루기"그렇다니깐요, 어때요? 다이쇼 소녀같죠?"

사무원P"어어....그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렇겠다..."

타쿠미"뭐야...이래서야 일부러 놀릴려고 한 것 같잖아..."

사무원P"미안미안, 일부러 그런 건 아니였는데 말이야."

타쿠미"나 참...아, 머리 풀렸다..."

츠루기"할 수 없지, 내가 묶어줄게. 여기 벤치에 앉아."

타쿠미"아...알았어."사뿐

사무원P"그건 그렇고...다른 얘기를 하던 것 같던데...무슨 얘기였냐?"

츠루기"아, 토비가 제 면전에 던지고 간 검이요, 자. 받으세요."구불구불

사무원P"아, 고마...."머리카락에 감겨진 채로 눈앞까지 온 검을 발견

사무원P"저기 말야..."

츠루기"머리카락 말인가요? 어느샌가 촉수처럼 쓸 수 있게 되더라고요."

사무원P"그,그래? 알았어..."칼을 건네받음

타쿠미"그런데 저 검은 뭐야?"

츠루기"글쎄다...선배는 그 검이 뭔지 알겠어요?"

사무원P"아...그거구만. 이거.."씁쓸

타쿠미"왜 그래? 씁쓸한 얼굴을 짓고 말이야.."

사무원P"아무것도 아니야, 그런데 이 장식은 뭐야? 이런건 달려있지 않았는데..."화사한 꽃과 그 주위를 감싸고 있는 칼로 이루어진 장식

츠루기"저도 잘은 모르겠지만...그 장식에 달린 꽃을 돌려보실래요?"

사무원P"응? 꽃을 돌려보라고? 이렇게..."달칵

휘리리릭~

사무원P"뭐,뭐야.이거!! 갑자기 팔찌로 변하더니...왼쪽 팔목에 감겼잖아!"

츠루기"신기하네, 토비에게 연락해봤는데 자신도 그런건 달아놓은 적이 없다고 하네요."

사무원P"그러면 이건 누가 달아놓은 거야!?"

츠루기"말헀잖아요, 제가 단 것도 아니고, 토비가 단 것도 아니라면....어쩌면 그 검에 담긴 기억 같은 게 실현화 된 것이라는 가설도 무시할 수는 없겠네요."

사무원P"뭐가 어찌되었든간에....이 검에 담긴 기억이라면..."


"센카와류-!!" 촹

"용꼬리 베기-!!!"


사무원P"그렇구만...이건 그 검이였구나. 내 의지를 담은 그 검..."

츠루기"그래요? 그러면 이게 그 유령씌인 검..."

타쿠미"유,유령이 씌였다고!?"

사무원P"어, 그런데 뭔 유령인지 알 수 있어야지 원..."

츠루기"제가 알아봐드릴까요?"

사무원P"어, 그래준다면야 고맙지."

츠루기"그럼 어디...."

사무원P"그래서....뭐가 보여?"

츠루기"....아, 사루.."

사무원P"원숭이? 원숭이가 왜?"

츠루기"아닙니다...아씨, 저거 사루꺼였냐..."

사무원P"사루가..뭐지?"

타쿠미"왜 그래? 무슨일 있어"

츠루기"아니...의외의 장물을 발견해서 말이야..."

타쿠미"장물? 저 검이?"

츠루기"어, 태합의 검이더라고."

타쿠미"태합...잠깐만!! 태합이라면 그..."

츠루기"어, 사루야. 히데요시"

타쿠미".....저거 위험한 거 아니야?"

츠루기"그러게 말이다..."

아키하"어라? 사무원군~!"

시키"여기 있었구나. 어딜 갔던거야?"

사무원P"아, 아키하, 시키...어라? 란코는?"

아키하"어레? 란코는 또 어디로 간거야!?"

시키"보나마나 또 딴 길로 샌 것 같은데 말이지..."

사무원P"딴 길로 샜다니...그러면 어떻게 찾으라는 거야?"

아키하"걱정하지마, 그럴 줄 알고 란코가 달고 있는 악세사리에 GPS추적기를 달아놨으니깐 말이야."기계를 만지작거림

아키하"으음....아, 찾았다! 일단 이쪽으로...어라? 회장님?"

시키"아, 츠루기씨다. 그리고 옆에는..."

타쿠미"아, 안녕~"

시키"...킁킁."냄새를 맡으러 옴

타쿠미"에엑? 자,잠깐...!!"

시키"으음...이 냄새는....타쿠미구나! 그나저나 이 차림은..."

타쿠미"이,이 차림이 어때서...안 어울려?"

시키"아니~평상시 하는 타쿠미하고는 전혀 다르다고 할까나...분위기가 아예 달라서 말이야."

타쿠미"그,그래? 그런가..."쑥쓰

아키하"뭐, 나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말이지."

시키"에엑!? 그게 정말이야, 아키하?"

아키하"당연하지, 애초에 얼굴이 그대로인데 어째서 모르는지 원....사무원군 이쪽 대로변으로 나가는게 가장 빨라."

사무원P"알았어, 그럼 그쪽으로 가자."

츠루기"저쪽 대로변이면...우리쪽 노점상도 있겠네. 우리도 가자."

타쿠미"어,어어...알았어.."






란코"으음~!! 맛있다~!!"

란코"죽순빵도 맛있고, 꼬지 구이도 맛있고...하아~행복하다...."

란코"그런데...나 어디까지 온 거지?"사태파악

란코'어떻게 한담....지금쯤이면 아키하쨩이 나를 발견해서 오고 있을지도 모르지만...그러면 잡혀서 설교받는 것 밖에 눈에 비춰지지 않아...!!'

란코"기왕 이렇게 된 거...조금만 더 있어볼까나..."

"어이~어디있어, 란코~!"

란코"에...이 목소리는...아저씨?"

사무원P"란코~어디 있는거야? 빨리 나와...."바로 옆에서 마주침

란코"아......."

사무원P"아......"

란코".....그,그러니깐 말이죠. 그보다 혹시....아키하쨩, 화났어요?"

사무원P"....그건 말이지..."

덥썩!

아키하"어...아주 많이 화났지, 화가 유정천에 달하였으니깐 말이야...."

란코"히익!!"

아키하"그런데 너는...죽순빵에 꼬지구이..얼씨구, 한손에는 벌써 사격게임에서 딴 인형을 안고있네..?"

란코"그,그러니깐 이건 말이지...?"

아키하"문답무용!!"

란코"히야아아아!!"

사무원P"아키하, 적당히 해줘...어이, 츠루기 너도 좀 같이 말려..."

사격 상점 주인"다,당신 뭐하는 사람이야!? 어떻게 코르크 한 발로 모든 상품을 다 맞춰서 따내냐고!!"

츠루기"훗...그건 기업비밀....그런고로 이 커다란 병아리 인형을 가져가겠습니다! 이러면 문제 없지?"

사격 상점 주인"크으윽...!! 다,다른 건 안..건드리는 건가..?

츠루기"왜? 다른 것들도 가져가줄까?"

사격 상점 주인"아니다...그래준다면 역으로...고마울 따름이지..."입술을 깨물고 말함

츠루기"그럼, 잘 받아가겠습니다~!!"

사무원P"...쟨 또 뭐하고 있는거지...?"

아키하"왜 그래? 사무원군."

사무원P"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런데 빨리 끝났네?"

아키하"빨리 끝나다니...기껏 새로 맞춘 옷에 흙먼지 묻히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중에 벌을 주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말이지..."

사무원P"그래...? 아,알았어..."

사무원P'아키하도 화가나면 무섭구나...'

츠루기"어라? 란코는 왜 저래요? 선배."

사무원P"아키하한테 실컷 혼났거든, 그런데 너 왠지 몰라도 기분이 좋아보인다?"

츠루기"네~! 이 인형 마침 제가 가지고 싶었거든요. 이야~ 역시 이 말랑거리는 촉감이 좋다니깐..."부비부비

사무원P"대체 뭐하러 온 건데...?"

타쿠미"어이~죽순빵 사왔다고?"

시키"사무원군, 이것 좀 봐봐~! 모양은 죽순인데 내용물은 단순한 커스터드 크림이야!"

사무원P"뭐라고? 그것 참 신기하네, 하나 줘봐."

타쿠미"그럼,아앙..."

츠루기"잠깐, 기다려봐. 그대로 먹으면 입천장 홀랑 벗겨저버린다?"

타쿠미"에? 정말?"

사무원P"그래? 그런데 너는 그런 걸 어떻게 알아?"

츠루기"한국에서도 이런 거 비슷한 걸 체인점에서 팔거든요, 델X만쥬라고 해서 말이죠. 그쪽은 모양이 옥수수에요."

시키"그렇구냥...생각해보니깐 안이 커스터드 크림이니깐 겉은 따끈따끈해도 안쪽은 열기가 채 식지 않았겠구나..."

츠루기"그걸 이제야 알다니....알았으면 후후 불어서 먹어."

타쿠미"고마워. 아, 왠지 너는 많이 먹을 것 같아서 한 상자 사왔어. 50개 들이라고 하더라."

츠루기"간식거리 치고 많잖아!! 델X만쥬도 500엔짜리가 30개라고!!"

사무원P"50개면 얼마야...."

타쿠미"한 700엔 하던데?"

츠루기"의외로 싸구만. 그런데 마실것도 없이 먹을거야?"

타쿠미"마실거....아, 잊어버렸다!!"

아키하"마실거라면....이쪽이 더 잘 알지 않을까?"

란코"에...?아키하쨩..왜 나를 쳐다보는 거야?"

아키하"란코, 지나오던 길에 마실 것을 파는 노점. 있었지?"

란코"으,으응....있었어..."

아키하"그럼 거기로 안내해. 당장!"

란코"알았어...이쪽이야."

사무원P"그런데 마실거는 왜?"

츠루기"한국에서 델X만쥬 30개 들이 먹어봤는데 10개쯤 넘어가니깐 입안이 마르지는 않지만 커스터드 크림의 단맛에 입안이 우유같은 걸 찾게 되더라고요."

사무원P"그렇구만, 확실히 맛은 있는데 입안에 점점 달아지네..."

타쿠미"우유가 필요할 것 같아..."우물우물

시키"나도..."우물우물

란코"아, 여기에요!"

사무원P"오! 간이카페네. 의외로 좋은 곳을 찾았잖아. 란코"머리를 쓰담쓰담

란코"에헤헤헤..."

아키하"흐음...좋아, 조금은 봐줘야겠지."

시키"그래? 아키하라면 안 봐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아키하"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는 거지. 하지만..!"힐끔

아키하"... 다음은 없으니깐 말이야."

란코"아,알았어..."

츠루기"그러고보니깐...우리쪽 애들도 노점상을 냈다고 했는데..조금 있다가 가보실래요? 위치는 대략 알고 있거든요."

사무원P"그래? 그럼 한 번 가보자고."

츠루기"알겠습니다!"




타쿠미"어라? 이 대나무...탄자쿠를 적어서 매달 수 있는 곳이네."

아키하"우와...!! 이렇게 커다란 대나무는 어디서 얻어 온 거지...?"

츠루기"산둥성쪽일려나..?"

사무원P"그건 아닌 것 같은데? 여기 표시된 걸 보니깐 일본 내에서 겨우 키웠다고 적혀있네."

츠루기"이걸....일본 내에서..?"

타쿠미"전혀 믿기지 않는데 말이지..."

시키"뭔가 유전자조작 같은 걸 한 것 같은데 말이야..."

아키하"나라고 해도 대나무를 이렇게나 커다랗게 만들 수는 없는데 말이지..."

사무원P"그보다 탄자쿠, 안 적을거야?"

란코"적을래요~!!"

아키하"란코...어린 아이 같아."

란코"에엑!? 정말로 그래 보여?"

시키"아니, 뭐랄까나...행동이 그렇다는 거지.."

츠루기"몸은 어른인데 정신은 아이. 코난하고 반대구만."

사무원P"아니...반박을 할 수 없네..."

란코"아저씨!!"

사무원P"아, 미안미안....그럼 탄자쿠에다가 뭐라고 적어볼까나...."

아키하"뭐 적을거야 있지만 말이지."

시키"나도 마찬가지야."

란코"흐음....뭐라고 적지...?"

츠루기"셋 다 고민중이네..타쿠미는 뭐라고 적을거야?"

타쿠미"나? 나는 이미 적었는데..."

츠루기"그래? 뭐라고 적었는데?"

타쿠미"보,보지마! 부끄럽다고!!"

츠루기"부끄럽다고? 뭐라고 적었길래 부끄러워?"

타쿠미"으음.....좋아,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몰래 보여줌

츠루기"어디보자...뭐라고 적었지?"

[남자아이를 점지해주세요.]

츠루기".....이건 좀 빠른 거 아니야?"

타쿠미"하지만....나도 아들을 낳고 싶다 뭐..."부우~

츠루기"아하하하...그럼 나도 적어볼까나. 내용은....'나의 사랑스러운 이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이라고 해야겠다."

타쿠미"에? 정말 그렇게 적을거야?"

츠루기"그야...내 소원은 이미 다 이뤄졌는걸? 그러니 내가 적을 거라면 당연히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빌어야지."

타쿠미"너....아니, 아니댜. 너는 원래 그랬지...주위의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거 말이야..."

츠루기"그래, 그게 나의 천성이니깐 말이야."

타쿠미"정말로...미워할 수가 없다니깐..."살짝 웃는 미소

츠루기"........이거 코마치나 시키부가 아니라 오리히메[(織姬)직녀]잖아..."

타쿠미"응? 뭐라고 했어?"

츠루기"...아무런 말도 안 했어. 그보다 그 탄자쿠 걸어줄게."

타쿠미"어, 그래? 그러면 저어기, 높은 곳에 걸어줘."

츠루기"알겠습니다. 공주님."츠밧!

타쿠미"....오리히메라...그렇게 보였던 건가.내가...?"

사무원P"으엑...!!츠루기 녀석, 저 꼭대기에 걸고 왔잖아..."

아키하"사무원군~?"탄자쿠를

시키"사무원군~!"사무원P에게

란코"아,아저씨....!!"차례로 내밈

사무원P"....알았어, 걸고 와줄게."자포자기

사무원P`s""와이~!!""

츠루기"자, 탄자쿠도 걸었겠다...이제 뭘 해볼까나?"

사무원P"그러게 말이야. 나는 이대로 한 번 쭉 돌아보다가 행사장으로 갈건데...너도 그럴거야?"

츠루기"네, 저도 가기는 할 건데...."

사무원P"그럼 계속 같이 다니면 되겠네. 타쿠미도 이의는 없지?"

타쿠미"응? 으응....."

사무원P"그러면 다시 출발~!!"

사무원P`s""네에~!!""

츠루기"..............."





저녁

전무"....그럼 이상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하신 ○○○씨의 축사, 잘 들었습니다. 내빈 여러분들은 지금부터는 편히 행사를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짝짝짝짝짝짝....

츠루기"하아...겨우 끝났네. 저기에 갑자기 불려가서 진땀을 뺐네."

타쿠미"수고했어, 자. 이거 마셔."음료가 든 잔

츠루기"아, 고마워..."잔을 받아듬

타쿠미"그건 그렇고....의외로 하늘이 맑네. 달도 잘 보이고 말이야."

츠루기"그러게...."홀짝

타쿠미".....저기..그...들었어, 낮에 했던 혼잣말..."

츠루기"응? 어떤 혼잣말?"

타쿠미"그....'코마치나 시키부가 아니라....오리..히메'라고 말이야..."

츠루기"아.....그걸 들었어.....?"

타쿠미"응....미안..."

츠루기"에...아니, 괜찮아. 응...괜찮아...진짜로 그렇게 보였으니깐 말이야..."

타쿠미"그..래? 역시 이 옷하고 머리묶음이라던지....나한테 잘 어울려?"

츠루기"어...역시 옷이 잘 받는다니깐. 거기에 머리까지 묶고 아무런 말도 안하면 진짜 딴 사람으로 느껴질 정도라니깐."

타쿠미"그렇구나...그건 왠지 기뻐..."

츠루기"........저기 말야."

타쿠미"응? 왜 그래?"

츠루기"그....진짜 오리히메가 되어보지 않을래?"

타쿠미"에...?"

츠루기"걱정 마, 내가 이루게 해줄테니깐 말이야."휘익~

....파닥파닥!!

타쿠미"어,어라? 까치들하고 까마귀들이..."

츠루기"어때? 오작교가 만들어지는 걸 보는 소감은?"

타쿠미"자,잠깐만!! 그럼 히코보시[(彦星)견우]님하고 오리히메님이 만나는 것도...."

츠루기"아, 그거? 실은 그 이야기는 이미 끝난지 오래야. 한 500년은 되었단 말이지. 하지만 아직도 까치들과 까마귀들은 칠석날이 되면 어디선가에서 오작교를 만드는 버릇이 존재하고 있단 말이지."

타쿠미"대단하네..."

츠루기"자, 밤이 깊었어. 오늘밤만큼은 오리히메가 되어도 되지 않을까?"

타쿠미"크큭...재미있네, 그럼 너가 히코보시님이 되는 거지?"

츠루기"당연한 소리를, 자. 어서오세요. 오리히메님"

타쿠미"알겠습니다. 히코보시님"



텐오키루 가

하나비"어라? 여러분들 여기서 뭐하세요?"

잭"저기 봐봐!!"

하나비"네? 밤하늘은 왜...어머나...!"

니나"저거 파파하고 타쿠미 마마인 거 아닌검니까?"

하나비"네, 아마도 그렇겠지요. 그보다 두분..."

하나비"마치 칠석날 만는 히코보시님과 오리히메님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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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겨우 썼네요. 참고로 직녀, 견우라고 하지 않은 건 제목 때문입니다. 그리고 델X만쥬 얘기는 실화입니다. 뜨거운 걸 한입에 넣으면 입천장이 벗겨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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