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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프로듀서, 크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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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1, 2019 22:10에 작성됨.

P 「응?」
P 「미안한데 일하는 중이라 잘 못들었거든」
P 「다시 말해줄래?」
린 「프로듀서가 크게 해줬으면 좋겠어」
P 「에엣?」
P  (느닷없이 크게 해달라니.. 대체 뭐를?)
P  (린이라면 학교의 성적이나, 아이돌로의 실력 같은걸 말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평소에 별다른 문제가 있는거 처럼 보이진 않았는데...)
P  (이건 직접 물어보는 편이 낫겠어)
P 「저기.. 잘 모르겠는데, 뭘 크게 해달라는 거야?」
린 「뭐라니..」
린 「내 가슴인게 당연하잖아」
P 「응...?」
P 「가... 뭐라고?」
린 「가슴」
P 「아아, 가슴 말이지... 으응???」
P 「그.. 거듭 미안하지만 좀 피곤해서 그런지 뭔가 이상한 말이 들린거 같아서 그런데, 다시 말해줄래?」
린 「정말이지.. 이번엔 똑똑히 들어줘」
P 「응」
린 「프로듀서가 내 가슴을 크게 해주었으면 좋겠어」
P 「아, 그래, 린의 가슴 말이지...」
P 「가슴...」
P 「.....」
P 「.....엣.」
P 「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
린 「가, 갑자기 왜그래 프로듀서?」
P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P 「리, 린? 아이돌이... 아니, 다 큰 여자애가 남자한테 가슴이니 뭐니 말하는거 아니야!」
린 「괜찮아, 나랑 프로듀서 사이니까」
P 「에엣...」
P 「저기 린? 난 평소에 린하고 이런 사나에 씨가 나를 잡아갈만한 대화를 한 기억이 없는데...」
린 「그럼 이제부터 하면 되는거네」
P 「뭣이!?」
린 「그럼 프로듀서, 이해했으면 가슴 커지게 해주겠어?」
P 「아니─... 가슴가슴 말하는거 그만둬!」
린 「엣, 어째서?」
P 「어째서냐니 아까도 말했지만...」
린 「?」
P 「..그런 영문을 모르겠단 표정으로 쳐다보지 말아줬으면 한다만...」
린 「흐응, 별로 납득되진 않지만 프로듀서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그만둘게」
P 「아, 이해해 주─」
린 「그럼 슴가라고 하면 되는거지?」
P 「─지 않았어 이녀석」
린 「자, 어서 해줘 프로듀서」
P 「허업!?」
P 「기, 기다려기다려기다려 그렇게 가슴 내밀면서 다가오지맛!?」
린 「아, 이제 슴가라고 안해도 되는거야?」
P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P 「그보다 린 너 어째서 갑자기 나한테 가슴을 커지게 해줘 같은 소릴 하는거야!?」
린 「응? 그런걸 묻는거야?」
P 「그야 린의 가슴.. 쿨럭, 아무튼 그,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잖아?」

-시부야 린의 신체 프로필 : 80 . 56 . 81-

린 「내 가슴이, 작지 않다고...?」
린 「.....」
P 「리, 린?」
린 「아니, 절대 그렇지 않아!!!!!」
P 「!?」
린 「확실히, 우리 사무소엔 나보다 가슴이 작은 사람들도 있어」
P 「그건 그렇지」
린 「하지만...」
린 「나보다 확실히 커다란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단 말이야!」
P 「에엣...」
P 「아니, 린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지금 크기가 보통인게 아닐까 싶은데...」
린 「내 또래이거나 나보다 어린데 가슴이 큰 사람들은?」
P 「윽...」
린 「예를 들면 비슷한 나이대에선 같은 유닛인 미오나 우즈키, 카렌, 나오에 어린 나이에는 쿠루미에... 중얼중얼」
P 「린...」
P  (린이 가슴이 작은걸 이렇게 신경쓰고 있었다니, 평소에 린을 자주 접하고 있었지만 전혀 몰랐어)
P  (린도 그다지 작은 편은 아닌.. 아니, 확실히 우리 사무소에 소속된 아이돌들 중에 가슴이 큰 비중이 높긴 한데...)
P  (그런 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자신의 가슴에 신경쓰게 된걸까?)
P  (하지만 이런 고민은 주로 아이코가... 아니, 이쪽에 대한건 지금은 신경쓰지 말자)
P  (우선은 눈 앞에 있는 린부터...)
P 「저기, 린?」
린 「중얼중얼.. 응? 프로듀서?」
P 「린이 말한 것처럼 우리 사무소에 가슴이 큰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P 「린도 한참 성장기인 나이니까 아직 가슴이 성장할 가능성이 남아있잖아?」
P 「그러니─」
린 「미안, 그거 아마 무리야」
P 「─까.. 엣?」
린 「프로듀서도 알잖아? 저번에 프로필 갱신으로 신체 사이즈 측정할 때 내 수치 거의 변함이 없던거」
P 「아니.. 그건 그렇지만...」
린 「그러니까 이제 내 가슴의 크기를 키울려면 프로듀서에게 부탁하는 수 밖에 없어」
P 「응?」
린 「프로듀서, 제발 부탁해」
P 「아니아니, 나에게 그런 부탁하지 말라고!」
P 「린이 가슴을 키우고 싶다는건 뼈저리게 알겠는데, 그걸 왜 나한테 부탁하는거야!?」
린 「그치만 프로듀서 말곤 부탁할 상대가 없는걸?」
P 「거기서 내게 의지해주는건 기쁘.. 아니, 이게 아니고...」
P 「그 뭐냐, 나도 딱히 여자의 가슴을 키우는 방법 따윈 잘 모르고 있고...」
P 「무엇보다 그런건 남의 도움보단 린 혼자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거잖아?」
린 「...」
P  (린, 고민하는 모양이네)
P  (좋아. 이대로 조금씩 설득해나가서 이 화제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린 「그치만...」
P 「응?」
린 「내가 지금까지 했던 방법들은 별다른 효과가 없었는걸」
P 「그, 그래?」
P  (핫, 여기서 수긍해버리면 안돼잖냐 나!)
P 「그, 그럼─」
린 「거기에...」
P 「─.. 응?」
린 「나, 제일 좋은 방법을 알아버렸으니까」
P 「그.. 그래? 그 방법이란게 뭔데?」
P  (뭔가 불길한 느낌이...)
린 「응, 그게...」
린 「여자의 가슴을 키우는데는 남자가 만져주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래」
P 「」
린 「프로듀서?」
P 「그... 저기, 시부야 린 씨?」
P 「그건 대체 어디서 알게된 정보이십니까?」
린 「갑자기 존댓말!?」
P 「아무래도 좋으니까 빨리!」
린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위키에서 본건데...」
P 「역시나랄까, 정보의 출처가 좋지않아...」
P 「저기.. 린?」
린 「?」
P 「그 여자의 가슴을 키우는데 남자가 만져주는게 좋다는건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루머야」
린 「!?」
린 「그, 그런...」
린 「설마 프로듀서... 직접 해봤던거야?」
P 「엣?」
P 「아니, 직접 해봤던건 아닌데...」
린 「휴우, 그렇구나...」
P 「?」
린 「...저런 모습도 오늘로 끝일려나」
P 「뭔가 말했어?」
린 「딱히, 아무말도 안했어」
P 「그래?」
P 「흠흠, 아무튼 그런데다가 우리들은 남자, 여자 이전에 프로듀서와 아이돌이란 관계」
P 「그런 일은 할 수 없어」
린 「그래..?」
린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효과에 개인차가 있다고 하고, 프로듀서도 잘 모르는거 같으니 이번에 검증해보면 되는거 아닐까?」
P 「아니 린,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는 그런 일은 할 수─」
린 「문제없어」
P 「─없.. 응?」
린 「나와 프로듀서의 사이니까 아무런 문제도 없어」
P 「문제 만발이거든!? 스캔들이라고 스캔들!」
린 「그런거 들키지만 않으면 상관없잖아?」
P 「이녀석 아무렇지도 않게 폭탄 발언을...」
린 「괜찮아, 이래뵈도 프로듀서가 키운 아이돌인걸」
P 「거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같은 유닛 아이돌의 대사를 빼앗아서 하고 있고...」
P 「난 린을 이렇게 키운적이 없는데...」
P 「그.. 뭐랄까, 사무소적으로는 아웃이지만 그런 부탁은 나중에 연애를 하게 된다면 좋아하는 남자한테 말해보는게 어때?」
린 「응? 나 프로듀서 좋아하는걸?」
P 「응?」
P 「응응???」
P 「저기.. 좋아한다는게 그 좋아해의 좋아야?」
린 「응, 그 좋아해의 좋아야」
P 「그.. 그래?」
P 「린이 날 좋아한다라... 아하하하하 어차─」
린 「참고로 이성으로서 좋아해」
P 「─피..........」
P 「」
P 「또 아무렇지도 않게 폭탄 발언을!?!?!?!?」
린 「프로듀서는 나를 좋아해? 싫어해?」
P 「아, 아니...」
P 「좋아해, 싫어해 중에 고르자면 좋아해 쪽이지만...」
린 「후훗, 그럼 아무런 문제도 없네」
P 「아, 아니, 저기, 그, 그게...」
P  (속으로 린을 좋아하긴 했지만 설마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린 「자, 이제 부탁할게 프로듀서?」
P 「우와아아아악!?」
P 「호, 호, 혼란한 와중에 가슴을 꾸욱꾸욱 눌러오는거 그만둬!?」
린 「프로듀서도 참, 이제부터 매일 할거니까 그렇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괜찮은걸?」
P 「내가 가슴을 만져주는거 확정 사항이냐!? 거기다 매일!?」
린 「매일 하지 않으면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까」
P 「그건 그렇겠.. 아, 아니!」
P 「애, 애초에 아까 살짝 듣기는 했지만 왜 이렇게 가슴을 크게 만드는데 집착하는거야!?」
린 「엣? 그야 프로듀서」
린 「큰 가슴 좋아하잖아?」
P 「네...?」
린 「큰 가슴, 즉 거유」
P 「아니, 뜻을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P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P 「시부야 린 씨, 그 정보는 대체 어디서...?」
린 「프로듀서의 집 침대 밑에 숨겨둔 택배상자 안에 가득 들어있던 거유물이라고 적힌 책들에서 얻었는데?」
P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P 「대, 대, 대댓, 대채 언제 내 집에 들어와서 그런걸 본거야!?」
P 「그전에 이거 불법 주거침입이야!? 범죄야!?」
린 「괜찮아, 나와 프로듀서의 사이니까」
P 「내가 알고 있는 린이 점점 더 멀어져가!?!?」
린 「맞아, 프로듀서가 크게 해주면 지금의 몸매와 가슴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갈거야」
P 「이녀석 말이 안통해!?!?!?」
린 「참고로 우리 사무소에 소속된 아이돌들이랑 치히로씨도 택배상자 안의 책들 전부 본 상태라 프로듀서의 취향 모두 알고 있어?」
P 「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린 「그래서 나처럼 프로듀서의 취향인 큰 가슴이 아닌 아이돌들 모두 가슴을 크게 만들기 위해서 각자 노력하고 있는 중이야」
P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을 알아버렸어어어어어어!!!!!」
P  (그래서 아이코가 그렇게.. 아, 현실도피가 안돼!!!!!)
P 「아... 아하하」
P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핳핳ㅎ」
P 「」
린 「프, 프로듀서?」
P 「겠어...」
P 「해주겠어...」
P 「빨레판이든 빈유든 평유든 뭐든 가슴 따위 얼마든지 주물러서 커지게 만들어주마아아아아아아아아!!!!!」
린 「!」
린 「후훗, 드디어 알아줬구나」
린 「프로듀서?」
린 「지금은 이런 가슴이지만 프로듀서에게 잔뜩 만져져서 곧 프로듀서 취향의 거유 가슴이 될테니까...」
린 「(가슴) 크게 해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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