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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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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0, 2019 23:24에 작성됨.




병원

린의 엄마"자, 우리 딸. 사과 하나 먹어"

린"아, 고마워...."아삭

린의 엄마"맛있어?"

린"응, 맛있어."

린의 엄마"그건 그렇고....우리 딸이 벌써 엄마가 되다니...이 엄마는 참으로 자랑스럽네."

린"그래...? 나는 아직 마음의 준비라던지..."

린의 엄마"....애는 뭐라는 거니? 마음의 준비? 그런 건 애 돌보다 보면 어느샌가 잊어버리게 될 걸?"

린"에? 하지만....."

린의 엄마"너가 처음으로 애 낳을 때 너 분명히 니 남편 팔을 거의 부러트릴 정도로 세차게 쥐어잡을 거고, 나중에 애를 집에 데리고 가면 거기서부터 지옥이야.너가 산후조리 하고 있을 때도 매 시간마다 애가 기저귀에 실례는 하지 않았는지, 잠을 잘려고 하는지, 밥을 먹고 싶어하는지 봐야되고 밤중에 애가 울면 바로 일어나서 아이가 다시 잠에 들 때까지 품에 안고 달래주고, 입안에 아무거나 넣지 않게 주의해서 보고 말이지,그 때문에 집안을 아무리 치워도 치워도 쓰레기는 줄지를 않고, 바닥에는 먼지가 나뒹굴고...... 아무리 준비를 만전으로 해도 아기를 돌본다는 건 그만큼 힘든거야. 그런데 너,애가 태어나면 어떤 보험에 가입시킬 지도 정했어? 안 정했으면 엄마가 정해도 될까? 엄마는 역시 이 보험사가 좋은데 말이야...아니면 뭐 좋은 데..."

린"엄마...잠깐만, 머리가 좀 아파서..."지끈지끈

린의 엄마"얘는 참....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면 어쩌자는 거야? 아직도 너가 머릿속에 넣어야 할 부모가 갖춰야 하는 상식이 한가득한데 말이야."

린"엄마는 참..."글적글적

린의 엄마"어찌 되었든, 다행스럽게도 아이가 젖을 뗀 뒤에는 회사에서 맡아준다고 하니깐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정말 큰일이 일어날 뻔 했다고. 오랜만에 P군의 부모님을 만날 뻔 했으니깐 말이야.

린"그,그렇구나...."삐질

린의 엄마"하아.....어찌되었든, 많이 힘들지?"

린"응? 그게 무슨 소리야? 나는...."

린의 엄마"엄마는 다 알아......많이 힘들다는 걸 말이야..."

린"....괜찮아, 나 혼자였으면 몰라도....지금은 P씨가 같이 있으니깐 말이야.."

린의 엄마"그렇구나....그럼, 엄마는 이만 가볼게. P군은 내일쯤 온다고 하더라."

린"알았어, 잘 가. 엄마"

린의 엄마"알았어, 그런데......"

린의 엄마".....이 병실, 1인실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큰데 말이지......거기에 냉장고에 최신형 TV, WIFI도 빵빵하고....여기 정말로 너희 회장님이 다 내 주시는 거 맞아?"

린"그렇다니깐, 그리고 나 그 사람하고 생각보다는 친해."

린의 엄마"에....? 엄마가 보기에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던데...."

린"그건 뭐....그런 게 있어."

린'어떻게 말해, BL공수 쪽으로 안 맞아서 싸운다고 말이야!!'

린의 엄마"뭐...일단 알았단다. 그럼 몸조리 잘 하렴."

드르륵~쾅

린"하아....진짜로 얼마 안 남았구나..."

린".......정말로 고마워, 우리 딸."쓰담쓰담

린"그러고 보니깐....그게 그렇게 된 거구나..."




며칠전

츠루기"자, 병문안 선물."표정이 썩음

린".......너 괜찮아?"

츠루기"앙? 이게 괜찮은 얼굴로 보이냐?"

린"설마, 전혀 안 괜찮아 보인다."

츠루기"하아.....진짜 뭐라고 해야하냐....내가 그것들을 왜 뽑았나 후회중이다..."

사무원P"니가 뽑은 거잖아. 그런데 왜 우리한테까지 그 영향이 오는지 모르겠다..."마찬가지로 표정이 썩음

린"......카렌,나오. 정말로 무슨 일이 있는거야...?"

카렌"......말해봤자 린은 이해 못해.."씁쓸

나오"그래...이건 지금 회사에 나와서 일하는 아이돌들만 알 수 있는거야..."

린"...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드르륵~

P"어라? 너희들 무슨 얘기 하는 거야?"

츠루기"신입 아이돌 뽑은 거 후회한다고요."

사무원P"그냥 차라리 나를 죽여줘..."

린"..프로, 아니...P씨. 이 두 사람 왜 이러는 거야?"

P"나도 모르겠어."

츠루기"아앙?"

사무원P"뭐라는거야~?"

P"...그냥 나와서 보는 게 빠를거야."

린"그래? 그러면....나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어. 그러니깐...."

츠루기"응? 뭐 말이야?"

린"......이대로 말하면 여러의미로 위험한데?"

카렌"위험하다고? 무슨 대화인데?"

나오"설마....!!"

츠루기"아, 그거구만. 어이, 돈 줄테니깐 나가서 마시고 싶은 거 있으면 사서 마셔."지폐 몇장을 건네줌

카렌"흐음...뇌물인가?"

츠루기"그럼, 뭐겠냐?"

카렌"...알았어, 나가자. 나오!"

나오"에? 에이...재미없게시리.."

드르륵~

카렌"그럼, 수고하세요~!"

쾅!

린".....드디어 나가줬네."

사무원P"그래서, 뭐에 대해서 얘기할려고 한 건데?"

린"......내가 본 미래하고 전혀 달라져 있어서 말이야."

P"응? 린이 본 미래...?"

츠루기"그래서, 거기서의 너는 어떤 상황이였는데?"

린"그러니깐......회사는 자율적으로 사표 냈고, 부모님하고는 연을 끊었고, 매스컴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파파라치로 찍힌 사진이나 위치정보등이 유출되고....말도 아니였어."

츠루기"그래서, 여기하고 왜 다르냐고?"

린"어, 그게 알고 싶어."

P"야! 너희 둘이서만 아는 얘기를 하지 말라고!!"

츠루기"......반은 내가, 반은 너가 바꾼거야?"

린"응?"

츠루기"...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직접 경험해서 아는데...."

츠루기"...자신이나 타인의 미래를 볼 시 그 미래에는 자신이 미래를 관측했다는 것 까지 포함되는 구조란 말이지. 쉽게 말하자면, 자신이 몇십년 뒤에 병에 걸린다는 미래를 관측한 시점에서 그 미래는 자신이 미래를 관측했다는 사실이 포함된 미래로 가지가 뻗어나간다는 거지."

사무원P"참으로....엄청나네."

P"자세히는 모르겠지만...어찌되었든, 자신이 본 것 하고는 다르게 흘러가서 놀랐다는 거지?"

린"어, 맞아."

츠루기"....그런 거일 줄이야...."

사무원P"참깐만, 그러면....천리안도 비슷한 원리인 거 아니야? 거기에 페그오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천안이라는 눈을 가지고 있는데..그건 또 뭐야?"

츠루기"모두 간단히 설명할게요, 천리안은 미래를 일시적으로 엿보는 겁니다. 또는 자신이 보지 못한 과거를 엿보는 것이죠, 이 경우에는 세계선의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로 끝나기에 미래를 바꾸지 못하는 겁니다."

츠루기"거기에 천안이라....저의 눈인 천혜안하고 비슷할 것 같지만 본질이 틀리네요, 천안은 수많은 미래를 가지치기 해서 자신이 원하는 미래만을 보는 것이고, 천혜안은 무수한 미래 중, 자신이 원하는 미래로 세계선이 나아가게끔 유도하는 겁니다."

P"에...그러니깐...."눈이 뱅뱅 돔

사무원P"으윽...이해를 하긴 했는데....그런 거일 줄이야....대단하네."

츠루기"대단하기는요, 자신이 원하는 미래가 수십년 앞일 경우에는 무려 수십년동안이나 기다려야 하죠, 대신에 미래의 변화에 대한 영향이 전혀 없지만요."

린"그거 외에도 비슷한 게 '하나' 있잖아, 그건 어떻게 쓰는 거야?"

츠루기"그건 노코멘트, 그보다 이제 우리들 돌아가야 하거든? 나중에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

츠루기"선배 월급에서 깎아서 줄 테니깐."

P"야!!"

츠루기"물론 거짓말이지만, 역시 난 거짓말이 안 어울린다니깐."

사무원P"시끄럽고, 어서 돌아가자."

P"하아....그럼, 나중에 보자. 린"

드르륵~쾅!


회상 끝


린"그러니깐.....단순히 변한 게 아니라 여러가지 요인이 맞물려서 여기까지 온 건가...?"

린".....뭐, 어찌 되었든. 일단 안심이랄까나...아니, 안심하기에는 아직은 일러..."

린"..........."물끄러미

린"....아기가 태어날 때, 많이 아프기는 하겠지만...괜찮을까?"걱정





다음날

1111프로덕션

바토리"아아~!"맑은 목소리

아카리"대,대단하시네요. 저 분..."

아키라"그러게 말이야..."

베테트레"아, 바토리 말이야? 저쪽도 초창기에는 최악의 음치여서 많이 고생했어, 최근까지는 솔로 음반만 내서 별로 많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 그 인기가 솟구치고 있지."

아카리"그렇군요...그럼 저희들도 그만큼 힘내야겠네요!"

아키라"그런데.....리아무씨는 어디에 있죠?"

베테트레"에...그게 그러니깐......"

알테라"리아무라면 회장실에 있을 것이다."불쑥

아카리"아,알테라씨!"

아키라"#완전깜놀"

베테트레"알테라씨.....제발 소리내서 걸어다녀주세요. 저희들 심장 떨어질 뻔 했잖아요."

알테라"아, 미안. 평상시 치히로씨와 히노씨의 머리에 춉을 날릴 때 기척을 아예 지우고 하다보니 그만....."

베테트레"어쩐지....두 분 다 요즘 신경이 많이 날카로워지셨던데.....그런데 여기에는 무슨 일로..."

알테라"아, 위쪽에서 지시가 내려왔다. 아카리,아키라,리아무 이 세명은 일시적으로는 사무원P씨가 맡게 되었다는 것이다."

베테트레"정말요? 특이하네요..."

알테라"그게....사무원P씨의 담당돌이 적다는 것 때문에..."

아카리"그런가요? 저는 잘 모르겠어서..."

아키라"담당돌이 9명뿐인데 그 9명 다 이번에 그..."

리아무"아....그 사람들이구나...대충 이해했어..."

알테라"뭐, 그렇게 되었기 때문에...잘 해내기를 기대한다. 어이, 바토리. 라디오 수록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바토리"에에~? 벌써야? 시간 참으로 빨리 가네..."터덜터덜

알테라"그럼, 수고해라."

베테트레"네, 알테라씨도 수고하세요."

벌컥 쾅

베테트레"자, 그럼 오늘의 레슨은 여기까지. 너희들도 이제는 엄연한 한 명의 아이돌이니깐 주의해."

아카리"네에~!"



아키라"그건 그렇고....사무원P씨라..."

리아무"응? 왜 그래?"

아키라"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뭐...잠시 생각할 게 있어서요."

리아무"그러든지.....그런데 사무원P라는 사람은 착할려나?"

아키라"착하다라....."

리아무"왜 그래? 역으로 성격 나빠?"걱정중

아키라"아니요, 착하죠. 누구와 비교하면요."

리아무"그렇구나...그런데 그 누구는 누구야?혹시 사야?"

아키라"전무님이요? 아니요, 그 사람은 아니에요."

전무"내가 아니라니 무슨 소리인가?"

리아무"히익! 사,사야쨩....."

아키라"아, 전무님. 오랜만이네요."

전무"그래...오랜만이지...사무실을 벗어난 것이 말이지..."

아키라"아......그러시군요..."

리아무"사야쨩..."

전무"...그보다, 리아무! 또 사야쨩이라고 부르고...회사에서는 전무님이다.전무님!!"

리아무"히잉..."

전무"그보다 너희들....사무원P씨의 지도를 받게 되었다고 들었는데 말이지.."

리아무"아,맞다!! 그래서 말인데....어떻게 유혹하면 사무원P씨를 함락..."

전무"참고로 사무원P씨는 이상한 짓을 하는 아이돌이 있으면 그 즉시 관절기를 걸고, 순식간에 고치로 만들어서 천장에 매달아 놓는다."

리아무"....시키는 게 아니라 역시 친해지는 걸로 가야겠다!"말 바꾸기

전무"...음? 뭔가 말을 바꾼 것 처럼 느껴졌는데..."

리아무"뭐,뭐가? 나는 그런 적 없는데?"얼버무리기

아키라'딱 봐도 무서워서 말 바꿨네...'

전무"어찌 되었든....무례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아키라"네, 그런데 그 당사자인 사무원P씨는 어디 계시는지...방금 전 아카리가 찾으러 나갔는데 말이죠..."

전무"아, 사무원P씨라면 지금즈음....회장실에 있겠군."

아키라"회장실이라...알겠습니다. 그럼..."

전무"아, 그렇데 지금 당장 가는 건 좋지 않다네."

리아무"에~? 어째서?"

전무"그야......엄청나게 위가 쓸리는 상황이니깐 말이지..."

아키라"응?"

리아무"에? 무슨 소리?"





회장실

프레데리카"흥-흥↘흐↓흐↑응↗ 프레데리카~ "

나기"나기입니다."

하야테"하야테라고!"

츠루기".........."커피 마시다가 흘리는 중?

프레데리카"와우! 드디어 프레쨩의 노래가 완전체가 되었어~!"

하야테"나- 나-! 우리들 드디어 해냈어!"

나기"그렇네요 하-"

사무원P"와우...위가 시큰 거리는데?"

츠루기"........지옥이군."

프레데리카"무슨 소리야? 이렇게 완벽한 초 미인들의 콧노래 라이브를 봤으면서, 그보다 잘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왜 지옥이라는 거야?"

츠루기"너희는 이게 지금 커피로 보이냐? 이건 피다. 내 위장에서 역으로 뿜어져 나와서 그대로 내 식도를 타고 올라와서 입에서 뿜어져 나온 피다."

사무원P"지금 너의 위장 상태는 어떻게 된 건데!?"

츠루기"젠장할....!! 저거 뽑은 거 누구야!? 난 저런 애들 뽑지 않았다고!!"

프레데리카"에? 정말로?"

츠루기"당연하지!! 후레레, 너는 내가 미쳤다고 너를 완전체, 아니 하이브리드체로 만들겠냐!? 내가 왜 그렇게 행동한다고 생각하는 건데!!"

사무원P"이건 놀랍네...그럼 저 아이들은 누가 데리고 온 거지?"

나기"그게 말이죠....하-는 야마다라는 분이, 나-는 바이올렛이라는 로리콘씨가 데리고 왔습니다. P-를 P-라고 부르는 것이 심장을 폭행한다고 해서 말이죠."

츠루기"역시 모성..."

사무원P"에? 뭐가 모성인데?"

츠루기"아무것도 아닙니다. 젠장할, 위궤양 약이나 먹어야지..."좌르륵~

츠루기"아오 써.."와그작와그작

하야테"히익! 나- 나-! 저 분 지금 알약을 그대로 씹어서 먹고 있어..."

나기"알고 있어요, 하-...엄청난 기백이네요..."

프레데리카"얼마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졌길래 알약을 씹어서 먹는거야...?"

츠루기"아앙? 뭐냐, 지금 덤빈다는 거야?"

프레데리카"아니거든!! 그보다...저번의 그 건은 어떻게 되었어?"

츠루기"아, 그거...? 어디보자..."뒤적뒤적

츠루기"여기 있네, 안타깝지만 아직도 불가능이네."

프레데리카"칫...! 아직도 안 되는 거야...? 불안하게시리..."콰득콰득

사무원P"야, 엄지 깨물지 마."

프레데리카"하아...그러면 한 번 더 부탁해 줘. 나는 이만 가 볼게."

츠루기"그래, 그리고 다시는 하이브리드체가 되지 마. 그리고 야마다하고 바이올렛한테는 월급 핑거 스냅 당했다고 해라"

프레데리카"알겠어~! 나기, 하야테쨩. 우리는 이만 가자."

나기"알겠습니다. 그럼..."

하야테"수고하세요~!"

벌켝~쾅!"

츠루기"하아...아직도 시큰거리는 것 같아...노노, 나 좀 위로해줘랴..."책상밑에서 노노를 끌어올림

노노"에...? 왜 모리쿠보인 거죠...?"무릎위에 앉혀짐

츠루기"왜냐하면....마유는 그냥 앉는게 아니라 유혹까지 하고...쇼코는 동상처럼 얼어붙거든. 그러니깐 노노인거야.."쓰담쓰담

노노"우으...그래도 무리 인건데요..."///

마유"아무리 그렇다고 하지만 마유에게도 쓰담쓰담을 해주세요!!"

쇼코"아...미안, 츠루기씨한테 안기면 뭐랄까나...갑자기 긴장되어서 말이야..."

츠루기"이해해, 이해한다고...그렇지만 지금은 노노를 먼저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쓰담쓰담 할거라서 말이야..."

노노"그,그런건가요..?"

사무원P"옆에서 염장지르기냐!? 그런거냐!?"

츠루기"자, 이렇게 하는 게 좋은거냐? 좋은 거냐고!!"턱을 간질간질

노노"우으으....기분 좋은 건데요...!!"

마유"마유도, 마유도 해주세요!!"

사무원P"아오, 진짜..."시큰시큰

사무원P'그러고보니깐...츠루기가 씹어먹었던 저 약....위궤양 약이라고 했던가..?'

츠루기"자, 마유는 어때? 마유도 기분이 좋아?"

마유"네에~♡ 너무나도...기분이 좋아요~!!"

사무원P'뭐...몇알 가져가서 먹어볼까나? 효과 좋으면 나중에 사서 먹기로 하고 말이지..'달그락

사무원P"자, 그러면 난 이만 일하러 돌아가야겠다, 수고 하라고!"

벌컥~쾅!

츠루기"어라? 벌써 가셨네..."

마유"하아....하아...츠,츠루기씨..."

츠루기"응, 하고 싶은 말은 알겠지만 여기서는 좀...."

마유"히잉...."





쪼르륵~

꿀꺽~

사무원P"으음....효과가...있나?"

시키"후냥? 사무원군, 뭐하고 있어?"

사무원P"어라? 시키, 너야말로 여기서 뭐하고 있어? 또 미아 상태인 거야?"

시키"아니, 지금은 후레쨩 찾는 중. 후레쨩 어디 있는지 못 봤어? 방송 들어가야 하는데 말이야."

사무원P"방송? 아, 우리 프로덕션 내 촬영장에서 찍는 예능 프로그램 말이구나. 그런데 어쩌지? 프레데리카는 몇십분 전에 회장실에 나기와 하야테하고 같이 왔다가 어디론가 가버려서 말이야."

시키"그렇구나...안 그래도 미카하고 카나데쨩이 아주 화가 났는데 말이야..."

사무원P"그렇구나...알았으니깐 이만 가봐."

시키"에에~? 왜 이렇게 박정해? 회사내에서는 오랜만에 만났으면서 말이야~"키득

사무원P"하지만 집에 가면 매일마다 보잖아. 알았으면 얼른 프레데리카나 찾아서 촬영장으로 돌아가."

시키"칫....알았어, 그럼 저쪽으로 가볼까? 나중에 집에서 봐~!"

사무원P"알았어. 몸 조심하고~"

시키"응~바이바이~!"

사무원P"..........하아.... 좀 더 피곤해진 것 같아...그럼, 다음 일은....."휴대전화로 일정 확인

사무원P"...아카리와 아키라, 그리고 리아무의 트레이닝인가...? 갑작스럽지만 말이지....괜찮을려나?"


레슨실

리아무"어째서...어째서 리아무만....여기에...?"

사무원P"에...아카리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괜찮고, 아키라는 보컬쪽에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데...리아무는 툭하면 포기한다고 해야할까나...전반적으로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서 말이지...특별 레슨이라는 명목으로 남게 된 거지."

리아무"치사해, 치사하다고!!"

사무원P"치사하기는 무슨 치사하다고....거두절미하고 당장 레슨 시작이다."

리아무"..싫어."

사무원P"뭐시여?"

리아무"싫다고, 그러니깐...하기 싫다고!!"

사무원P"저기요...자기자신이 아이돌이 되고 싶다면서 제발로 여기에 들어와서 이제까지 계~속 연습생 신분으로 하고 있었잖아? 그리고 현재 한 명분의 아이돌이 되었으니깐 이렇게 임시적이지만 내가 너의 담당프로듀서가 되어서 너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려고 하고 있는데...뭐라고? 하기 싫다고?"

리아무"...그,그래!! 하기 싫어 졌다고!! 나는 그저 누군가들이 나한테 계~속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리면서 여기로 들어왔단 말이야. 그런데 뭐냐고!! 바로 어디 프로그램이라도 나가서 아이돌 생활을 만끽하면서 모두에게 관심을 받을 줄 알았는데...이게 뭐냐고!! 전혀 아니잖아!!"

사무원P"...이 바보가!!"

리아무"히끅...!!"

사무원P"뭐라고? 단순이 관심을 받고 싶어서 아이돌이 되었다고? 거기에...뭐? 바로 어디 프로그램에 캐스팅이 되어서 아이돌 생활을 만끽~? 그게 무슨 귀신 씨니락 까먹는 소리인데!?"

리아무"하,하지만...!!"

사무원P"잘 들어! 모든 사무직은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거다!! 현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돌들은 각자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면서 다른 타인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면서 조금씩 정상이라는 탑을 기어올라가고 있는 거라고. 즉, 아이돌로써 생활을 한다는 것은 팬들에게 자신이라는 존재가 가지는 '개성'을 얼마나 잘 침투시키냐에 따른 것이라고!! 그런 이유로 너는 굳이 말하자면....아이돌 실격이다!!"

리아무"시,심하잖아! 그 발언은....!!"

사무원P"뭐가 심하다는 거지?"

리아무"하지만...하지만!!"

사무원P"현재 세명 다 신데렐라 걸을 차지한 뉴제레네이션은 저래뵈도 데뷔 초기에는 의외로 많이 삐걱 거렸다고. 거기에 뉴제레네이션 자체가 없어질 뻔 한 적도 있다고?"

리아무"......."

사무원P"그럼에도 그녀들은 열심히 해서 현재에 도달한 거란 말이야. 알겠어?"

리아무".....네에....."

사무원P"..좋아, 그러면 우선 댄스부터. 시작!"

리아무"에? 지금 당장?"

사무원P"당연하지, 정시 퇴근 하고 싶지 않아?"

리아무"아,아니에요! 할게요!!"

사무원P"하아...그럼, 다시 시작!"

리아무"네!"


사무원P'흐음...종합적으로 부족하다고 하기에는....굳이 말하자면 폐활량일려나? 거기에 더불어서 지구력도 좀...'

리아무"허억..허억...!!"계속 댄스 중

사무원P'그렇구만...어떤 것을 해도 상대방이 보기에는 마치 조롱하는 것 처럼 보이게 행동을 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대학도 중퇴인 건가...? 어떤 의미로는 대단하구만...'글적글적

핑~

사무원P"어,어라?"털썩

사무원P'뭐지...? 갑자기 왜 힘이...'

리아무"사,사무원P씨! 괜찮아? 어디 안 다쳤어?"

사무원P"으,으응......"

사무원P'어,어라...? 갑자기 몸이 잘 움직이지 않아...'

사무원P'젠장할! 이게 무슨 상황인 건데!!'

얼터쨩'네? 뭐가요?'

사무원P'이건 또 뭐야!? 왜 너하고 대화가 되는 건데!!'

얼터쨩'제가 알고 싶거든요!? 갑자기 당신의 목소리가 들려서 대답을 하니깐 왜 진짜로 당신이 대답을 하냐고요!! 한창 모래놀이중인데 말입니다!!'

사무원P'TS되고 어려지더니 판단력까지 어려진 거냐!? 그보다 나 지금 몸이 잘 안 움직이는데...이거 뭐냐? 마력 고갈 같은거야?'

얼터쨩'흐음흐음....그 외에 뭔가 이상한 건 없나요?'

사무원P'아...정신은 멀쩡한데 계속 입이 웃을려고 하고 있고...거기에 괜히 소리가 잘 들리고...'

얼터쨩'...어디서 대마라도 피우셨나요? 딱 봐도 그거 다 대마에 중독된 사람들한테 나오는 현상인데요?'

사무원P'뭐라고? 그럴리가 없잖아!! 나는 그저 츠루기 녀석이 복용하는 위궤양약을...'

얼터쨩'아아, 그게 원흉이네요.'

사무원P'뭐시여!?'

얼터쨩'대마는 말이죠...진통제로도 쓰입니다. 아마도 회장님은 약물의 환각작용등에 대한 내성이 정점을 찍으셨으니 당연하게도 마약을 진통제로 쓰시는 거겠죠.'

사무원P'즉...나의 자업자득이라는 건가!!'

얼터쨩'그런 것 같네요, 그러므로 저는 여기서 이만...'

사무원P'야,야!! 가지 말라고!! 어이!!'

리아무"사무원P씨...?"

사무원P'이런 젠장할!!'

리아무"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몸이 많이 안 좋아? 열이라도 나는 거야?"

사무원P'아니야, 아니라고! 그러니깐...얼른 비켜!!'손을 뻗음

몰캉~

리아무"꺄악~!"

사무원P'.........응? 뭐지 이 부드러운 감촉은...? 어디선가 만져본 듯한 느낌이...'

리아무"사,사무원P씨...갑자기 가슴을 만지면...부끄럽다고...///"

사무원P'아....망했다.'

리아무"저,저기....놔 주면 안될까..?"

사무원P'놓고 싶은데....손이 가슴이 파묻혀서 조작이...!!'헤벌레~

사무원P'아앗!! 입가가 느슨해져서...!!'

리아무'에? 웃고...있어? 지금 사무원P씨 웃고 있는거야? 내 가슴을 만지고....? 설마...'

리아무"사무원P씨...."

사무원P'젠장할....!! 말만...말이라도 할 수 있었다면 변명을 할 건데...!! 이래서야 맞는 건 피할 수 없겠네...'

리아무"혹시......나를...쪼아하는 거야?"

사무원P'.....응!?'

리아무"그러니깐....지금 나를 쪼아해서...가슴도 만지고 거기에.....지금 계속 웃고 있잖아...그런거지...그런 거 맞지?"

사무원P'아,아니야!! 그런 게 아니라....'

리아무"그렇구나...그러면 사무원P씨...리아무하고....할래?"하트눈

사무원P"아...아니..."

리아무"응? 뭐라고 했어? 리아무, 못 들었는데 말이야~?"

사무원P"....빌어먹을....!!"

리아무"후후후...괜찮아, 트레이닝실 천장의 얼룩을 세는 동안 끝날 거...."

파바바바박!!

리아무"히익!!"나동그라짐

후미카"....흐랴압!"부웅~

콰직!

리아무"끼익..!!"

후미카"아..빗나갔네요.."

리아무"미,미안합니다!!!"쏜살같이 달아남

샤사삭

아즈사"어머어머...여보, 왜 그러세요? 몸이 힘이 잘 안들어가는 것 같이..."

후미카"아즈사씨, 혼자서 '여보'라고 부르지 말아주시지 않겠습니까? 기분이 그렇게 썩 좋지 않으니깐 말이죠."

아즈사"별로 상관 없잖아요, 안 그러세요. 여.보?"

사무원P"........."

후미카"...상태가 정말로 이상한데요? 일단 양호실로 옮기죠."

아즈사"그럼, 저희는 먼저~"사무원P를 잡음

샤사삭!

후미카"아! 잠깐만..."

후미카"...벌써 가셨네요..."




양호실

힐러"검사결과, 다행스럽게도 현재는 정상이네요. 안심해도 됩니다."

아즈사"그건 정말로 천만다행이네요."

사무원P"네, 그러게 말이죠..."

힐러"그건 그렇고...어떻게 대마를 섭취하게 된 거죠?"

사무원P"아 그게 그러니깐...."

힐러"뭐...누군지 대충 예상이 되지만 말이죠...."

아즈사"네? 그건 무슨...."

사무원P"그게 말이죠...."

상황설명중

아즈사"....당신, 미친 거 아니에요?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재료도 불분명한 약을 그렇게 덥썩덥썩 집어서 먹을 생각을 한 건가요!!"

사무원P"그러니깐...하도 위장이 시큰거려서 그만..."

아즈사"하아....뭐, 그럴수도 있겠죠...하지만 평범한 사람의 인식으로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네요."

사무원P"네에...죄송합니다..."

힐러"어찌되었든, 이 일은 일단 회장님께 알리긴 했는데...."

사무원P"네? 하지만....."

힐러"....글쎄요, 리아무라는 분도 이 정도는 각오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저는 어짜피 이 1111프로덕션에서 일하는 한명의 사내의사일 뿐이니깐요."

사무원P"이런....."

아즈사"하아....여러의미로 조금 지친 것 같네요..저도 잠시 여기서 쉬었다 갈게요."

힐러"알아서 하세요. 다른 환자분들 방해하지 마시고요."

아즈사"알겠습니다. 그런고로..."꾸물꾸물

아즈사"같이 자요, 여.보?"

사무원P"네!? 자,잠깐만요, 여기는 회사..."

드르륵~쾅!

후미카"허억...허억...저기, 여기 시루시히씨 왔죠? 어디에 있죠?"

힐러"두번째 침대입니다~"

사무원P"어이~!!"

아즈사"그걸 왜 가르쳐주시는 거에요~!!"

후미카"아즈사씨...거기 가만히 계세요!!"

아즈사"꺄악~!!"

사무원P"여기서 싸우지 말라고~!!"








사내 어딘가

츠루기"그래서, 할 말은?"

리아무"죄,죄송합니다~!!"

츠루기"하여튼....한눈 팔면 맨날 이런다니깐..."

네이비"그러게 말입니다. 리아무씨,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주세요."

리아무"아,알겠습니다!"

츠루기"말로만?"

리아무"아,아닙니다!!"

츠루기"알았으면 돌아가. 당장"

리아무"네,넵!!"후다다닥~!!

츠루기"에휴..."

네이비"....꽤나 과격해지셨네요, 회장님."

츠루기"응? 아니지, 역으로 원래 성격으로 돌아온 거지."

네이비"흐음...그 말은 저하고도 싸울 때....즐기시던 것도 그와 마찬가지라는 겁니까?"

츠루기"당연한 소리를...그보다..."

츠루기"...보고 있지? 치토세. 당장 나와"

...파닥파닥~

치토세"....역시 아져씨. 순식간에 수많은 박쥐로 변해서 그림자속에 숨어있던 나를 찾아내다니...대단해!"

츠루기"대단은 무슨 무스펠헤임 어는 소리하고 있네. 그보다 뭐하러 온 건데?"

치토세"아, 그게 말이지? 내가 곰곰히 생각을 했는데 말이지....역시 나 혼자 이 아이돌이라는 것을 하기에는 좀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네이비"혼자서 하기에는 치사하시다니...그게 무슨 소리죠?"

치토세"그러니깐...실은 우리 가문을 떠받드는 가문이 있는데 내가 그 가문의 외동딸하고는 거의 친구 비슷한 사이란 말이지."

츠루기"그래? 신기하네, 그래서. 그 아이한테도 이 아이돌이라는 것을 소개하고 싶다는 거야?"

치토세"역시 아저씨~! 하나를 말하면 열을 알아차린다니깐?"

츠루기"음....일단 싫어."

치토세"응, 역시 그 말이 나올 줄...잠깐만, 싫다고!?"

츠루기"어, 왠지 모르겠지만...나의 감이 말하고 있어. 그 아이를 이 회사의 아이돌로 받아들이면 여러모로 귀찮아질거라고 말이지..."

치토세"그,그럴리가 없잖아...? 확실히 독언을 많이 쏟아내기는 하지만 말이지..."

네이비"아니, 독언을 내뱉는다는 것에서 이미 아이돌로 쓸 수 없는 지경인데 말이죠?

츠루기"아니, 독언을 쏟아내든 팬을 돼지라고 부르든간에 별 상관은 없는데 나한테 귀찮게 굴 것 같단 말이지..."

치토세"어이, 아저씨. 아이돌의 성격이 쓰레기라도 상관은 없다는 거야?"

츠루기"응, 그야 내 인성이 이미 쓰레기니깐."

네이비"자신의 인성을 스스로 쓰레기라고 답하다니...대단하시네요."

츠루기"어찌되었든, 나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니깐......미안하지만 안 될 것 같다."

치토세"히잉....뭐 어쩔 수 없나? 아저씨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뭐......"

네이비"제 평생을 살면서 이렇게까지 이상하리만큼 서로의 대화가 맞물려돌아가는 듯한 대화는 본 적이 없네요."

츠루기"아니, 너는 또 무슨 소리를 하는 건데?"

치토세"우리들 지금 제대로 말하고 있는건데?"

네이비"네!?"

츠루기"쨋든, 나는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라서 말이다. 미안하지만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고."

치토세"응? 지금이 무슨 상황인데?"

츠루기"너한테 말해봤자 모른다. 알았으면 돌아가."

치토세"치이...알았어, 나 간다."수많은 박쥐로 분열

파닥파닥

네이비"...그러새, 뭐가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죠?"

츠루기"...뭐긴 뭐야. 오늘이 며칠이지?"

네이비"7월 10일인데요?(작품내 시간)

츠루기"그래...그리고 7월 22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

네이비"네? 그게 무슨..."

츠루기"아니다. 어찌되었든, 7월 22일. 뭔지 모르겠냐?"

네이비"모를리가요. 신 사모님의 생일이지 않습니까?"

츠루기"정답...! 그런데 나는 아직도 생일 선물이라던지 특별한 행사같은 것도 정하지 못했단 말이야..."

네이비"아아...그렇군요."

츠루기"그래서 말인데....다행스럽게도 7월 22일날 불꽃축제를 하는 곳이 있더군. 그래서 거기서 둘이서만 데이트를 할 예정이며, 그날 쏘아올릴 폭죽 중 몇개는 내가 원하는 걸로 쏘아올릴 건데...어떻게 생각해?"

네이비"이미 다 정해놓고선 저한테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니요...말이 전혀 맞지 않잖아요."

츠루기"에...? 그걸로 괜찮은 거야?"

네이비"네, 여자는 그저 연인이 자신에게 관심이 충분히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하니깐요."

츠루기"그렇구나...고마워, 네이비. 답례는 뭘로 하면 좋을지...."

네이비"글쎄요...아직은 별로 원하는게 없네요."

츠루기"그래? 그러면 언젠가 원하는 게 있다면 나한테 말해줘."

네이비"알겠습니다. 회장님"

츠루기"그러면....이제 애들이나 찾으러 가볼까...?"




사내 탁아소 비스무리한 곳

키요히메"........"

바이올렛"귀~여~워~라~!! 엄청나게 귀여워!! 이렇게나 고딕로리풍이 어울릴 줄이야....예상도 못했어..."

키요히메"..이게 뭐죠?"

바이올렛"응? 방금 말했잖아. 고딕로리풍이라고..."

키요히메"...저는 이런 것 필요 없습니다."

바이올렛"에에!? 어째서?"

키요히메"그야...그런데 당신, 어린아이를 꽤나 좋아하시네요."

바이올렛"응? 왜 그래? 그게 무슨 문제라도 되는 거야?"

키요히메"아니요, 그냥 그저..."

키요히메"...마치 무언가를 대신 비춰서 보는 것 같아서 말이죠..."씨익~

바이올렛"...그게 무슨 소리일려나?"

키요히메"그야 당신......저와 같이 어린 아이들을 돌볼 때면 마치 자신의 아이를 돌보듯이..."

바이올렛"키요히메쨩..."

키요히메"네, 무슨 일이시죠?"

바이올렛"....괜히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말자. 응? 우리들 서로 피해 볼 건 없잖아. 응?"싸늘

키요히메"네...?"부들부들

바이올렛"........미안미안! 일부러 무섭게 할려고 한 건 아닌데 말이지~!"

키요히메'뭐,뭐죠? 방금 전 뭔가 끝이 없는 절망을 본 것 같은데....?'

츠루기"어이, 키요히메. 데리러 왔다."

키요히메"아, 아버님!"

츠루기"그래, 잘 있었어?"

키요히메"네! 그렇답니다!"

키요히메'방금전은 아니였지만요...'

바이올렛"아잉~ 조금만 더..조금만 더 제가 데리고 있으면 안되나요?"

츠루기"....글쎄? 그 모성을 조금만이라도 조절한다면 몰라도 말이지?"

바이올렛"....그럴리가 없잖아요. '모성'은 어떻게든 버릴 수 없다고요?"

츠루기"그렇겠지 뭐, 아 참! 니나도 있지 않아?"

바이올렛"어머나! 그렇네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당장 니나쨩을 데리고 올게요~!!"

츠루기"...참으로 대단하다니깐, 저 녀석.."

키요히메"저기...아버님, 잠시 할 말이..."

츠루기"바이올렛이 수상하다고? 괜찮아. 전혀 수상하지 않으니깐 말이야."

키요히메"네?"

츠루기"저건 그냥....어느 한 어머니가 아들에게 주지 못한 모성에서 태어난 가련한 신이니깐 말이야."

키요히메"그게 무슨 소리죠?"

츠루기"글쎄? 키요히메가 이해할 건 아니지만 말이지."

키요히메"그,그게 무슨 소리인 건가요!!"

츠루기"궁금해? 궁금하면 한 번 맞춰봐."

키요히메"아,아니...아버님!!"

바이올렛"자, 여기 니나쨩 왔습니다!"

니나(알비노)"벌써 집에 가는 시간인 검니까? 시간 참 겁나게 빠르게 처 흘러간다는 검니다."

츠루기"그러게 말이야. 자, 집에가서 밥먹고 씻은 뒤에 아이스크림이나 먹자."

니나"아이스크림! 니나는 아이스크림이 열라 처 좋다는 검니다!"

키요히메"아이스크림...저는 소프트? 라는 것이 좋아요.."

츠루기"그래? 그러면 집에가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가 있나 볼까나...그럼, 수고해!"

바이올렛"네! 알겠습니다!!"

바이올렛".....역시 나는 아이를 돌보는 게 적성이라니깐..."

바이올렛"토비...나는 드디어 여기서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찾은 것 같아..."




이공간의 어딘가

토비"............"

토비"...참으로 쓸 데 없다니깐....시루시히가 어머니에게 받지 못한 '모성'에서 태어난 색욕을 담당하는 신, 바이올렛...."

토비"질투를 담당하는 아이코는 어릴적부터 순수함을 가지지 못하고 그저 인형으로써 키워지던 너가 원하던 '순수함', 나태를 담당하는 오논...아니, 노노는 스스로가 마음속 깊은 곳에 숨긴 '연약함'의 구현화지...오만의 얼터나 폭식의 버서커, 탐욕의 섀도우는 자신의 방어본능에 의해서 분리된 사악,광기,허무이고 말이지..."

토비"하지만.....역시 근원 도달자는 틀리군, 자신의 몸에서 분리된 것이 그저 자신의 다른 인격뿐이라니....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찾을수록 자신이 점점 비스트로 변한다는 것을 아직 모른다니...이것 참 재미있겠군!!"

토비"자, 그러면 즐기거라. 나의 아들이여, 너한테는 아직 내가 물려준 '분노'가 남아있으니깐 말이다!!"

토비"오직 분노심과 온 몸에 퍼진 마약만으로 신을 죽이는 경지에 오른 모습......'피투성이의 폭군, 혈연을 베어내는 늑대'....!! 그것이라면 실수로 자신의 용력을 주체하지 못하는 짐승신의 모든것을 파괴하는 사태도 막아낼 수 있겠지...."

토비"그럼...나는 여기서 세계간의 통로를 막도록 하지. 잘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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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마? 이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바이올렛들의 설정은 대충 제가 붙인 겁니다만...어떠신가요? 대답은 쪽지로, 부디 쪽지로!! 그럼 저는 내일과 모레를 희생해서 또 글을 써야겠군요....과로로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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