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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치하야 할 이야기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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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8, 2019 23:41에 작성됨.

시작하기전

이 글에는 아이마스의 드라마와 관련된 스포가 있습니다.




P: 치하야 너 잠깐 와볼래? 할 이야기가 있어.

치하야: 프로듀서 무슨일이시죠? 

P: 지금까지 니가 맡아왔던 배역에 대한건데...

치하야: 네.

P: 우선은 어디보자... 무진합체 키사라기... 이건 로봇이니까 그냥 통과

치하야: ...

P: 끝없이 의리없는 전쟁 여기서 중립으로 있었던 치하야가 독단으로 시죠 파벌과의 싸움을 시작

그리고 타카네와 대결에서 이겼지만 하루카가 뒤에서 칼로 찔러서 사망...

치하야: 그때 미키가 어이가 없다는듯이 하루카한테 딴지를 걸었었죠.

P: 나도 갑자기 찌른거에 대해서는 이해가 잘 안갔지만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싸우느라 진이 다빠진 상태에서 졸개가 접근하는것도 모르고 있다가 찔리는

야쿠자영화의 흔한 클리셰라더군.

치하야: 그런거였군요. 저도 왜 갑자기 하루카가 뒤에서 찌른건지 이해가 잘 안갔었어요.

어디있다가 나타난건지도 궁금하고...

P: 그건 아마 각본상으로 그런거겠지. 다음은 잠자는 공주 THE SLEEPING BE@UTY

여기서는 모두를 죽이려는 미키를 막으려고 하루카의 격려에 힘입은 미키와 같은

잠자는 공주가 된다고 하던데 거기서 했던 말 중에 "나, 너를 잊지 않을게.".......

이거 죽음을 암시하는 말이잖아! 어차피 예고편이라 끝나버리긴 했지만...

치하야: 그 영화에서 제가 죽는다고 해도 혼자 죽지 않을거에요. 죽었다면 미키랑 같이 죽었겠죠.

P: ......다음은 멜티 판타지아에서 너의 역할인데...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레지스탕스이자

반 기계화 조직의 전 리더이고 너를 감시하기 위해 미즈키와 츠무기 그리고 사이버폴리스에 배치된

시호가 마음에 눈을 뜰 수 있게 도와주고 또 마지막으로 셋에게 자신의 모든 희망을 맡기고

세리카들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분투 했지만... 결국 사망...

치하야: .......그 드라마에서의 저는 지병도 앓고 있었으니까 그 싸움에서 전 세리카의 총에 맞거나

아니면 세리카들을 물리쳤어도 지병이 악화되어 거기서 죽었겠죠. 

P: 메구미가 있었다면 너 엄청 붙잡으면서 엉엉 울면서 오열했을거다. 그리고 넌 영문도 모른채

메구미한테 두들겨 맞았겠지. 사실 그 드라마 보고나서 메구미는 리츠코한테 "네놈의 피는 무슨색이냐!"

라고 했다가 코토하한테 혼났다고 해.

치하야: 토코로씨랑 마주치는거에 주의해야 겠네요.

P: 그래 만났다가 맞지는 마라. 아무튼 마지막으로... D/Zeal... 

치하야: 프로듀서. 그건...

P: 그래... 떠올리고 싶진 않았겠지. 

치하야: 그때의 악몽은 떨쳐냈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촬영이후로 다시 악몽이 떠올리고 말았어요.

P: 그 악몽은 하루카들이 있어줬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지. 

치하야: 그래서 이런걸 말하는 이유가 무엇이죠?

P: 몰라서 물어? 너 말야. 여지껏 맡아왔던 배역들이 하나같이 죽는다는 공통점이 있다는거 알어?

치하야: 알고... 있었어요.

P: 난... 한 가지 우려되는게 있어. 너는 나중에 더스크역을 맡게 될거야. 그런데...

치하야 니가 맡아왔던 배역들과 마찬가지로 또 죽으면 어떻할거야?

치하야: 어떻하긴요. 받아들여야죠. 물론 허무하게 죽지는 않고 죽을거면 싸우다 죽는쪽으로...

P: 하아...... 너 그러다가 마음의 병으로 쓰러질 수 있다.

치하야: 프로듀서... 걱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한 가지 알려드릴게 있어요.

P: 뭔데?

치하야: 학교에서 배운건데 이건 바다건너 한국에서 나온 명언이에요.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죽기를 각오하면서 싸우지 않으면 

살고싶어도 죽게될 수 밖에 없어요.

P: 그럼 난 이말로 반박해주지. "목숨은 함부로 내던지는게 아니다."

그러다가 너 죽음에 익숙해져서 자살이라도 하면 어떻하라고?

치하야: 제가 왜 자살을 하는데요?

P: 으으... 더 이상 말했다가는 내가 뒷목을 잡겠다. 아무튼 근미래아웃사이더 건에 관해서는

추후 이 드라마의 각본을 맡게 되실 감독님과 상의를 해볼거야. 물론 네가 죽지않고 살아남을수 있게할거야.

치하야: 굳이 그러실것까지는...

P: 그만! 

리츠코: 소리지르지 마세요! 

P: 리츠코!

리츠코: 각자 주어진 배역은 거기에 맡는 역할을 하는거지 프로듀서가 멋대로 감독님과 상의한다고 해도 해결할 수 있는일이 아니라고요. 그것보다... 프로듀서 밀린 서류 처리하러 가셔야죠.

P: 앗차! 빨리 가야겠다. 그리고 치하야... 이 건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자.

리츠코: 미안. 치하야. 그리고 프로듀서의 말은 신경쓰지마. 

치하야: 아니 신경쓸거 없어. 난 슬슬 레슨이나 마저 하러 가야겠... 어? 나나오씨?

유리코: 아앗... 죄송합니다. 하도 안 오시길래 찾으러 갔다가 그만 몰래 엿들어 버렸네요.


레슨실

마미: 아이돌판타지RPG! 

아미: 용사 못치와 용사 미라잇치 그리고 기사 치하야언니와 츠무링 공주가 사투끝에 마왕 유키뿅을 물리쳤으나.......

아미: 대규모의 마왕군 잔당이 용사 일행들을 잡으려고 전군이 몰려오기 시작해버렸어!!!

안나: 시끄러워... 근데... 안나도... 이... 전투... 처음봐.... 아는 거... 없어?

마미: 잠깐만 공략집좀 보고... 에엑!

아미: 뭔데.... 우아앗!!!

안나: 뭔... 데...?

마미: 못치! 공략집에 의하면 이 전투 치하야 언니의 체력이 72이하로 떨어지거나 아니면 체력이 0이 되면 게임오버는 되지 않지만... 엔딩 분기에서 치하야 언니 사망분기가 나온데!!!

안나: 뭐라고!? 하... 하... 하지만... 걱정마. 치하야는... 반드시... 구할거니까...

아미: 우아우아~! 치하야 언니가 오지말라는 뜻으로 불을 질러버렸어! 

안나: 치하야 저 바보가!!!! 기껏 구하려고 갈 준비중이었는데 불을 질러!?

마미: 임무 목표가 안나, 츠무기, 미라이를 탈출 시키는거야!


치하야: 자자 게임은 잠깐 멈추고 레슨마저 하자.

유리코: 미안. 늦었지? 

아미: 오오~ 유리링! 레슨끝나고 헬프 못치!

마미: 유리링! 실은 말야...

유리코: 다 들었어. 그 전투에서 기사 치하야를 살리고 싶다는거지?

안나: ...응.

치하야: 레슨... 시작해도 되지?

아미&마미: OK! LET'S GO!!!

안나: ...응

유리코: 네!


레슨 끝난 후...

치하야: 다들 수고했어.

아미&마미: 완전히... 방전... 충전이... 필요하다.

안나: 다들... 수고... 했어... 안나, 졸려. 치하야씨.... 무릎배게...... 해도... 될까?

치하야: 자,

안나: 그럼... 실례하겠... 습니다.

유리코: 안나짱... 금방 잠들었네요. 

치하야: 그러게. 마치 아기토끼같아. 

유리코: 그것보다 치하야씨... 아까 엿들은거 말인데요.

치하야: 아... 그거? 별로 신경쓸거 없는데...

유리코: 프로듀서씨랑 대화했던거 엿들은거 사실인지 아리사씨를 통해서 알아봤는데

...전부 사실이었군요. 

치하야: 응... 전부 사실이야.

유리코: 솔직히 그런 역할을 많이 맡는다면 마음속 상처가 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치하야: 나나오씨 난 괜찮아. 앞으로도 이런 역할들이 많이 맡는것도 받아 들여야지.

뭐... 마코토가 남자역을 맡는것보다는 귀여운 여자아이쪽을 맡고 싶어하는데 거절당하는것보다 낫지

유리코: 확실히... 각자 한 두번씩은 죽는 역할을 맡아도 치하야씨만은 많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한걸 봐선 치하야씨는 강하다고 봐요. 

치하야: 내가? 

유리코: 네. 그러니까... 프로듀서씨가 말했던 것처럼 마음의 병을 얻고 쓰러지지는 마세요.

치하야: 고마워 나나오씨. 

유리코: 시간이... 아앗! 예약해두었던 책 사러가야해! 치하야씨 저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치하야: 나나오씨도 수고했어.


아미:(작은 목소리)마미, 저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치하야언니는 멀쩡해보여도 사실은... 망자화가 진행중인게 아닐까?

마미:(작은 목소리)아마도... 겉모습은 저렇게 멀쩡해보여도 이미 망자화가 진행중인게 확실해...

???: 무슨 이야기를 하시나?

아미: 응? 아앗! 치하야 언니!

마미: 뭐야?! 아까까지만 해도 못치 무릎배게 해주고 있었던... 없다!?

안나: ....안나... 여기 있어...

치하야: 둘이서 나에 대해서 뭘 속닥거리고 있었던건지 나랑 자세히 이야기해볼까?

아미&마미: (덜덜덜)으으.... 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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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창작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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