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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피우기 위한 무대 - 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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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6, 2019 21:43에 작성됨.

꽃을 피우기 위한 무대 - 15화



부제 : 그 날의 약속 4


-765프로덕션

치하야 "..."

하루카 "치하야쨩?"

치하야 "응? 아, 응, 하루카...무슨 일이야?"

하루카 "그게..."

코토리 "하루카쨩? 미안하지만 여기에 있는 것 좀 사다주지 않을래?"

하루카 "네? 아, 네."

코토리 "부탁할게. 거스름돈으로 맛난 거 사먹으렴."

하루카 "알겠어요." 휙

치하야 "..."

코토리 "...치하야쨩. 잠시 괜찮을까?"

치하야 "네. 무슨 일이죠?"

코토리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즈이무 사장님과 얘기를 나눴어."

치하야 "!!!"

코토리 "...그 때 얘기도 말이야."

치하야 "...그래서요?"

코토리 "너는 어째서...그 사람을 원망하는 거니? 그 사람은 그저..."

치하야 "입 다무세요."

코토리 "..."

치하야 "알지도 못하면서 뭐라고 할 생각일랑 하지 마세요. 그 사람 때문에 유우는...!!!"

코토리 "가슴 아픈 상황이라는 것은 이해해! 하지만-"

치하야 "닥쳐!!" 버럭

코토리 "읏...!!"

치하야 "그 사람이 유우를 놔주기만 했었어도!! 유우는 무사할 수 있었어!! 멀쩡히 살아있었을 거라고!! 그 사람이 유우를 잡아끄는 바람에-!!"

코토리 "치하야쨩...!"

치하야 "어쨌든 그 얘기는 더 이상 하지 마세요. 그 사람 때문에 유우가..."

코토리 "즈이무 사장님은 그 때 일을 후회하고 계셔!! 한 번만이라도 만나보렴! 너는 나처럼...!!"

치하야 "네?"

코토리 "...아무것도 아니야." 휙

코토리 "멋대로 말해서 미안해. 하지만 이건 어른으로서, 그리고 회사 상사로서 너한테 하는 충고란다. 그 사람과 다시 한 번 만나보렴."

치하야 "..." 벌떡

코토리 "치하야!"

치하야 "...레슨 다녀올게요." 휙

코토리 "..."

끼이익

타카기 "나와도 되겠나?"

코토리 "아, 사장님...죄송합니다. 시끄럽게 떠들어서..."

타카기 "괜찮네. 그것보다도 '나처럼...'이라니..."

코토리 "...""

타카기 "...내가 원망스럽지는 않나, 오토나시군..."

코토리 "전혀요.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타카기 "...미안하네."

코토리 "아이 참! 괜찮다니까요!"


-도로

치하야 "...하아...그러고 보니 나 오늘 레슨도 없었지...쉬는 날인데 집에 있기 적적해서 온 것 뿐인데..." 저벅저벅

치하야 "...하루카는 뭐하고 있으려나...장은 다 봤나?"

쑥덕쑥덕

와글와글

??? "...기서...키사라기 선배님..."

치하야 (응?) 빙글

치하야 (방금 내 이름이...)

마유 "네...저도 놀랐어요..."

린 "설마...아직까지 생일을 챙겨줬을 줄이야...아, 잠깐, 마유."

마유 "네? 왜 그러세요?"

린 "여기 푸딩 맛있으니까."

마유 "헤에-"

치하야 "저 아이들은...분명 346프로의 시부야씨와 사쿠마씨잖아. 그건 그렇고 내 이름을 말한 건 저 둘인가? 그리고 생일을 챙기다니..."

린 "됐다."

치하야 (이런) 골목길로 숨음

린 "그나저나 즈이무네 사장님, 괜찮을까?"

치하야 (!?)

마유 "괜찮으시겠죠. 뭐, 저희도 빨리 끝내요. 치히로씨가 마음 다 잡아야 될 텐데 말이죠."

린 "그래. 8년이 넘게 두 사람의 생일을 챙겨주다니, 나라면 못할 거..."

덥석

린 "꺄아아악-!"

마유 "린쨩?!"

치하야 "놀라게 해서 미안해."

린 "어? 키사라기 선배님?"

마유 "에...? 왜 여기서 나오시는거죠?"

치하야 "방금 그 얘기 다시 한 번 해줘."


-사무원P의 집

딩-동

달칵

치히로 "네, 누구시..."

파악

치히로 "꺄악! 어, 어?! 방금 치하..."

쾅쾅쾅

치하야 "당신 일어나!!" 버럭

사무원P "아윽...뭐, 뭐야..." 벌떡

사무원P "응? 치하...키사라기!? 네가 왜...!"

치하야 "당신이 왜 유우의 생일을 챙겨주는 건데, 왜!!" 사무원P의 멱살을 잡음

치히로 "치하야쨩, 진정하세요!"

마유 "키사라기 선배님!"

린 "선배님!!"

사무원P "키사라기...드, 들어줘! 나도 유우군에 대해서...!!"

치하야 "닥쳐!!"

사무원P "읏...!!"

치하야 "어째서...어째서 당신 따위가 유우의 생일을 축하해 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사무원P "...미안해...하지만...나는...콜록, 콜록!!"

치하야 "크윽..." 휙

치하야 "용서 못해. 당신은..."

마유 "아으..."

린 "어떻게 하지?"

사무원P "키사라기! 들어줘!! 나도 유우군이 보고 싶다-"

휘익

짜악-

사무원P "어?" 치하야에게 뺨맞음

치히로 "히-군!!"

치하야 "..." 눈물 맺힘

치하야 "당신이 없었다면 유우도 멀쩡했을 거야...당신이 그 손을 놨더라면!!"

사무원P "..."

치하야 "당신, 절대 용서 못해..." 휙

덥석

치하야 "당신-!!"

치히로 "..." 치하야의 손목을 잡음

치하야 "치, 치히로 언니..."

치히로 "..." 휘익

짜악-

사무원P "누나!!"

린 "치히로씨!"

마유 "으아으아..."

치하야 "..." 치히로에게 뺨 맞음

치히로 "치하야쨩, 치하야쨩이 동생을 잃은 슬픔 잘 알아. 나도 동생이 있으니까. 하지만...지금 네 모습을 유우군이 좋아할까?"

치하야 "읏...!"

치히로 "얘기를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일방적으로 분노를 쏟는 것이-!! 네 동생이 좋아할 것 같냐고!! 그게 네가 유우와 한 약속이야?! 유우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유우를 위한 약속 아니었어?!"

치하야 "언니가 뭘 알아요! 언니 동생이란 사람은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으면서!!"

치히로 "잊은 거야!? 그 때 히-군도 트럭에 치었잖아!! 네 눈 앞에서!!"

사무원P "누나, 그만해..."

치히로 "히-군..."

사무원P "..." 휙

뒤적뒤적

사무원P "키사라기, 여기..."

치하야 "...이건..."

사무원P "그 날 이후, 지금까지 너와 네 동생을 위해 모아둔 선물들이야. 부디 받아줘."

치하야 "..." 덥석

치하야 "...유우를 죽인 거는..."

사무원P "그래, 알고 있어. 절대 용서하지 마." 싱긋

사무원P "그저 알아줘. 나도 너처럼...유우군을 그리워하고 있어..."

치하야 "..." 휙

사무원P "...잘 가, 키사라기..."

치히로 "...히-군, 괜찮아?"

사무원P "...응, 괜찮아. 고마워, 누나."

치히로 "뭘 이 정도로..."

린 "뭐가 급박하게 흘러갔네..."

마유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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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하는 법을 모르겠으니, 과금을 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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