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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여장하다

댓글: 5 / 조회: 114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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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6, 2019 02:03에 작성됨.




지난 줄거리~

긴말 필요없이 3 커플 모두 결혼 성공, 문제는 거기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시키(츠루기)와 키요히메의 합류


3일전

사무원P"자, 본격적으로 놀아보자!!"

사무원P`s(W)""오우~!!"

츠루기"신나셨네요."

사무원P"당연하지, 서류작업에서 드디어 해방되었으니깐 말이야!!"

P"너, 참으로 기뻐하네....그런데 츠루기, 너는 뭐하고 온 거야?"

츠루기"히노하고 치히로는 현지에서 일하면서 놀기로 했고, 나츠키는 오늘 새벽 첫 비행기로 일본으로 귀국시켰습니다."

풍덩~!

촤아아악!!

사무원P"이야~!! 재밌다~!!"

아키하"사무원군! 이쪽으로, 나하고 같이 수영을...."

시키"사무원군! 시키냥하고 같이 모래성 쌓자...."

아키하"......응?"

시키"후냥?"

아키하"어이어이.....시키, 내가 먼저 사무원군한테 수영을 하자고 권하던 참이다만....이건 아니지 않는가?"

시키"냐하하하! 아키하, 뭐라는 거야? 이런 건 먼저 선수치는 게 중요하다고?"

아키하"시키, 딱 한 마디만 할게. 내가 먼저 선수쳤다?"

시키"아키하, 나도 한 마디 할게. 정하는 건 사무원군이야."

아키하".............."

시키".............."

아키하"사무원군!!"휘릭~

시키"우리 둘 중에 누구하고 놀 거야!!"휘릭~

사나에"자, 사무원군. 이 언니들하고 같이 불타는 낮을 보내보자고~?"

코노미"걱정은 안 해도 괜찮아~ 사무원군은 그저 자신의 감각에 몸을 맡기면 되니깐 말이야."

사무원P"으아아아악....!! 지,질척질척거려....!!"

아즈사"후훗, 지금부터 더욱 더 질척거릴 거랍니다?"주르륵~

사무원P"앗, 차거!! 뭘 뿌리시는 거에....어라? 뭔가 미끌거리는데...?"

아즈사"글쎼요~? 무엇일까요?"

사무원P"아니, 제가 물었는데 아즈사씨가 무엇일까요 라고 하시면..."

아즈사"여엉차~!!"출렁~!!

사무원P"아,아닛!! 제 머리위에 가슴 올리시지 마세요!!"

아즈사"어.머.나, 실.수.로 가.슴.을 올.려.버.렸.네.요"국어책 읽기

사나에'역시....!! 대학생은 틀리구나...'

코노미'으으음...나도 좀 더 노력해야곘다...'

사치코"....저거 지금 뭐하는 거죠?"

마유"참으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네요..."

츠루기"그러게 말이다. 각자 뭐할거야?"

타쿠미"수영."

노노"모래놀이인건데요...?"

츠바이"책을 읽을 거다."

쇼코"나도 수영..."

신"어저께 하던 선탠 한 번 더할려고"

츠루기"그러시든지, 나머지 세명은 나하고 같이 쇼핑이나 가자."

이오리"그래, 나도 사고 싶은 게 있었으니깐 말야. 여기 옷 색깔이 좋더라고."

마유"마유는 당연하게도 요리비법을 알고 싶어서 말이죠."

츠루기"그렇구만...사치코는?"

사치코"저요? 별 거 아니고......코우메씨가 호러스팟이 있으면 사진이라도 찍어달라고 해서 말이죠. 나중에 여름방학 숙제로 낸다고 하더라고요."

츠루기"어이, 아직 여름방학도 아니거든요?"

사치코"그러니깐 말이죠. 살짝 성급하다니깐요."

P"그럼 마지막으로 우리들인데...."

린"키요히메를 돌볼래"

P".......응?"

린"키요히메를 돌볼래"단호

P"....알아서 해."

사무원P"야! 일단 나 좀 살려달라고!!"

츠루기"싫은데요? 그리고 그 말은 저쪽에서 버로우 타고 있는 애들한테 말해보세요."

사무원P"야! 안된다고!!"

사나에"자, 사무원군....우리들이 사무원군이 절대로 심심하지 않게 해줄게....♥"

아즈사"그러니깐....저희들하고 농후하게 놀아봐요...네~♥"

코노미"우리 세명, 아직 테크닉은 부족하지만....성실히 할테니깐 말이야....♥"

사무원P"아,안돼~!!!"






3일후

사무원P"........."스○치로 게임중

안나".........."사무원P와 같은 게임중

사무원P"......심심하네."

안나"에....?"

사무원P"아니, 안나하고 게임하는 게 심심하다는 게 아니라......

안나"안나하고....노는게 심심하지...않으면...?"

사무원P"그....너무 평화롭다고 할까나...?"

안나"평화로우면...안되는 거야?"

사무원P"아니, 역으로 평화로운 게 좋아야 하는데 말이야.....하도 많이 구르면서 이형의 존재들과 싸우다 보니깐 말이야. 뭔가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근질거린다고 해야 할까...?"

안나".....뭔가 이상해."

사무원P"그래? 그보다 사나에씨들은 나를 절대로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고 했으면서...."

안나"그거는....사무원P씨의 그....테크닉이 엄청나져서...."

사무원P"...그거는 초고농축 특제 액기스 때문이라고..."

안나"알고는 있지만....너무 과했어...."

사무원P"그렇지? 역시나.....아, 다 깼다."

안나"응......설마 스타트 지점에 투명 블록을 숨겨두다니...제작자가 고단수였어."

사무원P"그건 그런데....모두 다 각자 흩어졌네. 아키하들은 P와 린을 따라서 스쿠버 다이빙하러 갔고, 나머지는...."

안나"안나하고 사무원씨처럼....방에 박혀있는 사람 외에는.....거의 없고...."

사무원P"하아....이거 할 수 없구만. 츠루기하고 대련이나 해야겠네."

안나"에...? 대련...? 회장님하고 말이야...?"

사무원P"어, 이렇게 있으니깐 벌써부터 근육이 굳어가는 것 같고 말이야......그럼, 나 나갔다가 올게!"

벌컥!

안나"히잉...."

안나"하지만...안나 혼자서...여기에 있고 싶지는 않은데...."

벌컥!

이오리"어라? 아무도 없네, 사무원P하고 같이 게임이나 할까 그랬는데...."

안나"게임...? 이오리도...게임 하는 거야?"

이오리"당연히 하지! 뭐, 예전에 한 번 해봤는데 의외로 재미 있더라고 그래서 그만....일단 과금은 잘 안 하지만 말이지."

안나"그래...? 그런데 스○치로 할 만한 게임이..."

이오리"그러고보니깐...최근에 깰만한 건 다 깨서 별로...그럼 PSP로 드래헌 3rd 라도 할래?"

안나"드래헌 3rd.....!! 좋아, 할래!!"

이오리"오케이, 그럼 우리 방으로 와."

안나"하지만...안나는 방 열쇠 가지고 있지 않는데...."

이오리"에? 방 열쇠는 여기에 없어?"

안나"응....다른데 있어......"

이오리"하아....알았어, 그럼 여기 있을 수 밖에 없겠네."침대위에 걸터앉음"

이오리"자, 어서 하자고."

안나"으,으응....알았어...."

달칵달칵, 달칵달칵





해변가

츠루기"......."사각사각

츠바이"호오....이 나무를 깎아서 만드는 건가...?"

츠루기"그렇지 뭐, 일단 너가 보고 있는 지팡이 콜렉션에 절대로 나오지 않는 거지만 말이야."나무를 깎는 중

츠바이"그,그런가...?"삐질

츠루기"그런데 왜 갑자기 지팡이가 같고 싶다는 거야? 평상시에는 그냥 주문만 읊어서 쓰면서 말이야."

츠바이"뭐.....정확도가 계속 떨어져서 말이다. 그래서 지팡이를 쓰면 좀 더 정확하게 마술을 구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츠루기"하긴, 너가 쓰는 마술은 내가 가르쳐 준 마력을 소비해서 발현하는 것들 뿐이니깐 뭐......"

츠바이"아하하하....그 중에서 거의 낙제에 가까운 룬 마술은....안사즈(ANSZ) 하나밖에 못 하고 말이지.."공중에 룬문자를 그림

츠바이"에잇!"룬문자로 불꽃을 쏨

화르륵~

츠바이"문제는 그 유일하게 쓸 줄 아는 룬도 별로...."

츠루기"괜찮아. 그래도 그 누구도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으니깐 말이야."

츠바이"....스승은 참으로 이상한 존재로군."

츠루기"당연하지, 그런 게 나라는 존재니깐 말이야."

츠바이"스승은 참...."한숨

사무원P"아! 여기 있었냐? 그런데....뭐하고 있어?"

츠루기"보면 몰라요? 지팡이 만들잖아요."

사무원P"그러니깐...땅에 짚고 다니는 지팡이가 아니라 그....완드(Wand)말하는 거지?"

츠루기"네, 그런데요?"

사무원P"참나...살다살다 그런것도 보네...그런데 그거 너가 쓸 건 아니지?"

츠루기"설마요, 츠바이가 쓰고 싶다고 해서 오늘 새벽에 날아가서 가지 하나 좋은 걸로 꺾고 왔죠."

사무원P"....새벽에?"

츠루기"네."

츠바이"새벽은 무슨...거의 밤이였는데..."

사무원P".......너어는 지인짜~!!"

츠루기".....감성이 할아버지라서 말이죠, 가끔씩 잠이 전혀 오지 않더라고요."

사무원P"에휴....말을 관둬야지..."

츠바이"그런데 이 나무가 뭔지 잘....무슨 나무이지?"

사무원P"딱총나무 아니야?"

츠바이"어허!! 안그래도 딱총나무는 현재 지팡이로 만들면 안되는 금목으로 지정되어있단 말일세!!"

사무원P"....그 소리를 들으면 확실히 마술협회쪽에 해리○터 시리즈가 영항을 준 것 같네..."

츠바이"뭐...나도 마술협회하고 연락이 닿은 것은 최근이지만...."

사무원P"그래서....이거 딱총나무나 주목이야? 매끈매끈한 게 그건 것 같은데 말야..."

츠루기"아니요, 삼나무인데요?"

사무원P"에? 삼나무?"

츠바이"삼나무는 일본에도 넘처흐르는데....."

츠루가"특별한 삼나무니깐 말이지."

사무원P"아무리 특별해도 삼나무가 삼나무지..."

츠바이"스승, 그래서는 너무 약하던지 그러지 않겠는가?"

츠루기"걱정마. 왜냐하면 거기에 물푸레나무를 같이 꽈배기 꼬듯이 합친 뒤에 아주 특별한 재료를 넣을 거란 말이지."

사무원P"물푸레나무까지 넣는거냐...?"

츠루기"네, 이것 좀 보세요."

사무원P"어디어디....응? 이 물푸레나무는 내가 아는 거하고는 결이 많이 틀린데?"

츠루기"당연하죠, 그건 구주물푸레나무이거든요, 유럽의 자생종입니다."

츠바이"그렇군......하지만 특별해보이지는 않다만..."

츠루기"뭔 소리야? 이 물푸레나무 가지는 안그래도 잘 안 보이는데 있는 걸 찾아낸 뒤에 가장 좋은 가지를 꺾은 뒤에 세개나 되는 샘의 물에 하루 이상 담궜다가 말린 귀중한 거고, 이쪽의 삼나무 가지는 대충 후와와한테 안 걸리고 가져오면 될 줄 알았더니만...역으로 동생하고 벌인 혈투 끝에 겨우 가져온 거라고, 그 때문에 이빨도 3개나 나갔고 거기에 턱뼈에도 금이 갔단 말이야."

츠바이"저,저기....스승! 미안하지만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츠루기"...몰라서 다행이구만."

츠바이"에!?"

사무원P"참으로 엄청나구만, 그런데......후와와? 그건 또 뭐야?"

츠루기"후와와가 후와와죠, 뭐겠어요? 궁금하지면 찾아보시던지요. 후미카는 지금 노노하고 같이 도서관 찾아서 시내쪽으로 갔으니깐요."

사무원P"저것이 진짜....아! 그보다 대련, 나하고 대련해줘라. 응?"

츠루기"네? 대련이요?"

사무원P"응, 역시 나는 몸을 써야지 뭔가가 개운해진다니깐 말이야."

츠바이"참으로 이상한 이유군."

츠루기"그럼 코어운동이라도 하시던지요. 호텔에서요. 마침 안나도 있겠다."

사무원P"코어...운동..?"

사무원P"...........////!!!"화끈~!!

사무원P"야,야!! 너 갑자기 무슨 말을...!!"

츠루기"네? 드래곤 플래그 말한 건데요? 이틀전에도 말씀 해 드렸잖아요."

사무원P"아....그렇구나..."

츠루기"아니면 후미카라도 찾아가시든지요. 그것도 싫다면......"

츠루기"...이런 건 어떠신가요?"물을 조작해서 그대로 뿌림

촤아아악!!

사무원P"쿠웨엑....야!! 뭐하자는 거야? 나 지금 갈아입을 옷은 다 위에 두고..."

히노"어라? 시루시히?"비키니 차림

사무원P"어라? 히노누나?"

히노"이게 무슨 일이야? 옷이 바닷물로 다 젖었잖아!! 이걸 어쩌면 좋지....현재 가지고 있는 옷은 다 여성용 옷 밖에 없는데...."

사무원P"뭐, 히노누나도 여자니깐 말이야...그런데 치히로 누나는?"

츠루기"치히로라면 오늘 아침, 해변가 바위틈을 비집고 다니다가 성게를 밟고 넘어져서 현재 큰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어요."

츠바이"하지만 발바닥이 온통 성게 가시투성이여서....출국 전날까지는 못 걸어다닐 것 같다더군, 성게의 독이 꽤나 심해서 말이지."

사무원P"치히로 누나...."

히노"그것 참으로 큰 일이였단 말이지, 그보다 그냥 이대로 있으면 옷이 다 마르는 거 아니야?"

사무원P"....듣고 보니 그렇군!! 좋았으. 그냥 이대로..."

츠루기"대신에 옷이 소금기로 쭈글쭈글 해지겠지만요. 그렇다고 옷을 당장 벗어버릴 수도 없지요, 여기에는 남성복이 없으니깐요."

사무원P".............."

히노"할 수 없네...시루시히, 내가 호텔로 가서 너의 옷가지를...."

사무원P"아니....생각해보니깐 말야....내 옷가지들은 지금 아키하들의 캐리어에 나눠져 있단 말이야...그런데 나는 아키하들의 캐리어 비밀번호도 모르고....거기에 지금 아키하들이 간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섬은 전파도 안 잡히고....!!"

히노"에!? 그,그러면 어쩌면 좋은거야...?"

츠루기"뭐, 저는 벌써 최선의 방법을 생각해 냈지만요."

사무원P"최선의 방법? 정말이야!?"

츠루기"네, 당연하죠."

히노"그게 뭔데요?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츠루기"그럼 둘 다 귀를."

사무원P"자, 여기."

히노"이렇게 하면 되네요?"

츠루기"네, 그럼 우선.........."속닥속닥

사무원P"응, 응......뭐시여!?"

히노"어머나~!!"

츠루기"어떤가요? 완벽하죠?"

사무원P"아니, 확실히 완벽이야 하지만....!!"

히노"오호라....회장님, 꽤나 센스 있으시네요!!"

츠루기"훗, 찬양해도 된다고."

사무원P"뭐가 찬양해도 된다는 건데!!"

히노"그럼, 시루시히. 현 상황에서 이보다 더 완벽한 계획이 있어?"

사무원P".....없습니다."

츠루기"그러면 결정이네요."

사무원P"젠장할!!"






해변가

행인1"저기 저 사람 좀 봐! 아주 예쁘지 않아?"

행인2"그렇네, 수영복도 잘 어울린다!"

행인1"좋았어! 그럼 나 저 사람한테 말 좀 걸어보고 올게!!"

행인2"뭔 소리야? 나를 놔두고 어딜 간다고?"

행인1"이런, 미안미안. 당연히 농담이지."

행인2"하여튼 간에...."

사무원P"................"

히노"시루시히, 어때? 몸에 잘 맞아?"

사무원P"그렇긴 한데...."

사무원P"어째서 검은 비키니인 건데!?"

히노"어머나~!! 가만히 있어. 안 그러면 채워넣은 가짜가슴이 흘러나온다?"

사무원P"이,이런. 젠장할.....!!"

히노"그건 그렇고....역시 원본이 여성스러우니깐 여장도 쉽네, 고작 가짜가슴만 조금 채워넣으면 되니깐 말이야. 온 몸에 근육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겉으로 거의 들어나지 않았고, 그나마 근육이 많이 두드러진 가슴쪽은 감춰져 있으니깐 말이야."

사무원P"빌어먹을....!! 하필이면 내놓은 대안책이 옷을 씻어내고 말리는 잠시동안 수영복 미녀로 여장이라니....!!"

히노"나는 아~주, 마음에 드는데 뭘?"

사무원P"칫...!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파레오라도 걸칠 수 있어서 다행이네, 이거 마저라도 없었으면 나 진짜로 변태가 될 뻔 했는데 말이야...."

히노"나도 이해해, 설마 우리 시루시히의 분신이 그렇게나 건장할 줄이야...."코피 주륵

사무원P"히노누나...코에서 피 흐른다."

히노"어머나! 나도 이런 실수를...!! 그럼 나는 가볼데가 있어서 말이야...이만~!!"순식간에 사라짐

사무원P"어,어이, 히노 누나!!"

사무원P"히노누나도 참....."

사무원P"그나저나....."힐끔

사무원P".......뭐, 대충은 잘 어울리는 것 같네..."

사무원P'물론 아키하들이 이 광경을 목격했다간....참으로 면목 없게 되니깐 말이지...'

사박사박~

사무원P'그보다....누군가가 계속 따라오는 것 같단 말이지...'

행인3"저,저기....거기 계시는 여성분? 혹시 시간 되시나요?"

사무원P"....네?"

행인3"아, 네! 거기 계시는 검은 비키니를 입으신 은발의 여성분 말입니다."

사무원P'자,잠깐...!! 나 지금 설마...헌팅 당하는 거야?'

행인3"저기....너무 말이 없으신데 말이죠...무슨 일이라도..."

투욱!

행인3"으앗!"콰당

근육남1"이런! 이거 미안하군."

근육남2"괜찮나? 다친 곳은?"

행인3"괘,괜찮습니다...그럼 저는 이만!!"쌔앵~!!

사무원P"뭐가 뭔지.....?"

근육남1"그건 그렇고...거기 아가씨, 우리들하고 같이 놀지 않겠는가?"

근육남2"별로 이상한 짓은 아니고 그저 같이 놀아주면 되는데 말이지."

사무원P"네,네!? 그게 무슨..."

근육남1"괜찮다니깐! 자, 가자고!!"

근육남2"신나는 비치발리볼의 경기장으로~!!"

사무원P"저,저기!? 제 말은 들어주셔야죠~!!"




여성1"어라? 벌써 한 명 데리고 온 거야?"

여성2"꽤나 빠르네?"

여성3"오빠들.....이러면 안되는 거 알고 있지?"

근육남1"아,알고있다고...!! 물론 억지로 데리고 온 것이나 다름없지만 말이지..."

근육남2"쨋든, 일단 상황을 설명하테니깐 조금만 기다리고 있으라고...."

사무원P'이게...무슨 상황인지....?'

근육남1"어이, 이쪽으로 와 봐."

사무원P"네,네에...."사박사박

근육남2"저기...미안하지만 저쪽의 여성진들하고 같이 비치발리볼을 해 주면 안될까...?"

사무원P"네,네에!?"

근육남1"실은...우리를 보면 알겠지만 일단 우리들은 남자잖아. 거기에 근육도 빵빵하고 말이지..."

근육남2"그래서 우리 둘이 한 팀을 하고 여성진 3명이서 한 ㅊ미을 하라고 했는데 말이지......여성진들이 '그래서는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없다!!'라고 해서 말이지......"

근육남1"부탁한다!! 헌팅하듯이 데리고 온 거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든 해줄테니깐 말이야!!"

근육남2"어떻게든 해줘라, 응?"

사무원P'에에....어떻게 하면 좋지? 이대로 받아들여줘? 하지만 그래서는....'

근육남1"하아....역시나 안되는 구만."

근육남2"그러니깐 이렇게 데려오지 말자고 했잖아."

근육남1"그렇지 뭐...이런 근육남 두명한테 보쌈당하듯이 데려져 왔으니깐 말이야..."

사무원P'...에라이, 모르겠다!!'

사무원P"알았어요, 저도 어짜피 시간이 남으니깐 말이죠..."가성

근육남1"에? 정말로 괜찮겠어?"

근육남2"정말로 고맙다!!"

사무원P"별 말씀을요...."

사무원P'아....망신이다..남자 망신이야....'

근육남1"그런데....이름이 뭐야?"

사무원P"이,이름이요?"

근육남2"야, 그런 걸 왜 물어보는 건데?"

근육남1"아차차....미안합니다. 실례를 범했네요..."

사무원P"에.....시루시...코, 시루시코입니다."

근육남2"시루시코...꽤나 특이한 이름이네요?"

사무원P"네, 안그래도 주위에서 그런 말 많이 듣고 있어요."

사무원P'뭐...이케자야 파이톤이나 텐오키루 츠루기보다는 났지만...'

근육남1"그렇구만....내 이름은 ○○○이야."

근육남2"나는 ○○○이고, 잘 부탁해!"

사무원P"네,네에...잘 부탁해요..."






몇십분 후...

여성1"거,거기 막아!!"

여성2"꺄아악!!"

콰가가가!!

사무원P"훗...."도야~

여성3"와아~!! 언니 운동 엄청나게 잘 하시네요!!"

사무원P"에? 그,그런가....? 아하하하하...."

여성1"아...나도 꽤나 운동 한다고 생각했었는데...아직 멀었구나.."

여성2"그러게 말이야..."

근육남1"그러니깐 좀 더 운동하라고 했잖아."

여성1"시끄러, 근육 돼지야."

근육남1"윽...!!"

근육남2"그건 그렇고 시루시코, 너 말이야 어디서 운동한 적 있어?"

사무원P"네? 네에...아는 사람하고 같이 좀..."

근육남2"그렇구나....아, 너희들 배고프지? 내가 가서 뭐라도 사올게"

근육남1"아, 그러면 나도 같이 가자."

근육남2"야, 한명은 남아서 여성진들을 지켜야지!"

근육남1"괜찮아. 우리 여성진들 성깔 하나는 독하잖아?"

여성1"어이!! 무슨 말을 하는건데!!"

근육남1"히익!! 아무것도 아니거든, 자 가자고!!"

근육남2"야! 좀 천천히 가라고!!"

여성3"하여튼 오빠는 매를 번다니깐 말야."

사무원P"그,그렇군요..."

여성1"하아....그보다 덥네..."

여성2"그럼 바닷물에 몸이라도 담궈."

여성1"야, 그러다가 헌팅이라도 걸리면 어쩔려고?"

여성2"괜찮아. 어떻게든 되겠지?"

사무원P"저,저기...보통 그런 발언을 플래그라고 하는데 말이죠..."

여성3"언니들, 지금 느낌이 쎄하다?"

여성1"응? 무슨 소리야?"

여성3"그러니깐...."

터벅터벅....

여성2"어,어이...저기 누가봐도 여러의미로 나쁜짓을 할 것 같은 태닝남들이....!!"

태닝남들" "

사무원P"....여러분들, 이렇게 된 거 제가 저 태닝남들을 어떻게든 해볼게요."자세를 잡음

여성1"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여성3"시루시코 언니!!"

사무원P"괜찮아, 어떻게든 되겠지...."

사무원P'그건 그렇고...이렇게나 했는데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는 걸 보면 역시나.....나 여자로 보이나보다...'

터벅터벅

사무원P"칫...! 모두들 몸 조심...!!"

텁!

태닝남1"너...귀엽네?"

사무원P"...응?"

태닝남2"우옷! 정말이잖아? 거기에 머리카락도 은색이고 말이야..."

사무원P'어라?'

태닝남3"어이, 아가씨, 우리들하고 같이 놀지 않을래?"

사무원P'자,잠깐!!'

여성1"어이! 거기 지금 뭐하는거야?"

태닝남1"뭐냐니...당연히 헌팅중이잖아? 보면 몰라?"

여성2"누가 그걸 몰라서 그래? 당장 그 손 놓지 못해?"

태닝남2"어이쿠야, 무서워서 어쩌냐?"

태닝남3"그러게 말이야. 크크크."

여성1"저것들이....!!"

사무원P'칫, 이렇게 된 거 지금이라도 힘을 써서....!!'

태닝남4"어이! 여기서 뭐하냐?"

태닝남1"어라? 너는 어딜 갔다가 온 건데?"

태닝남4"아니, 그게 말이야..."

이오리"키이잇!! 이거 놓으라고!!"

사무원P"이오리!?"

태닝남4"어라? 아는 사이야?"

사무원P"아,아니 그게....."

여성3"당신들!! 그러다가 천벌 받을거야!"

태닝남4"그러든지, 나는 얘 데리고 재미 보러 간다. 너희들은 알아서 하라고."

이오리"아니...!! 놓으라고!!"

질질질....

태닝남1"그럼! 이 아가씨는 내가 먼저 같이 놀아볼까나?"

태닝남2"그러든지, 우리들은 그동안 이쪽하고 잠시 말씨름이나 하고 있을테니깐 말이야."

태닝남3"잘 놀다 오라고~!!"

태닝남1"자! 그런고로 우리둘이서 어디론가로 좀..."

퍼억~!!

사무원P"아아....귀찮아졌어..."

콰당!

태닝남2"뭐,뭐야!?"

태닝남3"저 여자..엄청나게 강하잖아!!"

사무원P"이쪽이나 저쪽이나 나를 여자라고 생각하고...거기에 이오리는 다른 남자한테 납치....?"

사무원P"나도 이제는 지쳤다고!!"

태닝남2"무,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야...!?"

태닝남3"나한테 묻지 말라고!!"

사무원P"하아...거기, 세명."

여성1"어,어어..."

사무원P"어디 다른 곳으로 도망쳐, 안그러면 휘말린다.."

여성2"아,알았어......가자."

여성3"네에..."

여성1"그보다...조심해!"

다다다다~!

사무원P"괜찮아...이런 녀석들한테 당할정도로 약하지는 않거든..."

태닝남2"칫....! 야, 내가 이쪽을 맡을테니깐 너는 저 여자들을 쫒아가!!"

태닝남3"아,알겠어...!!"

사무원P"..어딜!!"

부웅~

태닝남3"크헉...!!"으직!

털썩...

태닝남2"히,히익....!!"

사무원P"자 그러면....너도 이 꼴이 나고 싶지 않다면 얼른 도망쳐라, 응?"

태닝남2"아,알겠습니다~!!!"줄행랑

사무원P"하아....아 참!! 그보다 이오리는!?"주변을 살핌

사무원P"젠장할....!! 안 보이잖아...."

히노"시루시히~!! 이,이게 무슨 일이야?"

사무원P"아, 히노누나. 그보다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갔던거야?"

히노"아,아니 그게 말이야, 내 코에서 나던 코피를 막을려고 화장실을 찾다가 P씨가 린을 안고 오는 걸 봤거든..."

사무원P"정말? 그래서, 린은 어떻게 된 건데?"

히노"일단 여기 옷 받고..... 그래서 확인결과, 그...뱃속의 아이가 자라는 속도가 더 빨라져서  내일 모레안으로 돌아가기로 결정되었거든, 그래서 선착장에 있던 린을 일단 병원으로 옮기는데 협력을 좀...."

사무원P"그렇구나....그보다 큰일이야!! 이오리가 왠 태닝남한테 붙잡혀서...!!"

히노"에에!? 잠깐만...지금 회장님이 이오리가 없어졌다고 찾는 중인데....설마..!!"

사무원P"괜히 불안한 소리 하지 말고, 히노누나는 당장 사람들을 피난시켜!! 그 녀석의 용력을 알잖아!!"

히노"알겠어...!! 일단 내가 할 수 있는데로 다 해볼게!!"

사무원P"후우...그럼, 일단 전력으로 막을 준비나 해볼까나?"





으슥한 곳

이오리"꺄악!

태닝남4"으흐흐흐...자, 그러면 우리 둘이서 한번 재미있게 즐겨볼까?"

이오리"칫...! 내가 뭐가 모자라서 너 같은 녀석하고 같이 있어야한다는 건데?"

태닝남4"뭐라고?"

이오리"그리고...솔직히 말해서 너, 내 쥐향도 아니라고. 알고 있어?"

태닝남4"이,이것이 뭐라고 하는건데!!"

쫘~악!

이오리"읏...!!"

태닝남4"너...내가 하지말라고 하면 못하는 줄 아냐...? 이 새끼가...!! 나도..나도 남자라고!!"

이오리"꺄악!!"

퍼억~!!

태닝남4"이히힛...!! 뭐야 이거..꽤나 재미있는데?"

이오리"퉤엣...이 쓰레기..."

태닝남4"뭐라고? 다시 말해봐...다시 말해보라고!!"

이오리"쓰레기라고 했다.이 쓰레기야!!"

태닝남4"뭐라고? 이 년이...!!"

콰직!!"

태닝남4"커흑...!!"우당탕탕

이오리"으윽....너무 늦었잖아...이 바보."

츠루기"하아...넌 어디를 그렇게 쏴돌아다니냐? 안 그래도 안 보여서 간 떨어질 뻔 했는데..."

이오리"됬고, 저 녀석은 죽이지 말아줘. 괜히 귀찮으니깐 말이야."

츠루기"......아니, 싫은데?"

이오리"에..?"

태닝남4"끄으으윽.... 이,이 자식이...!!"부들부들

츠루기"뭐, 어쩌라고?"덥썩

태닝남4"아가가가각....!!"머리를 잡힌 채로 들어올려짐

츠루기"너...10년전에 어디 조직같은데 들어가 있었지?"

태닝남4"무...무슨...!!"

츠루기"풍신태합(豊臣太閤) 알지?"

태닝남4"너....그,그 사실을 어디서...!!"

츠루기"이 자식....!!"이글이글

이오리"으윽...!! 자,잠깐...!!"

츠루기"너는 입 다물고 있....아니, 미안해. 잠시 분노에 눈이 멀어서..."

이오리"아,아니야...그런데 무슨 일 때문에....?"

츠루기"...나중에 일본에 돌아가서 넌지시 말해줄게, 그러니깐 일단 돌아가."

이오리"에...? 하지만..."

츠루기"이오리...이 쓰레기는 내가 직접 내 손으로 없애겠다고 맹세했어, 내가 나의 모든 신분을 감추고 텐오키루 츠루기에서 쿠사나기 츠루기로써 사회에 나온 것도 이 쓰레기가 들어갔던 풍신태합이라는 조직을 내가 직접 괴멸시키기 위해서야, 알았으면 돌아가고 이 일에 대한 것은 모두 비밀로 해줘..."

이오리"....그것이 너가 바라는 거야?"

츠루기"어....이것이 내가 짊어지고 가야할 죄다."

이오리"...알았어, 상처가 난 건 대충 잘 둘러댈게, 아 참! 사무원P가 나를 봤는데..."

츠루기"그쪽 역시 내가 어떻게든 할게"

이오리"응...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오리"...무조건 너 혼자서 다 짊어질려고 하지마. 알았지?"

츠루기"알겠다고, 그러니깐 어서!! 나 이대로면...이 녀석을 갈기갈기 찢는 것과 더불어서 이오리까지...!!"

이오리"아,알겠다고!! 그럼 난 이만...!!"

태닝남4"이거 놔라고...이거 놔라니깐!!"

츠루기"......홍모수 온!"

츠즈즈즈...

츠루기"여기에...마나 커넥트...온!"

콰자자작!!

태닝남4"뭐,뭐냐고...나를 잡고 있는 이 손은 대체....!!"

츠루기"하아....이것이 내가 일부러 기억속에서 없앤.....전투형태인가?"

푸른 털이 난 푸른 비늘로 덮힌 팔" "

츠루기"자, 그러면...니 녀석에게 더 이상의 볼일은 없으니깐...그냥 죽어줘야겠다...?"

태닝남4"자,잠깐만!! 조금만...조금만 시간을 줘바!! 그러면 내가 조직에 대한 정보를...!!"

츠루기"문답무용, 니 녀석하고 이 이상 말을 늘여놓기도 싫단 말이다."팔꿈치쪽에 길다란 막대형 뼈가 돌출됨

태닝남4"5,5분. 아니 3분!! 아니 1분만...!!"

츠루기"목숨 구걸할 생각이 있으면 팔을 쳐서 발버둥을 쳐아지. 끝이다."

츠루기"텐사츠류 제 4식 개(改) 검치호직격(劍齒虎臬擊)"

투쾅!!

슈우우우....

츠루기"....피가 많이 튀는구만. 다음부터는 벽에 구멍 뚫을 때 쓰든지 원..."

털썩..

츠루기"면상이 없으니 그나마 괜찮구만, 그러면...."쩌어어억...!!

츠루기"그대여, 창세의 이치에 따르거라...!!"

으드득, 콰직!!






그날 저녁

아키하"에!? 그,그런 일이 있었다고!!"

히노"후후후...여기 단 한장밖에 찍지 못하였던 시루시히의 수영복 여장 사진이 있는데...이걸 어떻게 할까나?"

아키하"얼마, 얼마는 원하는 건데!!"콰앙!

시키"어서 그걸 손에서 내려놓고 이쪽으로 보내!!"

리이나"안 그러면 목숨은 보장 못해요...그것이 시누이라고 해도요...."

키라리"그거 안주면 키라리가 키라리빠워로 혼내줄거다늬~!!"

요시노"소녀도 마찬가지인 것이오니!!"

란코"부,부탁합니다!!"

히노"....싫은데?"

아키하"...사나에씨!!"

철컥!

사나에"히노? 그거 당장 이쪽으로 내놔, 수상한 물건인지 아닌지 조사해야 할 것 같으니깐 말이야."

히노"어머나~? 이렇게 강압적으로 나서다니...그러면 그럴수록 이건 줄 수 없겠는...."

사무원P"그래? 그러면 내가 빼앗으면 되지, 어이 키요히, 이거 태워라."

키요히메"네? 제가 왜요?"

사무원P"어이, 츠루기."

츠루기"키요히메, 그거 태워."

키요히메"알겠습니다~!!"화르륵~!!

사무원P"에휴, 저 파더콘...."

키요히메"시끄럽답니다?"

히노"아아아악~!! 시루시히의 수영복 여장 사진이!!"

사무원P`s""안돼~!!""

신"어휴, 뭐하는 건지..."

마유"츠루기씨는 여장사진 없어요?"

츠루기"미안, 나 너희 나이로 치면 중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근육이 많이 붙은 상태였거든, 그래서 내가 여장을 해도 여자로 안보인단 말이지."

츠바이"대신 수영복 사진이라면 있다만..."

사치코"그거 복사해서 한장씩 돌려주세요."

츠바이"알겠다."지팡이로 복사함

노노"어라..? 그거는..."

츠바이"아, 스승에게 부탁해서 선물로 받았다."

쇼코"후히...부럽네..."

츠루기"저거 만들고 나서 남은 자투리로 깎아 만든 목재인형 있는데 가질래?"

타쿠미"하아...이럴 줄 알았다는 듯이 꺼낼줄이야...그래도 뭐, 기쁘지만 말이지."

사치코"그렇네요, 저기. 이오리씨..."

이오리"...응? 나 불렀어?"

사치코"....저기...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이오리"응? 아니, 아무일도 없는데?"

사치코"그...그런가요?"

이오리"응, 그런데 손에 든 목재인형은 뭐야? 귀엽다~!!"

사치코"아, 이건 츠루기씨가 만든거에요. 하나 가지세요."

이오리"알겠어, 잘 받을게!!"

사치코'으음...뭔가 이오리씨가 이상해 보였습니다만...뭐, 기우였던 거겠죠.'

안나"에..저기...이오리쨩?"

이오리"응? 안나구나. 무슨 일이야?"

안나"저기말야...안나 지금 촌장퀘스트 거의 다...깼는데 말야...이오리쨩은 어디까지 깼어?"

이오리"나 말이야? 나는 말이지...잠깐만 기다려봐. 내 PSP 가져올테니깐 말이야!"

사치코"........"

안나"어라...? 무슨 일이라도..."

사치코"....아무것도 아닙니다!"




번외 1

린"으어어어....나 죽는다..."

P"린!! 조금만 더 참아줘,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줄테니깐!!"눈물콸콸

린"그럼....나 일본으로 돌아가서 바로 입원할래.."

P"바,바로 입원? 그러면 여러의미로 절차가..."

츠루기"시끄럽고요, 그냥 바로 병원부터 가세요, 휴가 사유서 같은 건 필요 없으니깐요."

P"저,정말 그래도 되겠어?"

츠루기"네, 괜찮습니다."

린"너...무슨 꿍꿍이 있는 거 아니야?"

츠루기"그럴리가,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봐라."

린"?"

츠루기"...지금 임신한 게 너 하나뿐이냐?"

P"아...그렇구만."

린"그러니깐 너는....미리 나같은 사례를 만들어둬서 나중에 저 애들이 긴박할 때 너도 같이 써먹겠다...그런 거냐?"

츠루기"당연한 소리를..."

린"하아...프로듀서..내가 여기서 화를 내야 하는데 지금 그럴 힘도 없어..."

P"에휴...너가 그럴 줄 알았지...."

츠루기"하, 참으로 고마운 소리네요."

P,린""칭찬 아니거든!!""버럭






번외 2

후미카"......"사락사락

텁!

후미카"....하아, 참으로 좋은 책이였어요..."생기 발랄

사무원P"그 책이 그렇게나 재미있어...?"

후미카"네! 이 책은 말이죠, 무려 이곳의 고물상에 있던 물건으로 대략 200년은 훌쩍 넘은듯한..."

사무원P"그,그렇구나...그보다 나는 그런 고문서 같은걸로 얘기를 나눌수는 없으니깐 자제를 좀..."

후미카"핫! 죄송해요! 무심코 그만...."

사무원P"괜찮아, 괜찮다고. 그보다 말이야...후미카는 여러 종류의 책을 많이 읽었지?"

후미카"네, 당연하죠. 저는 어려서부터 책을..."

사무원P"아, 오케이, 알겠어. 그러면 말이야...후와와라는 것에 대해서 아는 거 있어?"

후미카"후와와...인가요?"

사무원P"응, 오늘 낮에 츠루기가 후와와가 있던 숲에서 삼나무 가지를 꺾어왔다고 했거든. 그래서 그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말이야..."

후미카"삼나무...말인가요?"

사무원P"어, 그런데...그 반응으로 보건데...알고 있구나. 그러면 알려줘!!"

후미카".....후와와, 아카드어로 하면...훔바바, 라고 해요."

사무원P"훔바바?"

후미카"그리고 그 훔바바는....엔릴신의 명을 받아서 삼나무숲을 지키고 있다고 신화에 전해져 내려와요...그런데 뭐가 어떻게 된 거죠?"

사무원P"그러니깐...츠루기가 그 삼나무하고 구주물푸레나무하고..."

후미카"구주물푸레나무!?"

사무원P"잠깐만!? 설마..."

후미카"....혹시나 싶지만, 샘이라던지 그런게 나온 건 아니겠죠?"

사무원P"나, 나왔는데 말이야..."

후미카"오...신이시여..."

츠루기"응? 나 불렀어?"

사무원P"안 불렀어, 돌아가."

츠루기"째째하시네요.."

후미카"...츠루기씨, 한가지만 물어볼게요.."

츠루기"그래, 물어봐."

후미카"혹시 위그드라실의 가지를 꺾은뒤에 지혜의 샘,질투의 샘,그리고 생명의 샘에 담그고 왔나요?"

츠루기"어, 정확히 말하자면 예전에 깽판치고 다닐 때 해둔 거지만 말이야."

사무원P"그러니깐.....이 녀석이 한 짓은 두가지의 신목(神木)을 짜부시켜서 이제까지 없던 극강의 지팡이를 만든 거란거냐?"

츠루기"네, 그렇답니다."

후미카"...방금 뭐라고 했죠?"

츠루기"그러니깐...하나의 지팡이로 만들었다고."

후미카"오, 신이시여...누가 그 끔찍한 혼종을 만들라고 한 겁니까...!!"

츠루기"내가 허락했다, 왜?"

사무원P"이거 원....그러면 안에 넣는다던 특별한 재료는 뭐냐?"

츠루기"에.....그건 말하기가 좀...."

사무원P"말해라?"

츠루기"......전에 구갈안나의 뿔갈이 때 이슈타르한테 삥땅쳐서 얻은 구갈안나의 뿔을 갈아다가 제 혈액과 함께 굳힌거요......"

사무원P"야! 이 세계관을 멸망시킬 작정을 했냐?"

후미카"신이시여!!!"오열중

츠루기"아니, 내가 허락했다니깐!! 그리고 어짜피 나하고 한판 하지 않으면 못하게 되어있다고!"

사무원P"응...? 방금 뭐라고..."

츠루기"........저 그냥 갈게요."자리를 벗어남

사무원P"........진짜 방금 뭐라고 한 거지?"

후미카"신이시여...신이시여..."부들부들

요시노"소녀를 부른 건가?"불쑥

사무원P"아니야, 요시노. 그러니깐 어서 돌아가."

요시노"히잉...."

사무원P"하아....이것 참...."

후미카"신이시여...신이시여..."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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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는...치고박고 싸우는 것과 시리어스가 잘 쓰이는 것 같습니다.  하와이 편으로 5편이나 썼으면 만족하니깐요. 다음화! 츠루기, 위궤양에 걸리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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