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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의 집에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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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1, 2019 03:24에 작성됨.

평범한 가족물입니다. 레이카 엄마=M, 레이카 아빠=F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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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 「아카네짱 이번 휴가 때, 본가에 같이 내려갈래? 아카네짱도 같이 가면 더 재미있을 거야!」

아카네 「일정이 없긴 한데, 방해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갑자기 정하기엔 허락도 안 받았잖아」

레이카 「그런가? 삑삑 와 사 사 본 본」

레이카 「응, 응! 있다 봐요」

레이카 「아카네짱 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 데, 이러면 문제없지? 그럼 레츠 고 ♪」


와글와글 북적북적

아카네 「오면서 산밖에 못 본 것 같은데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나가노에 유명한 관광지라도 있어?」

레이카 「아니~ 평범한걸? 김전일 이라는 소년이 자주 와서 탐정 놀이를 하는 평범한 일밖에 없는걸?」

레이카 「저번엔 히렌호수랑 프랑스관에 갔다고 하던데」

아카네 「그거 엄청 위험한 거잖아!!! 아카네짱 살아 돌아갈 수 있는 걸까...」

아카네 「즐거운 휴가가 서스펜스가 돼버릴 것 같은 예감. 레이카짱! 아카네를 혼자 두고 가지 마!」


레이카 「다녀왔습니다 ♪」

M 「어서오세요 ~♪ 키타카미가에 ~♪」

아카네 「처음 뵙겠습니다. 레이카랑 같은 소속사에서 일하는 동료 노노하라 아카네라고 합니다.」

쓰담쓰담 쓰담쓰담쓰담쓰담

레이카 「죄송하지만, 뭐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M 「레이카가 아카네짱을 쓰다듬으면 눈에서 빔이 나온다고 하길래」

M 「언제 나오는 걸까 기대하고 있단다♪ 얼마나 쓰다듬으면 나오려나♪」 쓰담쓰담

레이카 「나도 아카네짱의 눈에서 빔이 언제 나올지 궁금한걸♪」 쓰담쓰담 

아카네 「... 이번 달은 빔이 나오는 달이 아니라서요. 충전 중입니다.」

M 「그래?! 아쉽구나~ 다음엔 빔이 나올 때 놀러 오렴」

M 「레이카 식사 준비 도와줄래?」

레이카 「네!」

아카네 「그럼 저도 도와드릴게요.」

M 「아카네짱은 소파에서 쉬고 있으렴. 준비되면 노래로 알려줄게~♪」

M 「마시자, 마시자, 축배에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됐다네 ♪」

레이카 「마시자. 우리의 따뜻한 입술로 사랑의 잔을 ♪」

아카네 「노래라는 게, 설마 저 오페라가 끝나야 나온다는 건 아니겠지...?」

레이카, M 「파리를 나와 함께 떠나오. 아, 나와 함께 떠나 시작해 ~~~~♪」

레이카 「짝짝짝 실력이 좋아지셨네요~」

M 「후훗~ 레이카 너야말로 더 잘 부르게 됐구나.」

아카네 「(이제 나오는 건가... 2시간 내내 부를 줄이야. 아카네짱 배가 등에 붙을 뻔했다고)」


M 「그럼 식사를 마쳤으니 키타카미가 전통의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

레이카 「와ㅡ아 오랜만에 하네요~♪」

레이카 「처음 해 보는 아카네짱을 위해서 설명해줄게」

레이카 「카드가 두 장 모이면 투 페어라 10점, 이렇게 되면 트리플보기라서 20점, 

이건 사암각 이라 60점, 마지막은 듀스로 100점이야 쉽지?」

아카네 「트리플보기? 사암각? 듀스??? 뭔가 점수가 이상한 거 아니야?」

레이카 「잘 모르겠으면 실전에서 차근차근 배워봐요~」

아카네 「후냐아아... 살려줘!」

아카네 「으냐아아아~」

아카네 「그만! 아파! 아파!」

레이카 「후훗~ 아카네짱, 엄청 잘 어울려 ♪」


달칵

F 「다녀왔어요」

레이카 「아빠다! 다녀오셨어요 ♪」

M 「어서 와요~ 여보 ♪」

아카네 「신세 지고 있습니다. 노노하라 아카네입니다.」

쓰담쓰담

아카네 「이번 달은 빔이 안 나와요!! 그러니 쓰담쓰담은 다음에...」

F 「응? 너가 아카네구나, 레이카가 평소에 신세 지고 있다고 들었단다. 앞으로도 우리 레이카를 잘 부탁한다. 레이카가 시어터에서 무슨 일 벌이지는 않니?」

아카네 「우으... 이 집에도... 상식인이 있었어.」 흑흑

레이카 「아카네짱이 우는데 무슨 일, 일까요?」

M 「글쎄다? 게임에 너무 감격 받은 걸까? 내일은 더 열심히 해줘야겠는데」

아카네 「오늘 엄청난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 내일부턴 상식인 아버지도 계시니 별일 없겠지... ZZZ」

...

덜컥 덜컥

아카네 「(아침부터 무슨 난리야, 지진이라도 난 건가. 뭐가 자꾸 이리 흔들려)」

덜컥

아카네 「에... 땅이 움직인다? 살려줘! 아카네 납치된다!」

아카네 「아카네가 아무리 귀엽고 유명한 아이돌이라지만 그런 행동은 좋지 않아!!

살려줘 프로짱!!!」 바둥바둥

레이카 「아카네짱 좋은 아침이야~ 경치 좋지 않아?」

레이카 「아카네짱한테 이 경치를 보여주려고 새벽부터 힘냈답니다. 엣헴~」

아카네 「... 일단 내려주지 않을래? 아카네짱 멍석말이 당해서 지게에 실려 가느라 꼼짝도 못 하겠는데」

레이카 「저기 봐~ 아카네짱, 노루야! 노루!」

레이카 「안녕하세요~~ 노루씨 우리 친구 해요♪」 다다다닷

덜컥 덜컥 덜컥

아카네 「으냐아아아앜, 레이카 그만! 그만 달려!」

레이카 「에? 뭐라 했어 아카네짱?」

아카네 「죽는다! 죽어! 살려줘!!」 데굴데굴

레이카 「아카네짱도 참... 아무리 노루씨가 먼저 보고 싶어도 그렇지. 

나보곤 멈추라 하고 먼저 가다니. 그러면 못써요 떽!」

F 「괜찮니? 아카네양」

아카네 「아침부터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보다 어떻게 된 거예요?」

F 「아아... 우리 레이카가 아카네양한테 멋진 경치를 보여주고 싶다 하길래 데려오라고 했지. 하하하하」

아카네 「네... 경치 좋긴 하네요. 마치 높은 산에 올라온 것 같은 경치에요. 하하하」

F 「여긴 겨우 해발 4천 미터밖에 안 되는 평범한 산이란다. 평소엔 5천 미터쯤 되야 성에 차던 아이가 친구한테 경치 보여주겠다고 낮은 산을 오다니 감동이구나.」

F 「정상까지 2천 미터 남았으니 조금만 힘내렴!」

아카네 「으아아아!!! 아버지는 정상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아카네 「아침부터 해발 4천 미터라니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아카네 「하아.. 하아..」

아카네 「이제 더 이상은 무리...」

...

레이카 「아카네짱 좋은 아침이야~ 잘 잤어?」

아카네 「여긴 시어터? 그건 꿈인 거지? 레이카짱의 집에 놀러 가서 말도 못 하게 당하고

아침부터 4천 미터짜리 산에 끌려가서 쓰러지고 그런 게 현실일 리가 없잖아. 하하」

레이카 「아! 꿈 하니까 생각난 건데, 아카네짱 다음 달에 언제 오프야?

아빠랑 엄마가 아카네짱이 마음에 들었는지 또, 놀러 오라 하시던데」

레이카 「다음 달에는 빔도 나오니까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거야!」

레이카 「우리 내려가면 갓파랑 오이도 나눠 먹고, 구름 위에서 피크닉도 하면 꿈 같은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후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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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구름 위에서 피크닉 중인 아카네짱!

피크닉 내내 얼굴이 새파란 게 귀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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