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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의 미래 -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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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8, 2019 15:52에 작성됨.

P "어서 와, 미라이. 경단 먹을래?"

 

 

미라이 "와아~ 오늘도 하나 남아있는건가요! 잘 먹겠습니다!..가 아니라!"

 

 

P "?"

 

 

 

미라이 "프로듀서 씨, 프로듀서 씨는 제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 "미래?"

 

 

 

미라이 "네!"

 

 

P "으음..일단 그건 나보다는 부모님한테 묻는 게 먼저 아닐까?"

 

 

 

미라이 "물어봤어요! 그렇지만 다들 제 미래는 밝을 거란 얘기만 하셔서.."

 

 

P "분명 미라이의 밝은 성격은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걸거야."

 

 

미라이 "데헤헤~"

 

 

P "그렇지만 나는 사무소에서 제일 미래가 걱정되는 아이돌을 꼽으라면 미라이일려나."

 

 

미라이 "어째서요?"

 

 

P "미라이의 곁에 있는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들이지?"

 

 

미라이" 네! 사무소의 모두도, 학교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부모님도 모두 다 좋은 사람들이에요!"

 

 

P "그렇지. 미라이 혼자만 생각한다면, 미라이의 성격상 미래에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행여나 나쁜 사람들이라도 꼬여버리면 지금까지 나쁜 사람들을 만난 적이 없는 미라이가 그 누구보다도 걱정이 되네."

 

 

 

미라이 "나쁜 사람인가요.."

 

 

P "그 중에서도 곁에 있을 남자가 제일 걱정 되는데..미라이는 누구랑 사귀어 본 적 있어?"

 

 

미라이 "없어요!"

 

 

P "너무 상큼하게 대답하는 걸.. 그럼 혹시 이상형 같은 건?"

 

 

미라이 "으음..."

 

 

P "..아무래도 미라이는 연애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

 

 

미라이 "에에? 연애도 공부 해야 하는 건가요?"

 

 

P "그래도 상식만이라도 알고 있는게 좋지 않을까?"

 

 

미라이 "저 연애 안할래요!"

 

 

P "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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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결국 혼나버렸어.

 

 

최소한 이상형이라도 생각은 해놓으라고 하셨으니까..

 

 

미라이 "일단은 상냥하고..."

 

 

『미라이~ 경단 먹을래?』

 

 

미라이 "...의지할 수 있어야 하고.."

 

 

『괜찮아, 미라이! 평소대로면 문제없어!』

 

 

미라이 "..또...또..."

 

 

『미라이~ 미라이~ 』

 

 

미라이 "왜 자꾸 프로듀서씨가 나타나는 거야!!" /////

 

 

정말이지..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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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미라이 "제 1회 신호등 여자 모임을 개최합니다!"

 

 

츠바사 "오~!"

 

 

시즈카 "오..오? 그것보다 여자 모임이라는 거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거야?"

 

 

츠바사 "여자 모임이란 건 그런 거지? 남자한테는 말할 수 없는 연애 이야기를 마구 하는 거지?"

 

 

시즈카 "츠바사..아무리 그래도 미라이가 초대했는데 그럴 리가 없.."

 

 

미라이 "그거야!"

 

 

시즈카 "맞는 거야?!?! 그것보다 나 연애 해본적 없는데?"

 

 

미라이 "나도 없어!"

 

 

츠바사 "동년배한테는 관심 없~어!"

 

 

......

 

 

시즈카 "끝이야? 뭐야, 이거."

 

 

미라이 (이상하다..시즈카라면 몰라도 츠바사는 연애 해봤을 줄 알았는데..)

 

 

시즈카 "지금 굉장히 실례된 생각을 한 것 같은데?"

 

 

미라이 "♩♪"

 

 

시즈카 "흥얼거리며 눈 피하지 말고. 애초에 우리 아이돌이니까 연애해 봤을 리가 없잖아."

 

 

미라이 "그런가.."

 

 

츠바사 (흐응..그런 거구나)

 

 

츠바사 "에에~ 모처럼 모였는데 이대로 끝나는 건 재미없어. 차라리 남자를 끼워서 더 이야기해보자!" 뽀빠삐뿌뻬

 

 

 

시즈카 "츠바사? 뭐하려는 거야?"

 

 

츠바사 "잠깐만...아! 프로듀서 씨~"

 

 

미라이 "!!!"

 

 

P "오프날에 전화라니 무슨 일이야, 츠바사?"

 

 

츠바사 "그게~ 여자들끼리 모임을 하고 있었는데 저희들끼리는 답이 안 나와서요~"

 

 

미라이 "아와와와와///"

 

 

P "그래서?"

 

 

 

츠바사 "프로듀서씨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승자로 뽑히는 거에요! 자, 그럼 이제부터 하나씩 말해주.."

 

 

P "아오바 씨."

 

 

츠바사 "에?"

 

 

뚜뚜뚜~

 

 

『프로듀서 씨, 방금 저 부르셨나요?』

 

 

 

『전화에다 마법의 주문을 한 거에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

 

 

츠바사 "재미없어~"

 

 

시즈카 "왠지 우리보고는 매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쁜데."

 

 

미라이 ".......훌쩍."

 

 

시즈카 "어? 미라이..?"

 

 

츠바사 (아, 큰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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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후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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