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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P, 사문양P "조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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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6, 2019 17:54에 작성됨.

1) 혐성 교정 계획


유우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닷!”

유우키 “오늘부터 프로듀서의 나쁜 말을 교정하는 수업을 할 거예요.”


봄P “웃기고 있네.”

유우키 “그, 그런 말 하면 안 돼욧!”


유우키 “자꾸 나쁜 말 쓰면 더 큰 벌을 받는다고욧!”

봄P “벌은 이미 크게 받고 있고.”

유우키 “그러니까 교정해야 하는 거잖아욧!”

봄P “이 이상 나빠질 것도 없는 데 그냥 살다 가도 되잖아.”

유우키 “성격이 너무 네거티브……. 역시 교정이 필요해요.”


유우키 “그래서 모셔온 바른말 강사, 후미카 씨 입니닷!”


후미카 “안녕하세요. 유우키에게 부탁받고 왔습니다.”


봄P “와아……. 못 미덥다.”

유우키 “그렇게 말하지 말아욧!”

후미카 “괜찮습니다.”


후미카 “그저 책을 좀 많이 읽었을 뿐. 스스로가 부족한 건 알고 있으니.”

후미카 “그래도 얕은 지식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협력하고 싶어요.”


유우키 “역시 후미카 씨! 마음씨도 정말 예뻐욧!”

봄P “호구인 거야.”

유우키 “착한 거예욧!”

유우키 “그럼 첫 번째 시간. 상대방에게 간단한 칭찬을 하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유우키 “선생님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고, 거기서 문제점을 찾아볼 거예요.”


봄P “칭찬을 하라고?”

유우키 “넷!”

봄P “얘 장점이 뭔데?”

후미카 “…….”

유우키 “예, 예쁘잖아욧! 눈도 아름답고 피부도 곱고!”

봄P “이 정도 생긴 애들 이 회사에 넘치잖아.”

유우키 “그 중에서도 후미카 씨는 특히!”

봄P “얘 빼고 나머지들은 다 못생긴 거야?”

유우키 “네? 그건 절대 아니지만…….”

후미카 “확실히.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좋지 못한 일이죠.”

유우키 “후미카 씨가 그렇게 말하면 어떡해욧!?”

후미카 “하지만 봄P의 말대로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저는 딱히 장점이랄게…….”

유우키 “겸손을 넘어서 이쪽도 네거티브……. 그렇지 않아욧!”


유우키 “예쁜 거 말고도 후미카 씨는 지식이 많은 걸욧!”

유우키 “책을 많이 읽어서 점잖고 어른스럽고 똑똑하고.”

유우키 “그걸 칭찬하는 거예욧! 책을 많이 읽어서 똑똑하구나!”


유우키 “자, 따라하세욧!”

봄P “…….”

유우키 “얼른!”

봄P “책을…….”


봄P “채…… 채, 책…….”


봄P “책만 읽으니까 친구가 없는 거잖아, 음침한 자식아!!


후미카 “……!!”

유우키 “왜 말을 다 그렇게 하는 건데욧!?”



2) 신비한 나라


여름P “아.”

아이코 “?”


아이코 “왜 그러세요?”

여름P “아니. 그냥 좀.”


여름P “‘파쿨라슴’이 먹고 싶어져서.”

아이코 “…… 네?”

여름P “파쿨라슴.”

아이코 “어……. 그게 뭔가요?”

여름P “아쨩, 파쿨라슴 몰라?”

아이코 “네. 잘 모르겠네요.”

여름P “어쩐지. 일본에는 없던 거 같더라니.”

아이코 “전통 요리 같은 건가요?”

여름P “요리기도 하고, 재료이기도 하지.”


여름P “보통 산에 사는 놈인데 성질이 사나워.”

여름P “보통 중형견 만한데 큰 놈은 성인 남자만한 녀석도 있고.”

여름P “머리에 뿔이 두 개 달렸고, 입 밖으로 이빨이 튀어나왔어.”

여름P “눈 같은 게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그게 사실은 눈이 아니고”

여름P “시각보다는 후각에 의지해서 살아. 입에서 막 독을 쏘고”

여름P “날개가 달렸는데 거의 퇴화해서 날지는 못 하지만 움직임이…….”


아이코 “저, 저기.”

여름P “응?”

아이코 “그런 생물이 정말로 있나요?”

여름P “뭐야. 아쨩 나 못 믿어?”

아이코 “그게, 너무 허무맹랑하다고 할까요.”


아이코 “혹시 프로듀서 씨가 장난치시는 건 아닐까 하고…….”

여름P “에이. 아쨩 너무해. 나 그런 사람 아니야.”

아이코 “그치만 정말로 있다고 해도 별로 맛있을 거 같지는…….”

여름P “요리는 요리사 실력에 따라 달라지는 거야.”



케이트 “Hello. 안녕하세요.”


여름P “케이트! 마침 잘 왔다!”

케이트 “Oh. 무슨 일인가요?”

여름P “아쨩이 파쿨라슴이 뭐지 모른다잖아.”


여름P “내가 말해줘도 안 믿어.”

아이코 “케이트 씨. 파쿨라슴이라는 게 정말로 있는 건가요?”

케이트 “Oh, no. 그럴 수가…….”


케이트 “Facurasseum. 스펠링이 P가 아니라 F예요.”

아이코 “!?!?

케이트 “그런데 완전한 F 발음은 아니고 P와 F 중간에 사이에 오묘한 느낌이 살아야…….”

여름P “파쿨라슴.”

케이트 “Great! 역시 여름P, 잘 아네요!”

아이코 “뭐, 뭐가 다른 거죠?”

케이트 “사실 F 쪽에 더 가까우니까 빠쿨라슴으로 발음해도 돼요.”


케이트 “따라해 보세요. 빠쿨라슴.”

아이코 “빠, 빠쿨라슴.”

케이트 “Good! 그렇지만 좀 더 발음을 숨을 내뱉는단 느낌으로…….”

여름P “케이트쨩. 본토 발음을 한 번에 주입시키려고 하면 안 돼.”

케이트 “Umm. 그렇군요. Sorry, 아이코.”

아이코 “괜찮아요. 그런데, 그, 파, 빠쿨라슴이라는 건 대체 뭔가요?”

케이트 “아. Facurasseum은 말이죠.”


케이트 “큰 통에 담아서 하루 정도 익혀 먹으면 맛있어요.”

아이코 “정말로 먹는 건가요!?”

케이트 “? Yes. 그럼 Facurasseum을 먹지 않고 어떡하죠?”

여름P “일본에는 파쿨라슴이 없다지 뭐야.”

케이트 “아아. 그렇군요. 어쩐지. 식당에서 본적이 없어요.”

여름P “정원에서 바비큐로 해먹어도 맛있는데 말이지.”

케이트 “후후.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걸요.”

여름P “고향 사람이 이래서 좋구나~ 말이 통한다니까.”

케이트 “I understand. 타향에서 고국의 이야기, 정말 그립죠.”

여름P “언제 한 번 같이 돌아가면 우리 집에서 파쿨라슴이나 먹자고.”

케이트 “초대인 가요? Thank you! 여름P의 집엔 꼭 가보고 싶었어요!”

여름P “아쨩도 가자. 파쿨라슴, 제대로 요리해서 먹여줄게.”


아이코 “아, 네. 고마워요.”


아이코 ‘…… 영국은 뭔가 신비한 나라구나.’



3) 사연 팔아 인형 팔아


안즈 “이 토끼는 아버지를 일찍 여읜 안즈를 위해 엄마가 만들어준……”

안즈 “어머니의 유품…… 안즈의 단짝이거든…….”


가을P “스톱. 네 부모님 두 분 다 멀쩡하시잖아.”

안즈 “응. 그건 그렇지.”

가을P “아무리 그래도 부모님을 파는 건 좀 아니지 않냐?”


가을P “너 지금 집세도 부모님이 다 내주시는데.”

가을P “그러다가 쫓겨난다.”


안즈 “에이……. 그럼 프로듀서 집으로 이사 가야겠다.”

가을P “누가 받아나 준대? 다른 거. 얼른!”

안즈 “흠. 그러면은…….”


.

.

.


이 토끼는 안즈와 어릴 적 헤어진 친구가 준 선물……


키라리 “안즈! 이걸 키라리고 생각하고 쭉 아껴줘야행!”


안즈 “응, 키라리! 이걸로 우리는 영원히 함께야!”


그런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이야……

그래서 안즈는 키라리를 다시 만나기 위해 아이돌이……


.

.

.


가을P “너 돈 때문에 아이돌하는 거잖아.”

안즈 “엇. 들켰다.”

가을P “내가 널 스카우트 했는데 어디서 수작을 부려.”


가을P “키라리는 도쿄 와서 만났고, 애초에 둘 다 출신지도 다르고.”

안즈 “하아. 프로듀서는 너무 깐깐해. 이런 사연에 너무 몰두할 필요 없다니까.”

가을P “장사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날림으로 하다간 망하거든.”


가을P “요새 팬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자, 다음!”

안즈 “응. 그러면은, 장난감이 없던 안즈가 직접 만들었다는 건 어때?”

가을P “너희 집 돈 많고, 넌 게임만 하고, 애초에 인형 만들 만큼 부지런하지도 않잖아.”

안즈 “어릴 적에 산타가 머리맡에 두고 간 선물이라던가.”

가을P “팬들이 산타에 속아 넘어가겠냐!?”

안즈 “버려진 인형을 주워서 다시 꿰매서 소중히 갖고 다닌 거야!”

가을P “너 평소에 토끼 소중히 다루지도 않잖아!”



치히로 “…….”

치히로 “애초에 없는 사연 만들지 말라고.”



4) 비긴즈


시키 “네~ 시키냥 갑자기 엄청 궁금한 거!”


미오 “?”

아냐 “뭔가요?”

시키 “아냐는 백야랑 제일 오래 했잖아.”


시키 “우리가 오기 전에 백야는 어땠어?”

미오 “오. 그거 궁금하다. 완전 초창기 때.”


아냐 “초창기. 처음 만났을 때인가요?”

아냐 “아냐도 프로듀서도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그때는…….”

아냐 “프로듀서, 지금보다는 더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말도 적고.”

아냐 “그래도 친절한 건 같았고, 또…… 후후.”


미오 “뭔가 있었어?”

아냐 “Да. 조금 귀여웠어요.”

시키 “귀여워? 백야가?”


아냐 “그러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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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P “음…….”


아냐 “프로듀서? 뭔가 고민 있나요?”

겨울P “아나스타샤 씨. 그게, 별 거는, 아니고…….”

아냐 “이건 일본어 공부 노트네요?”

겨울P “네.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어려워서.”

아냐 “여기, 이 부분.”


아냐 “~って가 아니라 ~いて로 써야 해요.”

겨울P “……?”

아냐 “아. 혹시 아냐, 실수했나요”

겨울P “아니요. 오히려, 맞았네요. 그렇구나.”


겨울P “단어마다, 접속형이 달라서, 헷갈렸는데.”

겨울P “그러네요. 이 단어는, 이거였죠. 감사합니다.”

겨울P “잘 하시네요. 일본어.”


아냐 “……!”


.

.

.


아냐 “프로듀서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정말로 기뻤어요!”

아냐 “그래서 아냐, 더 열심히 исследование. 일본어 공부하고 있답니다.” 후후


시키 “와. 백야가 지금보다 일본어 못 할 때다.”

미오 “아냐한테도 존댓말 썼네. 신선한 걸.”



5) 飛鳥


~번지점프대 위~


스페이드P “야, 쫄았냐.”


아스카 “거, 겁먹긴 누가 겁을 먹었다고 그래.”

스페이드P “겁먹었네. 안색이 안 좋은데.”

아스카 “아니, 전혀. 겨우 상공 100m 위일 뿐이라고…….”

스페이드P “그럼 얼른 뛰던가.”

아스카 “…….”


아스카 “후우. 프로듀서. 인간은 오래 전부터 하늘을 날기를 원해왔어.”

아스카 “그래서 수많은 신화와 전설엔 날개를 가진 인간이 나오고, 현실에선 비행기를 만들었지.”

아스카 “하지만 인간은 도구의 힘을 빌렸을 뿐 자력으로 날 수는 없어. 그건 신의 영역이니까.”

아스카 “어디까지나 꿈으로 남기에 아름다운 것도 있는 법이지. 비상이란 것도 그런 거야.”

아스카 “나는 그렇게 생각해. 잔혹하지만, 그게 현실이야.”


스페이드P “헛소리가 길다. 입 다물고 뛰어.”

아스카 “내 말을 뭘로 들은 거야! 인간은 날 수 없다고!”

스페이드P “너의 이름은 날 비飛에 새 조鳥를 써서 아스카飛鳥다.”


스페이드P “너라면 할 수 있다. You can do it!”

아스카 “그건 그저 부모가 지은 이름에 불과하다고!”

스페이드P “이름에 걸 맞는 사람이 되어야지! 날아!”

아스카 “못 날아!!”


스페이드P “어쩔 수 없구만. 중사 입장!”


아키 “넷! 스페이드 교관!” 척!


아스카 “뭐야. 불길하잖아. 이건 대체…….”


스페이드P “야마토 중사, 니노미야 이병을 잡는다. 실시!”


아키 “실시!” 척!

아스카 “아악! 예감이 맞았어!”

아키 “걱정 마십시오, 아스카 공! 금방 끝납니다!”

아스카 “눈 반짝반짝 하지 마! 너랑 달리 난 다이빙에 로망 따위 없다고!”


스페이드P “두 사람 번지점프대 위에 섰습니꽈아아아!


아키 “섰습니돠아아아아!!

아스카 “완전 분위기 탔네! 아키, 넌 지금 저 녀석 연기에 속고 있는 거야!”

스페이드P “니노미야 이병, 목소리가 작습니다! 섰습니꽈아아아!”

아스카 “붙잡혀서 여기서 나가지도 못 한다고!”


스페이드P “그럼 이제 점프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스페이드P “야마토 중사, 마지막으로 할 말 있습니까!”


아키 “아이돌의 임무! 훌륭히 마치겠습니다!”

스페이드P “좋습니다. 그럼 니노미야 이병!”

아스카 “다 틀린 거 같군……. 그래, 차라리 받아들이면…….”

스페이드P “남자친구 있습니까!?”

아스카 “그걸 갑자기 왜 물어봐!?”

스페이드P “대답 똑바로 합니다! 있습니까!”

아스카 “없어! 없다고! 아이돌이니까!”

스페이드P “그럼 여자친구 있습니까!”

아스카 “대체 질문의 의도가 뭔데!?”

스페이드P “부모님에게 하고픈 말 있습니까!”

아스카 “제발 좀 살려주세……”


스페이드P “번지!!


아키 “와아!

아스카 “요아아아아아아악!!



6)


신 “하트는 이만 가볼게~!”

클라리스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저도 오늘은 이만.”


하트P “수고하셨습니다! 두 분 다 안녕히 가세요!”


신 “후후. 사실 하트의 오늘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말이야.”

하트P “어라? 하트 씨 뭔가 할 일 있으신 건가요?”

신 “어제 엄청 유명한 맛집 예약에 성공했거든!”


신 “그래서 다 같이 회식! 하트의 오늘은 이제부터 시작이라 봐도 돼!”

클라리스 “어머. 좋으시겠어요, 정말.”

신 “그.러.니.까. 클라리스도 오늘은 같이 가자구☆”

클라리스 “네? 저도 괜찮나요. 힘들게 예약하신 건데.”

신 “경쟁이야 치열했지만 다 같이 즐기려고 구한 자리니까.”


신 “맛있는 요리도 같이 먹을 사람이 있으면 더 맛있는 걸.”

신 “같이 가자, 클라리스. 하트의 일용할 양식을 거부하는 건 아니겠지?”


클라리스 “…… 아뇨. 오히려 기쁘게 받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신 “예에! 클라리스 섭외 완료!”


신 “프로듀서도 당연히 같이 갈 거지? 얼른 준비해!”


하트P “…… 훌쩍.”


신 “엥?”

클라리스 “우, 우는 건가요?”


하트P “저, 저 오늘 야근 있어여……. 어흐흑!”


신 “야근!? 우리 회사 야근 강제 아니잖아!?”

하트P “일이 너무 많아셔, 히끅, 지금 안 하면 다 밀려요…….”

신 “아, 아아아…….”


하트P “괜찮아요……. 저는 할 일을 해야 하니까……. 여기 남을게요.”

하트P “대신 두 분이 제 몫까지 많이 드시고 오셔야 해여어어어!!”


클라리스 “울지 마세요, 하트P! 뚝!”

신 “그래! 우리 회사는 야근 하면 수당도 다 챙겨주는 걸?”

클라리스 “와아~! 멋진 곳이네요, 968 프로덕션!”

신 “다른 블랙 기업에 비하면 훨씬 낫지! 사원복지 최고! 만만세!”

하트P “저는…… 저는…….”


하트P “돈보다는 퇴근해서 집 가서 쉬고 싶어요!”

하트P “여러분이랑 같이 술 마시고 놀고 싶다구요! 어허헝!”


신 “알았어, 알았어! 소원 들어줄 테니까, 뚝!”

클라리스 “음식 포장해 와서 같이 먹어요! 그럼 되죠?”


하트P “훌쩍…… 감샤합니다…….”



7) 역시 신비한 나라


다이아P “저, 미후네 씨?”


미유 “네? 무슨 일인가요?”


다이아P “그, 이상하게 듣지는 말고 대답해 주세요.”

미유 “아, 네.”


다이아P “일본에는 ‘파쿨라슴’이 없나요?”

미유 “……?”


다이아P “그게 술안주로도 굉장히 좋거든요? 꼬리 부분이.”

다이아P “어제 동료 분들이랑 술 마시다가 얘기가 나왔는데”

다이아P “아무도 파쿨라슴이 뭔지도 모르고 사진 보여줘도 안 믿더라고요.”

다이아P “미후네 씨도 모르세요? 파쿨라슴.”


미유 “그게 대체…… 뭐죠?”



8) 968 프로덕션 사원복지


클로버P “으음…….” 골똘


미레이 “뭘 그렇게 생각해?”

클로버P “하야사카 씨, 그게.”


클로버P “요새 회사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실행한대.”

클로버P “대표적으로 리모델링이라던가. 딱딱한 사무실을 알록달록 꾸며보는 거지.”

클로버P “정형화 된 공간을 벗어나 일할 장소를 꾸밀 수 있다면 즐거움도 생기고”

클로버P “매일 보는 같은 장소보다는 훨씬 일할 맛 나지 않겠어?”


미레이 “오. 그거 좋다. 어떻게 할 건데?”


클로버P “여기……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구조 자체를 뜯어고칠 수도 있고”

미레이 “와아! 이 방 멋져! 사무실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잖아!”

클로버P “간단하게는 여러 가지 아이템을 배치해서 새로운 느낌을 줄 수도 있지.”

미레이 “해보고 싶어! 나도 안즈의 토끼 의자 같은 거 가져와도 돼?”

클로버P “가져올 수만 있다면야 뭐. 상관 없으려나.”


클로버P “그 외에 의자나 여러 가구, 벽지, 조명 등을 바꾸거나 설치하고”

클로버P “생활에도 유용한 가전제품 등도 갖다 놓아서 꾸며놓으면 좋겠지.”

클로버P “보안도 더 신경을 써서 문도 두껍고 단단한 걸로…….”


미레이 “이거 그냥 프로듀서가 사무실 밖으로 안 나오려는 계획 아니야?”


클로버P “…….”

미레이 “맞지? 응? 맞지! 잔머리나 굴리고! 야!” 크앙!

클로버P “미, 미안해! 할퀴지 마아악!!”











오랜만에 단편, 아니, 단편보다도 작은 조각 모음 입니다.

저에겐 창댓보다 이게 더 맞는 거 같습니다.

에피소드 별 몇 마디만 남기겠습니다.


봄P는 하루도 혐성을 안 부리면 입 안에 가시가 돋나 봅니다.

후미카 멘탈 터지기 전에 그만두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영국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 영국을 잘 몰라서 그냥 인외마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신데마스 극장에서 소재를 가져왔습니다.

돈 벌겠다고 부모를 팔다니. 안즈 너는 정말......

그걸 또 심사 보고 있는 가을P는 뭘까요.


극초창기 겨울P 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겨울P 대사는 띄엄띄엄이라 쓰다 보면 답답해요.


맥스 비트 이벤트에서 소재를 가져왔습니다.

날아라, 날자꾸나, 스까쟝.


하와와 하트P쟝 퇴근하고 싶은 것이에요.


다이아P는 처음엔 정상인 포지션이었는데

이젠 그냥 상대적 정상인에 불과해진 거 같습니다.

미유 씨만이 마지막 정상인이군요.


우리가 신나서 바꾸는 룸 아이템의 진실.

미레이, 거대 데비캬 인형 사줄 테니까 봐주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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