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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동화 -하늘을 나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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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5, 2019 18:58에 작성됨.

옛날 옛날 먼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시골에서 나무를 하며 살아가는 나무꾼, 타쿠미가 살았어요.


타쿠미 "아오 젠장할, 나무하기 더럽게 힘드네."
타쿠미는 부지런히 나무를 했지만 늘 가난했어요. 어느날 나무를 팔러 시장에 간 타쿠미는 한 벽보를 보게되었어요.


타쿠미 "이게 뭐지?"


벽보에는 '하늘을 나는 배를 가져오면 리나공주와 결혼을 시켜주겠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죠. 타쿠미는 매우 놀랐지만 이내 진정했어요.


타쿠미 "하늘을 나는 배가 어디있냐..."


타쿠미는 아쉬움을 달래며 먹을 빵이랑 물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어요.


다음날, 타쿠미는 어제 산 딱딱한 검은 빵이랑 물병을 보따리에 넣고 나무를 하러 숲으로 갔어요.


숲에서 나무를 하다보니 어느새 점심이 되었고 타쿠미는 빵을 챙긴 보따리를 풀어 점심을 먹으려고 했어요. 그 순간, 무언가가 풀숲에서 튀어나왔죠!"


타쿠미 "뭐야 씨발!!!"


타쿠미는 곰이나 맷돼지면 잡아다 팔고 강도면 모가지를 베어버릴 심산으로 도끼를 집어들었지만.


이브 "저기... 실례지만 음식 좀... 나눠주실수 있나요...?"


튀어나온건 골판지 상자를 입은 이브였어요. 타쿠미는 도끼를 어깨에 걸쳐놓고는 말했죠.


타쿠미 "나눠줄수야 있지만 검은빵에 물밖에 없어."


이브 "나눠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답니다."


이브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타쿠미는 음식을 꺼내려 보따리를 마저 풀었는데 자신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죠.


딱딱한 빵은 두툼한 스테이크랑 신선한 채소가 들어간 샌드위치로, 물은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주스로 변해있었어요.


타쿠미는 이 상황에 놀라면서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이브와 함께 음식을 나눠 먹었어요.


다먹고난 뒤, 이브는 말했어요.


이브 "맛있게 먹었어요~ 보답으로 소원을 하나 들어드릴께요."


타쿠미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말했어요.


타쿠미 "난 하늘을 나는 배가 가지고 싶어."


그러자 이브는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며 답했죠.


이브 "그거라면 문제 없어요~ 저쪽으로 쭉가면 자작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그걸 베어 쓰러트린 뒤에 한숨 자고 일어나면 될거에요~"


의외로 간단한 방법에 타쿠미는 놀랐어요.


타쿠미 "정말 그런걸로 돼?"


이브 "네~ 공주랑 결혼하고 싶은거죠? 그럼 배를 타고 갈때, 만나는 사람들을 모두 태우고 가세요~"


그말을 하고 이브는 홀연히 사라졌어요. 타쿠미는 의심이 들었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이브가 알려준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10분쯤 걸었을까, 정말로 자작나무가 나타났어요.


타쿠미 "진짜 자작나무네? 여긴 참나무숲인데?"


이브의 말대로 수많은 참나무들 가운데 딱 한그루의 자작나무가 있었어요. 타쿠미는 도끼로 자작나무를 베어 넘기고 밑둥을 베개 삼아 눈을 붙였어요.


얼마나 지났을까. 타쿠미가 눈을 뜨자 눈 앞에 아주 멋진 배 한척이 놓여있었어요. 타쿠미는 너무 놀라 말이 안나올 정도였죠. 


타쿠미 "세상에."


타쿠미는 배에 타고 왕궁을 향해 날아갔어요. 그러던 중 타쿠미는 한쪽 다리를 접어 묶고 겅중겅중 달리고 있는 소녀를 보고는 말했어요.


타쿠미 "어이! 왜 그렇게 뛰는거야?" 


달리고 있던 소녀는 잠시 멈춰 이유를 설명했어요.


유우키 "전 너무 달리기가 빨라서 양다리로 달리면 눈 깜짝할 세에 세상 반대편으로 가버려욧. 그래서 다리를 묶고있는거에욧!"


타쿠미는 같이 왕궁으로 가자고 권유했고 유우키는 흔쾌히 승낙했어요. 계속해서 가던 도중, 이번엔 땅에 귀를 대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뭘하고 있는지 말을 걸었어요.


타쿠미 "너 땅에다 귀를 대고 뭐하는거야?"


리이나 "나? 음악을 듣고 있었어. 난 귀가 좋아서 땅에 귀를 대면 주변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거든."


타쿠미는 귀가 좋은 리이나도 태운 뒤 여정을 계속했어요.


계속 날아가던 중 타쿠미는 거대한 자루를 들고 빵을 먹으며 걸어 가고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말을 걸었어요.


타쿠미 "이봐, 그 자루에 뭐가 들었어?"


미치루 "전부 빵이랍니다."


타쿠미 "그럼 넌 어디로 가는거야?"


미치루 "건넛마을에 빵을 구하러 갑니다!"


타쿠미 "뭐? 그 자루이 전부 빵이 들었다며! 그정도면 일주일을 먹을수 있을거 같은데?"


미치루 "이정도 빵은 저한테는 한끼도 안되는 간식입니다!"


타쿠미는 놀라워하며 빵순이 미치루도 배에 태워 여행을 계속했어요. 그리고 미치루는 1분도 안돼 빵자루를 비우며 자신의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걸 증명했죠. 


배가 평야의 상공을 지날때쯤, 이번에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총을 겨누고 있는 사냥꾼이 보였어요.


타쿠미 "이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뭘 겨누고 있어?"


아키 "모르시는 말씀이지 말입니다. 북서쪽 1200m 떨어진 곳에 참새 한마리가 나무위에 앉아있지 말입니다. 지금 그녀석의 눈을 노리고 있지 말입니다."


아키는 방아쇠를 당기고 잠시 기다린 뒤 쾌제를 불렀어요.


아키 "아싸! 맞췄지 말입니다!"


타쿠미는 못 믿는 눈치였지만 명사수 아키를 배에 태웠어요. 그러고는 지나가다 아키가 잠시 내려 참새를 주워온 뒤에는 확실히 믿었죠.


타쿠미는 여행이 심심했지만 아키와 팔씨름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이번에는 큰 바리크 통을 굴리며 가고있는 만취한 여인을 봤어요. 타쿠미는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어요.


타쿠미 "저기, 그 통은 뭐죠?"


시노 "이거? 와인이란다. 난 와인을 좋아하거든."


타쿠미 "그럼 지금 어디가시나요?"


시노 "와인을 더 구하러! 이건 나에겐 한모금도 안된단다."


타쿠미는 시노의 말이 믿기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바리크통을 비워버리는 시노를 보고는 믿게 되었어요.


타쿠미는 시노도 태우고는 성을 향해 계속 날아갔어요. 가던 도중, 갑자기 서늘해진걸 느낀 타쿠미는 옷을 두껍게 껴입고 가는 소녀를 발견하고는 말을 걸었어요.


타쿠미 "넌 왜 그렇게 옷을 껴입고 있어?"


아냐 "이 짚 때문입니다."


타쿠미 "그냥 평범한 짚단처럼 보이는데?"


아냐 "이건 평범한 짚이 아닙니다. 이걸 한 움쿰 쥐고 뿌리면 용광로도 얼어 붙습니다."


타쿠미는 아냐가 걸어온 길이 완전히 얼어 붙어 있는걸보고 믿게 되었어요. 아냐를 태우고 가며 왕궁에 거의 다 도착했을 즈음, 타쿠미는 양갈래 머릴 한 소녀가 장작을 한가득 짊어지고 있는걸 보고 말을 걸었어요.


타쿠미 "무슨 장작을 이렇개 많아 짊어지고 가?"


아키하 "무슨소리! 이건 내 발명품인 군대가 나오는 장작이라고!"


타쿠미 "뭐?"


아키하 "이걸 공중에 던지면 군인들이 튀어나와 오와 열을 맞춰 서지. 보병, 기병, 포병, 심지어 군악대까지 나온다고!"


타쿠미는 어이가 없었지만 아키하가 꺼낸 다른 발명품인 우사밍 로보를 보고는 납득했어요.


아키하까지 태우고 조금 더 가니 드디어 왕궁이 나왔어요. 타쿠미와 일행들은 신났지만 왕궁이서는 난리가 났죠. 


특히 왕이 제일로 놀랐죠. 정말로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올줄은 몰랐거든요.


왕궁 앞에 착륙하고 우선 타쿠미와 아키만 배 밖으로 나왔어요. 그러자 경비병들이 창을 들이밀며 말했어요. 


"여기 온 목적이 뭐냐!"


타쿠미 "공주랑 결혼하러 왔지 멍청아. 하늘을 나는 배 타고온거 안보이냐 앙? 눈은 장식이야?"


경비병들은 타쿠미가 인상을 구기자 앞뒤 분간도 못하고 뛰어들었어요. 물론 수년간 나무를 베며 단련된 근육을 가진 타쿠미와 곰도 맨손으로 때려잡은 아키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뒤, 타쿠미 일행은 모모카 왕을 알현했어요. 왕은 말했죠.


모모카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온건 확인했지만 공주와 결혼할려면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타쿠미는 솟아오르는 성질과 욕을 꾹 참으며 말했어요.


타쿠미 "그게 뭔가요?"


모모카 "우선 생명의 우물에서 약수를 떠오세요! 30분 내로!"


생명의 우물은 궁전에서 나흘 밤낮을 걸어가야 있는 우물이었어요. 타쿠미는 짜증이 났죠.


타쿠미 "씨발!! 지금 배타고 가도 3일은 걸리는데 어떻게 30분만에 가져오라는거야!!"


그때 유우키가 나섰어요.


유우키 "걱정마세욧 타쿠미씨! 제가 다녀올께욧!"


타쿠미는 걱정이 앞섰어요. 유우키가 빠르다고는 했지만 나흘은 걸리는 거리를 30분내로 왕복할 수 있을까?


타쿠미 "할 수 있겠어?"


유우키 "걱정 마세욧!"


유우키는 한쪽 다리를 묶은 끈을 풀고서는 한줄기 섬광처럼 달려갔어요.


유우키는 달리고 달려 5분도 안돼서 생명의 우물에 도착했어요. 약수를 뜬 유우키는 긴장이 풀렸는지 잠시 우물에 기대 쉬다가 깜빡 잠이 들어버렸요.


한편 타쿠미는 속이 타들어가고 있었어요. 유우키가 20분이 지나도록 안오고 있었거든요. 기다리던 중 리이나가 말했어요.


리이나 "내가 무슨일이 있나 들어볼께!"


그러고는 땅이 귀를 대고 잠시 있더니 리이나는 깜짝 놀랐어요.


리이나 "이걸 어떻해! 유우키 지금 자고있어!


유우키가 자고있다는 소리에 이번엔 아키가 나섰어요.


아키 "제가 총으로 유우키공을 깨워보겠지 말입니다!"


아키는 숨을 고르고는 총으로 유우키의 콧물방울을 노렸어요. 아키카 방아쇠를 당기자, 총알이 유우키의 콧물방울을 정확히 꿰뚫으며 유우키가 잠에서 깨어났어요. 


유우키는 정신을 차리자 마자 다시 번개처럼 뛰어와 약수를 전달해줬어요. 왕은 약수를 보자 말을 했어요.


모모카 "첫번째 시험을 통과했군요. 두번째 시험은 빵 스무상자를 1시간 안에 전부 먹는 것입니다!"


타쿠미는 어이가 없었죠.


타쿠미 "뭐 씨발? 배 터져 뒤지라는거냐?"


하지만 빵이란 소리가 나오자마자 미치루가 눈을 빛냈어요. 


미치루 "타쿠미씨. 저한테 맡겨주세요!"


타쿠미는 잠시 멈칫한 뒤 웃으며 답했죠.


타쿠미 "부탁한다 미치루!"


곧아어 신하들이 빵이 가득담긴 상자를 가져오기 시작했고, 미치루는 게걸스럽게 빵을 먹어치우기 시작했어요. 10분정도 지났을까, 모든 빵을 해치운 미치루는 말했어요.


미치루 "벌써 끝이에요? 줄거면 좀 많이좀 주시지..."


신하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모모카는 당황하지 않고 말을 이었어요.


모모카 "세번째 시험은 포도주 마흔통을 전부 마시는거랍니다."


타쿠미는 곤란했어요.


타쿠미 "아씨... 나 아직 미성년자인데?"


타쿠미는 좀 나이가 많아 보이기는 했지만 아직 18살 JK. 미성년자가 술마시는건 불법이에요. 물론 마흔통이란게 사람이 마실만한 양이 아니지만요.


그러자 이번엔 시노씨가 나오며 말했어요.


시노 "타쿠미, 이건 이 언니에게 맡기렴."


시노는 천천히 포도주 통에 다가가더니 통을 들어 올려 입이에 대고 마시기 시작했어요. 1통, 2통, 5통, 10통.... 이윽고 마흔통이 전부 시노의 목구멍속으로 사라졌어요. 시노는 입맛을 다시며 말했죠.


시노 "이게 끝이야? 뭐야, 입맛만 버렸네."


모모카는 입이 다물어지지를 않았어요.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이번인 정말로 불가능한 과제를 냈어요.


모모카 "공주와 결혼할러면 자신만의 군대가 있어야 합니다. 군대를 마련해 데려오세요!"


타쿠미는 쌍욕이 나올뻔한걸 겨우겨우 참았어요. 나무꾼 나부랭이한테 군대가 어디있겠어요. 하지만 잠시 생각해보니 이내 찌푸린 얼굴은 웃는 얼굴로 바뀌었어요.


타쿠미 "아키하, 부탁해도 괜찮지?"


아키하 "보고만 있게나."


아키하는 성 밖으로 나가 짊어지고 있던 장작을 하나씩 던지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장작에서 군인들이 튀어나왔죠. 야시경과 케블라 방탄 핼멧, 녹색계열 위장 패턴이 그려진 군복, 수직손잡이와 도트사이트를 장비한 HK416과 허리춤에 차고있는 Glock 17, 얼굴은 우사밍 로보인 군인들이 잔뜩 튀어나왔죠.

아키하가 계속 장작을 던지자 포병, 기갑부대, 공군, 군악대까지 끝도 없이 튀어나왔어요. 몇분뒤, 타쿠미 명의의 군대가 하나 만들어졌죠. 아키하는 양팔을 하늘로 치켜들고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말했어요.


아키하 "짜잔!!!!!"


타쿠미 일행은 박수를 치며 감탄했지만 모모카왕은 너무 놀라 턱이 빠질 뻔 했습니다. 결국 왕은 최후의 방법을 고르죠.


모모카 "좋아요, 시험을 전부 통과하셨군요. 하지만 공주와 결혼하려면 몸을 깨끗히 해야한답니다. 욕실을 마련할테니 몸을 씻으시죠."


타쿠미는 뛸듯이 기뻤어요. 그런데 왕이 욕실을 마련하고 있는 동안 리이나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어요.


모모카 "욕조 아래에 장작을 넣어 물을 펄펄 끓이세요!"


리이나는 깜짝 놀랐어요. 이러다가는 타쿠미가 끓는물에 데어죽게 생겼으니까요. 아이돌이 씻은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이상성욕자들이 있긴하지만 지금 상황은 아이돌로 국을 끓여버리는 상황이라고요. 이건 동화지 R-18G 동인지가 아니라고요.


리이나는 서둘러 일행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어요. 그러자 아냐가 말했어요.


아냐 "걱정마십시오 리이나. 아냐가 해결하겠습니다."


욕실이 준비됬다고 하자, 타쿠미는 씻으러 갔어요. 그때 아냐도 자기가 가져온 짚단을 옷 속에 숨기고 씻는것을 핑계로 타쿠미랑 같이 갔어요. 


타쿠미 "이게 뭐야!!!"


타쿠미랑 아냐를 맞이한건 펄펄 끓는물이 가득한 욕조였어요. 타쿠미는 나가려 했지만 문은 잠겨있었죠. 불은 점점 커졌고 타죽기 일보직전에 아냐가 말했어요.


아냐 "진정해요 타쿠미. 이럴줄 알고 아냐도 들어온겁니다."


아냐는 숨겨놨던 짚을 꺼내 욕실에 뿌렸어요. 그러자 순식간에 욕실에 온도가 내려갔고 펄펄 끓던 물은 그대로 얼고 고드름까지 맺혔어요.


타쿠미 "추... 추워."


타쿠미는 추워하며 문을 부수고 나왔어요. 모모카왕은 너무너무 놀라 의자에서 펄쩍 뛰어오를 정도였죠.


결국 모모카왕은 사과를 하며 타쿠미를 사위로 맞았어요.


그리고 5일뒤 타쿠미와 리나공주의 성대한 결혼식이 열렸고, 모두 그 둘의 결혼을 축하했어요. 타쿠미는 몰랐지만 이브도 그 결혼식에 참석했대요. 그리고 타쿠미랑 리나는 백년해로하며 잘 살았답니다.


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됬냐고요? 


유우키는 엄청난 달리기 실력으로 왕국에서 열리는 육상대회란 대회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왕국 공식 전령으로 임명되었어요.


리이나는 좋은 청력의 장점을 살려 음악의 길로 뛰어들어 왕국에 제일가는 로꾸한 뮤지션이 되었어요.


미치루는 타쿠미의 지원으로 빵집을 차렸어요. 이 빵집의 빵은 일품이었지만 일찍가지 않으면 주인이 다 먹어버린다는게 약간 흠인 최고의 빵집이 되었죠.


아키는 신들린 사격솜씨를 사람들에게 알려주면서 경비대에 지원해서 왕국 경비대장의 자리까지 올라 그 명안으로 왕국을 수호했어요.


시노는 양조장을 하나 차려 아주 향기로운 술을 빚어 팔기 시작했어요. 미치루처럼 다 마시지는 않아 나오자마자 달려가지는 않아도 되지만 늘 취한 상태로 있게 되었죠. 원래도 그랬지만요.


아냐는 타쿠미에게 부탁해 왕국이 고향과 무역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 했고, 얼어붙는 볏짚을 개량해 사시사철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볏집을 만들어 큰돈을 벌며 거대 무역상이 되었어요.


아키하는 발명품과 천재적인 두뇌로 왕국 대학을 순식간에 졸업한 뒤 왕국의 기술개발부에 들어가 기술개발의 선두 주자가 되었고 왕의 서기였던 사무원과 눈이 맞아 행복한 가정까지 차렸답니다.


이후로 모두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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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가 써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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