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꽃을 피우기 위한 무대 - 9화

댓글: 7 / 조회: 790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5-20, 2019 19:15에 작성됨.

꽃을 피우기 위한 무대 - 9화




부제 : 변화하는 마음 1


-346프로덕션 복도

아키하 "내, 내가...!?"

핸드폰 [이케부쿠로 아키하 - 45위]

아키하 "권내...? 권내라고?? 정말로?!" 기쁨에 눈물이 그렁그렁

아키하 "아핫! 정말 기뻐! 프로듀서에게도-!!" 탁탁탁

벌컥

아키하 "프로듀...!!"

미오 "우아아앙-!! 프로듀서-!! 내가 1위라고!! 시부린하고, 시마무랑 같이 이제 나도 신데걸이야-!!" 모바P에게 안기면서

모바P "오, 그래, 그래. 수고했어, 미오." 쓰담쓰담

카렌 "어머, 미오만 수고했어? 나도 3위에서 2위로 올랐고, 쿨부문 1위라고."

모바P "그래, 카렌도 수고 많았어."

리아무 "우아아아앙-!! P느님-!!! 저도 3위씩이나 했어요-!!!"

치히로 "확실히 이번에 새로 들어온 아이돌이라고 하더라도 리아무쨩은 한 번에 오르다니, 대단하네요."

리아무 "흑- 이걸로 P느님이 저를 키워주시는 거겠죠?"

모바P "아, 미안. 그건 무리."

리아무 "후갹!?"

나탈리아 "프로듀서~ 나도 32위나 올랐다고? 9위란 말이야!"

모바P "오! 나탈리아도 수고 많았지! 엄청 성장한 게 보여!!"

리사 "...흥! 뭐...나도 있지만..."

유키미 "리사도...수고...많았어..." 쓰담쓰담

코즈에 "후아...수고..." 쓰담쓰담

리사 "자, 잠깐! 머리 쓰다듬지 말란 말이야!"

9P "그럼 제가~ 마토바씨, 수고 많았어요."

리사 "읏...뭐..."

아리스 "프로듀서, 프로듀서! 저도 27위에요!! 2위나 올랐다구요!"

9P "네, 타치바나 양도 수고 많았어요."

아리스 "아리스 인데요."

왁자지껄 왁자지껄

아키하 "..."

끼이익 달칵

리아무 "야무?" 빙글

모바P "응? 왜 그래, 리아무?"

리아무 "방금 문 닫히는 소리가..."

치히로 "치힛? 잘못 들으신 거 아니에요?"

리아무 "...그런가..."


-복도

아키하 "..." 터벅터벅

핸드폰 [이치노세 시키 - 6위]

핸드폰 [후타바 안즈 - 18위]

핸드폰 [코시미즈 사치코 - 19위]

핸드폰 [사토 신 - 22위]

핸드폰 [호시 쇼코 - 36위]

아키하 "..." 그렁그렁

핸드폰 [이케부쿠로 아키하 - 45위]

아키하 "..." 주륵 주르륵

아키하 "흑...으윽..." 눈물을 흘리며 회사 바깥으로 달리는 중


-인근 공원

아키하 "흑...으윽...윽..." 눈물 범벅 콧물 범벅

??? "어이, 괜찮으신가?"

아키하 "어...? 다, 당신은..."

의사 "오랜만이군요, 이케부쿠로양. 몸은 건강해 보이는군."

아키하 "...덕분에 괜찮아 졌습니다." 눈물을 닦으며

의사 "호오, 호오-" 아키하를 위아래 흝어보며

아키하 "뭐, 뭔가요..." 움질

의사 "아니, 별 거 아니지." 아키하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아키하 "읏!?"

의사 "아무리 퇴원했다고는 하지만 한 번 환자는 제대로 돌봐줘야 하지 않겠나? 무슨 일인지 차분히 얘기해 보자고. 내가 잘 아는 가게가 있으니까 말이야."

아키하 "...아, 아니, 괜찮아. 그러니 이거 놓고..."

의사 "에헤이...그냥 얌전히 가자고?" 손을 슬쩍 내리면서

의사 "어차피 인기 없는 B급 아이돌이잖아?" 히죽 + 아키하의 엉덩이에 손을 대며

아키하 "읏, 잠, 이거 놓으라고-!!" 확

의사 "어허-!" 덥석

아키하 "으읏?!"

의사 "그 프로듀서인가 뭔가하는 작자들이 정말 너를 챙겨주는 것 같아? 너는 어차피 인기없는 B급 아이돌이야. 너를 사랑해 줄 인물은 아무도 없어. 나 이외에는 말이지..." 히죽

아키하 "으읏...!" 그렁그렁

의사 "내가 듬뿍 사랑해줄게. 그러니 얌전히 따라 오라고."

아키하 "...시, 싫어...나는 꼭 필거야...화려하게 빛나는 꽃이 될 거라고!!"

의사 "꽃? 뭐...화려하게 피게 해줄게." 얌전히 따라오라고!!"

아키하 "싫어!! 이거 놔!!"

의사 "귀찮게..." 스윽

아키하 (주사기!?)

의사 "옛다." 쿡

아키하 "억...!!" 흔들

털썩

아키하 "..."

의사 "흐...이 마취제도 꽤 쎄다니까...자, 그럼..." 들썩

의사 "같이 놀아보자고, 아키하쨩?"

??? "그 아이 놔주세요."

의사 "으응? 뭐야, 토요카와 아니냐?"

후카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설마 이 정도로 썩었을 줄이야..."

의사 "뭐...너도 꽤 맘에 들었는데 말이야. 정말 아쉽게 됐어."

후카 "대낮에 이런 행동, 부끄럽지도 않나요?!"

의사 "...전혀!"

후카 "네? 그, 그게 무슨...!!"

의사 "전혀 안 부끄러워!! 뭐하러 부끄러워해야 하지?" 아키하를 옆에 눕히며

의사 "딱히...부끄러워할 필요 없잖아?" 휙

후카 "윽...!?" 허벅지에 주사기 맞음

흔들

후카 "으윽...머, 머리가...!!" 흔들 흔들

의사 "간호사라면 잘 알겠지. 그게 무슨 약인지 말이야."

후카 "단순 마취제가 아니라...이 약...설마...?!"

의사 "그래. 잘 아는군. 자, 그럼..."

털썩

후카 "으윽...!!" 자리에 쓰러짐

의사 "너도 같이 가볼까~ 역시 어린애보다는 농익은 여자가 더 좋겠지?" 혀 낼름

후카 "시, 싫어...!!" 그렁그렁

의사 "헤헤헤-"

후카 "싫어...!!! 싫단 말이야-!!!"

??? "싫다고 제대로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요카와씨."

의사 "엇?"

후카 "아앗-!!"

후욱

퍼억

의사 "크헉?!" 땅을 뒹굴며

후카 "...늦으...셨네요..." 그렁그렁 + 애써서 미소 보이며

사무원P "이렇게 보여도 연락 받고 잽싸게 튀어온 거에요. 코노미씨, 카오리. 부탁할게."

코노미 "응, 걱정마. 아키하쨩은 무사해."

카오리 "괜찮으신가요?"

후카 "네...고, 고마워요..."

안나 "후아..."

아리사 "아리사 적으로 무척이나 핀치인 상황이네요!"

의사 "뭐, 뭐야, 네 녀석은...!!"

사무원P "오랜만이다, 의사 양반? 저번부터 눈에 걸렸는데 이러저러한 일을 주선한 모양이네."

의사 "윽...시끄러워!! 젠장...뭐야, 제기랄...!!" 자리에서 일어나며

의사 "뭐하는 새끼인지 모르겠지만...방해할 생각 하지 말라고..."

사무원P "뭘할 생각인건지 모르겠지만..."

의사 "..." 휙

사무원P (뒤돌았다?)

의사 "" 확

아리사 "아, 도망치고 있어요!?"

사무원P "아, 거기서!!" 탁탁탁

안나 "사무원P 오빠...!!"

사무원P "너희는 일단 사무소로 돌아가! 아키하쨩 데리고!!"

카오리 "아, 네!!"

코노미 "조심해, 사무원P군!!"

후카 "으으..."

카오리 "괜찮으신가요?"

후카 "네...저, 저는 괜찮지만..."

카오리 "일단 이 주사기 부터 뽑을 게요."

후카 "네..."

후카 "윽..."

카오리 "아, 죄송해요. 아팠나요?"

코노미 "살살하지 그랬어..."

후카 "괜찮아요, 저는...그것보다도...그 아이는..."

안나 "...응...괜찮...은것 같아..."

후카 "다행이네요..."

카오리 "평범한 마취제...라기 보다는 마비약 같은데, 맞나요?"

후카 "네...마약의 일종이에요."

카오리 "마약?!"

코노미 "위험한거 아니야?!"

후카 "네, 위험하죠. 불법으로 만들어진 마비약이니...중독의 위험은 없지만 부작용이 무엇인지 모르니까요."

안나 "...언니는 그걸 어떻게 알아요...?"

후카 "병원 의사 간호사들에게 공문과 함께 교육으로 나온 내용이니까요. 의료약으로 위장한 마약...'메르헨'이라고 하는 특수한 약이라고..."

코노미 "메르헨...이라...어쨌든 빨리 사무소로 돌아가자."

카오리 "아, 네."

안나 "...으응?" 빙글

코노미 "왜 그래, 안나쨩?"

안나 "...아리사 언니가 없어..."

카오리 "...어라? 그러고 보니 시호쨩도..."

코노미 "그러게..."


-공원 외각

의사 "허억- 허억-!!"

사무원P "우와...진짜 저질 체력이네."

의사 "뭐, 뭐야...왜 그렇게 쫓아오는건데?!"

사무원P "네가 건든 그 사람이 내가 눈여겨 본 사람이니까다."

의사 "으윽...사..."

사무원P "?"

의사 "살려주세요-!! 불이야-!!!"

사무원P "?!"

의사 "이 미친 새끼가 저를 해치려고 해요-!!"

경찰들 "!!!" 탁탁탁

사무원P "우악?! 갑자기 웬 경...!"

경찰A "저깄다, 잡아!!"

경찰B "넵!!"

의사 "에? 에에엑!? 왜 나한테!?"

사무원P "...어라?"

경찰A "미확인 약물 소유 및 치한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

찰칵

의사 "뭐, 뭐야, 갑자기!?"

사무원P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시호 "무작정 달려가서 혹시나 했죠."

아리사 "음! 좋은 모습 잘 찍혔습니다!!"

사무원P "키타자와! 아리사쨩!"

시호 "따라오면서 경찰에 신고 넣었습니다."

사무원P "하...고마워, 키타자와" 쓰담쓰담

시호 "읏..."

경찰A "협조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무원P "아, 아뇨. 괜찮습니다."

의사 "이거 놔-!! 놓으라고!! 난 무죄다!!! 저 새끼가 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A "..."

사무원P "..." 삐질

경찰A "선생님도 서로 가셔서..."

아리사 "아리사 사진으로는 그렇게 안 나오는데요?" 자기 카메라를 건내주며

카메라 [후카를 덮치려는 의사 사진]

카메라 [그 의사에게 달려가 주먹을 꽂는 사무원P 사진]

의사 "저, 저건 언제?!"

경찰A "...확인했습니다. 명함을 주시겠습니까?"

사무원P "아, 네. 여기요..."

경찰A "감사합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연락이 갈 수 있습니다. 그럼"

의사 "이거 놔-!!"

삐-용-삐-용

사무원P "하아..."

시호 "괜찮으세요?"

사무원P "응, 괜찮아. 아리사도 고마워. 우선 사무소로 가보자."

아리사 "네!!"

시호 "네."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사무실

달칵

코노미 "아, 사무원P군 왔어?"

사무원P "네. 아키하쨩하고 토요카와씨는 어떻게 됐나요?"

아키하 "..." 멍

후카 "아, 프로듀서씨..."

사무원P "둘 다 무사하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싱긋

후카 "네...연락받고 바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무원P "뭘요."

미사키 "일단 346프로덕션에 연락은 넣어놨어요. 곧 올거에요."

사무원P "고마워, 미사키. 그리고 아키하쨩?"

아키하 "...아, 응? 아...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사무원P "...하고 싶은 말이 여러 가지 있지만...우선 이거 부터 말할게요."

아키하 "응?"

사무원P "...신데걸 권내 진입,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싱긋

아키하 "어...?" 두근

사무원P "당신이 노력했다는 거 잘 알아요. 이건 당신이 만든 결과예요."

아키하 "...하, 하지만...나...고작 45위...다른 애들에 비해서는..." 고개를 숙이고 그렁그렁

사무원P "그게 뭐가 중요하죠?"

아키하 "흑..."

사무원P "당신이 얻어낸 결과에요. 그것만이 중요하죠. 이케부쿠로 아키하가 만들어낸...그 외는...상관도 하지 않습니다."

아키하 "윽..." 그렁그렁

아키하 "으아아아아아앙-!!" 사무원P를 꽉 껴안으며

사무원P "엇?! 자, 잠깐...!!"

시호 "..." 찌릿

코노미 "..." 찌릿

카오리 "..." 찌릿

아리사 "세 사람 눈이 무서워요!"

미사키 "난토!!"

사무원P "하아..." 쓰담쓰담

사무원P "...신데걸 권내 진입. 진심으로 축하해, 아키하..."

--------------------------------------------------------------------------------------

아키하의 신데걸 진입을 축하합니다.

다음에는 성대가 달리길 빌 뿐이에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