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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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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4, 2019 19:31에 작성됨.

*이 이야기는 전작인 호감도 조작기를 참조해주세요


P: "그런데 아이리짱, 갈아입을 옷이나 칫솔 등은 챙겨왔어? 아이돌이니까 당연히 챙겨왔겠지만."

아이리: "아뇨? 프로듀서 꺼 쓰면 되잖아요."

P:" 옷은 둘째치고 칫솔을 같이 쓰는 건 비위생적이잖아. 일단 편의점에서 일회용이라도 사야겠다.
그다음에 요리할 것들이랑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아이리: "아이스크림일까요~"

P: "알겠어. 마트에서 재료랑 사 와야겠네 아이리짱은 사람들이 눈치 못 채게 위장 좀 해줘."


O마트

P: "어디 보자, 일단 계란이랑 파 그리고 토마토도 사볼까."

아이리: "이것도 살까요 프로듀서?"

P: "아이리짱 밖에서 그 말 쓰면 안 돼! 들통나면 큰일 나. 일단 사람들이 눈치 못 채서 다행이지만."

아이리: "확실히 그렇네요. 음.. 그러면 자기♡ 이거 살까?"

P: "그건 더더욱 안돼. 놀리지 말고 그냥 P 씨라고 불러줘."

아이리: "들켰나요? 그래도 그렇게까지 정색할 필요는 없잖아요~ 어쨌든 P 씨랑 함께 장을 보니까 연인 같네요."

P: "나는 이 상황을 들키지 않았으면 좋겠어. 일단 재료는 다 샀으니까 아이스 먹고 싶다고 했지? 그쪽으로 가자."

P: "뭐 먹고 싶어? 나는 딸기맛으로 고를래."

아이리: "저는 심플하게 바닐라로. 그런데 딸기 정말 좋아하시네요."

P: "맛있는걸. 아, 젤리도 먹을래? 6개등봉이니까 내일까지도 먹을 수 있을 거야."

아이리: "이것도 딸기맛이 있어서 사는 건 아니겠죠? 하지만 맛있을 것 같네요~"

P: "ㅇ, 아닌데. 젤리는 원래 좋아하는데, 그래도 그 말은 찔리네. 칫솔도 샀으니까 이젠 집으로 돌아가면 되겠다."

카오루: "어? 선생님 안녕하세요!"

P: "카오루짱? 엄마랑 장 보러 왔니?"

카오루: "에헤헤. 네! 선생님도 뭐 사러 왔나요?"

P: "응. 재료랑 간식거리를 조금. 카오루도 뭐 사줄까?"

카오루: "엄마가 사줄 테니까 괜찮아요. 그런데 옆에 언니는 누군가요?"

P: (머리를 푸니까 못 알아보는구나. 그런데 뭐라고 변명하지?) "그게.. 아! 내가 뭘 사야할지 고민했었거든 그걸 도와준 사람이야."

카오루: "그러면 좋은 사람이네요! 선생님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아이리: "별거 아니에요~ 그런데 카오루라고 했었지? 저기 엄마가 부르는 것 같은데."

카오루: "정말이네. 그럼 가볼게요 선생님! 그리고 선생님을 도와준 사람도."

P: "잘 가렴. 그럼 우리도 가볼까?"

아이리: "방금 변명은 정말 작위적이었는데 카오루짱은 그걸 믿었네요~ 그리고 도와준 사람이라니 차라리 여동생이라고 해주시지."

P: "그러면 카오루짱이 소문을 낼게 뻔해. 빨리 집에 가자 다른 아이들을 만나지 전에."


P의 집

P: "일단 배고프지? 밥 준비부터 할게."

아이리: "도와드릴까요?"

P: "아냐 아이리짱은 손님이니까. 그런데 조금 시간 걸릴 것 같아 일단 씻고 있어."

아이리: "네~"

P: (그러면 일단 계란부터 풀고, 밥은 내일 아침까지 먹을 양이면 되겠지.) 띵동

P: (응? 누구, 택배인가?) "네, 나갑니다." 철컥

P: "벌써 와...." 쾅

사치코: "아앗! 빨리 다시 문 여세요 이렇게 귀여운 저를 내버려 두는 건가요!"

린: "시끄럽게 굴지 마 이웃에 민폐잖아. 저기 프로듀서 시끄러운 얘는 내버려 두고 나만 들어가도 될까?"

사치코: "그게 무슨소리에요! 그리고 린씨는 왜 따라온거에요"

P: (왜 둘이 같이 있는 거야. 그것보다 무시한다 해도 스캔들이...) "둘 다 시끄러우니까 일단 들어와" 철컥

린: "실례할게. 저녁 준비하고 있었어?"

사치코: "이곳이 P 씨의 집인가요. 화면이랑 역시 다르군요."

P: "둘 다 여긴 웬일이야 집으로 돌아간 거 아니었어?"

사치코: "사감님한테 외박 허락받았어요. 그래서 P씨 집에서 자고 갈 거랍니다♪ 그런데 갑자기 린씨가 P씨 집 앞에 있는 거 아니겠어요?"

린: "나도 부모님에게 허락받고 온 거야. 그리고 그건 내가 할 말이야 사치코."

P: "... 그래. 너희들 저녁은 먹었니? 안 먹었으면 같이 먹자."

린: "고마워. 프로듀서는 상냥하네."

사치코: "저도 도와줄게요 아직 만드는 중이죠?"

P: "괜찮아 너희들은 손님이니까 편히 쉬고 있어. 그리고 아직 한 명 더 있으니까."

린, 사치코: "?"

아이리: "다 했어요. P 씨는 바디클렌져마저 딸기향이라니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어머?"

P: "다 벗고 나오면 안 되지 자 수건으로 빨리 가려. 옷이 맞는 게 있었나?" 뒤적뒤적

아이리: "린짱이랑 사치코짱 P 씨의 집엔 웬일이야? 혹시 자고 갈려고? 안됐지만 내가 먼저 왔었는데."

P: "이거라면 맞을 거야. 머리 말려줄게 이리와."

아이리: "감사해요~ 만져주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P: "이상한 말하지 마. 린짱이랑 삿짱도 씻을래?

린, 사치코: "이게 어떻게 된거야!" "이게 뭐예요!"

P: "뭐냐니. 아이리짱 머리 말려주고 있는데."

아이리: "그게 아니라 제가 왜 여기 있는지 궁금한 것 같은데요~"

P: "그건 아이리짱이 먼저 약속했었어 오늘 하룻밤 재워달라고. 그래서 여기 있는 거야." (협박이지만)

사치코: "ㄱ, 그런 먼저 선수쳤었다니!"

린: "아니 아니. 이러면 프로듀서가 위험하잖아 스캔들이 퍼지면 어쩌려고."

아이리: "그건 린짱이 할 말도 아닌 것 같은데요~ 둘 다 약속도 없이 집에 들어오려고 하지, 무작정 재워달라 하지.
정말이지 예의가 하나도 없네요~"

린: "큭."

P: "다 말렸어. 그리고 아이리짱 너무 심하게 말하지 마 다 같이 자면 재밌을 것 같은데 뭐.
옛날 생각나네 수학여행 같아.

아이리: "그런가요. 옷 고마워요 조금 꽉 끼지만."

P: "어쩔 수 없는 걸 그게 제일 큰 거야. 셋 다 배고프지? 빨리 만들 테니까 쉬고 있어."

린: ".... 사실 방금 한 말은 사실이네 우리가 생각 없긴 했었어."

사치코: "웬일이에요 금방 수긍하고. 린씨라면 화내실 줄 알았는데."

린: "화나지만 아이리가 사실을 얘기하니까 할 말이 없었어."

아이리: "후훗. 수긍해주니 다행이네. 하지만 나도 말이 지나쳤으니까 사과의 의미로 좋은 거 보여줄게."

아이리: "P 씨의 베스트 표정들이랍니다~ 나름 잘 찍었지?"

사치코: "프로듀서가 가득! 그것도 제가 못 본 표정과 몸짓들이에요 도대체 이건."

린: "도촬이라도 한 거야?"

아이리: "그건 상상에 맡길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표정은 이걸까 이건 최신 버전이라 화질이 좋지?"

린: "프로듀서가 겁먹고 있네 어떤 상황이었던 거야."

사치코: "저는 이 창피해하는 게 좋네요 얼굴이 빨개져서 귀여워요."

아이리: "이건 동영상이지만 한 번 볼래?"

사치코: "무슨 내용인가요?"

아이리: "P 씨가 놀라는 내용~ 뭐 보면 알 거야."

(저기 이제 무서우니까 내가 잘못했어. 혼자서 공포 게임이라니 무섭단 말이야. 힉! 방금 그건 바람인 거지 그치?
이거 분명 튀어나온다 절대 그래. 읏, 나 운다! 진짜 울 거야!)

사치코: "이건! 상당히 괜찮네요. 복사본 주면 안 될까요?"

린: "나도."

아이리: "안돼~ 이건 내가 열심히 찍은 거여서 주기 아까워."

P: "수다는 그쯤 하고 밥 먹자. 어묵국이랑 토마토 계란볶음밖에 못했는데 괜찮지?"

사치코: "괜찮아요. 그런데 밥할 수 있었는데 편의점으로 때우신 건가요."

P: "일 끝나면 움직이기 귀찮으니까."

린: "잘 먹을게. 음! 의외로 맛있네 간도 딱이고."

P: "하하. 혼자서 살면 요리 실력이 늘어날 때도 있으니까. 다 먹고 젤리 사 왔으니까 그것도 먹어."

아이리: "계속 먹고 싶을 수준이에요."

사치코: "맞아요. 그리고 귀찮아도 계속 밥을 하세요 건강에 안 좋아요."

P: "응. 다 먹었지? 설거지도 내가 할 테니까 냉장고에 젤리 꺼내 먹어."

사치코: "아니에요 이렇게까지 얻어먹을 수는. 설거지는 제가 할게요."

린: "나도 도울게. 우리가 갑작스럽게 들어와서 미안해 그 보답으로."

P: "그럴래? 그러면 아이리짱은 아이스 먹고 싶었지 나도 먹어야겠다. 자 바닐라였지?"

아이리: "고마워요. 음~ 역시 맛있네요."

P: "그치. 그런데 그건 잘 녹는 제품이라 빨리 먹어야 할 거야. 근데 나도 한입 먹어봐도 돼?"

아이리: "그럼요~ 자요 아."

P: "맛있어 딸기보다는 아니지만. 아이리짱도 내 거 먹어봐 아~"

아이리: "ㅇ, 아앙. 맛있네요. 반대로 하니까 이 행동도 창피한 거였네요~"

P: "그치? 알았으면 하니까 일부러 그런 거야. 앗 아이리짱 그거 녹는다!"

아이리: "아앗. 묻어버렸네요 저기 닦을게 어디 있나요?"

P: "일단 빨리 먹어 계속 흘리니까 내가 닦아줄게. 물티슈라면 지워지겠지 어디 묻었어?"

아이리: "그게, 옷 상단부분이요~"

P: "가슴 윗부분에 묻었구나. 금방 닦을 테니까 가만히 있어." 슥슥

아이리: "ㅈ, 저기 너무 꾹 누르면 아파요. 조금 살살해주시면."

P: "그러면 얼룩이 안 지워줘 좀 참아." 슥

린: "아주 둘이 염장을 지르네 하지만 프로듀서 눈이 뭔가 공허한 느낌이 드는데?"

사치코: "부러워요! 저기에 내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데 정말 조금 피곤한 느낌이 드네요."

P: "자! 다 지웠어. 다 먹었으면 줘 내가 버릴게. 너희들은 설거지 다 했어?"

린: "거의. 신경 쓰지 말고 쉬고 있어."

P: "응. 그럼 이빨 닦고 올게. 너희들 거는 사놨으니까 알아서 골라."


P가 저러는 이유는 린짱과 삿짱이 찾아왔을 테부터 해탈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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