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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P씨를 노리지 말라고요?" 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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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8, 2019 23:41에 작성됨.

마유 "P씨를 노리지 말라고요?" 린 "응..."



※ 일단 [린 "미오랑 프로듀서는 사이 나쁘네?"]의 계속입니다만 딱히 안 읽으셔도 되기에 링크는 안 겁니다.


-346프로덕션 레슨실

마유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요, 린쨩? 자율레슨 중에 이렇게 뜬금 없이..." 다리 벌리고 몸 내밀기

린 "나도 이런 말하기는 싫지만 말이야...그래도 이길 수 없더라고..." 마유의 등을 눌러주며

마유 "네? 린쨩이 이길 수 없는 상대라고요? 누군가요?"

린 "...미오..."

마유 "미오쨩이요? 미오쨩하고 P씨는 사이 나쁘지 않나요?"

린 "나도 그런 줄 알았어...그런데 아니더라고..."

마유 "으음...지극히 사적인 대화만 하니까 당연히 사이 나쁜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아, 린쨩, 조금만 더 세게 눌러주세요."

린 "으음...그럼 한 번 미오네 집에 가봐."

마유 "미오쨩네 집이라니...린쨩도 오는 건가요?"

린 "아니, 나는 그 꼴 두 번은 못 봐..."

마유 "???"

나오 "아, 그럼 내가 가볼까?" 물구나무를 선 자세로

마유 "어머, 나오쨩!"

린 "나오가 미오한테?"

나오 "마침 오늘 부모님이 데이트 나가셔서 말이야. 내일 들어오실 거거든. 미오도 부모님 출장에 동생이 학교 수련회 갔다고 했는데 말이야."

마유 "음...좋네요.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어요."

나오 "물론 미오가 허락해야 하지만 말이야."

린 "...그건 그렇겠지?"


-잠시 후

미오 "상관 없는데?"

린 "아..."

나오 "린, 괜찮아?"

마유 "린쨩 표정이 마치 기껏 6000원 주고 무한 바주카를 샀는데 에이다 부분에서 타일런트 때문에 계속 죽는 레온 하드 코어 유저의 표정 같아요."

린 "뭐야, 그 사나와 안즈만 알 것 같은 표현은?"

나오 "응, 그거 심각한 표정이네." 비장

린 "나오도 아는 표현이구나."

마유 "어쨌든 표정이 무척 안 좋네요. 무슨 일 있으세요?"

린 "...아니, 두 사람의 피해를 생각하니 애도가..."

나오 & 마유 ""???""

린 "...됐어. 직접 경험해야 해."

달칵

P "얘들아, 퇴근 준비 하자."

아이돌들 ""네~""

P "후우...아, 맞다, 미오."

미오 "응?"

P "오늘 저녁 어떻게 할 거야? 오늘 당번 너잖아."

마유 "...???"

미오 "음...카미유랑 마마유도 오늘 우리집 온다고 하니까. 잔뜩 준비해 놓을게. 모처럼 실력 발휘 해 봐야지."

P "아, 두 사람도 놀러와? 그럼 적당할 때 갈게. 나는 일이 마저 있어서"

나오 "???"

미오 "오케이."

마유 "저기, 미오쨩?"

미오 "응?"

나오 "방금 그거 무슨 소리..."

미오 "...뭐 이상했나? 별 거 아니야."

나오 & 마유 ""???""

나오 "어? 린?"

마유 "왜 그러세요?"

린 "이 정도는 아직 멀었어..." 나오와 마유의 어깨를 잡으며


-시간이 흘러서 미오네 집

마유 "으음~ 미오쨩 요리 잘 했네요."

나오 "그러게 말이야. 카라아게 잘 됐다."

마유 "미오쨩은 지금 씻고 있고..."

나오 "씻고 나오면 저녁 먹기로 하자."

마유 "그래요."

띠띠띠-

마유 "응? 누구죠?"

나오 "가족분들인가?" 총총총

마유 "아, 같이 가요." 총총총

달칵

P "다녀왔습니다~"

나오 & 마유 ""...P(씨)?!""

P "오, 두 사람 안녕. 미-쨩은 씻고 있는 중?"

나오 "미-쨩이라니, 누구!?"

달칵

미오 "아, P쨩 왔어?" 몸에 타올만 두른 상태

나오 "미오?!"

마유 "미오쨩, 지금 그거 위험하잖아?!"

P "그렇다고, 미-쨩!"

나오 (미-쨩이라니, 미오 얘기냐?!)

P "손님이 와 계신데, 예의가 아니잖아!"

마유 (왜 그 쪽에 태클 거나요?!)

미오 "뭐 어때. 같은 여자끼리인데."

P "에휴...아, 너희들 미-쨩이 귀찮게 하지 않았니?"

마유 "아, 아뇨...귀찮게 하지는 않았는데..."

나오 "두 사람 왜 이렇게 무덤덤한 거야?"

P "오랫동안 얼굴 본 소꿉친구인데"

미오 "설마 이런 걸로 반응하는 것은 이상하지. 안 그래?"

마유 "아니, 그래도..."

나오 "남자와 여자 사이인데..."

P "나와 미-쨩은 그런 관계 아니야. 그냥 가족 같은 사이지. 이른바 리얼 남매라는 소리야."

미오 "그래, 맞아. 아, 옷 갈아입고 올게."

P "그려."

나오 "...이게 린이 말한 그건가?"

마유 "그러게요...하지만 이 정도로 P씨를 포기하려면 멀었어요!"

나오 "대, 대단하네..."

미오 "미오쨩 등장~!"

P "일찍 왔네."

미오 "미오쨩은 빠르니까 말이야. 자, 밥 먹자."

나오 "그래."

마유 "네."

전원 ""잘 먹겠습니다~""

P "우물우물. 음, 이 카라아게 맛있네."

마유 "냉두부도 엄청 맛있어요, 미오쨩!"

미오 "칭찬 고마워."

나오 "그런데 이제 보니까 단백질 위주네." 우물우물

마유 "어머, 정말요?"

미오 "아, P쨩이 다이어트 해야 해서 말이야."

마유 "...네?"

P "음? 다이어트 할 정도인가?" 자기 배를 만지며

미오 "그렇다고~" P의 배에 손을 올리며

나오 & 마유 ""?!?!""

마유 (뭐죠, 저 자연스러운 스킨쉽은?!)

나오 (그러게?!)

미오 "일주일 전보다 2kg 더 쪘잖아.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해야지."

마유 (마유도 모르는 정도인데요?!)

P "그렇게 말하는 미-쨩도..." 미오의 배에 손을 올리며

나오 (지금 여고생의 배를 만지는 거야?!)

P "좀 찐 거 아니야?"

미오 "음...그런가...그럼 같이 다이어트 하는 셈 치자."

P "그래." 다시 식사 재개

마유 "...저, 저기, 두 분 방금 그 자연스러운 스킨쉽은 뭐였나요?"

미오 "응? 뭐가?"

나오 "서로 배 만지고...그리고..."

P "딱히 이상할 거라도 있나?"

마유 "...이상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나오 "나도..."

P "그런가..."

미오 "나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데..."

P "나도..."

마유 (으음...서로 관계가 너무 무뎌졌네요.)

나오 (이 정도면 침투할 가능성 높은데...왜 포기하라고 했던 거지?)

미오 "아, P쨩. 설겆이는 P쨩이 할 거지?"

P "당연히 내가 해야지."

나오 (그냥 친한 남매 사이 같지 않아?) 소근소근

마유 (그러게요...) 소근소근

미오 "아, 맞다, P쨩. 아까 빨래 할 때 보니까 팬티에 구멍 났더라. 새로 사야 되겠어."

마유 "...?!"

P "아, 그러냐...맞다. 미-쨩도 브래지어 바꿀 때 되지 않았어?"

나오 "?!?!?"

미오 "용케 알아봤네." 된장국 후르릅

P "뭐, 몇 년을 봤으니까 말이야."

미오 "이번 주 휴일에 같이 보러 갈까?"

P "그래, 뭐. 좋아."

나오 "잠깐, 잠깐!! 두 사람 같이 소, 속옷을 보러가?!" 얼굴 빨개지며

마유 "그리고 두 사람 치수를 아세요?!"

미오 "당연하지."

P "뭐가 이상한가?"

마유 "이상해요!!"

나오 "두 사람 사무소에서는 사무적이잖아!! 그런데 왜 이렇게...!!"

P "공과 사는 확실하게 구분하니까." 미오에게 밥 그릇을 건내며

미오 "그러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잖아?" 자기 밥 그릇을 P의 밥 그릇 위에 포개며

P "그러니까 회사서는 사무적이고, 여기서는 평범한 남매가 될 수 밖에-" 고무장갑을 끼며

미오 "그래, 맞아." P와 자신의 식기를 치우며

나오 (뭐야, 저 자연스러운 행동?!)

마유 (신혼부부인가요?! 신혼부부잖아요!!)

미오 "자, 그러면..." 기지개를 켜며

미오 "P쨩, 나 먼저 할게~"

P "오, 그래."

나오 "응? 하다니, 뭘 해?"

마유 "뭔가 있나요?"

미오 "아, 스메쉬 브라더스. 두 사람도 할래?"

나오 "으, 응..."

마유 "마유도 할래요."

P "셋이서 먼저 하고 있어. 있다가 팀전하자."

세 명 ""네~""


-잠시 후

P "..." 타닥타닥

미오 "..." 타닥타닥

마유 "잠깐, 나오쨩!! 여기서는 그게!?"

나오 "우왓?! 마유, 여기서 나오면 어떻게 해?!"

P "..." 타닥타닥

미오 "..." 타닥타닥

마유 "우왓?! 졌어요!!"

나오 "두 사람 별 얘기도 안 하는데 계속 이기네?"

P "응? 우리 대화 안 했나?"

나오 "...네?"

마유 "에에?"

미오 "P쨩의 생각은 잘 아니까. 서로 말 안 해도 잘 협력할 수 있지." 포켓 티슈를 뽑아 P에게 건내며

P "음...확실히 그렇지." 미오의 티슈를 받고, 손을 닦으며

나오 "...두 사람 방금 그거 뭐야?"

미오 "응? P쨩이니까 이제 손에 땀이 많이 났겠다 싶어서?"

마유 "...그걸 말하지 않아도 아시나요?"

P "계속 같이 지냈으니까 말이야."

나오 "응, 그래...그건 넘어가는데 말이야..."

마유 "...두 사람 일단 자세 좀..."

미오 "응?" P 무릎 위에 앉아서 안긴 상태

P "뭐가 이상해?" 미오를 무릎 위에 앉히고 안은 상태

나오 "...린..."

마유 "이런 기분이었군요..."

미오 "두 사람 표정이 마치 어떤 2차 창작에서 새로 영입한 캐릭터를 어떻게든 활용해야겠는데 어떻게 활용하지 못해서 결국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다가 원작자가 떼쓰는 것에 스트레스 받고 스토리를 이어나가지 못해 깊은 고뇌에 빠진 필명이 검인 어떤 작가의 표정 같다?"

P "그러게 말이야. 마치 그 스토리에서 영입한 캐릭터가 1트 만에 사자 원숭이를 떼려잡았는데 본인은 그걸 못해서 자괴감 든 신님 같아."

마유 "...그러니까..."

나오 "...그게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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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사무원P입니다.

타일런트 이야기는 실화 바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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