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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 "호감도 측정기를 만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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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7, 2019 01:10에 작성됨.

프로듀서(이하 P): "호감도 측정기?"

아키하: "맞아. 심심해서 만들어 봤어. 하지만 아직 시험 단계 수준이라 오차가 심해."

P: "그래? 사용법은 어떻게 하는 거야?" 만지작

아키하: "간단해! 측정하고 싶은 상대방을 향해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표시가 나올 거야."

P: "흐음. 그럼 시험 삼아, 에잇." 딸깍
<이케부쿠로 아키하의 호감도는 83입니다.>

P: "오! 진짜 나왔다. 83이면 꽤 좋은 거 아니야?"

아키하: "그렇군. 80 정도면 '친한 친구' 정도일 거야. 나쁘지 않은걸 조수?" 씨익

P: "당연하지! 언제나 아키에몽에게 도움받고 있는걸. 실험 도와주는것도 재밌고."

아키하: "그럼 이 실험도 도와주겠나? 좀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거든."

P: "좋아.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했고, 그리고 재미있을 것 같아."

아키하: "그래야 내 조수지. 그럼 출발하자!"


P: "그래서 사무소에 왔긴 했는데, 아직 아무도 없네." 두리번

아키하: "확실히 우리가 너무 빨리 온 건가."

센카와 치히로(이하 치히로): "어머? 프로듀서씨랑 아키하짱? 일찍 오셨네요?" 철컥

아키하: "읏! 그게, 오늘 일이 빨리 끝나서 금방 돌아왔어요."

P: "맞아요. 오늘 아키하짱이 일을 열심히 잘해주어서 금방 돌아올 수 있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치히로: "좀 있으면 올거에요. 프로듀서랑 아키하짱도 쉬고 계세요."

P: "네~" 살며시 딸깍
<센카와 치히로의 호감도는 90입니다.>

P: "응? 아키에몽. 이 숫자는 꽤 높지 않아? 이건 어느 정도인 거야?" 스윽

아키하: "확실히 높군. 이건 '썸 타기 시작입니다'수준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시험작이다. 너무 맘에 둘 것 없어."

P: "그렇지? 치히로씨가 나랑 썸이라니, 역시 이거 오차가 이상하네."

시부야 린(이하 린): "안녕. 근데 프로듀서랑 아키하만 있네." 철컥

P: "수고했어 린. 그러는 다른 얘들은?" 슬쩍

린: "아나스타샤랑 슈코는 먼저 기숙사로 돌아갔고, 카나데랑 프레데리카는 좀 있으면 올 거야." 의자에 앉으며

P: "그래. 덥지? 물 갖다 줄게."

린: "그렇게 덥지는 않지만, 준다니 일단 받을게." 빙긋

아키하: '과연 조수군. 들키지 않고 버튼을 누르기 위해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시작했어.'

P: "프로듀서로서 이 정도는 해야지." 딸깍
<시부야 린의 호감도는 95입니다.>

P: '뭐야!? 이번엔 90을 넘었잖아. 어떻게 된 거지?! 아키에몽!'

아키하: '이 정도일줄은... 90이상이면 '연인으로서 좋아합니다'수준이지. 프로듀서, 시부야가 스킨십을 한 적이 있는가.'

P: '스킨십? 린은 그런 적 없는 것 같은데. 그리고 린의 성격은 무서워서 내가 먼저 다가가지 못한단 말이야.'

린: "두 사람 다 왜 그렇게 속닥거려? 나한테 할 얘기 있어?" 흘깃

P: "그게... 아! 오늘 레슨은 뭘 했어? 아키에...하짱은 오늘 발성 연습을 했거든." 허둥지둥

아키하: "맞아. 꽤나 힘들었지만 이것도 아이돌을 위한 거니까." 허둥지둥

린: "흐응. 나는 안무 연습했어. 신곡이 나와서 새로운 안무를 외워야 했거든."

P: "그래? 힘들었겠다. 하지만 린의 새로운 춤은 보고 싶긴 하네. 엄청 멋질 것 같아."

린: "별로... 하지만 꼭 보고 싶으면 보러 와도 괜찮아." 고개를 돌리며

P: "다음에 꼭 보러 갈게."

린: "응." 화악

프레데리카: "봉쥬르~! 응? 린짱 있었네! 먼저 간거 아니었어?" 벌컥

카나데: "다녀왔어. 프로듀서랑 아키하짱? 의외의 조합이네." 벌컥

린: "난 이제 갈게! 내일 봐 프로듀서." 타다닷

P: "태워다 줄게! 라고 해도 벌써 갔네... 두 사람 모두 수고했어."

카나데: "항상 하는 일인걸? 프로듀서도 수고했어. 그치 프레짱?" 힐끗

프레데리카: "응!? 뭐, 수고했어."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P: '그런 반응은 상처받아 프레짱!' "아니야. 두 사람보다는 아닌걸. 목마르지? 마실 거라도 줄게?" 카나데부터 딸깍
<하야미 카나데의 호감도는 88입니다.>

카나데: "고마워. 참! 쿠키 먹을래? 오늘 방송에서 과자 만들기를 했었어."

P: "먹을래! 기다려, 접시부터 꺼내고.." 뒤적뒤적

치히로: "제가 준비할게요. 프로듀서는 녹차를 끓여주세요."

잠시 후.

P: "여기, 뜨거우니까 조심해. 근데 정말 잘 만들었는걸? 버터랑 초코쿠키인가."

아키하: "맛도 안정적이군. 두 사람의 합작인 건가." 오물오물

카나데: "맞아. 버터는 내가 만들었고 초코는 프레짱이 만들었어."

프레데리카: "대단하지! 이걸로 1등 했다니까!" 흐흥

치히로: "대단하시네요. 과자 만든 적이 있었나요?"

프레데리카: "응! 마마랑 같이 만든 적이 있었어. 이 정도 맛이면 파리에서 가게를 차려도 되지 않아?"

카나데: "아니, 그 정도까지는 오버지. 물론 만드는 도중에 실수를 조금 하긴 했지만 다행히 잘 무마됐어."

P: "설탕 대신 소금을 넣었거나, 아니면 버터양을 잘못 계량했어?" 우물우물

카나데: "그것도 정답이지만, 사실 내가 거의 완성했을 때 넘어져서 반죽을 망가뜨려 버렸어."

프레데리카: "하지만 영리한 프레짱이 반죽을 금세 만들어서 문제없었답니다!" 브이

P: "대단해! 나중에 방송 챙겨봐야겠다. 카나데도 너무 기죽지 마. 결과가 잘 나왔으면 상관없잖아?"

카나데: "그러네. 하지만 방송볼 때 웃진 마. 부끄러웠다니까? 이런, 이제 가야할 시간이네. 내일 봐 프로듀서." 벌떡

프레데리카: "바이. 같이 가 카나데짱!" 후다닥

P: '맞다. 호감도! 늦지 않았겠지?' 딸깍
<미야모토 프레데리카의 호감도는 99입니다.>

P: '엥? 뭐야 이게. 저 행동이 호감도 99라고? 말도 안 돼.'

아키하: '이상하군. 저런 행동은 50이나 그 이하일 텐데.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밖에 없군.'

P: '그치? 결론은 이것밖에 없어.'

P,아키하: '이 기계는 고장 난 거다!' 서로를 쳐다보며


아키하: "그러므로 이 기계는 내가 처분하도록 하지. 수고했네 조수."

P: "아키에몽도 수고했어. 다음 실험에도 불러줘~"

아키하: "당연하지. 그때를 기다리게나."

아키하: ".....꾹." 딸깍
<프로듀서의 호감도는 85입니다.>

아키하: "훗. 나쁘지 않은 결과 군." 씨익   

아키하: "자. 이제 이걸 처분해야지." 타다닥



두 번째 소설! 사실 이런거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프레짱의 호감도는 진실일까요?

진실이 밝혀지는 날이 오겠죠! 어쨌든 다음 소설도 기대해 주세요!

(만약 마유였다면 호감도는 ∞이 나옵니다. 무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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