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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호러) 꿈과 현실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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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4, 2019 15:52에 작성됨.

"그럼 잘 자라냐~."

"흠, 망각의 축복을 시행하도록하지. (그런 자러갈게요~.)"


그렇게 미쿠와 란코는 마지막으로 기숙사 로비에서 헤어졌다.

지금 시각은 11시 34분.

늦게까지 아이돌 일을 하다가, 촬영 스테프 분들하고 같이 뒷풀이를 하고 기숙사에 돌아오니 이런 늦은 시간이 되었다.

란코는 밝게 불이 켜져있는 기숙사의 복도를 걸어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수수하게 꾸며져 있는 자신의 기숙사 방의 침대에 앉아 오늘 하루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란코.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일은 힘들었지만, 점점 자신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였다.


"하아... 빨리 자야지..."


내일도 조금 피곤한 일들이 쌓여있다.

요즘 특히나 바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나쁜 느낌은 전혀 아니였다.


그런 나른한 감각과 동시에, 란코는 점점 잠에 빠져들었다.



...



"으응... 응...?"


나른한 몸에 기대어 자고 있던 란코는 눈을 떴다.

뭔가 몸이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일어나려고 했으나...


"읏...?"


몸이 일어나지지가 않았다.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내볼려고 해도 이상한 긁는듯한 신음소리만이 나올 뿐이였다.

꼭 가래가 껴있는 것 같은 느낌.


순간 당황했지만, 이게 말로만 듣던 가위라는 것을 눈치챈 란코는 어떻게든 빨리 깨볼려고 했지만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탁탁탁, 하고 복도에서 누군가가 걸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시계를 확인하려고 눈을 굴리니, 시계는 1시를 넘긴 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런 시간에 복도를 거니는 사람들은 드물다.

그렇지만 만약에 밖으로까지 소리를 낸다면 도와주러 올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으로 목소리를 낼려고 했지만, 여전히 나오는건 흐느끼는 신음소리 정도.

이 정도만으로는 듣게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어떠헥든 움직여볼려고 했지만, 아직도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우으..."


아무리해도 몸이 움직여지지 않으니, 무서움이 찾아왔다.

그러던 중, 복도를 거닐던 발소리가 멈추고, 달칵달칵하면서 문고리 소리가 들렸다.

란코는 그것을 듣고 몸이 얼었다.

물론, 원래부터 움직일 수 없었던 몸이였지만, 몸이 더욱 굳는 느낌이였다.


가슴 한쪽이 싸해지는 느낌.


그런 느낌을 겪는건 어찌보면 당연했다.

란코는 딱히 문을 잠구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문을 열려고 한다면 그냥 자연스럽게 열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덜컥거리면서 문이 열리지 않다는건 어딘가 이상했기 때문이다.


그것에 이유모를 공포감을 겪으며 란코는 어떻게든 몸을 움직일려고 했지만 역시나 몸은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때였다.


문이 끼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열렸다.


그 문 뒤로 보이는 관경은 깜깜한 복도였다.

12시가 넘어가면 복도의 불을 끈다는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였다.

문이 열렸지만, 아무도 없었다.


방금까지 달칵거리고 있던 사람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



"꺄아....아?"


비명을 지르며 몸을 일으킨 란코는 순간 멍해졌다.

문은 닫혀있었고, 자신의 몸은 보통으로 움직인다.

시계는 자신이 잠들었던 시간에서 약간 뒤인 11시 50분 정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꿈...이였나..."


꿈, 혹은 가위에서 벗어난걸 안도하며 한숨을 푹 쉬었다.


"찝찝해..."


이 찝찝함을 덜어내기 위해서 핸드폰을 찾았다.

단톡방에 메세지를 보내면 지금 깨어있는 사람이 있다면 답이 올것이다.

그렇게 핸드폰을 자신의 책상위에서 찾은 란코는 전원을 켰지만 언제나처럼 켜지던 스마트폰은 켜지질 않았다.

방전이 된걸까. 충전기를 찾을려고 두리번 거리고 있었을때였다.


갑자기 달칵하면서 문이 열렸다.


"응?"


누가 온 것일까?

아니면 아까전의 지르다만 비명을 듣고 누군가가 온걸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으로 문쪽을 바라본 란코였지만...


"에...?"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복도에도 불이 꺼져 있었다.


"엣, 잠시... 에...?"


복도의 불은 사감이 끄는 것이기 때문에 100% 12시에 맞춰서 불을 끈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기에 불이 꺼져있는 것 자체는 이상할게 없다.

하지만, 문을 열어놓고 아무도 없는건 이상하다.


그런 생각이 머리에 스치자마자 란코는 겁을 먹으며 방의 가장 구석, 침대의 한켠으로 올라가 그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른건 몰라도, 저쪽에서 시선을 때서는 안 된다는 기분이 들었다.


"누, 누구... 누구세요?"


용기를 내서 겨우 입밖으로 나온 말소리였지만,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았다.


"저, 저기... 장난치는거면... 슬슬 끝내는게..."


늘 당하는걸 싫어하는 짖궃은 장난이였지만, 지금만큼은 그런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것도 아니였다.

보통때면 정말로 이렇게 자신이 무서워하고 있으면 그만둔다.


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다는건...


"제발... 으윽..."


그때였다.

탁탁탁하는 구두소리가 복도에서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점점 열린 문으로 가까워졌다.


점점 다가오는 구두굽소리.

란코는 그저 떨면서 그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곧 여성용 구두의 앞부분이 방문이 열린 곳으로 보였고...



...




"히익...!"


잠이 깼다.

아까전처럼 몸을 일으킨 란코는 일어나자마자 방문을 잠궜다.

혹시모르니까 창문 역시 잠궜다.

그리고 재빨리 핸드폰을 찾았다.


"누구나... 아무라도... 좋으니까..."


거의 울먹거리는 란코의 목소리.

그러던 중에, 갑자기 노크소리가 들렸다.


"저기, 란코~... 흠... 아직 안 돌아왔나."


그 목소리는 아스카의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에 반가워 란코는 책상위에 올려져있는 자신의 핸드폰을 뒤로하고 문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히극...!"


하지만 그 앞에는 아스카가 없었다.

처음보는 듯한, 긴 장발의 여성이 서 있었다.

자신의 학교 교복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지만, 키는 자신보다 훨씬컸다.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들중에서 카에데 정도와 비슷한 키라고 생각한 란코였지만,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였다.


너무 놀란것 때문인지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아무리봐도 귀신이라고 생각되는 이 여상의 앞에, 결국 란코는 주저앉아버렸다.

다리에 힘이 풀려 움직일수가 없었다.

천천히 란코에게 다가가는 여성.


"시, 싫어... 오, 오지..."


그런 여성에게 벗어나려고 하는 란코였지만, 풀린 다리로는 뒤로가는것도 변변치 않았고, 어느세 그 여성은 바로 란코의 발 바로 앞에 있었다.

천천히 허리를 숙이는 여성.

그리고 그 여성의 손이 란코의 뺨에 닿았고, 란코는 소스라칠만큼의 한기를 느꼈다.


그것과 동시에, 그 여성의 입이 크게 벌어졌고...



...



"싫어어엇...!!!!"


비명을 지르면서 눈을 뜬 란코.


"이젠 싫어... 아무나..."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으로 거의 쓰러지는듯이 이동한 란코는 책상에 손을 올리고 위에 올라가있는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아무나 좋았기에 무작위적으로 전화번호부에 저장되어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응? 란코? 무슨일이야, 이런시간에."


그렇게 들린 목소리는 린이였다.

란코는 자신의 지금 상황에 대해서 린에게 말했다.

무섭다고, 도와달라고.


"진정해 란코. 그냥 꿈일뿐이니까, 지금 내가 그쪽에 있는 사람한테 전화할테니까..."

"아, 안되... 끊지마..."

"하아... 란코... 잠시만 기다려, 우리 집전화로 전화 걸테니까."


그렇게 말하는 린의 목소리가 들렸다.

언제나 차분하고 쿨한 린의 목소리 덕분일까,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보니 란코."

"응?"

"그 여자라는 사람의 목소리는 안 들렸던거지?"

"으, 응... 그렇긴 한데... 왜...?"


갑자기 그것은 왜 묻는걸까.

란코는 불안감이 계속해서 엄습해왔다.


"꿈이라는건 기억의 재구성이여서 말이야. 아에 처음 듣는 소리라던가는 재현 못한다고 하거든. 처음보는 사람의 얼굴 역시 만들어낼 수도 없고 말이야."

"응..."

"그러니까, 목소리도 못 들었고, 얼굴도 애매하다면 정말 꿈일 테니까. 걱정마."


자신을 안도시켜주기 위한 말이였던걸까.

그것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이런 목소리였을까나."

"리, 린...?"


툭하고 끊어진 전화.

그것과 동시에 란코는 전화를 떨어트렸다.

마지막의 그 목소리는 린의 목소리가 아니였다.


묘한 한기에 책상앞에 서있던 란코는 무심코 옆을 보게 되었다.

열려있는 문.


"아..."


란코는 그냥, 모든걸 포기했다.

또 꿈이구나.


"이건 꿈이야... 꿈이야... 꿈이야..."


자신도 모르게 꿈이라는 것을 되뇌는 란코의 앞으로 점점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란코는 눈을 꼭 감고 자신의 다리를 끌어안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이상한 웃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아까 들었던 목소리가 속삭여온다.


기분나쁜 한기가 자신의 발에서부터 점점 올라온다.


"꿈이야... 꿈... 꿈인데..."


덜덜 떨고 있는 란코.

그런 란코에게 다시한번 뺨에 손이 닿았다.


"히익...!"


움찔하고 더욱 고개를 숙이는 란코.

그와 동시에 무언가가 덥썩하고, 자신의 머리를 물었다.

그리고 점점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



"..."


멍하게 눈을 뜬 란코.

시계는 짹각쨱각거리면서 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란코는 쾡하게 일어나서 한숨을 쉬었다.


또 꿈인걸까, 아니면 현실인걸까.

미칠것만 같았다.


그래도, 마지막 동앗줄처럼 핸드폰을 집었다.

밖으로 나가는건 무서웠다.

분명 지금 밖으로 나가면 불이 꺼져있을 것이다.


핸드폰을 켜서 단톡방에 메세지를 보냈다.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그것을 보내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란코는 계속해서 떨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란코 쨩, 괜찮아?!"


가장 먼저 들린건 미쿠의 목소리였다.

하지만 란코는 고개를 들지 않았다.

자신이 보내놓고서도 믿기 힘든 것이다.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란코! 무슨 소리인가 이건...!"


아스카의 목소리 역시 들렸다.

지금까지 깨어있던걸까.


"모르겠어, 지금 이러고 있어서... 란코?"


그렇게 란코의 몸을 흔드는 미쿠.

하지만 란코는 반응하지 않았다.

살짝 몸을 떨고 있어서 기절하거나 그런건 아니라는 것을 알 수는 있었다.


"자, 란코. 갑자기 왜 그러는건가. 대답좀 해보게."


그렇게 말하면서 이불을 들추는 아스카.


"란코?"

"잠시, 란코 쨩, 왜 그래? 응?"

"...란코, 말 좀해봐. 무서운 꿈이라도 꾼건가?"


아스카는 그렇게 말하면서 란코의 머리를 살짝 만졌다.


"읏..."


움찔하고 반응한 란코.

란코는 그 손길에 아스카를 바라봤다.

걱정이 된다는듯이 란코를 바라보고 있는 아스카.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도 오는게 좋은건가. 알았다. 미쿠, 조금 부탁하지."

"아, 알았어. 일단..."


그렇게 말하면서 핸드폰으로 메세지를 보내는 미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코우메나 마유 등, 아직 잠들지 않았던 사람이나 메세지가 온것을 듣고 깬 사람들이 하나 둘 란코의 방에 모였다.


"그래서, 어떻게 된건가요?"

"나도 잘 모르겠어... 갑자기 살려달라고 해서 와봤더니..."

"아무래도 무서운 꿈이라도 꾼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군..."


마유는 란코가 앉아 떨고있는 침대의 앞에 와서 란코와 시선을 맞췄다.


"자, 란코 쨩. 무슨 일이였는지 말 해주실 수 있나요?"

"우..."

"자, 괜찮으니까요."


그렇게 손을 잡아주는 마유.

란코는 그것을 느끼고 마유를 봤다.


마유의 손은...




...




마유의 손은 따뜻했다.

그 온기가 너무나도 기뻐서, 란코는 마유에게 안겨서 울기 시작했다.

마유는 그런 란코를 보고 살짝 당황했지만 자신에게 안긴 란코를 쓰다듬어 주기 시작했고...


란코는 자신이 겪었던 일을 모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줬다.


"확실히... 그런거, 겪는... 사람도 꽤 있다니까..."


코우메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역시 이래저래해도 코우메도 이런 란코를 많이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확실히 기분 나쁜 꿈이군... 일단 다들 돌아가도 될거 같네. 나중에 다시 내가 대표로 이야기해줄테니까."

"자자, 그럼 다들 일단 돌아가자냐. 아스카랑 마유도 란코가 진정이 되면..."

"아아, 그쪽으로는 알아서 하도록 하지."


그렇게 미쿠의 주도로 해산이 된 그룹.


"하아... 어쩌다가 그런 꿈을 다 꾸게 된 것일까요..."

"아마 피곤했던게 아닐까..."


란코는 마유의 품에 안겨있었다.

울음은 아까 그쳤지만, 누군가에게 이렇게 안겨 있다는 것이 지금은 너무나도 편했다.


"그래, 이렇게된거 목욕이라도 한번 하는게 좋을거 같군. 옷을 보아하니 씻지도 않고 잠에 든것같으니..."

"네, 그럼 사감씨에게 말씀드려두고 대욕실을... 어라..."


그렇게 몸을 움직일려고 한 마유였지만 란코는 그런 마유를 더욱 꼭 안아서 움직이지 못하게 막았다.

그것을 본 아스카는 한숨을 쉬면서 문자를 사감에게 보냈고, 세명이서 같이 이동하게 되었다.



...



"그래서, 이제 조금 진정 되시나요?"

"응..."


대욕실의 욕탕에 잠겨있는 마유와 란코.

아스카는 발만 적당히 담구고 있었다.


"그나저나 오늘은 두 번 목욕하네요~."

"...죄송해요..."

"엣, 그럴려고 한 말이 아닌데..."


아무래도 분위기를 풀려고 했던 것 같지만, 역효과였다.

그런 마유를 보고 아스카는 말을 이었다.


"그리고보니 란코, 이게 아직도 꿈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건가?"

"..."

"흔히들 말하지, 꿈에서는 물속에서도 숨이 쉬어진다고. 한번 시도해보는건 어떤가?"


란코는 그런 아스카의 말을 듣고, 물속으로 스르륵 들어갔다.

물소리가 들리고, 점점 숨이 가파졌다.

그리고...


"콜록콜록..."

"...그렇게까지 참을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그냥 물속에서 숨을 한번 쉬어보면 됬었지 않나?"

"...그런...가...?"

"그럼, 이걸로 걱정은 끝난건가요?"


란코는, 이것으로 꿈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드디어 현실세계에 돌아온 것이였다.


"그럼 슬슬 돌아가서 잠을 청하도록 할까. 이미 꽤 늦었다."

"그러네요..."

"그, 저기..."

"후후, 걱정마라. 혼자서 자게하진 않을테니까."


그렇게 란코와 나머지 둘은 아스카의 방에서 같이 자게 되었다.

조금 불안했던 란코였지만 몸이 지쳐있었던 탓인지 곧바로 잠에 들었고, 그런 란코를 보고 아스카와 마유 역시 잠에 들었다.

그 후로, 란코는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와 비슷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란코에게는 쉽게 잊지 못할 기억이 생겼을 뿐, 큰 변화는 었었다.

몇 일동안 아스카나 란코, 미쿠하고 같이 자게 되었다거나, 린을 자꾸 피하는 바람에 린이 자신이 미움을 산게 아닐까 고심했다는건 나중의 일이다.

단지, 그것뿐인 이야기였다.


"그러면... 안 되...?"


그 후에 무언가가 코우메에게 혼났다는 것도. 나중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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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란코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나 지인이 있을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봤을수도 있겠죠.

저같은 경우에는 지인분이 겪었던 이야기를 듣고 각색한 겁니다.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3번정도 꿈에서 못 벗어나면 미쳐버릴 것 같다는게 어느정도 공감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찾아본결과, 자각몽을 처음 꾸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자각몽을 꾸는 방법중에서 가위를 눌린 후 -> 그상태로 잔다. 라는 방법도 있고, 그런걸 모르는 체로 진입하게 되면 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꿈을 꾸는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그냥 자각몽을 꾸고있는데 무서운 생각을 하니까 그게 그대로 방영되는 겁니다. 그러니 적당히 다른쪽으로 생각을 돌리시면 되요.

창문 밖을 봤는데 '별이 이쁘네~.' 하고 있으면 어느세 꿈의 내용은 변해있습니다.


작중에서도 란코가 그냥 모든걸 포기하니까 그대로 꿈에서 깨어났듯이 말이죠.

사실 좀 더 이어가서 이렇게 하는것도 꿈이였다! 라는 식으로 할려고 했는데... 음... 란코가 괴롭히는게 귀엽다고해도 역시 그렇게까지는 좀...

전 그렇게 S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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