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단편) 아키라 : 어라, 이 아이디... 본거 같은데.

댓글: 3 / 조회: 797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4-03, 2019 14:46에 작성됨.

아키라 : 그리고보니, 이 아이디, 어디선가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사나 거였나...

안즈 : 아아, 의외로 유명하지 사나 아이디. 몰랐어?

아키라 : (...분명 사무실에 혼자였을텐데...)


아키라 : 그렇게 유명한가요?

안즈 : 응. 특히 RPG쪽 계열에서는 레이드 공대장 같은걸로 이미 유명해.

아키라 : 헤에... 그리고보니 안즈 씨도 자주 게임하고 있지 않아?

안즈 : 뭐, 그렇지.

아키라 : 아이디좀 알려주세요. 친추 해두면 편할거 같고...


안즈 : 그냥 내가 보내둘게, 스트리밍 자주 보고 있으니까.

아키라 : 에... 보고 있어?

안즈 : 뭐, 그냥저냥 심심할때 보긴 보니까. 자, 보냈어.

아키라 : 아, 네. 감사합니다. 랄까... 안즈인데 복숭아...?

안즈 : 뭐 어때.


아키라 : 그나저나 FPS는 꽤 하시나보네요? 프로필이...

안즈 : 글옵같은건 꽤 한다고.

사나 : 게임 이야기야? 나도 끼워줘!

아키라 : (이곳의 사무실은 다들 초능력자라도 되는거야? 어디서 튀어나오는거야?!)



...



아키라 : 그래서 180에 몇번인가요?

안즈 : 난 2번에서 3번일려나. 느리게 맞춰두고 하니까.

사나 : 난 한 번에 360은 되는데?

아키라 : 헤에... 전 그냥 한번에 딱 맞춰두는데.


P : 저기... 들어오자마자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는데.

안즈 : 신경쓰지마, 딱히 중요한건 아니니까.

P : 아, 응. 그나저나 이번 스케쥴 어땠어?

안즈 : 난 괜찮았을려나. 그치?

사나 : 모두랑 같이 게임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구!

아키라 : 뭐... 나는 막 데뷔한거고, 유명세 탈 수 있으면 뭐든지 괜찮은데.


P : 그나저나 사이좋아서 다행이야. 난 게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게임하는 사람들끼리는 친해지기 쉬운걸까나.

사나 : 역시 공감대가 있으니까~. 그치?


P : 그나저나 아까 360인가 180인가는 무슨 이야기야?

안즈 : FPS에서 감도설정.

P : 헤에... 그렇게 쓰는구나...

아키라 : (역시 이런 이야기는 게이머 아니면 못 알아듣는걸까.)

사나 : (으음... 프로듀서도 게임하면 좋은데 말이지...)


안즈 : 그런데 사나. 이번 그 게임 메타 어때?

사나 : 80은 넘겼는데 90은 무리일려나... 뭐, 일단 여론도 나빴으니까 그것의 영향도 있을거라고 보는데...

아키라 : 오픈에서도 80은 넘겼어.


사나 : 유저쪽은 6.5가 나왔으니까... 호불호가 갈리는걸까?


P : (...무슨 이야기인걸까.)



...



사나 : 하아...

아키라 : 왜 갑자기 하품이야?

사나 : 이번에 비법 스킬 쿨이 하나같이 다 늘어나서 곤란해...

아키라 : 아아... 주캐가 그거였지?

사나 : 그리고보니 아키라는 냉법이였지?

아키라 : 키우기 쉬우니까 주로 하는건데.


사나 : 이번에 메즈 효율 또 올라갔잖아.

아키라 : 그렇지. 생각해보면 되게 편파적이긴 한데 나야 좋으니까 상관 없지만...

사나 : 우우, 냉법 죽어라!

아키라 : 어이, 왜 나한테 그러는거야.


사나 : 하아... 그나저나 요즘 FPS쪽에서 자주 하는데 말이야.

아키라 : 응.

사나 : 역시 이것저것 하려면 보이스 키는게 좋겠지?

아키라 : 아마 그렇지 않을까나.

사나 : 역시 걱정된단 말이야... 목소리로 들켜버리면 어떻게해?

아키라 : 나는 그런걸로 신경 쓴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만...


안즈 : 저기말이야. 자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그런 이야기 하지 말아줄래...

사나 : 아, 미안. 깨웠어?

안즈 : 자고 있지도 않았지만...

아키라 : 아, 그리고보니 안즈 씨는 어떻게 해? 게임 보이스.


안즈 : 딱히 신경 쓴적 없는데... 어차피 게임하는 겜덕후들은 아이돌의 목소리같은거 전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사나 : ...아... 그리고보니...

아키라 : 가상의 아이돌이라면 몰라도 현실 아이돌을 알아보는 사람은 적지...

안즈 : 그러니까 목소리로 들킬 생각은 안 해도 될거 같은데.


P : (...게임 대화에 관한 이야기인 걸까나...)



...



P : 어이 사나. 슬슬...

사나 : 에라이, 붕권 죽어! 붕권 너프 안 시키냐!

P : ...응?

사나 : 아, 아니야. 그런데 벌써 시간 됬어?

P : 그렇긴 한데, 방금 그건 뭐야?

사나 : 아무것도 아니니까.


P : ...?



...



아키라 : AOS에선 역시 오더가 중요하죠.

안즈 : 그렇지? 역시 실력도 필요하긴 하지만 오더가 엉망이면 말이지...

아키라 : 그런데 안즈는 어느쪽이에요? 오더하는쪽? 아니면 받는쪽?

안즈 : 으음... 둘 다 일려나. 귀찮을땐 받는데 해야 할때는 하지.


아키라 : 역시 그게 편하죠... 나서서 하기에는 지쳐요.

안즈 : 그런데 아키라는 랭크 몇?

아키라 : 다이아인데요.

안즈 : 헤에... 마스터 목표는 있어?

아키라 : 그냥 여기서 안주하는게 스트리머로서는 편해서 말이에요.


P : (저건 뭔가 들어본적 있는거 같아. 브론즈, 실버...같은것들)

아키라 : (프로듀서 데리고 게임하면 재밌을거 같은데. 특히 반응이 말이야.)


안즈 : 저기말이야. 프로듀서는 게임 할 생각 없어?

P : 하고는 싶다만 시간이 안 되서 말이야. 집에 들어가면 바로 지쳐 잠드니까 무리.

아키라 : 그렇게나 일하는거에요?

P : 그냥 기본 체력이 딸리는걸지도...

안즈 : (아니, 애초에 인간이 할만한 범위의 일이 아니잖아 프로듀서는)



...



사나 : 이번 고티는 레뎀리일려나.

안즈 : 갓오어도 있잖아.

아키라 : 둘이 쟁쟁하지만 역시 이번에는 갓오어일려나... 레뎀리도 명작이긴 하지만...


사나 : 그럼 내기할래? 레뎀리인지 갓오어인지.

안즈 : 사나, 도박은 좋지 않다고.

사나 : 그래도~! 그렇게 자신있으면 붙자!

아키라 : 뭐... 딱히 문제는 없는데.

사나 : 그럼 소원 한 가지 들어주기로!



...



사나 : ...졌습니다...

안즈 : 난 분명 말렸어.

사나 : 으우... 그래서 뭐하고 싶은데? 원하는거 한 가지인데.

아키라 : 으음...


아키라 : (원하는거 한 가지라고 해도... 딱히 원하는게 없는데 말이지...)

아키라 : (그렇다고 돈이 관련된 문제는 역시 피하고 싶고, 선물같은 것도 괜히 갈취하는거 같고...)

아키라 : (으음...)


안즈 : 그렇게까지 생각 안 해도 괜찮지 않아?

아키라 : 그럼 적당히... 나중에 내 스트리밍에 나와줄래?

사나 : 엣, 그런걸로 되는거야?

아키라 : 나로서는 아이돌이 내 스트리밍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큰 이득인데.


안즈 : ...너도 아이돌이잖냐.


사나 : 해볼래! 스트리밍 같은거 생각은 해보고 있었는데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려나.

안즈 : 뭐... 어차피 아이돌이고. 그렇게 다를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토크쇼 같은 거하고.

아키라 : 유명인이나 방송인이라는 것에서는 큰 틀은 비슷하니까...



...



P : 그리하여, 아키라의 스트리밍을 전격적으로 돕기로 위에서 결정났어.

안즈 : 사나하고 같이 출연한거 꽤 반응 괜찮았지.

P : 그러니까 아키라도 평범한 게임 스트리머에서 연애인 관련 Vlog로도 활동해줬으면 하는데, 괜찮아?


아키라 : 뭐, 난 괜찮은데 정말로 괜찮겠어? Vlog같은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게 중요한데. 가끔은 생방같은것도 할거고.

P : 거기에는 허락을 맡아뒀어. 사내 보안상 안 되는 곳을 제외하고는 괜찮데, 예를들어 우리 사무실이라던가, 레슨실이라던가...

아키라 : 흐응, 뭐, 컨텐츠같은건 내가 준비하는거지?

P : 그렇게 될려나...


안즈 : ...의외로 프로듀서는 이런 거에는 빠삭하네. 게임에 대해서는 모르면서.

P : 일단 일 관련이니까...?

사나 : 헤에... 다시 봤는걸.

P : 나 어떤 이미지였던거야...


아키라 : 조금 심하게 말하면 틀딱 아제.

P : 어이, 나 이제 20대 후반이거든?!



...



사나 : ...심심하네...

사나 : 스케쥴이 없어서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심심해.

사나 : 으음... 어라, 아키라 스트리밍 중이네.

사나 : 후후, 난입해 주겠어. 안즈에게도 전화 걸고...


안즈 : 무슨 일이야... 흐아암...

사나 : 지금 아키라 스트리밍 중인데 같이 난입하자!

안즈 : 응...? 뭐, 상관은 없는데. 내가 하자고 한거 아니다?

사나 : 괜찮으니까~.



...



아키라 : ...

채팅 : ㅋㅋㅋ 아키라 빡쳤다.

채팅 : 안즈하고 사나 이 겜 잘해?

채팅 : 발렸네 ㅅㄱ요

아키라 : 아악!! 너희 둘 나중에 가만 안 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냥 막연히 이 셋이 모이면 재밌겠다 싶어서 써봤습니다.

하와와, 하드코어 게이머 무서운 거시와요.

저같은 라이트 유저는 뭐라고 하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거시와요.

하와와...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