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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Minase
댓글: 8 / 조회: 1240 /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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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6, 2019 00:44에 작성됨.
Florence + The Machine - Spectrum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76번째 그림이자 올해의
열 번째 그림은 '미나세 이오리' 입니다.
아이마스 부잣집 재벌 2세 아가씨 캐릭터들의 대선배.
(본인은 그렇게 여겨지는 걸 엄청 싫어하지만) 강렬한 '츤데레' 캐릭터성
엄청나게 날이 선 독설과 하늘을 찌르는 프라이드에 가려진 오빠들에 대한 열등감.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쉽게 짜증내고 화내고 제멋대로 굴기도 하지만,
끝없는 노력과 끈기로 자신이 바라는 톱 아이돌을 향해 나아가는 당찬 소녀.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사상 최초의 '초거대기업'이자
엄청난 재력과 권세를 지닌 집안의 영애인 이오리양.
글로벌한 대기업, '미나세 그룹'의 막내딸로 태어나 수 많은 사용인들을 거느린
대저택에서의 남부러울것 없는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소녀였지만
비지니스 업무와 사교 활동으로 바쁜 부모님들의 사정상
혼자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고독감을 느껴 장난감들에 강한 애착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보다 우월한 능력으로, 미나세 그룹의 경영을 책임질 적임자로 여겨지는
두 오빠들에게서 묘한 열등감과 분함을 느끼던 중
여러모로 '부모님과 오빠들이 인정하는 자신만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강한 동경에서 '아이돌'을 시작하게 되었군요.
비록 '아버지의 연줄'을 통해 나무코 프로덕션에
'오디션 없이 입사'한 캐릭터이지만,
논란을 잠재울 출중한 실력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자신의 힘으로 꿈을 이루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재벌가의 말괄량이 영애'라는 캐릭터 특성이 부각된 것인지,
프로듀서를 여러모로 엄청난 독설과 하대로 험하게 대하는 것은 예사이고(...)
엄청나게 높은 프라이드와 종종 이기적이거나
엉뚱한 특권 의식(?)을 종종 내비치기도 하지만
프로덕션의 동료들과 함께 지내며 아이돌로서의 마음가짐과 태도,
그리고 '사람들과의 교감'의 중요성을 깨달아가는 모습도 보여주네요.
특히나 야요이양에게 자주 보여준 상냥함과 배려는 무척 인상적이었죠.
야요이양을 대저택으로 초대하거나, 야요이양의 동생들을 함께 돌봐주거나,
야요이양을 울린 (겁 없는) 코다마 코퍼레이션의 '신칸 소녀' 팀을 무자비하게 응징해버리거나...
그에 대한 답례인지 야요이양은 종종 이오리양에게 마트에서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법과 같은
소소한 생활의 지혜(?)들을 알려주는군요.
비록 시작은 다혈질(...) 말괄량이 부잣집 아가씨였지만
자신의 외로움과 열등감 그리고 '온실 속 좁은 세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힘으로 수 많은 동료들과 함께 톱 아이돌이 된 소녀.
이오리양을 항상 걱정하는 그녀의 아버지와 오빠들도
마침내 '세상'이라는 거대한 무대로 나아간 그녀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나무코 프로덕션의 긍지 높은 귀족 아가씨,
이오리양을 그려보았습니다.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러니 마빡쟝 힘내라!
두드러진 이마 덕분에 미키양에게 '데코쨩'이라는
귀여운 별명으로 불리는 이오리양.
처음엔 그저 어렴풋하게
'자존심 강하고 고집 센 말괄량이 부잣집 아가씨'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고독한 집안 사정과 오빠들을 둔 환경으로 인해
이오리양 특유의 강한 성격이 잡힌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가끔은 한 없이 철부지 같고 떼 쓰는 어린 아이 같지만
수 많은 하인들을 거느리고 말 한마디로 큰 압력을 행사할 정도로
명실공히 작중에서 가장 '확실한 파워'를 지닌 캐릭터이자
(남들은 잘 몰라주지만) 상냥함을 겸비하고 있네요.
그런 점에서 이오리양은
765 프로덕션에서 가장 흥미롭고
입체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데렐라 걸즈의 부잣집 아가씨들이 대개
느긋하고 상냥한 성격인 것을 상기하면
'까칠하고 퉁명스럽지만 정이 많은 재벌 2세' 캐릭터는
본가만의 특징인 것일까요.
미시로 프로덕션의 무서운 아가씨, 토키코님의 경우는
굉장한 프라이드와 카리스마를 가진 것은 분명하지만
이오리양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니...
아이돌마스터 극장판과 신데렐라 걸즈 애니판에서
본가와 분가가 같은 세계관임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상류층의 사교회 같은데서 이오리양과 신데렐라 걸즈의
귀족 영애들이 분명 몇 번 만나보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도 하게 되네요.
:-)
이오리는 프라이드도 강하고 실력도 있어서 처음엔 프로듀서의 도움을 받길 꺼리지만, 점점 함께 성장해나가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아이도루죠.. 데코쨩 귀여운
본가의 게임 버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까칠하고 자존심 강한 이오리양이 점차 프로듀서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분에 못이겨 아이돌을 그만두겠다고 뛰쳐나가는 이오리양을
뒤쫓아가서 '네가 그만두면 나도 프로듀서를 그만두겠다'며
극적인 설득(?)을 하여 다시 무대로 복귀시키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뭔가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의) 데쟈뷰를 느끼기도 했군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내에서는 다소 어린아이같고 귀여운(?) 면모가 많이
부각되었는데(신데렐라 걸즈에서 이오리양의 소속도 큐트 타입)
이번에는 '재벌가의 영애'다운 느낌을 살려보고 싶었답니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멋지게 성장해나가는 당찬 아가씨. 이오리양을 응원합니다!
이오리의 영향인지 확신하긴 힘들지만 이후 아이마스 분가마다 꼭 엄청난 부잣집의 아가씨 속성을 가진 아이돌이 한명씩은 나오는 것 같지요.
아이마스 세계관의 일본은 죄다 대기업 후계자가 아이돌을 하고 있는 것일까..
최대한 이오리양의 매력을 잘 담아내고자 했는데
부족한 실력에도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면 이오리양은 아이마스 시리즈 최초의 '재벌 2세' 속성을 가진 캐릭터군요.
이후에 등장한 '영애' 캐릭터들은 이오리양과 사뭇 다른 면모를 보여주지만
특유의 프라이드와 기품은 남다른 그녀들만의 캐릭터성을 느끼게 해주네요. :-)
분가와는 또다른 본가의 아가씨, 이오리양을 그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