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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이것은 그녀와의 추억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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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6, 2019 12:04에 작성됨.
치하야 : 저녁밥의 장보기를 부탁해도 될까?
너희가 점심을 준비하면서 식재료를 전부 써버렸는걸, 후훗.
미즈키: 맡겨만 주세요.
츠무기: 그럼, 뭘 사오면 될까요?
치하야: 여기 메모되있는걸로 사오면 돼.
미즈키: 알겠습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치하야: 조심해서 다녀와.
치하야: ...저 둘을 보니까 그 때가 정말 그립네.
지나가버린건 이제는 되돌릴 수 없지만...
하루카... 만약 그 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때와 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우리가 리츠코를 막을 수 있었을까?
모두 다 죽고 나만 살아남았을때는 그땐 절망적이었었지만
나도 너희들을 따라가고 싶지만...
아직 이 세상에 남아서 해야할 게 있어.
내가 해야만 할 일을 모두 끝내기 전까지는 지금 당장은
죽을 수 없어. 그러니까... 먼저 기다리고 있어줘.
일이 끝나면 나도 곧 뒤따라 갈테니까...
분명... 언젠가 안드로이드에게도
감정을 가지게 될 날이 올 거야.
그리고 인간과 안드로이드 서로가 웃고 울고 화내고
평등하게 지낼 수 있고 앞으로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을거야.
미즈키: 그러니까... 메모지에 따르면 이 가게는 분명...
츠무기: 미즈키, 우리 안드로이드에게는 내비게이터 기능이 있으니
그 기능으로 찾으면 되잖아요?
미즈키: 그렇군요. 평소엔 잘 쓰지 않았지만, 그럼... 내비게이트 검색...
찾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멀군요.
츠무기: 늦기전에 어서 가죠.
치하야: 대충 정리는 되긴 했지만
벌써 돌아왔나? 미즈키? 츠무...기?
수상한 남자1: 여기가 키사라기 치하야의 집인가?
수상한 남자2: 오오~ 마침, 주인장도 있네?
치하야: 누구시죠?
수상한 남자1: 우리가 누군지 알 거 없고 댁한테 용무가 있어서 말입니다.
수상한 남자2: 당신의 안드로이드 꽤 귀엽다지?
우리한테 넘겨줬으면 하는데 말야.
치하야: 안드로이드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당장 돌아가시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하고 이야기 하기 싫습니다.
수상한 남자1: 째째하게 왜 이러시나?
수상한 남자2: 우린 당신과 그 안드로이드들을 귀여워해주러 온거라고,
그러니까 우리 말이나 들어!!
치하야: 당신들의 목적은 알겠는데...
순순히 따라줄 생각은 없습니다.
수상한 남자1: 그래? 그렇다면... 얘들아 다 나와!
수상한 남자2: 이래도 안 따를 셈이냐?
치하야: 당신들이 뭐라고 하든 또 당신들이
어떻게 나오든간에 당신네들의 말에 따를 생각은 없습니다.
수상한 남자2: 그래? 그렇다면... 잡아!
죽지않을 정도로만 때려눕혀라! 그런 다음에 안드로이드들을 확보하자고!
치하야: ......안 그래도 운동부족인것 같은 참이었는데.
마침 잘 됐네. 간만에 몸좀 풀 수 있고...
죽고 싶은 놈들부터 다 덤벼! 이 양아치들아!
......
츠무기: 치하야의 저녁식사 스케줄에 큰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두르죠.
미즈키: 네.
미즈키: (결국, 사이버폴리스는 마지막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큰 사고가 발생했는데, 어째서….)
츠무기: 연락이... 식별코드 51입니다.
세리카: 본부로부터 긴급연락입니다. 즉시 치하야의 집으로 향하세요.
미즈키: 지금 치하야의 집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무슨 일입니까?
세리카: 치하야의 집에 괴한들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치하야가 혼자서 괴한들과 맞서 싸우는 중입니다.
츠무기: 알겠습니다. 최대 속도로 이동합니다.
미즈키: 치하야...
수상한 남자1: 으헉... 뭐, 뭐야, 이 여자. 환자 맞아?
치하야: ...곧 사이버폴리스가 여길 들이닥칠거다.
도망칠거면... 지금뿐이다.
수상한 남자1: 웃기지마... 차라리 잡힐거면 널 죽여서라도...
미즈키: 치하야!
츠무기: 다친 데는... 이게 뭔일이고!!
미즈키: 츠무기 사투리가...
츠무기: 아무래도 언어 데이터에 사투리가 다운로드된 모양입니다.
그것보다 치하야 무사합니까?
치하야: 둘 다 왔구나. 난 괜찮아.
미즈키: 무리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건강만 해칠뿐입니다.
세리카α: 사이버폴리스입니다! 당신들은 이제 도망칠 곳도 없습니다!
수상한 남자1: ...! 젠장...
세리카β: 잠시 신원조회 하겠습니다.
세리카β: ...키사라기 치하야. 이번만은 당신에게 감사해야겠군요.
치하야: 무슨 소리야?
세리카α: 이 자는 사이버폴리스에서도 쫓고있던 지명수배범
카츠라기 다이고입니다. 절도 및 주거침입에 폭행 및 살인미수 등
총 10건의 범행을 저질렀지만 드디어 당신을 잡을 수 있겠군요.
마더께서 당신은 물론 당신 일행들의 범행에 심판을 내릴겁니다.
카츠라기: 아... 안돼! 살려... 살려줘!!!
세리카α: 키사라기 치하야. 어떻게 된 건지 설명 부탁해도 될까요?
치하야: 저 둘을 심부름 보내고 얼마 되지 않아서
저 사람들이 여길 쳐들어온거야. 그리고 그 다음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데...
세리카α: 알겠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도 보고하도록 하죠.
지명수배범을 잡아주신 덕분에 이번만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치하야: ......
츠무기: 저기... 치하야.
치하야: 아, 심부름 갔다오느라 수고했어. 미즈키, 츠무기
츠무기: 우리는 우수한 안드로이드니까요.
치하야: 자, 바로 저녁식사하러 들어가자.
미즈키. 츠무기: 네!
치하야: 그랬구나... 사고가...
츠무기: 네, 저희도 갑자기 큰 굉음이 나길래 봤더니
교통사고로 차가 전복되어 있었습니다.
미즈키: 통행인 여성이 차에 깔려있었습니다.
원래 그건 사이버폴리스의 일이지만 우리 안드로이드들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그걸 보고만 있을 순 없어서 저와 츠무기가 나서서
구한겁니다.
치하야: 그렇구나. 둘 다 잘해줬어.
...그것보다도 사이버폴리스가 구하러 오지 않았다고?
츠무기: 네. 본래 사고가 났을때는 사이버폴리스가 출동을 해야 했지만...
구출이 끝날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았습니다.
치하야: 그렇구나...
미즈키: 치하야?
치하야: 그럼... 너희 둘에게 이런 부탁을 해도 될지 모르곘지만...
시간날때마다 마을을 둘러보면서 오늘 있었던것처럼 사고가 났을때
사람들을 구해주거나 사고를 미리 방지해줬으면해.
미즈키: 알겠습니다. 그런거라면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츠무기: 잠깐, 미즈키 그건 본래 저희일은 아니잖아요.
치하야: 꼭 사이버폴리스가 할 필요는 없어. 본래 인간은 자발적으로
어떤 일에 지원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거든. 그러니까
굳이 사이버폴리스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츠무기: 그렇게 말한다면... 알겠습니다.
세리카: 보고는 이상입니다. 마더
리츠코: 수고했다. 세리카 지명수배범 카츠라기는
즉시, 아바시리 형무소로 보내 무기징역으로 수감하도록
세리카: 알겠습니다. 그리고 마더, 내일 그 둘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러 가도 되겠습니까?
리츠코: 허락한다. 그리고 키사라기 치하야와 조직 사이의 연결은
끊어진 모양이다. 둘 사이에 오고간 정보는 없었다.
세리카: 그렇다면... 그 말은...
리츠코: 더는 치하야를 살려둬선 안 된다. 내일 치하야를 처분한다.
세리카 너는 내일 오전에 식별코드 44와 51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이버폴리스의 전 부대에게 알려 치하야의 집을 포위하고
키사라기 치하야와 식별코드 44와 51
이 둘도 확보해서 초기화 혹은 폐기처분하도록
세리카: 알겠습니다. 마더, 이 모든것은 인류의 번영을 위해.
리츠코: 모든것은 인류의 번영을 위해 그리고 치하야가 죽었다는것도
확인하기 위해 그녀석의 시체도 가져오도록.
세리카: 알겠습니다. 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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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G08에서 미즈키랑 츠무기가 저녁밥 장보기나간 사이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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