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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HERJAR - Takamori Aico
댓글: 10 / 조회: 1401 /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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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3, 2019 10:53에 작성됨.
steve jablonsky - my name is lincoln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70번째 그림이자 올해의
네 번째 그림은 타카모리 아이코 입니다.
유루후와(ゆるふわ/느긋나긋) 타임이라는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행복과 상냥함의 아이돌, 아이코양.
생존본능 발큐리아에서는 유닛 아인헤리아의 멤버 중 가장 막내인
아리스양을 배려하고 잘 보살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작중 꽃밭에서 평화로운 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자신있어 보였지만
제복을 입고 전쟁에 임하는 모습에는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드러냈었는데
후미카양과 아리스양과의 대화를 통해서 이런 부담을 덜어내는 모습도 알 수 있군요.
아리스양에게 꽃반지와 꽃왕관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면서
타인에 대한 상냥함에 앞서 '공감'과 '이해'의 중요성을 말해 준 아이코양.
그녀의 말처럼 사람과 사람, 집단과 집단 나아가 국가와 국가...
그리고 장래에는 별과 별, 은하와 은하 사이에도 이러한 '공감'이 충만하다면
'전쟁'이라는 말도 '사어(死語)'가 되거나 점차 사라져가는 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역사가 수도 없이 말해주었듯이,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행복을 가져다주는 치유계 캐릭터.
아인헤리아의 넷째 언니 아이코양을 그려보았습니다.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통 경단머리의 아이코양을 일러스트에서 주로 보지만
땋은 머리나 반머리와 같은 색다른 헤어 스타일의
아이코양도 좋지 않을까 해서 그려보게 되었는데
처음 그려본 아이코양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아인헤리아 멤버들에게 군사 특기나 소속 병과가 있다면
부드럽고 포근한 치유계 이미지의 아이코양에겐 아무래도
의무,간호 병과가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멤버들은 어떤 소속이 어울릴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제일 어린 막내, 아리스양만을 남겨두고 있는
아인헤리아 군용 패치 시리즈....끝까지 힘내서 그리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분발할 점 많은 실력이지만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올 패션 유닛 '포지티브 패션'에서
언제나 파워풀한 아카네양과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이 넘치는 미오 사이에서
느긋하고 포근함을 잃지 않는 아이코양.
유닛 '아인헤리아'에서도 멤버들을 다독여주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유루후와 매직'을 선보인 바 있었네요. (대화하다가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는...)
그런 아이코양을 그리면서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아는 그녀라면
끝 없는 전쟁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지 않을까....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코양이 아리스양에게 가르쳐 준 '꽃 반지'와 '꽃 왕관' 제작법은 생존본능 발큐리아의 마지막 화에서
함께 전장을 누빈 언니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진심을 담은 아리스양의 선물로 등장하는데요
가장 어리고 연약한 '막내'인 아리스양을 한 명의 어엿한 발키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 배경에는
미나미양의 리더십과 후미카양의 박식함, 유미양과 아이코양의 부드럽고도 상냥한 강함이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발키리들이로군요!
다음 번의 아리스양 역시 힘내서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그 진부한 이상을 지켜나가는 건 무척 중요한 일이겠죠.
그 등불이 얼마나 많은 시련에 흔들려도 미소 뒤의 강인함으로 헤쳐나갈듯한 아이코의 모습이네요.
평화라는 이름의 이상론....
그러고보면 '전쟁이 없는 세상'이란
누구나 꿈꾸는 것이지만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유토피아'와도 같은 것일까요.
그러나 고금의 수 많은 권력자들이 전쟁을 일으켰을 때,
수 많은 석학과 철학자들이 줄기차게 '평화'에 대한
제언을 말하며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 보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몽상'과도 같은 이상이라 할 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세상이 보다 나아진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낍니다.
오늘도 이 별의 한 구석에선 어쩌면 친구로 만날 수도 있었을
수 많은 이들이 욕심과 증오로 서로 죽고 죽이며 죽어가지만
한편으로는 서로 알지도 못하지만 수 많은 이들을 살리고 구하며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군요.
이상과 신념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바로 인류의 음지를 보듬고 밝혀주는 빛이겠죠.
험하고 차가운 수라의 세상일 수록 오히려
아이코양이 말한 것과 같은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 그리고 '상냥함'이 큰 울림을 주네요.
프로듀서님들의 응원과 감상을 듣다보면
그림을 그리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항상 깊이 있는 의견을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별은, 거기에 도달하지는 못할지라도 길을 이끄는 빛은 되는 법이니까요~
여하튼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언제나 힘이 되는 응원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면 사람이라면 서로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네요.
비단 전쟁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친절과 배려가 점차 사라져가는
각박한 현실이라지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랫말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