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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Line - 58화 - Counterattack(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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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9, 2019 23:36에 작성됨.

생업에 치이고, 직장 이동에 치이고, 망할 USB는 맛가고(……) 이러다 보니, 무려 4개월(엥?)만에 올라간 본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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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동자 ZENKI(Live) - Hironobu Kagey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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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야스쿠니 신사 쪽이라. 이거 답도 없네.”
버스 안에 있던 이재연이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가뜩이나 뒷목 잡을 일인데 목적지가 야스쿠니 신사라니, 이게 무슨 만행인지, 그도 환장할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그 쪽에 뭘 설치한 거 같아요.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난리도 아니겠어요.’
‘어차피 말도 많고 시끄러운 곳이에요. 그냥 털어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잘못했다간 우익들이 들고 일어나지.”
‘일단은 가서 확인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재연은 미나미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무전은 켜진 상태라 미유, 재혁의 말을 듣고 답한 뒤라, 미나미의 말에 긍정을 표시한 것은 분명했다.
“그래야 할 거 같네요.”
버스는 이미 호텔을 빠져 나와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레인보우 브리지
여러 차량들이 다리 위를 달리는 가운데, 히노 셀레가 한 대와 이스즈 엘가 미오 한 대가 마치 경호를 받는 버스처럼, 다른 차량들의 사이에 있었다. 다리 위를 질주하는 차량들은 말 그대로 쟁쟁한 차량들이다. 제일 선두에 갤랑 VR-4와 스카이라인 V35 세단, 여기에 애스턴 마틴 라피드 S가 섰고, 그 뒤로 토요타 수프라와 마쯔다 마쯔다스피드 아텐자, 닛산 GT-R, 혼다 S2000, 알파로메오 줄리아 콰드리폴리오, 스바루 WRX GVB, 토요타 알테쟈 SXE10, 마쯔다 RX-7/RX-8, 포드 포커스 RS 등이 뒤따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라 해도 과연은 아니다.
‘어때? 느낌은?’
‘무슨 생각으로 그쪽으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토코의 말에 미나미는 불안한 감각을 보이고 있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말 그대로 일본 우익이 성지로 꼽는 곳, 저들이 그런 곳에 갔다는 것은 아예 그쪽을 근간으로 해서 뒤 엎겠다는 의미와 같을지도 모른다. 그걸 알기에 저들이 그쪽으로 간 것은 아닐까?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다만…….’
‘다만 뭐죠?’
‘제 예상이긴 합니다만, 거기서 우익세력을 규합해 역공을 가하겠다. 이거 같네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본부장님.’
재혁의 답을 들은 루미가 무전에 합류했다.
“사실 그곳이 좀, 한국 사람이나 중국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 곳이지요. 저도 동의합니다. 마음 같아선 저희만 돌격해 들어가고 싶죠. 거기서 뭐 어떻게 되던, 이 사건 저희가 수사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전 반대입니다.’
‘이유는요?’
재혁의 말을 들은 토코가 되물었다. 재혁은 전원에게 채널을 열라고 한 다음 입을 열었다.
‘지금 하는 말 조금 과격하니까, 이해해 주고요. 듣기 싫음 꺼도 돼요. 근데 안 끌거 같아.’
그 말에 모든 무전에서 피식 웃는 소리가 들렸지만 유일하게 쿠로카와 검사가 한 마디 했다.
‘내 입장에서 과격하지 않으면 작전 끝나고 저한테 혼 날거에요.’
‘저 은근히 입 거칩니다. 그거 감안하고 들어주세요. 어차피 일은 엎질러졌습니다. 당장 지금 저희 일본인 멤버들이 60~70년대 생은 아니에요. 고령자가 80년대 생이에요. 자학사관이네 뭐네 하고서 일본 정부가 역사를 자기네 입맛에 재단한 것으로 가르친 세대가 지금 우리 멤버 세대에요. 당장 우리 히로부터 시작해서 막내격인 란에 토모요까지 모두 다 그 세대에요. 메이지 시기부터 알잖아요. 왕은 당장 서구화에 관심이 없었는데, 밑의 새끼들이 정한론이다 뭐다를 터뜨려서 결국 뭐야, 뒤늦게 제국주의 국가가 됐는데, 농업 하던 새끼들이 공업 국가를 따라잡겠냐고, 그러니까 어떻겠어요? 결국은 수탈이지.’
재혁은 그렇게 말하고선 잠시 한 숨을 쉬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런 X 들이 또 미쳤다고 갓 태어난 애들 가지고 실험을 하고, 그 실험이 수면 위로 오르니까, 모른 척 해. 그 아이들이 다 여기 있어. 씨X, 그녀들은 뭔 죄야? 단순히 이 세상에 태어난 거? 아니면 발큐리아를 품은 거? 그 책임들을 왜 수사관들이 져야 하는데? 그 개XX 들이 져야지! 이러니까 일본이 유사 민주주의 국가 소리 듣지.’
그 말에 몇몇이 피식 웃었다. 아마 외국인일 것이다.
‘그런데 유사 민주주의 맞다. 진짜로. 아니 뭐 국회의원 이름을 똑바로 써야 그게 표로 이어진단 건지, 원.’
수현이 무전으로 덧붙였다. 일본에서 생활하다보니 일본 정치가 돌아가는 것을 잘 아는 사람 중 한 명인 수현의 말에 모두들 또다시 할 말을 잃었다.
‘아니, 솔직하게 국회의원이 세습이란 게 말이나 되냐? 솔직히 영국에서도 뭐 작위 세습이란 게 있다지만, 거기야 귀족정의 국회의원직을 세습한다는 건 내 처음 듣는다. 국회의원이 어떤 직위야?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자리야! 그런 자리를 세습? 야, 그게 민주주의냐? 봉건주의지! 근데 그거에 대해서 왜 너네는 말이 없는데? 그런 거라면 태클 걸어도 되잖아! 안 거는 건 뭔데? 그거 진짜 웃긴 거야. 그 동네 국회의원을 영주로 보는 거지. 외국인이 보면 진짜 이해가 안되는 게 그런 거라고, 바로.’
“어휴, 틀린 말은 아니에요. 그런데 그거 가지고 태클 걸려면 또 사람들이 반발하죠.”
루미의 말, 여기에 토코가 반박했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지역구를 승계 받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 경우에는 한번만 잡고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 케이스가 정대철 아들이던가? 그 양반 1번만 하고 선거구 개편 되서 나가리 먹었잖아. 남경필이 진짜 특이 케이스지. 5선 했던가?’
‘남경필 수원 팔달 5선. 그런데 정대철 아들, 그 정호준이는 바로 물려받은 게 아니고, 중간에 딴 놈이 했잖아. 그리고 조순형도 사실은 자기 형의 지역구를 받았다가 자리를 옮겼고.’
‘서울 성북구 말이죠?’
‘네, 거기요.’
“진짜 일본이 골 때리긴 하네.”
루미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다 왔구나.”
“미나미.”
“아냐…….”
토요타 마크 X 안에서 닛타는 고민에 빠졌다. 자신의 지위를 생각한다면 현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옳은 것이지만, 프레이야를 품은 지금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프레이야도 위험해 질수 있는 상황. 안에 뭐가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칫 잘못하면 아냐와 함께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도 그녀의 머릿속엔 들어가 있었다.
‘뭘 고민하는 건가?’
‘프레이야.’
“미나미?”
‘별의 아이가, 그대의 옆에 있건만, 무엇을 고민하는 거냐?’
‘프레이야는, 두렵지 않나요? 잘못하면 약속을 못…….’
‘알고 있다.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이 있지 않겠느냐.’
미나미는 자신의 내면에서 울리는 프레이야의 말에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옆의 아냐가 미나미의 손을 잡은 채 미나미의 얼굴을 봤지만 미나미의 얼굴에는 그림자만 드리워졌다.

‘통통!’
“네.”
“접니다. 이재연.”
“아, 무슨 일이세요?”
재연이 유리창을 두들기자 놀란 미나미가 표정을 고치고 창문을 내려서 물었다. 재연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내리셔야 할 거 같습니다.”
“Подготовка…… 준비가 된 건가요?”
아나스타샤의 말에 재연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미나미의 표정은 아직도 굳어있었다.

“걱정되시는 건가요?”
어느새 방탄복을 착용한 재혁의 말에 미나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미나미의 표정을 아는지 미유는 미나미의 뒤로 다가가 껴안은 채로 말했다.
“너무 힘들어 하지 마.”
“미유…… 선배.”
“지금 너 혼자 그 고통을 다 감수하려고 하잖아. 그러지 말아줘. 우리가 있잖아.”
미유의 말에 미나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안 돼요! 이건 나하고 후미카, 아리스, 아이코, 유미가 받을 고통이에요. 선배가…… 선배가 왜…….”
“네가 검사가 된 이후로 계속 봐왔잖아! 절망하지 말아줘. 부탁이야.”
미나미와 미유가 서로 안겨서 우는 사이, 어딘가와 통화하던 미오의 표정은 완전히 굳어버렸다.
“경시님, 무슨 일이에요?”
“아이코, 문제가 생겼어.”
“네?”

“야쿠자요?”
재혁의 표정은 완전히 경악으로 물들었다.
“저 자식들이 야쿠자들까지 불렀답니다. 이쪽으로 몰려올 거라네요.”
미오의 말에 일부는 경악, 일부는 어이를 상실했다. 오죽 부를게 없어서 야쿠자까지 부른단 말인가?
“아니, 경시청 기동대 동원 안 한데요?”
미연의 말에 미오는 한숨을 쉬었다.
“사실 이 정도면 SAT가 떠야 해요. 근데 위에서는 너희가 해 봐라 이런 식인 거 같으니까…….”
“What the F…….”
“오빠, 그 이상은…….”
라이언의 말을 들은 데본이 말렸지만 결국 저 F-Word는 옆에 있던 아델과 재혁이 내뱉어버렸고 모두가 경악했다.

“아니, 그 상황에서 그 말을 왜 내뱉어?”
“아니, 그럼 화 안 나게 생겼어요? 경찰 놈들 그냥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겠다는 거잖아요.”
“저희 입장 좀 생각해 주세요.”
“Да~”
“저희도 이런 거 싫어요.”
영준의 말에 재혁이 어이가 없다는 투로 말했고, 미오와 아냐, 아이코는 그 말에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셋 다 경찰 간부인지라 경찰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아는 사람들이지만 이번 건은 그녀들이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내용이었다.
“아나스타샤 경부.”
“Что?”
“상부에 문의해 볼 수 있어요?”
“아마 안 될 거예요.”
“이유는요?”
루미의 말에 대신 답한 미오, 후미카가 되묻자 아이코가 말했다.
“아무래도, 저희들을 총알받이로 쓰려는 거 같아요.”
분위기가 굳어버렸다. 몇몇은 어이가 없어졌고 몇몇은 뒷목을 잡는 등 난리도 아니었다. 결국 재연이 말했다.
“일단 공격 준비 해.그리고 야, 재혁아.”
“네.”
“이 인근에 저격수 좀 배치 시켜보자. 우리 저격수 많잖아.”
“하긴요. 데본에, 우미에, 마키에, 리코에, 다이아에, 심지어 필요하다면 요시코하고 니코도…….”
“마지막의 그 둘은 그냥 뒷정리 용도나 하라고 해. 코토리 올려.”
“치요다산 작은 새?”
“뭐 하러 묻나? 뻔한 거 아냐?”
재혁과 재연의 말을 들은 야자와와 츠시마가 반박하려고 했지만 다른 이들이 무장을 보라고 압박한 통에 두 사람은 할 말을 잃었다. 이 와중에 성씨만 다른 치바산 작은 새가 자기 이야기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가 혼난 건 넘어가자.

“일단은 인근 건물들과 차 안으로 저격수 들을 배치시키긴 했습니다.”
“그럼 저 안에 뭐가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든 거네요.”
“그렇죠.”
루미의 말에 재연이 답했고 원일이 보충했다.
“일단 신사라고 하니까 말 그대로 종교 시설이긴 한데, 안에 뭐가 있을지는 알 수가 없죠. 워낙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혈압 올라오는 곳이니까.”
“그리고 안에 막 이상한 거 넣어서 세뇌시키려 한다면 진짜 최악이지. 뭐.”
원일의 말에 라이언이 말했고 모두가 동의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다들 상황을 계속 봐서 그렇게 동의를 한 것이다.
“솔직히 세뇌를 시킬까요?”
“핫토리 검사님은 니혼마츠에서 무슨 일 있으셨는지 모르시죠?”
“대충은 들었어요. 반신반의했지만. 아이바 검사와 사기사와 조사관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재혁으로부터 진상을 들은 토코의 얼굴은 그대로 굳어졌고, 다른 사람들의 표정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각 멤버들 위치는 다 잡았는데, 장비는 뭐 그럭저럭 가는 거예요?”
영준의 말에 재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장 재연도 B&T MP9를 주 무기로 두고 있는 상태에서 공격을 준비하는 상황이었다. 방탄모 및 방탄복만 있다면 확실히 특전사가 투입되는 정도인 것이다.
“이거라도 써야지. 재혁이 너 뭐 잡은 거야?”
“잡아봐야 MP5 말고 더 있겠어요? 그렇다고 USAS-12나 K2를 잡을 순 없잖아요.”
MP5SD6. 독일 H&K에서 개발한 기관단총으로 ‘테러리스트의 피를 먹고 자란 기관단총’이란 별명이 붙어 있었다. 말 그대로 대테러전에서 이름을 날리던 기관단총, 하지만 구경이 그만큼 크기에 어쩌면 관통력은 떨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J, 혹시 모르니까 소총 하나 챙겨둬.”
“소총을?”
“그렇지.”
라이언의 말을 들은 재혁은 잠시 고민하더니 고개를 끄덕이고선, 아델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MP5를 넘겼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준비할게요.”
“OK.”

5분 뒤, 아델이 가져온 총을 본 재혁은 쓴 웃음을 지었다. 분명 그도 아는 총이었던 것은 분명했다.
“Colt M4A1. 맞지?”
“정확히는 FN 아메리카 제작이죠. 뭐, 그 이유는 비밀로 하죠.”
아델의 말을 들은 재혁은 쓴 웃음을 지으면서 총을 만져봤다. 확실히 자신은 처음 잡는 총인데, 장전을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를 지경이었다.
“이거 장전 어떻게 하지?”
“아, 그거 저 알아요.”
뭔가 약간은 끝이 올라간 것 같은 목소리에 어딘가 어색한 한국어, 재혁이 주변을 돌아보니, 거기에는 M60 중기관총을 막 거치시킨 오하라가 서 있었다.
“너 알긴 아는 거야?”
“Y~es~”
오하라에게 총을 건넨 재혁은 오하라, 즉 마리가 어떻게 총을 장전하는지를 지켜보고 있었다.
“어라? 장전 볼트가 위에 있어?”
“맞아요. 그거 아마 한국 쪽 총기를 쓰던 사람들은 좀 머리 아플 거예요.”
마리는 위쪽 총 몸, 손잡이 뒤쪽에 있는 볼트를 한번 잡아당기고서 말했다.
“Lock On 완~료!”
“알았어.”
마리에게서 총을 넘겨받은 재혁은 아델로부터 탄창도 넘겨받았고, 총탄의 종류에 대해서 들은 재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방탄복에 방탄헬멧이라니, 진짜 공격을 준비하는 요원 같다는 느낌이 들고 있던 것이다. 물론 미나미들에게도 방탄복은 주어졌다. 뭔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준비하는 것은 필수였고 말이다.

“별 거 없을 겁니다. 있는 저격수들이 이 인근에 전부 배치되어 있는 상황이고, 기관총도 충분히 배치되었습니다. 긴장하지 마시고, 진행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정작 그래놓고 송 팀장이 긴장한 거 아냐?”
재연의 말에 재혁이 쓴 웃음을 지으면서 그렇냐는 투로 말했고, 재연이 이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만큼 긴장하지 않을 이가 없는 것이었다.
“뭐, 제가 긴장했다면 할 말도 없죠. 그런데 사실 저도 조금은 두렵긴 해요. 작전이 실패하면 어쩌나 싶고, 또 저희만 위험할 뿐 아니라 여기 계신 수사본부 요원분들도 위험해 지실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을 마친 재혁은 한번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상기된 얼굴 때문일까? 다른 이들도 굳어있었다.
“어떻게든 성공시키죠. 더 이상 최악의 수는 터지지 않게요.”

재혁의 말이 끝나고 각자가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는 사이, 재혁도 한숨을 쉬면서 어디론가 무전을 넣었다.
“엄호 요청한다. 엄호 대상은 발큐리아. 히비야&후지는 각 포지션에 대기하라.”
‘칸다는요?’
“칸다는…… 현 위치 대기한다.”
‘네.’
무전을 마친 후 재혁도 자신이 서야 할 곳을 찾아서 들어가기 시작했다.



드라이하게 가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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