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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미오랑 프로듀서는 사이 나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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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6, 2019 21:16에 작성됨.

린 "미오랑 프로듀서는 사이 나쁘네?"



미오 "...응?"

린 "응?"

미오 "아니아니, 시부린, 그게 무슨 소리야?"

린 "말 그대로. 프로듀서랑 사이 나쁜 것 같아서."

미오 "나랑 프로듀서랑?"

린 "응."

우즈키 "두 사람 무슨 얘기 중이세요?"

미오 "시마무, 시부린이 이상한 말을 해."

우즈키 "린쨩이요? 한 두 번도 아니고."

린 "신랄한걸, 우즈키? 그것보다 우즈키도 미오랑 프로듀서 사이 나쁘다고 생각 되지 않아?"

우즈키 "이번은 특히 이상하네요."

미오 "신랄한데?"

우즈키 "사이 나쁜 게 당연한데 그걸 굳이?"

미오 "아, 그 쪽 얘기였구나."

린 "응, 맞아. 이건 미오가 이상해. 다들 프로듀서 러브러브인데 혼자서 쿨한 척."

미오 "아니, 쿨한 척 안 했는데..."

우즈키 "미오쨩의 몸매는 패션인데 소녀심만큼은 쿨하단 건가요?"

미오 "신랄한걸, 우즈키?"

린 "그래서 미오는 역시 프로듀서랑 사이 안 좋은 거지?"

미오 "사이 안 좋지 않다고."

린 "흐음..."

우즈키 "그렇군요..."

미오 "두 사람 못 믿는 눈치네."

린 "뭐, 됐어. 아, 오늘 미오네 집에 가도 돼?"

우즈키 "저도 가고 싶어요! 가족들이 전부 여행 갔다고 들었는데."

미오 "응, 여행갔어. 뭐...놀러와."

린 "응, 그래."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힘내겠습니다!"

미오 "그래. 아, 근데...뭐, 상관 없나?"

린 & 우즈키 ""???""


-미오네 집

달칵

미오 "다녀왔습니다."

린 "실례합니다~"

우즈키 "실례하겠습니다~"

??? "어~ 늦게 왔네~"

린 "?"

우즈키 "누구...죠?"

탁탁탁

미오 "응, 오다가 잠시 게임 센터 들리는 바람에. 자, 여기 부탁한 간장"

P "아, 고마워." 앞치마로 손을 닦으며

린 & 우즈키 ""프로듀서?!!?!?!!?!""

P "오, 린하고 우즈키구나. 놀러온 거니?"

린 "그, 그런데 왜 프로듀서가 여기에 있는거야?!"

우즈키 "그러게요!!!"

P "응? 왜냐니...뭐가 이상해?" 갸웃

미오 "?" 갸웃

린 "이상해!!"

우즈키 "랄까 그 복장은 뭐에요?! 마치 신부씨 같은?!"

P "에? 신부?"

우즈키 "신혼부부의 신부씨 포지션이에요!!"

P "그런가..."

미오 "뭘 그리 놀라..."

린 "놀라지!"

P "음...아, 목욕부터 할래? 아니면 밥부터?"

미오 "두 명이 놀러 왔으니까 목욕부터. 프로듀서도 같이 들어올래?"

린 & 우즈키 ""?!?!???!""

P "아, 난 이미 해가지고. 들어가."

린 (안 했으면 같이?!)

우즈키 (뭔 사이인가요?!)

미오 "그럼 시부린, 시마무. 같이 하자."

린 "에, 에..."

우즈키 "네에..."


-목욕탕

린 & 우즈키 ""...""

퐁-당

미오 "후우-"

린 "저기...미오?"

미오 "응?"

우즈키 "그게...말이에요...저..."

미오 "왜 그래, 말 해."

린 "응, 그럼 말할게. 프로듀서가 왜 여기 있어?"

우즈키 "저도 궁금해요."

미오 "...내가 말 안 했나?"

린 "뭐?"

미오 "이웃사촌이거든. P쨩이랑은"

우즈키 "P쨩?!"

미오 "어렸을 적부터 계속 같이 지내다보니까 이젠 자연스럽게 서로 집에 찾아가고 그러는 사이가 됐지."

린 "...헤?"

우즈키 "...정말요?"

미오 "응. 아, 미오쨩은 공과 사는 구분 할 줄 아는 똑똑한 아이라서 일할 때는 제대로 프로듀서라고 부르지."

우즈키 "그, 그렇군요..."

미오 "어쨌든 서로 볼 꼴 못 볼 꼴 다 봤지...덕분에 서로 감각이 많이 더뎌."

우즈키 (그래서 프로듀서씨랑 사이 안 좋다고 생각되는 군요...)

린 (헤, 헤에...)

우즈키 "그, 그래도 이성으로 느껴진다던가...그, 그런 건 없나요?"

미오 "내가 P쨩이랑?" 피식

린 & 우즈키 ((비웃었어?!))

미오 "P쨩하고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야. 더 나아가봤자...서로만 상처 입을 뿐이고."

린 "헤?"

미오 "P쨩 기다리겠다. 얼른 씻고 나가자."

우즈키 "아, 네."


-부엌

P "아, 다 씻고 나왔어?"

우즈키 "네..."

린 "으, 응..."

미오 "자, 앉아 앉아."

P "내가 차렸는데...미-쨩은 참..."

린 & 우즈키 ((미-쨩?!))

미오 "뭐, 어때. 자, 먹자."

P & 미오 ""잘 먹겠습니다-""

린 & 우즈키 ""자, 잘 먹겠습니다...""

우물우물

P "아, 미-쨩, 그것 좀"

미오 "여기 간장"

린 & 우즈키 ""..."" 우물우물

미오 "밥 다 먹고 그거 할 거지?"

P "해야지. 미오는 그거 다 했어?"

미오 "응, 다 했어. 사무소에서."

린 & 우즈키 ""..."" 우물우물

P "어라...그게 어디갔지..."

미오 "자, 여기 P쨩." 스윽

P "아, 고마워."

린 & 우즈키 ""..."" 우물우물

P "미-쨩, 그거 제대로 먹어."

미오 "우이..."

린 "잠시만..."

우즈키 "잠시만요..."

미오 "응? 왜?"

P "뭐야? 마치 이 달달한 분위기 속에서 어울리지 못한 아싸들의 분위기는?"

린 "응, 그래! 바로 그 기분이야!!"

우즈키 "아싸는 아니지만 아싸의 기분이에요!!"

P "응? 왜?"

린 "이 잠깐 동안 '그거'가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한거야?!"

미오 "하나 둘 셋...다섯 번 정도네."

P "4번 아니야?"

미오 "그런 가?"

린 "아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잖아!!!"

우즈키 "두 사람 '그거'로만 대화하실 수 있어요!?"

미오 "뭐...몇 년을 같이 지냈으니까."

P "같이 지냈으니...응."

린 "하아..."

우즈키 "뭐예요...신혼부부?"

미오 "누가?"

P "누구랑?"

린 (자각이 없을 뿐이니 두 사람 완전 신혼 부부잖아!!)

미오 "그나저나 어서 밥 먹어."

린 "으, 응..."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힘내지 못할 것 같아요..."

P "무슨 일 있어?"

린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어."

우즈키 "맞아요."

미오 "별 일 없는데...아, P쨩 뺨에 뭐 묻었다." 쪽

린 & 우즈키 ""?!?!?!???!""

P "미오...부끄럽게..."

린 (다행히 프로듀서에게 부끄러워 하는 감정이 있구나?!)

P "그런 거는 눈치 못채게 말해줘야지..."

우즈키 (그쪽이냐-!!!!)

린 (우즈키, 진정해!!)

우즈키 (저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고 진정하라니, 그게 더 힘들다구요!!)

P "아, 맞다, 미오. 너 브라 사이즈 또 꽉끼는 걸로 산 모양이더라?"

린 & 우즈키 ""푸후우우우웁-!!!!""

미오 "진짜 두 사람 드럽게...그리고 P쨩, 그건 예의가 아니지."

린 (그래...뉴 제네레이션의 태클 역, 미오!! 틀렸다는 것을 말해줘!!)

미오 "안 그래도 뉴 제네에서 제일 큰데 더 커졌다는 것을 그렇게 말해야해?"

우즈키 (그쪽이냐-!!!!!)

린 (그딴 배려 필요없어!!!!!)

미오 "진짜 두 사람 왜 그러는 거야? P쨩이 해준 밥 맛 없어?" 밥 공기를 P에게 내밀며

P "하여간...모처럼 분발했는데." 아무말 없이 미오의 밥을 다시 담고 미오에게 건내주며

미오 "P쨩이 한 고기감자 조림 맛있다고?" 반찬 하나를 P에게 가져다 주며

P "맞아. 음, 간도 잘 배겼네." 자연스럽게 받아먹으며

린 "두 사람 완전 사이 좋잖아!! 누구야, 사이 안 좋다고 한 거!!!"

미오 "사무소에서 시부린"

P "뭐? 내가 미-쨩이랑 사이가 안 좋다니...누가 그래?"

우즈키 "사무소에서도 형식적인 대화만 하고, 장난도 잘 안 치고! 누가 봐도 사이 나쁜 거잖아요!!"

미오 "뭐...둘이 같이 지낸 사이가 기니까..."

P "응, 그렇지. 미-쨩은 그저 동생이야."

미오 "응, 그렇지. P쨩은 그저 오빠일 뿐이야."

P & 미오 ""남매에게는 욕정 안 하잖아?""

린 "..."

우즈키 "..."


-저녁 식사 후, 거실

린 "..."

우즈키 "..."

미오 "후아-"

P "배부르다-"

린 "..."

우즈키 "..."

미오 "저기 P쨩~" 애교 섞인 목소리

P "알고 있어. 자, 아~"

미오 "헤헤, 냠"

린 "...우즈키, 소금 있어?"

우즈키 "네."

미오 "소금은 왜?"

우즈키 "두 사람 꼴 좀 보고 말해요!!!"

미오 "응?" P 무릎 위에 앉고 감쌓인 모습

P "에?" 미오를 무릎 위에 앉히고 아이스크림을 먹여주는 모습

미오 & P ""이상해??""

린 & 우즈키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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