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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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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7, 2018 23:41에 작성됨.

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20화




부제 : 가족이 반겨주는 것에 대한 행복 上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사무원P "자, 모두 모였지?"

미사키 "네!"

시호 "다들 모인 것 같아요."

카오리 "다들...이라고 해봤자..."

아리사 "몇 명 안 되네요."

안나 "...응..."

코노미 "우리 사무소 규모가 워낙 작으니까."

사무원P "문자로 오늘부터 일주일간 합숙훈련을 갈거야."

아리사 "와아! 합숙훈련! 정말 아이돌쨩 같아요!"

사무원P "아이돌쨩이 아니라 아이돌이야. 그리고 합숙기간 동안..."

하기와라 일파 야쿠자 "저희들이 사무소를 완벽하게 뜯어놓겠습니다."

사무원P "그나저나 고작 일주일인데 괜찮으세요?"

하기와라 일파 야쿠자 "걱정마세요, 사장님. 저희 애들은 일당백이니까요."

사무원P "하아...뭐, 사무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그럼 다시 모두에게 공지할게. 이번에 합숙 훈련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우선 키타자와의 훈련이다."

시호 "..."

사무원P "전부 알다시피 키타자와가 스텔라 스테이지의 오프닝 무대를 맡게 되었어. 그러기 위해서 거기에 맞춰 안무와 노래를 완벽하게 외워야겠지."

시호 "네."

카오리 "힘 내, 시호쨩."

시호 "네, 고마워요."

사무원P "두 번째는 안나쨩의 훈련. 많이 바뀌었다고는 해도, 아직 내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안나쨩을 무대 위에 오를 정도는 되어야해."

안나 "우으..."

코노미 "할 수 있을 거야, 안나쨩."

안나 "응..."

사무원P "그럼 이제부터 합숙 장소로 간다. 다들 짐은 그게 전부니?"

카오리 "네."

안나 "안나도 별로 없어..."

시호 "저도..."

미사키 "저도에요."

아리사 "아리사는 카메라 장비랑 갈아입을 옷이 전부랍니다!"

사무원P "간략해서 좋네. 자, 그럼 짐은 트렁크에 싣고 차에 타렴."

미사키 "와~ 소풍이다~"

사무원P "우리 일하러 가는 거다, 미사키."

시호 "..."

사무원P "왜 그러니, 키타자와?"

시호 "네? 아, 그게...뭐랄까...진짜 가족끼리 소풍가는 느낌이라서..."

사무원P (...일하러 가는 거지만...)

카오리 "근데 시루시히씨."

사무원P "응? 왜 그래, 카오리?"

카오리 "짐칸에 저 분은..."

사무원P "응?" 휙

치히로 "..."

사무원P "..."

치히로 "...저는 단순한 다루마입니다." 다루마 코스프레

사무원P "...아리사, 그 쪽 잡아."

아리사 "네? 아, 네."

사무원P "하나 둘 셋 세면 바깥으로 던진다."

치히로 "우아아아악-!! 자, 잠깐, 히-군!!"

사무원P "또 왜 여기 들어와 있는 건데, 누나..."

치히로 "그거야...합숙훈련이라면 위험하잖아?"

사무원P "...뭐가?"

치히로 "히-군의 정조가."

퍼억

사무원P "자, 다음 짐."

시호 "자기 누나 얼굴에 가방을 있는 힘껏 집어던졌으면서 없었던 일로 하고 있어."

코노미 "말은 그렇게 하지만 데리고 갈 생각인가보네."

사무원P "어차피 놓고 간다고 하더라도 따라올 누나니까요. 회사에는 연락했지?"

치히로 "당연히 안 했지!!"

퍼억

사무원P "아, 346프로덕션의 모바P씨인가요? 저는..."

아리사 "그거 안나쨩의 가방..."

카오리 "아주 멋지게 던졌네요."

안나 "우으..."


-30분 후

전무 "미안하게 됐군."

모바P "죄송합니다..."

사무원P "아니, 전무님까지라니...저희 누나 때문에 고생 많으시네요." 꾸벅

치히로 "읍-!! 으으읍!!!" 고치화

전무 "센카와는 조용히해라!!"

치히로 "으으으읍-!!!"

사무원P "그럼 저희는 출발하겠습니다."

모바P "다녀오세요."

전무 "너희의 무대. 기억하겠다."

시호 "..." 꾸벅

부르르릉

전무 "...자, 그럼 센카와? 이게 어떻게 된..." 휙

밧줄 [] 덩그러니

모바P "...도망쳤네요."

전무 "...하아..." 혈괔 튀어나옴

모바P (아, 이거 큰일났다.)


-시간은 흘러 합숙장소

사무원P "자, 도착!"

치히로 "했습니다!"

사무원P "...회사로 돌아가라고!!!"

치히로 "그래도 이렇게 왔는걸?"

사무원P "젠장!! 언제부터 있었어!!"

시호 "에? 처음부터 프로듀서씨 옆에 타고 있었는데요?"

사무원P "블로킹 좀 그만해, 이 글러먹은 누나야..."

치히로 "히-군이 둔한거야."

사무원P "하아..."

아리사 "그런데..."

사무원P "응? 왜 그래?"

미사키 "건물이 무척..."

치히로 "엄청 낡았네. 위험할 정도야."

합숙소 [] 귀신의 집 같은 모습

사무원P "뭐가 이상해?"

미사키 "왜 이런 건물에...진짜 귀신 나올 것 같아요."

사무원P "겉보기에는 이래도 안은 제법 넓어."

안나 "...그거 사망플래그..."

사무원P "???"

안나 "아오오니 안 했봤어?"

사무원P "안 했어."

안나 "그렇구나..."

시호 "어쨌든 진짜 내부는 멀쩡한 건가요?"

사무원P "응. 뜨신 물 나오고, 온돌도 멀쩡해."

미사키 "...온돌?"

사무원P "아, 한국의 보일러 방식인데, 이 여관 주인이 한국인이거든. 한국적 이미지와 일본적 이미지를 아주 잘 살린 집이야."

소녀 "어머, 어서오세요, 즈이무씨" 탁탁탁

사무원P "오랜만이야, 류양"

해나 "오랜만이에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류해나라고 합니다."

미사키 "어머, 귀여운 아이네요!"

시호 "그러게..."

사무원P "뭐, 확실히 이런 시골에 있기에는..."

해나 "한국에 있었을 때부터 배추 농사를 하며 시골에 지냈으니 이 정도는 별 거 아니에...잠깐?!"

사무원P "어?"

치히로 "..." 그렁그렁

사무원P "누, 누나?"

치히로 "아니...뭔가 슬프고...반가워서...왜 이럴까..."

해나 "???"

사무원P "하아...아, 어쨌든 류양. 오늘은 말했다싶이 전세수준인데 괜찮겠어?"

해나 "상관 없어요. 손님들도 많지 않고, 무엇보다도 유진이랑 주니도 반가워 할 텐데."

코노미 "..." 꾸욱

사무원P "응? 코노미씨, 무슨 일이세요?"

코노미 "어떻게 알던 사이야?"

사무원P "류양들이랑요? 음...저번에 공항 패스트푸드 점에서 알바하다가 만났어요."

시호 "공항 패스트푸드 점이요?"

카오리 "그런데 꽤 친하신 것 같네요."

해나 "그 뒤로 연락처 주고 받고 꽤 자주 연락했거든요. 뭐, 연락이라고 해봤자 안부 정도지만."

사무원P "한국에서 아이돌로 일했었지만, 하필 사기를 제대로 당해서 회사는 무너지고, 가정도 풍비박산 직전에 모아놓은 자금으로 일본으로 넘어왔다고 하더라고. 어떻게 할 지 고민하다가 마침 아빠가 이 근처의 땅을 사 놓은 상태였거든. 류양의 가족들은 이곳에서 여관업을 하면서 즈이무 그룹에게 빚을 갚는 식으로 했었어."

해나 "그것도 전부 아버지들의 얘기였지만요."

미사키 "그렇군요."

코노미 "흐응..."

안나 "헤에..."

사무원P "아, 대금은..."

해나 "대금은 즈이무 그룹에서 받았으니 맘껏 즐겨주세요."

사무원P "...아버지...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치히로 "칫, 그 망할 아버지한테 빚지기 싫었는데..." 엄청 짜증난다는 표정

사무원P "말버릇" 따콩

치히로 "아얏!"

사무원P "어쨌든 각자 짐풀고 환복 후에 연회장으로 집합. 아리사쨩은 카메라 챙기고, 미사키는 레코더 챙겨."

미사키 "네!"

아리사 "라져입니다!"

치히로 "나는?"

사무원P "회사로 돌아가."

치히로 "히-군이 너무해!!"

해나 "자, 여기 있기도 뭐하니까 다들 들어오세요."

코노미 "아, 응, 그렇네."

카오리 "안쪽으로 들어가자."

저벅저벅

드르륵

해나 "유진아, 주니야! 즈이무 도련님오셨어!"

사무원P "그냥 즈이무씨라고 불러."

유진 "어머, 오랜만이네요, 즈이무씨. 다들 안녕하세요, 여관 직원인 임유진이라고 합니다." 꾸벅

주니 "마찬가지. 주니에요."

코노미 "바바 코노미라고해."

카오리 "사쿠라모리 카오리라고 합니다."

시호 "키타자와 시호."

안나 "...모치즈키...안나..."

아리사 "아리사는 마츠다 아리사라고 합니다!"

미사키 "아오바 미사키예요!"

치히로 "센카와 치히..."

사무원P "인사는 나중에 하고, 각자 이동!"

전원 ""네에~""

치히로 "...너무해..." 훌쩍

사무원P "누나는 회사로 가라니까...적어도 연락은 하던가."

치히로 "제대로 했단다?"

사무원P "...확인해본다?"

치히로 "잘못했습니다. 안 했어요..."

사무원P "그럼 연락부터 할 것! 그리고 허가 된다면 머물던가."

치히로 "...정말이지?" 눈 치켜뜨기 + 그렁그렁

사무원P "정말이야. 그리고 그런 표정 짓지마. 귀여워서 껴안고 싶으니까."

치히로 "허가 받고 올게!!" 후다닥

사무원P (허락될 리 없지만 말입니다.)


-여관 밖

뚜르르르르르

달칵

남성 [네, 346프로덕션입니다.]

치히로 "어머, 타케우치 프로듀서씨네요?"

타케P [센카와씨? 안 그래도 전무님이 무척 찾으십니다. 도대체 어디계신가요?]

치히로 "지금 저는 히-군 따라왔답니다~ 그러니까 여기 합숙에 참여해도..."

전무 [센카와냐.]

타케P [아, 전무님...]

치히로 "아, 전무님! 혹시 여기 합숙에..."

전무 [센카와, 넌 해고다.]

치히로 "...치힛?"

전무 [근무 태만에 업무 도주, 심지어 타 회사에 지원까지 하려고 하다니...자네, 자각이 없구만.]

치히로 "저, 저기 그렇다고 하더라도...가, 갑자기?"

전무 [이사회에게는 그렇게 전하겠다. 알아서 하도록.]

달칵

치히로 "...치히...?"

드르륵

주니 "무슨 일이시죠?"

사무원P "누나?"

치히로 "...히-군-!!" 울먹울먹

사무원P "누나?!"


-346프로덕션

타케P "정말 괜찮을까요, 전무님. 센카와씨를 해고해도."

모바P "뭐, 솔직히 도가 너무 지나친 감도 있지만..."

전무 "이 정도면 많이 봐준 거다. 솔직히 말해서..."

9P "그건...인정하다만..."

타쿠미P "와우, 엄청나구만. 그건 그렇고, 앞으로 사무원을 어떻게 뽑지?"

전무 "솔직히 말이 해고지, 진짜 해고는 아니다. 이른바 충격요법이라는 거지."

타케P "과연..."

모바P "...근데 그게 먹힐까요?"

전무 "무슨 소리인가, 모바."

9P "선배?"

타쿠미P "모바 선배, 무슨 소리야?"

모바P "그것도 그럴 것이...그 극렬 브라콤이니까...아마도 밀리언 라이브에 지원하면..."

전무 "...아..."

타케P "...그 방법도 있군요." 목 스윽

9P "음...그건 아닐 것 같은데."

모바P "응? 뭐가 말이야? 치히로씨라면 그러고도 남을 텐데..."

타쿠미P "그러게말이야."

9P "그건 그렇지만...그 사무원P씨가 정말 도와줄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다시 여관

사무원P "절대 안 돼!!"

치히로 "어째서?! 이 누나가 불쌍하지도 않아?!"

사무원P "가족의 연으로 도와줄 수는 있을 지 몰라도, 라이벌 회사에 있던 사람을 갑자기 사무원으로 채용하다니, 내 입장도 생각해줘! 무엇보다 낙하산이잖아!"

치히로 "치힛...그, 그건 그렇지만..."

사무원P "하아...우선 본가로 돌아가."

치히로 "치힛? 보, 본가로? 즈이무 저택으로!?"

사무원P "아빠랑 얘기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 지 생각하라고. 안 그래도 아빠는 누나 걱정 많으니까. 그럼..."

드르륵

치히로 "흑...어쩌지..." 뒤적뒤적

뚜르르르르르

달칵

아버지 [흠? 치히로 아니냐, 네가 먼저 전화를 다 하다니, 어쩐 일이냐?]

치히로 "아...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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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다시 보고 싶었던 세 명을...이렇게나마 다시 봅니다.


-이하 346프로덕션 프로듀서들 목록

9P(U149P)

신장 : 149cm

나이 : 19세

담당 : 연소조


타쿠미P

신장 : 180cm

나이 : 25세

담당 : 중고등생 담당1


모바P

신장 : 170cm

나이 : 25세

담당 : 중고등생 담당2


타케우치P

신장 : 199cm

나이 : 21세

담당 : 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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