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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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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5, 2018 21:10에 작성됨.
원래 느긋하게 그려보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호다닥 그리게 됏네요
나중에 시간나면 좀 보강해 보던가 해야지
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말 잘 어울려요.
SF 소설의 한 장면 같은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군요.
쿨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미즈키양의 모습,
미즈키양의 두 눈동자에 무엇이 비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명암 묘사와 함께 황혼의 묘한 기분까지 표현해내시다니
정말 굉장하네요.
미즈키양도 해질녘의 풍경도
너무나 아름다워서
넋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아무튼, 방독면이란 역시 좋은 분위기를 내는 소재 중 하나죠.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방독면의 원래 기능을 고려해보면 살짝 종말에 가까운 미래의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소재. 그렇기에 하루의 끝을 향해가는 황혼이라는 배경에 꽤나 어울리는 것 같네요. 거기에 그런 방독면으로 얼굴을 가린 인물이 원래부터가 표정이 없는 인물이기에 조금 아이러니하면서도 얼굴을 가려 무표정을 만들어내는 방독면과 고글이 잘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음, 본의 아닌 무표정과 인위적인 무표정의 조화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좋은 그림 감사드립니다. :D
마카베 양에게 배역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