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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치한과 트리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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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2, 2018 02:34에 작성됨.

최근 미시로 프로덕션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종이마스크(?) 치한


상습적으로 특정 지역에 출몰해 아이돌들의 엉덩이만을 만지고는 사라진다고 한다


경찰도 동원해봤지만 어째서인지 경찰이 순찰하는 날에는 나타나지 않아 잡기도 어렵다는듯 하다


나오「인상착의가 특이하다면 특이했지...?」


린「분명...그 종이에 표정이 그려졌었지? 꽤나 음흉한 표정으로...」


카렌「이상하게 경찰들 순찰할때는 나타나지 않는단말이지...」


나오「그렇다고 경찰들에게 매일 순찰해달라고 할수도 없고...」


린「그럼 우리가 누군지 한번 추려내볼까?」


나오「얼굴은 모르잖아?」


린「인상착의라던가 다른 특징으로 추려내는거지」


카렌「헤에~ 뭔가 추리하는게 재밌을거같은데?」


나오「그런가...적어도 용의자는 추려낼수 있겠지?」


린「그럼 각자 알고있는 정보를 말해보자」


나오「그러니까...일단 얼굴에 종이를 붙여서 얼굴을 가렸지?」


카렌「묘하게 얼굴이 보일듯 말듯 하게 가려져있단말이지...」


린「그리고 갈색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었고...길이는 어깨정도려나?」


카렌「복장은 뭐랄까...프리? 하다고 해야하나? 흰색 긴 팔 티셔츠에 청바지...」


나오「어디에서나 구할수 있는 복장이네...」


린「키는...좀 작은편이였지?」


카렌「그러네...나랑 비슷했던가?」


나오「음....나보다 조금 크려나...?」


린「좋아...정리하면 갈색 포니테일에 종이로 가려진 얼굴, 흰색 긴 팔 티셔츠에 청바지, 신장은 약 155cm」


나오「...흠...다른 특징은 없던가?」


카렌「일단 그 치한 여자였지?」


나오「에? 그랬던가?」


린「그러고보니 그렇네...약간 마른데다가 약간 헐렁한 옷이여서 남녀구분이 힘들지만 여자였던거같아」


카렌「음...이 조건으로 한번 초상화를 그려볼까?」


나오「근데 누구 그림좀 그릴줄 아는 사람...?」


...


......


히나「그래서 저한테 부탁하시는검까...」


나오「아하하...미안미안」


히나「뭐...그려는 드리겠슴다...하지만 나중에 확실히 부려먹어드리겠슴다」


나오「마감이 밀렸다던가 할때? 알겠다구...」


히나「그럼 대충이지만 그려보겠슴다」


...


......


나오「그래서 일단 맡겼는데...그동안 뭐하지?」


린「그러네...레슨...까지는 시간이 아직 남았고...」


P「어라? 여러분들 여기서 뭐하세요?」


카렌「아...프로듀서?」


나오「실은말이지...」


...


......


P「흠...그렇단 말이죠...」


카렌「그래도 그 치한도 조금 이상하단 말이지?」


린「주로 어떤 점이?」


카렌「아니...같은 여자일텐데 왜 그런짓을 하는걸까?」


나오「엉덩이 만지는거?」


린「흠...듣고보니 그러네...」


카렌「보통 지하철 치한 하면 여자의 엉덩이를 주무르다 걸리는 남자를 떠올리잖아?」


나오「거의 그렇지...」


카렌「게다가 다른곳은 일체 손대지 않고 엉덩이만 집요하게 노린단말야...」


린「오히려 그 부분이 더 변태같지...」


나오「프로듀서는 어떻게 생각해?」


P「...」


나오「...프로듀서?」


P「핫?! 그...뭐라고 하셨죠...?」


나오「또 멍하니 있었던거야?」


P「아하...아하핫...」


린「음...? 저기 누가 오는데?」


히나「오래기다리게했슴다...여기 다 그렸슴다...하지만 제 상상이 보충된거라 조금 틀린정보가 있을수 있슴다...」


나오「아냐! 이것만 해도 고맙지! 그럼 나중에 일손이 필요할때 불러달라구?


히나「그럼 전 이만 가보겠슴다...」


린「그럼...어디한번 볼까?」


...


나오「....나만 이거 보고 떠오르는 사람 있는거 아니지...?」


린「..........진짜로?」


카렌「.....전혀 몰랐는걸...」


P「....그럼 저는 이만...」


나오「잠깐만 프로듀서...최근 취미라던가 하는일이라던가 있어?」


P「취미? 하는일? 아뇨...없는데요...」(시선 회피)


린「최근 치한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P「그러네요...범인은 아이돌들의 엉덩이를 만지고 도망...이였던가요?」(먼산)


카렌「있지 프로듀서...프로듀서는 치한 당한적 있어?」


P「음...제가 사는곳은 치한이 주로 발생하는 장소와 반대쪽이니까 만날일 자체가 거의 없죠...?」(눈동자가 데굴데굴)


나오「...있지 프로듀서...프로듀서가 처음으로 여기 온지가 얼마정도 지났지?」


P「정확히 2개월 전이였죠」


나오「엉덩이만 만지고 도망치는 치한이 나타난건?」


P「음...그것도 2개월 전이던가요」


나오「한 가지만 더 물어봐도 될까...평소에 입는 사복은 뭐지!?」


P「...당신처럼 눈치가 빠른 아이돌은 싫답니다」


나오「잡아!!」


...


......


.........


카렌「그래서? 왜그랬던거야?」


P「...」


린「묵비권행사라도 하는거야?」


나오「어차피 아츠미랑 비슷한 이유겠지...」


카렌「그렇게 엉덩이가 좋으면 자기거 만지면 되는거 아냐?」


P「무슨소리! 자신의 것과 타인의 것은 그 느낌부터가 다르다구요!」


나오「어째서 치한짓 하고도 그렇게 당당한거야?!」


린「애초에 그 치한이랑 프로듀서의 평소 모습은 많이 달랐지?」


카렌「평소 프로듀서는...뭐랄까...둔하다고 해야하나? 조금 그런 이미지가 있었지?」


나오「자주 덜렁거리고...」


린「하지만 치한은 꽤나 빨랐고...이미지가 안맞는데...」


P「그야 평소에는 얼굴 보이는것도 부끄럽고....핫!」


린「...우리 프로듀서가 상당히 부끄럼쟁이인듯하네?」


카렌「그러고보면 프로듀서가 평소에 입는 옷도 전부 살이 드러나지 않는 종류지?」


나오「일할때 입는 옷도 보면 맨살이 드러나는 부분은 목이랑 얼굴...그리고 손 정도...?」


린「...흐응?」


카렌「린...혹시 나랑 같은 생각 하고 있어?」


린「아마도?」


P「...저기요? 왜 손가락을 쥐락펴락 하면서 이쪽으로 다가오는거죠...? 눈이 무서운데요...!!!」


나오「프로듀서? 질문이다...코스프레와 약간 노출이 심한 의상 어느쪽으로 할지 맞춰볼래?」


P「코...코스프레 의상으로 해주세요...」


린「NO! NO! NO! NO! NO!」


P「노...노출이 심한 의상...?」


카렌「NO! NO! NO! NO! NO!」


P「두...둘다...인가요오오....?」


린&카렌「YES! YES! YES! YES!...YES!」


P「혹시 노출이 심한 코스프레 의상입니까?!」


나오「YES, YES, YES...OH MY GOD...」


P「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그렇게 치한사건은 어영부영 없었던 일이 되었으며


프로듀서의 센케츠 변신폼의 코스프레는 아직도 트라프리의 핸드폰에 남아있다고 한다


챤 챤












...


나오「그러고보니 프로듀서 얼굴에 종이를 붙이면 성격이 바뀌거나 하는거야?」


P「아...아뇨 얼굴을 가리면 뭐랄까...자신감이 조금 생긴다고 할까...」


나오「그 자신감을 그런 이상한데다가 쓰지 말라고...」


P「넵...반성하고 있습니다...」


나오「얼굴도 귀여운 편이면서...」


P「....네?」


나오「아무것도 아냐-」


P「....???」


나오「그것보다 전에 한 코스프레 어울렸는데 다른 코스프레는 할 생각 없어? 마법소녀라던가...」


P「거절합니다


나오「....그렇게까지 싫어?」


P「절대 거절합니다」


나오「...알겠다고」


P「아마 앞으로도 입을 일은 없을거에요」


나오「꽤나 자신만만한데...그럼 내기해볼까?」


P「내기...?」


나오「하루동안 상대방이 정해준 옷 입기! 같은?」


P「에...거절합니다.」


나오「어째서?!」


P「그야 저한테 메리트가 없잖아요...」


나오「그...그건 그렇지만...」


린「둘이서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재밌게 하고있어?」


카렌「얼핏 들어보니까 내기같은거 하는거같던데?」


P「안할겁니다!」


카렌「에~ 그거 아쉽네」


린「메리트가 없다고 했었나?」


P「당연하죠!」


린「그럼 내기할까? 우리가 이기면 프로듀서는 우리가 정해주는 옷을 입고, 프로듀서가 이기면 우리에게 있는 사진을 지워줄게」


나오「하?! 뭘 마음대로...」


린「나오는 조용히. 뭔가를 얻으려면 잃을 각오도 해야되는거야」


카렌「헤에...프로듀서는 어쩔거야?」


P「음...으으음...」


린「싫다면 관두고 5...4...3...」


P「아!? 하...할게요!! 내기 할게요!!」


나오「...린은 프로듀서 다루는 법을 잘 아는구나...」


카렌「아무래도 프로듀서는 다루기 쉬운 타입이니까?」


나오「...그런가?」




이렇게 사건은 끝나고 프로듀서와 트라프리의 관계는 좀 더 가까워졌다


내기의 내용과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그들만이 아는 비밀이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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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뵙겠습니다. 루아P입니다.

글을 쓰면서 프로듄느라 할지 프로듀서라 할지 고민하다가 귀찮아진 관계로 그냥 프로듀서라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모로 괴롭힘당할 프로듀서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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