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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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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8, 2018 23:00에 작성됨.

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17화




부제 : 진부한 소리는 사람에 따라 개소리로 들린다. 3


-오락실

안나 "아, 저기...왔다..."

아리사 "늦었네요, 사무원P씨!"

사무원P "미안, 미안~ 생각했던 것보다 회의가 길어져서 말이야."

카오리 "옆쪽의 그분들은..."

사무원P "아, 인사해. 이쪽은 안드레스 패션의 사장님이셔."

여성 "안녕하세요."

사무원P "그리고 이쪽은 그 따님인 로코양."

로코 "Hello~ 로코는 로코라고 합니다! 나이스한 아티스트가 꿈이에요!"

카오리 "안녕하세요. 사쿠라모리 카오리라고 합니다."

안나 "모치즈키...안나...라고 해요..."

아리사 "저는 마츠다 아리사에요!"

사무원P "세 명 전부 저희 소속의 아이돌입니다."

여성 "어머, 정말 멋있는 분이시네요! 이거 아주 멋지겠는데요?"

사무원P "그러시죠?"

카오리 "그런데 이분들이 어째서..."

사무원P "한 번 사무소 구경을 하고 싶다고 해서 말이야."

안나 "...구경할 게 있나..."

카오리 "그러게요..."

로코 "그래도 로코는 기대되어요!"

사무원P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여성 "네~"

안나 "...응?"

아리사 "안나쨩?"

안나 "방금...뭐가 지나갔는데..."

사무원P "아리사쨩이랑 안나쨩, 둘 다 뭐해."

아리사 "아, 가요! 안나쨩!"

안나 "...응...."

스윽

시호 "..."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달칵

사무원P "다녀왔어, 미사키, 코노미씨"

미사키 "아, 시루시히 오빠...그게..." 우물쭈물

사무원P "응? 왜 그래? 무슨 일이라도 있어?"

여성 "어머?"

코노미 "뭐, 확실히 문제 있지."

사무원P "무슨 문제인데요?"

미사키 "저, 저쪽에..." 한쪽을 가리킴

유키호 "..." 점잖게 앉아서 차를 마시는 중

야쿠자 "" 유키호 옆에서 머리 박기 시전 중

사무원P "어, 어라? 저 분은..."

아리사 "후와아아앗-!! 765프로덕션의 하기와라 유키호씨!! 여, 여긴 어떻게!!!" 사진기 꺼내서 유키호 찍어댐

유키호 "호에에엣?!" 깜짝

사무원P "얘, 아리사. 놀라셨잖아." 수도로 아리사의 머리를 때리며

아리사 "죄송해요..." 그러면서도 셔터는 계속 눌러댐

사무원P "어흠...안녕하세요, 하기와라양. 저는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대표, 사무원P라고 합니다. 무슨 일로 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유키호 "네, 좋아요. 우선 사과 말씀부터 드리고 싶네요."

사무원P "사과요?"

코노미 "무슨 소리야?"

유키호 "...일어나보세요."

야쿠자 "넵..." 스윽

코노미 "아, 저 야쿠자는!!"

사무원P "그 때, 그..."

여성 "누구시죠?" 속닥속닥

미사키 "글쎄요..." 속닥속닥

유키호 "이곳의 대표였던 남자가 저희 조직에서 엄청난 돈을 빌려갔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담보로 그쪽에 계신 바바양을 거셨다고도요."

코노미 "읏..." 움찔

사무원P "...죄송하지만 그 돈은 전부 갚았습니다. 이제와서 코노미씨를 데려간다...그딴 말을 하려고 하는 건가요?" 코노미의 앞을 막으며

유키호 "설마요. 그게 아니라 저희 조직은 사채는 하여도 사람을 담보로 하는 짓은 벌이지 않습니다...만 저희 직원 중 한 명이 멋대로 일을 저질렀더군요. 그리고 그 사실 또한 꽤 감추고 있었고, 최근에서야 그 비리가 들어났습니다."

스윽

유키호 "여기, 저희 조직에서 가져갔던 사무원P님의 2억엔입니다."

카오리 "2?!"

아리사 "2억엔?!"

유키호 "당연히 돌려드리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되어서 늦게나마 당신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사무원P "...그걸 굳이 지금..."

코노미 "대낮에 이렇게 오니까 무섭네..."

유키호 "뭐, 그것도 그렇고, 저희 하루카쨩을 도와주신 답례이기도 해요."

사무원P "아마미씨요?"

유키호 "하루카쨩, 요즘 무척 열심이에요. 노래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정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아이돌이 되고 싶은지 말이에요."

사무원P "...일단 돌려주신 돈은 잘 받겠습니다. 하지만 아마미씨 관련된 것은 못 들은 걸로 하죠."

유키호 "네...?"

사무원P "그것도 그럴 것이..."

코노미 "그 아마미 하루카는 언젠가는 그렇게 되었을 아이니까?"

사무원P "코노미씨?"

유키호 "언젠가는 그렇게 될?"

코노미 "언젠가는 자기자신을 솔직히 바라볼 아이였을 거야. 여기 있는 나와..."

카오리 "저처럼 말이군요."

사무원P "네. 저는 등을 살짝 밀어준 것입니다. 성장은 오히려 그녀가 한 것이죠."

유키호 "...알겠어요."

사무원P "아, 그리고 이 돈도 다시 돌려드리죠."

유키호 "네, 네?"

미사키 "설마...시루시히 오빠..."

코노미 "...너, 아니지?"

로코 "???"

여성 "무슨 소리일까요?"

카오리 "아마도겠지만..."

사무원P "건물 리모델링이 필요해서요. 다행히 하기와라쪽은 건설쪽에 능통하다고 하니까요."

유키호 "그건 그렇지만...이런 것은..."

야쿠자 "어이쿠...제가 한 번 나서겠습니다, 아가씨."

유키호 "네, 네."

사무원P "멀쩡하시네."

야쿠자 "사장님 덕분이죠.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사무원P "우선...아, 한다 사장님, 죄송하지만..."

여성 "괜찮아요. 음...소속 아이돌들도 한 번씩은 보고 싶었기도 했고 말이죠. 로코, 가자."

로코 "예스, 마마!"

저벅저벅

사무원P "후우..."

야쿠자 "그래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무원P "음...아직 이렇다 할 것을 못 정해서..."

미사키 "아, 그러면 모처럼 시어터이니까 1 ~ 3층을 극장처럼 개조하는 것은 어떤가요?"

코노미 "극장처럼 개조?"

사무원P "무슨 소리야?"

미사키 "1층에 매표소 같은 것을 만들고, 2층과 3층을 복층으로 관객석을 제작, 2층에 무대를 제작하는 거에요! 그리고 그곳에서는 아이돌의 미니 라이브 및 데뷔 라이브 같은 것을!"

사무원P "...나쁘지 않은데?"

코노미 "파격적이지만 괜찮을 것 같네."

아리사 "재밌을 것 같아요!"

안나 "안나도..."

야쿠자 "음...계산해보면...네, 어느 정도 될 것 같네요! 그럼 도면을 제작해 보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뵙도록 하죠."

유키호 "나중에 봬요."

사무원P "네, 나중에 보도록 해요."

저벅저벅

코노미 "...한 때 어떻게 되는 줄 알았네..."

사무원P "그렇지만...뭐, 잘 됐잖아요?"

미사키 "그건 그렇지만요!"

사무원P "후우...자, 그럼 계속해서 안나쨩의 트레이닝 시작!"

안나 "으, 응!"

끼이익

아리사 "응?" 빙글

시호 "읏...!!"

탁탁탁

아리사 "뭐지?"

사무원P "아리사쨩?"

아리사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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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시어터 제작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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