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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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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5, 2018 18:42에 작성됨.

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12화




부제 : 엇갈린 추리


-961프로덕션

똑똑똑

쿠로이 "..."

똑똑독

쿠로이 "..."

쾅쾅쾅

쿠로이 "!!!" 흠칫

쿠로이 "누, 누구냐! 들어오도록!"

달칵

타카기 "...자네가 노크 소리를 못 들을 정도로 난청은 아닌 것 같은데..."

바네P "..."

쿠로이 "뭐냐. 타카기와 풋내기. 미안하지만 지금 바쁘니 나중에..."

바네P "아뇨. 당장 얘기 나눠야 되겠네요, 쿠로이 사장님."

쿠로이 "...흐음..."

타카기 "자, 자제..."

바네P "저번 스텔라 스테이지 연습 무대로 초청된 백댄서, 분명 961에서 섭외한 사람들이었죠? 그 사람들 중 한 사람이 하루카에게 아주 모욕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쿠로이 사장님.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카를 까내리면서까지 저희를 방해하고 싶었었나요?"

쿠로이 "...풋내기,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지?"

바네P "네?"

타카기 "무슨 소리라니...말 그대로..."

쿠로이 "...내가 섭외한 녀석들은 전부 시이카와 쥬피터에게만 투자했어. 너희 765는 건들지도 않았다고."

타카기 "그건 또 무슨 소리인가! 분명 스텔라 스테이지 주최쪽에서는 961쪽에서 모든 백댄서를 지원했다고..."

쿠로이 "나는 모르는 일이야. 미안하지만 이제 가주게. 지금 할 얘기가 없으니..."

바네P "하지만!!"

쿠로이 "가라고 하지 않았나, 풋내기!!"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바네P "읏..."

타카기 "...흥분은 잘했지만 이처럼 화낸 적은 없었네. 도대체 무슨 일이지? 내게 말해줄 수 있는가?"

쿠로이 "...미안하군...나도 그 백댄서들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야."

바네P "무슨...소리시죠? 그 백댄서들이 무슨 문제라도 있는건가요?"

쿠로이 "...무대에 있던 시이카를 밀쳤다고 하더군."

타카기 & 바네P ""?!?!""

쿠로이 "다행히 시이카는 발목이 삔 정도지만 스텔라 스테이지에 올라갈 정도로 양호한 상태는 아니야."

바네P "그럴 수가...!! 그렇다면!!"

쿠로이 "...만약 시이카도 그렇고, 풋내기네 애송이를 모욕한 사건도 그렇고, 같은 출신의 백댄서라면...누군가가 우리들이 무대 위에 서는 것을 아주 좋게 보지 않는다는 소리겠지."

타카기 "..."

달칵

비서 "쿠로이 사장님."

쿠로이 "응? 무슨 일이지? 바쁜 것이 아니라면 나중에..."

비서 "바쁜 것을 넘어서 위급한 상황입니다."

쿠로이 "위급하다니..."

비서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음원 거래 중단이 961프로에서 벌인 사건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습니다."

쿠로이 "뭐!?"

바네P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라면!!)

바네P "저번에 하루카를 응원해줬던 그 회사!!"

타카기 "...저번 회의에 갑자기 들이닥친 그 사람이겠군."

쿠로이 "...그 회사 사장과 연락이 되나? 이렇게 치욕적인 말을 듣기는 오랜만이군."

타카기 "예전에는 곧잘 그러지 않았나."

쿠로이 "...어흠...시이카가 돌아오고 나서, 좋은 아빠의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까...어쨌든! 그 회사 대표와 연락해보게!!"

비서 "알겠습니다." 꾸벅

쿠로이 "그리고, 풋내기!"

바네P "네?"

쿠로이 "아까 자네 담당을 응원해줬다고 했었지?"

바네P "네, 네...그랬죠."

쿠로이 "그 아이와 얘기에게 물어보게.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상상하기는 싫지만...어쩌면 그가 이번 사건의 중심일 수도 있으니 말이야."

바네P "그, 그런!"

타카기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 없다네."

바네P "...알겠습니다.


-346프로덕션

치히로 "히-군, 내가 MC라니, 그게 무슨...!!"

안나 "안나도...안나 할 수 있을까...?"

사무원P "두 사람이라면 할 수 있어. 특히 안나라면."

안나 "우으..." 후드를 꾹 눌러쓰며

전무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죠?"

사무원P "저희 누나는 이렇게 보여도 행동력 하나는 끝내주고. 무엇보다 어시스턴트에 전문이니까요. 346담당인 만큼 누나가 맡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치히로 "그건 그렇겠지만..."

9P "그럼 그 모치즈키양은..."

사무원P "346쪽에서 하는 만큼 MC는 346쪽이 좋겠지만...여기서는 살짝 홍보 차원도 있고, 무엇보다 MC가 유명할 수록 그쪽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가 있어요."

모바P "확실히..."

사무원P "그렇다면 아예 346와 상관 없는 안나쨩과 아이돌과 상관 없는 저희 누나를 추천하는 거죠."

전무 "흐음...그 점은 고려해보도록 하지."

사무원P "알겠습니다."

모모카 "여러 모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사무원P "별 거 아니에요. 그럼 저희는 가볼게요."

모바P "아, 입구까지 안내해드릴게요. 아야메!"

슈숙

아야메 "여기 세계 유일의 닌자돌 야마구치 아야메 등장했소이다!!" 천장에서 내려오며

전무 "얜 또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

카오리 "여기는 기행만 있나보네요..."

사무원P "야마구치...? 야마구치 한죠의 가족분이신가요?"

아야메 "닌? 소녀의 언니를 아시나요?"

사무원P "알다마다요. 제가 프로듀서를 하려고 회사를 알아보던 중에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로 안내해준 사람인데요."

아야메 "호오! 언니가 말입니까!!"

카오리 "이렇게 또 인연이 생겼네요."

코노미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그 말대로면 나를 구해준 것이 그 한죠라는 사람이겠네?"

사무원P "그것도 그렇게 되겠네요."

안나 "안나, 머리 복잡해졌어..."

사무원P "하하, 그러게 말이야. 자, 그럼 회사로 돌아가볼까?"

코노미 "응, 그래."

안나 "바이 바이..."

모모카 "안녕히 가시어요."

아리스 "나중에 봬요."

모바P "담당 아이돌 정보는 나중에 보내드릴게요."

사무원P "네, 그럼~"

치히로 "수고하세요~"

전무 "저 놈 잡아."

모바P "네." 덥석

9P "도망치지 마시죠." 덥석

치히로 "싫어!! 나도 히-군 따라 갈거야!!" 바둥바둥

사무원P "나중에 봐, 누나~"

치히로 "히-군 가지마!!"

달칵

사무원P "...누나 참 유쾌해졌네."

아야메 "그러게 말입니다, 닌닌! 그나저나 언니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독립하신 이유로 봰 적이 없어서..."

사무원P "뭐라더라...키노코 그룹이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예전에 여러 가지 일하다가 뵙던 분이었는데, 정말 일에 대해서 열정적이신 분이시죠."

코노미 "어머나..."

아야메 "오랜만에 뵙고 싶네요!"

사무원P "하하, 한죠 사장님도 동생분을 뵙고 싶어했답니다."

아야메 "호오!"

안나 "안나도...보고 싶어..."

코노미 "나도. 내 생명의 은인이니까 말이야."

사무원P "조만간 볼 수 있겠죠."

아야메 "아, 저기가 현관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고마워요!"

사무원P "네. 다음 회의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아야메 "닌~ 닌~" 슈슉

안나 "...사라졌다..."

사무원P "후우...그럼 우리도 사무소로 돌아가볼까요?"

카오리 "네, 그래요."

사무원P "미사키가 일 잘하고 있으려나...뭐, 그 아이니까 잘 하겠지만."

코노미 "미사키씨를 엄청 신뢰하네, 너?"

사무원P "그 아이는 착한 동생이며 좋은 아이니까요. 일도 잘하고 말이죠."

안나 "우으..."

사무원P "안나쨩, 왜 그래?"

안나 "아니, 아무것도..."

사무원P "MC보는 것이 걱정되면 같이 특훈하자고. U 음반 컴퍼니 사장님과도 연락하고 말이지."

코노미 "응, 그래!"

사무원P "후아...그나저나 도대체 무슨 일이 이렇게 꼬이냐...단순히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346프로덕션도 연관되어 있다니 말이야."

카오리 "그러게 말이에요."

사무원P (...아니...346프로덕션뿐만이 아니야. 저번에 있었던 아마미양 사건도 그렇고, 최근 잠잠한 961프로덕션도 신경쓰여. 이 모든 것이 961프로덕션에서 일어난 거라면..."

TRRRRRRRR

카오리 "시루시히씨, 전화..."

사무원P "아, 그렇네." 슬라이드하면서

사무원P "전화 받았습니다.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사무원P라고 합니다."

비서 [961프로덕션입니다.]

사무원P (지금 이 상황에서 961프로덕션에게 전화? 뭔가 있는 것 같은데...)

비서 [저희 사장님이 대표님과 얘기를 나누고 싶어하는데 괜찮을까요?]

사무원P "...카오리는 안나쨩 데리고 사무소로 돌아가있어."

카오리 "네?"

안나 "후아?"

사무원P "코노미씨는 오늘 휴일이신데 나오신 거죠? 이제 퇴근하셔도 괜찮아요."

코노미 "응? 응, 그래."

사무원P "나는 또 미팅이 잡혀서 말이야. 그럼 여기서 해산!"

카오리 "네, 알겠습니다."

안나 "이따가 봐~"

코노미 "내일 봐, 사무원P군."

사무원P "네." 다시 전화를 받으며

사무원P "지금 961프로덕션으로 가겠습니다."

비서 [알겠습니다.]

사무원P "...후우...도대체 뭐가 뭔지..."


-잠시 후, 961프로덕션

쿠로이 "왔는가..."

사무원P "네, 왔습니다."

토우마 "으음..."

바네P "..."

타카기 "..."

사무원P (765프로덕션의 사장님과 프로듀서도라...역시 이 사건...뭔가가 수상해...)

쿠로이 "으흠...우선 얘기하기에 앞서..."

쿠로이 "?!"

시이카 "하아- 하아- 아, 아빠! 나 괜찮으니까!!" 발에 깁스를 한 상태로

쿠로이 "시이카!"

사무원P (...응? 잠, 저 아이는 혹시...)

시이카 "나는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사무원P "시이카쨩? 시이카쨩 맞지?"

시이카 "에? 사무원P 선배?"

쿠로이 "선배...? 라니, 오스트리아에서?"

시이카 "응. 그런데 여긴 어떻게..."

사무원P "뭐, 사건이 있어서 말이야. 그것보다 깁스는 또 왜..."

쿠로이 "어흠...그 사건과 더불어 모두 말해주겠네."

사무원P "네? 아, 네."

...

사무원P "으음..."

쿠로이 "일단 자네쪽과 연관되어 있는 음반 사건부터 해결해야 하겠지. 어떻게 생각하나?"

사무원P "일단 음반 회사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U 음반 컴퍼니와 직접 미팅을 했습니다."

타카기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되었지?"

사무원P "그 사장님 말씀으로는 직원 중 한 명의 독단적 판단으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하네요. 그 직원은 해고된 상태이고요."

쿠로이 "그렇다면 누군가가...즉 다른 회사에서 그 직원 중 한 명을 꼬드기고, 자네 회사의 거래를 끊었다...이건가?"

타카기 "단순하게 보면 그렇지만...그걸 961프로덕션이 그랬다고 헛소문까지 퍼뜨렸어. 더군다나 시이카군과 하루카군의 사건까지 생각한다면..."

사무원P "더군다나 이 사건은 346프로덕션과도 연관되어 있어요."

토우마 "...모든 아이돌 프로덕션이 전부 연결되어 있다니,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지..."

시이카 "그러게 말이에요."

사무원P "너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네..." 머리를 긁어대며

타카기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스텔라 스테이지를 망치는 거지만..." 힐긋

사무원P "스텔라 스테이지와 아무 상관 없는 저희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까지 건드리려고 하는 사람이..."

쿠로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지 않나...무슨 속셈인지는 모르겠지."

토우마 "하아...괜히 일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네..."

시이카 "그러게요."

사무원P (...도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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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961이 범인이다, 범인이다 하는데, 961은 피해자 중 하나 입니다.

진짜 범인은 이미 정체가 나온 적이 있어요.

출현한 적은 없지만...


진짜 힌트 다 줬다!!


아, 그리고 몇 몇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되도록 자캐 언급은 하지 말아주세요. 또 징계먹기 싫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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