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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나나미와 커다란 물꼬기
댓글: 6 / 조회: 1660 / 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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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4, 2018 14:27에 작성됨.
오랜만이에요~ 아이마스 그림도 거의 한달만에 그려보게 됐네요
이번엔 나나미가 어릴적 자신을 구해줬다는(데레스테 소문1 그거요!) 커다란 물고기 같은 무언가와 커다란 아쿠아리움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려봤어요
오랫동안 구상만 하고있던 그림이라 단숨에 그려버리니 꽤 후련한 거 있죠 아무튼 그렇다고합니다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나미는 기적같은 재회에 반가워할까요 물고기씨가 자유로운 바다가 아니라 아쿠아리움에 있다는걸 안타까워할까요
와.....화면을 가득 채우는 '파란색'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거대한 물고기를 마주한 나나미양의 뒷모습에선 '두려움' 보다는
'경외감'이 느껴진다랄까.....어쩌면 생명의 신비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물고기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얻게 된 아이돌,
파란 머리의 나나미양은 정말 매력적이네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07822&sca=%EA%B7%B8%EB%A6%BC&sfl=mb_id%2C1&stx=lunaticat
프로듀서님의 예전 작품인 '밤바다의 하야미 카나데'에서도
배경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아쿠아리움 특유의 신비로운 푸른색감이 정말 놀랍습니다.
세상을 가득 채운 색깔들이
일곱빛깔 무지갯빛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제가 그 중에서도 푸른색을 좋아하기에
더욱 마음에 드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
바다라.....그러고보면
최근 해양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수십년 째 같은 말들은 반복되지만
무엇보다 구체적인 변화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은 정말 걱정입니다.
지구 곳곳에서
사막처럼 메마른 땅과 플라스틱 파도의 바다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지금 상황대로라면,
먼 미래엔 육상 생물들이나 해양 생물들 대부분이
자연 생태계에선 절멸해버리고,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서(가 아니면 자연사 박물관의 박제들로)나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런 우려 자체도 꽤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고
결국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요....)
푸른 색에 휩싸인 나나미양과 신비로운 물고기의 만남.
비록 지금은 아쿠아리움 속에서
두꺼운 유리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세상을 살고 있지만
다음 번에는 광활한 바닷속을 자유로이 헤엄치는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모든 생명은 바다에서부터 비롯되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