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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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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1, 2018 22:34에 작성됨.

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10화




부제 : 예상 못한 사건


-호텔 식당

모모카 "..."

사쿠라이 회장 "이 녀석, 모모카. 예의 없게 뭐하는 짓이냐. 죄송합니다, 제 딸이 아직 어려서..."

U 음반 컴퍼니 사장 "아뇨! 저희 아들도 워낙 쑥맥이에요, 오호호!"

9P "..."

모모카 (...어째서 P쟈마가 여기 계신거죠...)

9P (어째서 사쿠라이양이 여기 있는 거야...)

사쿠라이 회장 "그래서, 요즘 음반 회사는 어떻게 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U 음반 컴퍼니 사장 "그게 말이죠. 최근에 새로 생긴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라고 아시나요?"

9P (응?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라면...)

모모카 "치히로씨의 동생이 있으신 곳..."

U 음반 컴퍼니 사장 "응? 사쿠라이 따님 분은 알고 계신 모양이군요."

모모카 "아, 네. 그러고 보니 P쨔마도 알고 계시지 않나요?"

9P "알다마다. 모바 선배에게 들었으니까."

사쿠라이 회장 "응? 두 사람 아는 사이인 거냐?"

모모카 "아, 네. 제 담당 프로듀서이와요."

9P "제가 담당하는 아이돌 중 한 명입니다."

사쿠라이 회장 "호오!"

U 음반 컴퍼니 사장 "왜 그 얘기를 이제와서 하는 거니."

9P "내 맞선 상대가 사쿠라이 양일 줄은 몰랐으니까."

사쿠라이 회장 "...맞선?"

모모카 "네? 아버지가 약혼자와의 미팅이라고..."

U 음반 컴퍼니 사장 "맞선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니?"

9P "엄마가 문자로..." 뒤적뒤적

9P "아, 찾았다. 이렇게 보냈잖아." 자신의 핸드폰 보여줌

U 음반 컴퍼니 사장 "...나 이런 거 안 보냈는데?"

9P "...뭐?"

모모카 "저도 아버지에게 이렇게 문자가 왔었는데..."

사쿠라이 회장 "아니, 나도 안 보냈단다. 나는 그저 346프로덕션에 음악을 대주는 사장님과 미팅하려고 온 건데...모모카 너도 한 번은 뵙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해서 데려온 것 뿐이었단다."

U 음반 컴퍼니 사장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아들 데려온 건데, 이건 뭐지?"

9P "그 말씀은..."

모모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U 음반 컴퍼니 사장 "...그러고 보니 아들, 너 다니던 회사에 큰 문제가 있었다고 하지 않았니? 그 네 선배 라이브 때 말이야."

9P "네, 맞아요. 모바 선배의 라이브에서 핑크 체크 스쿨이 갑자기 늦어서 라이브 자체가 중지될 뻔했던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신생 프로덕션에서 도와줘서 살았지만..."

사쿠라이 회장 "신생 프로덕션?"

9P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라고 하는 새로운 회사라고 하더라고요."

U 음반 컴퍼니 사장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어떻게 이런 일이!!"

모모카 "왜 그러신가요, 사장님?"

사쿠라이 회장 "무슨 일 있으신가요?"

U 음반 컴퍼니 사장 "며칠 전, 계약이 완료 되었던 회사였는데 갑자기 계약이 파기 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회사 직원 중 한 명이 뇌물을 먹고 계약을 파기했다고 하네요. 지금 어떻게든 연락을 취하려고 하고는 있습니다만..."

사쿠라이 회장 "...그 직원은 어떻게 했습니까?"

U 음반 컴퍼니 사장 "해고...시켰는데요,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모모카 "아버지?"

사쿠라이 회장 "해고 당할 때, 표정은? 마치 별 일 아니라는 둥 시큰둥한 표정이었나요?"

U 음반 컴퍼니 사장 "네? 음...듣고 보니...진짜 그런 표정이었네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아셨나요?"

사쿠라이 회장 "종종 있는 일입니다. 뇌물 먹인 회사에서 기존에 있던 회사에 손실을 주는 것을 대가로 자신의 회사로 끌어들이는. 일종의 스카우트...라기 보다는 라이벌 회사 및 방해거리에게 훌륭하게 망가뜨리는 방법이죠. 저도 소싯적에는 많이 당해봤습니다."

모모카 "그 말 뜻은..."

9P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사쿠라이 회장 "밀리언 라이브 뿐이 아니지. 만약 앞서 있었다고 한 346프로덕션의 라이브가 취소될 뻔 했던 것도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면 말이야. 346프로덕션과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둘 다를 노리고 있을 확률이 높지."

모모카 "...어떻게 그럴 수가..."

9P "...어쩌면..."

모모카 "P쨔마?"

U 음반 컴퍼니 사장 "아들?"

9P "어쩌면 지금 저희가 만난 것도 그 회사에서 꾸민 것이라고 한다면 말이죠..."

사쿠라이 회장 "그게 무슨 소리인가."

9P "담당 아이돌과 그 프로듀서가 호텔에서 만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파파라치들의 훌륭한 먹잇감이 될 수 있겠죠. 보낸 적 없는 메세지를 받은 것부터가 이상하지 않나요?"

사쿠라이 회장 "...그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대표 번호, 알고 계시나요, 사장님?"

U 음반 컴퍼니 사장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핸드폰을 뒤지는 중


-잠시 후

사무원P "계약 파기가 직원의 독단적 판단이었다고요?!"

카오리 "그럴 수가!"

안나 "...?"

U 음반 컴퍼니 사장 "그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명몫없지만 재계약이라도 하지 않으시겠나요?"

사무원P "음...안나쨩의 노래는 벌써 작곡하고 있고, 카오리의 노래도 벌써 완성한 상태인데..."

9P (혼자서 아이돌 세 명의 노래를 만들었다고? 그거 완전 천재 아니야?)

U 음반 컴퍼니 사장 "다음 아이돌의 노래라도 좋아요. 적어도 사죄할 기회라도 주세요." 사무원P에게 고개를 숙이며

9P (엄마...)

사무원P "고개 드세요, 사장님. 저는 괜찮으니까요. 재계약건에 대해서는 이곳 말고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협의 하도록 해요. 그것보다도..."

카오리 "음...확실히 이상하네요. 저희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346프로덕션까지도..."

사무원P "346프로덕션뿐만 아니야. 765프로덕션도 마찬가지야. 그쪽 같은 경우에는 조금 다르려나?""

카오리 "다르다니 무슨 소리인가요?"

안나 "사무원P 오빠?"

9P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사무원P "765프로덕션의 아마미 하루카...라고 아시죠?"

9P "네? 네, 당연히 알죠. 아이돌들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정통파 중의 정통파 아이돌이잖아요."

모모카 "한 번이라도 뵙고 싶은 분들 중 한 명이랍니다."

사무원P "그렇죠. 그런데 그 아마미양이 겪었던 일이 있습니다. 스텔라 스테이지 연습 무대에서 백댄서에게 안 좋은 얘기를 들었다고 해요. 실력이 없다는 둥의"

U 음반 컴퍼니 사장 "그건 말도 안 되는 군요. 아마미양의 노래는 누구나 인정하는 아이돌의 노래. 과거가 어떻든 간에 지금으로서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좋은 노래인데..."

카오리 "더군다나 765프로덕션은 아이돌들을 하고 싶은 모든 소년 소녀들에게 교과서와 같은 존재.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것 또한 그녀들의 리더인 아마미 하루카. 백댄서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아이돌 지망생일텐데...그걸 모를리는 없겠죠..."

모모카 "당연한 얘기이와요. 저희 346프로덕션도 765프로덕션과 노래를 할 때는 엄청 예의를 차리고 주의 한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저희들에게 있어서 선배들 중의 선배들이시니까 말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그런 식의 모욕적인 발언을 하다니...있을 수 없는 일이와요."

사쿠라이 회장 "그것도 그렇군. 그렇다면...지금까지 피해 입은 회사는..."

U 음반 컴퍼니 사장 "아들네가 있는 346프로덕션과..."

카오리 "시루시히씨가 말한 765프로덕션. 그리고 저희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라는 얘기네요."

9P "...도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이런 짓을 저지르는 걸까요..."

사무원P "글쎄...저도 잘..."

안나 "우으...안나 너무 어려워..."

9P "...그러고 보니, 961프로에서 피해는 없는 걸..."

TRRRRRRRRRR

U 음반 컴퍼니 사장 "얘, 아들!"

9P "아, 죄송합니다. 잠시 전화 좀..."

사쿠라이 회장 "상관하지 말고 받게."

모모카 "정말 어쩔 수 없는 사람이와요."

9P "하하, 미안해, 사쿠라이야." 전화 받음

9P "네, 전화 받았습..."

치히로 [9P씨, 뭐하는 짓이에요!!!!!!!!!!!!]

9P "깜짝아!! 치히로씨?!"

사무원P (누나? 그것보다 무슨 일이야?)

카오리 "치히로 언니?"

9P "무슨 일이에요, 치히로씨?"

치히로 [그렇게 한가하게 말할 때가 아니에요!! 지금 SNS에서 9P씨랑 모모카쨩의 호텔 만남이 뜨겁게 오르고 있다고요!?]

9P "네에엣?! 잠, 사쿠라이양과 저의?! SNS에서!?"

안나 "...찾았어. 두 사람의 호텔 데이트...라는 식으로..." 핸드폰을 사무원P에게 넘기며

사무원P "...이거 심각한데."

모모카 "이, 이럴 수가...!!"

사쿠라이 회장 "이런 사진은 또 언제 찍은 거람..."

사무원P "9P씨, 잠시만요!" 9P의 핸드폰을 빼앗으며

9P "아, 잠, 뭐하는 짓이에요!"

사무원P "어, 누나! 지금 이 상황 어떻게 알게 된 거야!"

치히로 [잠, 히-군?! 히-군이 왜 여기서 나오는 거니!?]

사무원P "어서 말해줘!!"

9P "에? 누, 누나?"

카오리 "346프로덕션의 치히로 언니는 시루시히씨의 친누나거든요."

사쿠라이 회장 "어떻게 이런 우연이!"

9P "아, 모바 선배에게 들었던 동생이라는 분이...!"

사무원P "SNS를 확인하다가 그런 뉴스를 보게 되었다고? 알겠어. 응. 나도 어떻게든 해볼게. 누나 회사가 라이벌 회사인 것은 맞지만 내 누나인 것도 마찬가지니까!" 삑

사무원P "갑자기 전화를 뺏어서 죄송합니다, 9P씨."

9P "아뇨, 괜찮습니다. 그것보다도 어떻게든 해볼거라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죠?"

사무원P "글쎄요...으음...두 사람의 일이 그저 오해라거나 아무 사이도 아니란 것을 밝히려면..."

모모카 "어떻게 할 생각이시죠..."

사쿠라이 회장 "그냥 매스컴을 막아버리면 되는 일 아닌가!"

사무원P "그건 안 돼요. 도망치는 걸로 팬들은 인식하지 않을 테니까...가장 좋은 현장을 덮치는 건데 말이야...으음..."

U 음반 컴퍼니 사장 "현장을 덮쳐?"

사무원P "네. 이렇게 올라온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파파라치나 스토커마냥 따라 붙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 여기서는 현장을 덮쳐서 범인을 잡는 것이 좋긴 하지만...그건 운 좋은 경우고..."

안나 "...그럼 그 범인을 유인하는 것은...?"

사무원P "유인?"

모모카 "그게 무슨 소리죠?"

안나 "안나가 하는 게임에서 가끔 몬스터를 유인하기 위해서 가끔 함정을 파서 몬스터를 유인하는 경우가 있어...그러니까..."

사무원P "일부로 라이브나 이벤트를 열어서 끌어들인다...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이벤트나 라이브를 뿅하고 개최하기는 힘들..."

모모카 "...P쨔마!"

9P "아, 맞아. 라이브라면 지금 계획중인 것이 있습니다."

사무원P "네? 정말요?"

9P "사기사와씨와 타치바나양의 라이브인데..."

사무원P "...그렇군요. 그럼 그 라이브를 이용해서...그런데 타치바나양은 그것을 허락할까요?"

9P "두 사람의 라이브를 저희 담당 아이돌과 모바 선배 담당 아이돌 콜라보로 개최하면 될 겁니다. 그리고 사무원P씨에게는 중간의 깜짝 라이브를 부탁드립니다."

카오리 "어머! 저, 저희도요?"

9P "네."

사무원P "...일단 346프로덕션으로 돌아가서 모바P씨와 얘기를 나누도록 하죠."

9P "알겠습니다."

카오리 (뭔가 일이 급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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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사무원P입니다.

슬슬 마수를 뻗는 의문의 손길!

과연 무엇이 목적이고, 정체는 누구일까!!


여담

일단 아버지는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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