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치하야 「프로듀서, 제 쿠키 맛있으신가요?」

댓글: 28 / 조회: 2579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2-10, 2013 14:31에 작성됨.

하루카 「할리우드 진출이라니, 대단해요 프로듀서!」추욱

타카기 「하루카양 말과 행동이 다른것 같다만...」

타카기 「어쨋든 할리우드 진출이라니! 축하하네」

P「아하하... 감사합니다!」

마코토 「미국에 가서도 저희를 잊으시면 안돼요?」

P 「물론이지!」

미키 「허니랑 떨어지기 싫은거야!」 와락

P 「미키...」

유키호 「프로듀서에게 차를 타드리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

이오리 「흐,흥! 이 초슈퍼아이돌 미나세 이오리님을 두고 할리우드 진출이라니! 꽤나 대담해졌네!」

아미 「아, 또나왔다 츤데레!」
마미 「할리우드 진출! 이라는 말을 듣고 가장 표정이 어두웠졌던건 어디 사는 누구였더라-?」

이오리 「무,뭣! 누가 그랬다는거야!」

P 「하하 모두들 조용조용」

치하야 「저기... 프로듀서?」스윽

P 「아, 치하야구나 응? 이건?」

치하야 「쿠..쿠키에요!」

P 「쿠키?」

하루카 「앗, 치하야 치사해! 같이 주기로 해놓고선!」

치하야 「그... 미안...」

P 「...?」

하루카 「치하야가 어제 프로듀서가 해외에 나간다는 말을 듣고서는 보답을 해주고 싶다며 쿠키 만드는법을 알으켜 달라했어요」

하루카 「그리고 둘이서 같이 주기로 해놓곤...」부-우

P 「하하... 그럼 하루카 것도 받아볼까?」

하루카 「엣? 아, 여기요! 오늘은 특별히 더 노력해봤다구요?」

P 「오! 쌩큐! 치하야도 고마워!」

히비키 「어이 햄죠, 몰래 프로듀서를 따라갈수는 없는거야?」

햄죠 「찍(뭐!? 미국가서 혼자 어떻게 살라는거야!?)」

히비키 「그런건 상관없어! 그저 프로듀서가 잘 지내는지만 알려주면...」

햄죠 「찍...(안돼겠어... 이 자식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P 「저... 히비키? 햄죠가 불쌍하니깐 그건 그만둬...」

히비키 「들렸던건가!?」

P 「어, 응...」

타카네 「귀하, 귀하가 어디 계시더라도 달빛이 비추는곳이라면 언제나 제가 곁에 있다는것을 알아채주세요」

P 「타카네... 달빛이라니, 역시 타카네 다운걸!」

야요이 「프로듀서- 마지막 하이-터치!」

P 「오오!」

야요이 「웃-우... 이걸로 이제 프로듀서를 못보는건가요...」

P 「아예 못보는건 아닐테니까 그렇게 실망하지마」

아즈사 「멀리떨어져있어도 언젠가 만나게되는게 운명의 상대인거죠」

P 「아즈사씨?」

아즈사 「...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코토리 「프로듀서가 가버리신다면 이제 제 술상대는 누가 되어주나요? 흑흑」

P 「이 기회에 술을 끊으시는게 어떤가요」

코토리 「그건 무리입니다!」

P 「하하...」

리츠코 「정말, 혼자서만 출세라니... 너무 하다구요」

P 「리츠코도 출세가 얼마 멀지 않았을꺼야, 나야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고」

리츠코 「... 하아 대체 그 착한 성격의 끝은 어디인가요」

타카기 「자자, 이제 그만 그도 공항으로 가야할때일세 모두 공항까지 바래다 줄테지?」

아이돌일동 「 「 「 네! 」」」

------
【공항】

하루카 「이제 정말 마지막이네요...」

P 「금방 다시 돌아올테니까,」

치하야 「저기 프로듀서...」

P 「응?」

치하야 「둘이서만 할 얘기가...」

P 「둘이서만 할 얘기?」

치하야 「부,부탁드려요...」///

P 「응, 아아 알았어.」

P 「모두들 나는 이제 그만 가볼테니까, 먼저들 돌아가줘」

타카기 「P군, 자네라면 잘해낼거라고 믿고있네」

P 「믿어주세요!」

-----
【차 안】

미키 「으앙- 허니-! 허니가 보고싶어!」

하루카 「미키... 프로듀서가 없는 동안 잘 해내려나...」

하루카 「어라? 그러고보니 치하야는?」

코토리 「치하야는 마음이 죄여온다고 먼저 집에 간다고 했단다」

하루카 「치하야도 조금만 더 솔직해졌으면 좋았을텐데...」

-----
【공항】

P 「그래서 치하야? 할말이라니...」

치하야 「쿠키...」

P 「쿠키?」

치하야 「프로듀서가 가버리면... 평가를 못 들어서... 지금 들려주셨으면 해서...」

P 「아, 맛평가 말이지 그러고보니 바로 평가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네 미안」

치하야 「괘,괜찮아요」

P 「그럼 지금 당장 먹어볼까」

바삭바삭

P 「음! 하루카랑 버금갈 정도로 맛있는걸!」

치하야 「... 감사해요」

치하야 「저기 프로듀서... 부탁하나만 더 들어주실래요?」

P 「응? 부탁이라니?」

치하야 「저희 집에 와주시겠어요?」

P 「응? 그건 좀 무리겠는걸... 비행기 시간도 다 돼가고」

치하야 「괜찮아요. 제가 데리고 가줄게요.」

P「무슨소리야...?」피-잉

P「윽... 머리가」

치하야「저희집에 가도록해요 프로듀서♪」

P「치..하...」털썩

-----
【그날 밤/치하야의 집】

P「...여긴?」끼익

P「묶여있어... 분명 난 비행기를 타려고...」

P「치하야...」

P「! 치하야!」

치하야「부르셨나요 프로듀서?」

P「치하야! 어째서야? 어째서 이런 짓을...」

치하야「이건 다 프로듀서의 잘못이에요」

치하야「저는 프로듀서를 좋아하는데」

치하야「프로듀서는 끝내 제 마음을 무시하시고 미국으로 도망치러 하셨잖아요?」

치하야「아, 안심하세요 휴대폰으로 당분간 연락 못드린다고 모두에게 메일해둿으니까 당분간 아이들 걱정은 하실 필요 없으세요」

P「치하야...」

치하야「하지만 이제 프로듀서는 제 것이니까♪」

P「어째서...」

치하야「저를 좋아해주세요 프로듀서♪」

P「그럴순 없어... 이런 사랑은 잘못 된거야 치하야」

치하야「네?」 찌릿

P「읏...」 움찔

치하야「겁먹은 프로듀서 귀엽네요♪ 걱정마세요, 저는 프로듀서가 진심으로 절 좋아해주실때까지 아무짓도 안할테니까요」

치하야「물론 아무짓도...」

-----
【다음날/765사무소】

타카기「갑자기 바빠서 한동안 연락이 힘들것 같다니...」

마코토「의외네요... 프로듀서라면 잠깐 틈이라도 생기면 바로 연락해줄 사람일텐데...」

타카기「뭐, 어떻게 보면 좋은의미이기도 하겠지」

미키「허니-허니-」

코토리「미키... 어쩌죠 리츠코씨」

리츠코「하아... 미키만이라도 같이 보낼껄 그랬나」

덜컹

치하야「안녕하세요」

하루카「앗 치하야! 어제는 괜찮았어?」

치하야「아, 응... 괜찮아졌어」

하루카「다행이다~」

유키호「모두들 차 가져왔어요오...」

마코토「어라? 유키호... 한잔이 남는데...」

유키호「아...」

코토리「이거 큰일인데요...」

리츠코「그러게요...」

코토리「저기 리츠코씨 그거 Delete키 아닌가요」

리츠코「아」

코토리「리츠코씨마저...」

타카기「모두들 주목!」탕탕

타카기「P군이 없어도 모두들 열심히 해야지? P군이 나중에 돌아왔을때 더 멋진 아이돌의 모습으로 반겨주어야 하지 않겠나?」

미키「에-? 허니 돌아오는거야!?」

타카기「그렇게 금방은 아니지만 1~2년이면 돌아올걸세」

미키「! 미키, 몰랐던거야!」

하루카「저번에 사장님이 다 말씀드렸는데 미키...」

미키「미키는 허니가 떠난다는 말밖에 못들은거야!」

미키「미키, 허니가 돌아왔을때도 아이돌인 미키로 남고싶은거니깐, 미키, 노력할거야!」

타카기「미키도 기합이 팍팍 들어가있군!」

타카기「그럼 다시금 그가 없는 새출발의 의미로써 화이팅 한번 해볼까?」

타카기「하나,둘...」

765일원 모두「「「 화이팅! 」」」

미키「(허니가 가버린지 하루... 아직도 허니의 냄새가 남아있는거야...)」

-----
【그날 밤/치하야의 집】

P「어떻게든 여기서 나가야해...」

P「어째서... 치하야가 이렇게...」

P「다 내 잘못인가...」

P「내가 좀 더 치하야의 마음을 빨리 알아챘더라면...」

덜컹

P「...」

치하야「다녀왔어요 프로듀서♪」

치하야「이제 그만 저를 좋아해주시지 않겠어요?」

P「...」

치하야「저기, 프로듀서어?」

P「...」

치하야「프로듀서도 고집이 쎄시네요...」

치하야「그래도」

치하야「프로듀서는 절 좋아하게 될테니까요」

P「치하야...」

-----
【다음날/765사무소】

코토리「오늘도 힘든하루가 끝났네요~」

리츠코「아이들은 끝났지만 우리들의 일은 지금부터야」

코토리「야근인가요...」

코토리「아아... 프로듀서가 없으니 업무량이 파도치듯이 몰려와요...」

리츠코「어쩔수 없어 새로운 프로듀서가 들어올때까지 우리 둘이서 힘내야지」

코토리「하아... 그전에 그 Delete 좀  그만 눌러주시면 안됄까요」

리츠코「아...」

코토리「하아... 프로듀서어-」

끼익
덜컹

코토리「미키?」

미키「짐을 두고온거야-」

코토리「그럼 연락을 주지 그랬어」

미키「배터리가 으앙해버린거야」

코토리「배터리를 다 써버렸구나...」

뒤적뒤적

미키「아 여깄다! 미키의 가방인거야!」

코토리「찾아서 다행이네 바래다주고는 싶지만 일이 너무 많아서... 조심히 돌아가줘」

미키「오케이인거야」툭

미키「어라?」

미키「이 가방은 누구의 것인거야?」

코토리「아, 그 가방... 치하야의 요리가방일껄? 치하야가 프로듀서가 돌아오시면 더 맛있는 쿠키를 드리겠다며 요즘 하루카에게 특강을 받고 있거든」

미키「우우... 치하야도 라이벌인거야...」툭

우르르

미키「깜짝!」

코토리「미키... 그렇다고 엎어버리면...」

미키「아,아닌거야! 이 가방이 무거워서 제멋대로 넘어진거야!」

코토리「그래, 그럼 원래대로 돌려놓으렴」

미키「네-」

주섬주섬

미키「응? 뭐지 이 동글동글한건... 조미료?라는 녀석인거야? 재밌어보이는거야!」

코토리「...」탁탁탁

미키「하나정도는 가져도 되는거야겠지...?」스윽

-----
【그날 밤/치하야의 집】

P「(정말 아무짓도 안하고 있어...)」

P「(죽지 않을정도로만 물을 주고 있을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끼익
덜컹

치하야「다녀왔어요 프로듀서~」

치하야「프로듀서? 요즘 프로듀서를 위해서 하루카에게 쿠키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치하야「이렇게 가정적이고 귀여운 저를 아직도 좋아해주시지 않으실껀가요?」

P「...」

P「... 나는 널 좋아할수 없어 치하야」

P「이건 잘못된 방식일 뿐이야! 치하야 정신차려!」

치하야「...」

치하야「상황파악이 안돼시나 보네요」

치하야「프로듀서는 묶여있고 힘도 없는상태, 반면에 저는 두손 두발 자유롭고 심지어 무기도 쓸수 있어요」

치하야「프로듀서와 키스를 하는것도, 프로듀서의 아이를 가지는것도」

치하야「무엇이든지 제가 원하면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요?」

치하야「그래도 프로듀서가 절 좋아해주시면 해서 좋아해주실때까지 참고있는데...」

치하야「어째서죠...」

치하야「어째서!」

P「치하야가 나에게 키스를 해도, 나의 아이를 가진다해도, 치하야가 나를 마음대로 할 수 있어도, 치하야가 아무리 나를 기다려줘도...」

P「나는 치하야를 좋아할 수 없어」

P「이게 내 마음이야 이제 그만 포기해줘 치하야...」

치하야「싫어... 싫어!」

끼익
덜컹

P「치하야...」

P「어디서부터 잘못됀걸까...」

-----
【다음날/765사무소】

미키「으으... 허니가 보고싶은거야」

야요이「카스미도 프로듀서가 보고싶다고 그래요...」

하루카「모두들... 힘내라고 내가 쿠키를 이만큼이나 구워와봤어!」

유키호「저도 힘내봐서 홍차를 타봤어요오...」

치하야「하루카... 언제나 의지되네」

하루카「엣- 헤헤... 그런걸까나...」

미키「하루룽의 쿠키!」덥썩

리츠코「미키, 그렇게 뛰어들다간 다친다고?」

미키「...」

리츠코「미키?」

미키「아, 쿠키가 너무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그만인거야... 에헷」

리츠코「여전히 미키답구나...」

미키「(어째서인거야)」

미키「(허니의 냄새가 사라지지 않은거야)」

미키「(무엇보다 허니의 냄새가 치하야한테서...)」

미키「(설마... 아닐꺼야)」

치하야「미키? 무슨 문제라도 있어?」

미키「쿠키 맛있는거야...」

치하야「하루카의 쿠키라면 넋이 나가는것도 인정할만 하지」

...
.....

코토리「아아~ 야근 질리네요 질려~」

리츠코「그런 말 하지말아요 저도 힘드니까」

코토리「Delete 좀 그만 눌러주셨으면 제가 조금이나마 더 편했을텐데 말이죠」

리츠코「아」

코토리「또!?」

끼익

미키「저기...」

리츠코「미키? 또 이런시간에」

미키「치하야를 만날일이 생겼는데... 집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주소를 까먹은거야」

코토리「그런거라면 직접 물어봐도」

미키「그렇다면 상처받는거야!」

코토리「세심한 성격이네 미키는...」

코토리「자, 여기 치하야네 주소야」

미키「고마워!인거야 아, 미키 내일은 오전스케줄 이후로 오프인거야?」

코토리「응? 어디보자... 그렇네 미키는 내일 오전 스케줄만 하면 바로 집에 돌아가도 좋아」

미키「알겠어인거야~」
코토리「미키는 언제나 활기차네요」

리츠코「그게 미키의 매력이라고 할까」

-----
【그날 밤/치하야의 집】

P「치하야... 오늘은 집에 안들어오네」

P「무슨일이 생긴걸까...」

P「앗,아니지 이럴때가 아니야! 탈출할 방법을 생각해봐야돼」

P「의자에 손,발 모두 묶여있고... 소리를 질러밖자 밖에는 들릴수가 없는 방음벽구조...」

P「방법이 없는건가...」

P「하아...」

P「휴대폰도,소리도 방법이 없어...」

P「누군가 구해줄때 까지 기다려야하는건가」

P「아니면 치하야를 설득해서라도...!」

P「내일, 치하야가 돌아오면 끝을 보겠어... 치하야...」

P「그럼 오늘은... 편안한 마음 이랄까... 하아... 휴식이나 취해두자...」

P「아... 프로듀스 하고 싶네」

-----
【다음날/765사무소】

미키「미키! 오전 스케줄 끝났으니까 먼저 가는거야!」

코토리「잘가렴」

코토리「요즘따라 미키가 많이 어른스러워 진것 같네요」

리츠코「그러게요... 프로듀서가 없으니 애교부릴 상대가 없어서일까나?」

코토리「그쪽은 화낼상대가 없어서 오늘도 Delete 를 누르고있나요」

리츠코「아」

치하야「저도 이 스케줄만 끝나면 오프네요」

리츠코「그러고보니 치하야도 이번 스케줄이 마지막이네 앗, 벌써 시간이! 가자 치하야!」

치하야「네」

-----
【오후/치하야의 집】

P「(점점 정신이 희미해져... 치하야를 설득해내야만 해)」

끼익
덜컹

P「치하야! 할 말이 있어!」

?「허니!」

P「이 목소리는!?」

미키「역시 허니였던거야!」 와락

P「미키!? 어떻게 여길!」

미키「사무소에 있던 치하야의 주소와 열쇠를 몰래 훔쳐온거야!」

P「그런게 아니라 어떻게 내가 여기있는걸...」

미키「허니가 떠난지 몇시간이 지나도 허니의 냄새가 났는걸!」

미키「치하야한테서 허니의 냄새가 진하게 느껴졌어!」

미키「이러면 안돼는걸 알지만...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P「미키...」

미키「허니에 관한 일이라면 뭐든지 알야하는게 미키의 역할이니까!」

P「고마워 미키...」

저벅저벅

P「발자국소리...」

P「미키! 숨어!」

미키「허니! 이거 언제든지 입에 물수 있도록 여기 밧줄에 둘게인거야!」

미키「최악의 상황일때만 써인거야!」

P「알약...? 」

저벅저벅

P「! 그보다 미키! 옷장에 어서 숨어!」

미키「알았어!」

끼익
덜컹

치하야「다녀왔어요 프로듀서」

치하야「저기 프로듀서? 저 보고싶지 않으셨어요?」

치하야「저... 하루씩이나 안보였다구요?」

치하야「전 프로듀서가 이렇게 보고싶었는데 프로듀서는 어땟나요? 네?」

P「... 치하야」

P「나도 정말 보고싶었어」

치하야「프로듀서... 드디어 알아주셨나요!?」

P「물론 프로듀서로서 아이돌인 너를 말이야」

P「내가 여기에 몇날 며칠을 갇혀있더라도 너에게 고문받는다 해도」

P「너와 나의 관계는 변하지 않을꺼야」

P「이제그만 포기해줘 치하야...」

치하야「...어째서」

치하야「이런 방식으로 안된건가요?」

치하야「기다렸는데... 프로듀서가 괜찮다라고 할때까지 기다리려했는데...」

치하야「프로듀서가 저 이외에 다른 여자와 접촉한다니 있을수 없어요」

치하야「프로듀서의 머리카락, 눈, 귀, 입, 코, 피부, 어깨, 가슴, 팔, 손, 손가락, 손톱, 다리, 발, 발톱, 프로듀서의 몸에 있는 모든것은 저의 것이여야만해요」

치하야「프로듀서 앞에서 이런 모습 보이기 싫었지만...」

P「치하야...」

치하야「소중한 친구를 죽이는 모습을 프로듀서 앞에서 보여야한다니...」

P「에- 치하야?」

치하야「모르실줄 알았나요? 문을 연 순간부터 저하고 프로듀서의 냄새말고 하나의 냄새가 더 났다는걸」

P「치...치하야」

치하야「다 그 여자때문이죠? 누군지 모르지만 여기 어딘가에 숨어있는 그 여자...」

치하야
「미키...려나?」

P「치하야!」

치하야
「역시나... 정답인가 보네요」

스윽

P「치,치하야... 칼은 어째서...」

치하야「말했잖아요? (웃음)」

치하야「자, 미키 우리 숨바꼭질을 해볼까?」

치하야「어디 숨어있을까?」

치하야「욕실?」

끼익

치하야「없네...」

치하야「침대 밑?」

스륵

치하야「없네...」

치하야「옷장?」

끼익

미키「...」

치하야
「찾았다♪」



미키「윽!」

치하야「~♪ 이런데 숨어있으면 금방 들킨다고요?」

치하야「자, 프로듀서 말씀 해주세요 어떻게 미키를 괴롭혀드릴까요?」

P「미키!」

미키「허니이...」

P「(미키를 구해야만 해! 이대로 미키를 다치게 할 순 없어!)」

P「(생각해 나! 미키를... 미키를 구해야돼!)」

치하야「말씀이 없으시다면 제가 알아서 처리할게요?」

P「... 키스해줘 치하야」

치하야「그런 말씀을 해봤자 미키를 살리지 않는다구요?」

P「아니, 미키를 괴롭히는 방법으로써」

P「나 사실, 치하야가 정말 좋아 계속 숨기려 했지만 이렇게 귀여운 치하야를 보니까 참을 수가 없어졌어」

치하야「프로듀서?」

P「미키앞에서 우리둘이 이것저것 한다든가 한다면 미키는 더 괴로워할거야」

P「어때 치하야?」

P「키스해줘」

치하야「프로듀서...」

치하야「드디어 제 마음을 알아주셨군요...」

치하야「저, 지금 무지 기뻐요」

치하야「그럼 미키, 잠시만 누워서 구경하고 있어」

미키「허,허니...」

...

치하야「(프로듀서와의 첫키스...)」

치하야「(강렬해...)」

치하야「(뭔가 넘어와...)」

꿀꺽

치하야「자, 프로듀서 다음 단계를...」

P「미안 치하야, 그럴 수는 없어」

치하야「네? 무슨...」

P「말했었지, 치하야가 나에게 무슨 짓을 하든 나는 치하야를 좋아할 수 없고, 내가 어떻게 되더라도 나와 치하야는 프로듀서와 아이돌의 관계일 뿐이야」

치하야「그럼 어째서 키스를!」

P「미키가 최악의 상황일때 쓰라했으니...」

미키「치하야의 가방에 있던...」

치하야「그건!?」피-잉

치하야「읏...」

P「미안해 치하야」

치하야「프...로...듀..」

털썩

P「하아... 고마워 미키...」

미키「허니...」

-----
【3일후/765사무소】

타카기「이야 P군! 우리가 그리워서 그 물좋은 할리우드에서 돌아오다니! 이건 솔직히 감동일세!」

P「하하... 역시 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게 좋아서요」

타카기「...잡담은 그만 하도록 할까」

P「네? 무슨 말씀을...」

타카기「치하야에 대해서 말이네만...」

P「치하야라면 집에 일이 생겨 한동안 못온다고...」

타카기「쿠로이한테서 들었네」

P「 ! 」

타카기「어제였나, 그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그가 말하더군」

-----
【어젯밤/술집】

쿠로이「어이 타카기, 네놈의 그 프로듀서 잘 지내냐?」

타카기「음? 내일 돌아온다고 오늘 오전에 메일이 왔네만, 자네가 갑자기?」

쿠로이「하아... 이거 한번 들어봐」

탈칵

(녹음기)
P「쿠로이 사장님, 부탁이 있습니다.」

쿠로이「아앙? 타카기의 썩을 프로듀서가 왜 나에게 부탁을?」

P「사실 치하야에게 이런저런 일이...(상황설명)」

쿠로이「하아? 그래서? 나보고 어쩌란거지?」

P「이번 일에 대해서 치하야는 정신병원에 가게됐습니다」

P「아이돌이 정신병원이라니, 이건 아이돌인 치하야로서 치명적이에요!」

쿠로이「내가 보기엔 피해는 네녀석이 제일 크게 입은것 같다만」

P「저는 어찌돼든 괜찮습니다 그러니 제발, 어떤 대가라도 치를테니 치하야의 관한 일을 덮어주세요!」

쿠로이「...타카기를 제치고 나한테 부탁이라니, 대가가 얼마나 클지는 알고있나?」

P「장기를 팔아서라도,노예계약을 해서라도,원한다면 961프로 전속 프로듀서가 되어서라도 대가를 치르겠습니다!」

쿠로이「네 녀석도 참 바보구만... 그 사장에 그 프로듀서란건가」

(녹음기 끝)

타카기「...그래서」

타카기「돈은 얼마나 필요하지?」

쿠로이「아앙?」

타카기「 P군이 대가로 치를 돈의 액수를 말해주게」

타카기「내가 다 치뤄주지」

쿠로이「흥, 그딴 썩을녀석의 돈따윈 필요없어!」

타카기「그렇다면 노예계약인가?」

쿠로이「그딴 썩을녀석의 노동따윈 필요없어!」

타카기「그렇다면 대가가 무엇인가?」

쿠로이「...」

타카기「설마?」

타카기「P군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겐가?」

쿠로이「그딴 썩을녀석따위 필요없다 하지 않았나」

쿠로이「그리고 사건이 터진건 어제니까 매스컴에 실렸다면 벌써 다 퍼졌을거라고!」

타카기「그렇다면 쿠로이...」

타카기「아무것도 안받고...?」

쿠로이「...」

타카기「이번엔 크게 빚졌네」

타카기「정말 고맙네」

쿠로이「흐,흥... 」

-----

타카기「그렇게 된걸세.」

P「쿠로이사장님...」

타카기「안심하게, 쿠로이는 나말고는 절대 입을 안여는 사람이니까」

P「나중에 쿠로이 사장님께 감사인사를 전해드리려 가야겠네요」

타카기「미키한테도 제대로 감사하다고 말해줘야지」

P「미키는 어떻게 아셨죠?」

타카기「최근 그녀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보였다네」

타카기「그녀가 그렇게 진지해지는건 자네 일 말고는 없다고보네」

타카기「대충 짐작해본거지만 맞아들었나 보군」

P「눈썰미 하나는 좋으시네요, 그런 눈썰미로 치하야를 자세히 봐주셨으면」

타카기「그녀는 워낙 포커페이스가 가능한 사람이라, 나도 보기는 힘들었네」

P「치하야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타카기「그리고 자네 내가 오늘 이 눈으로 자네를 유심히 관찰해보았다만」

P「네? 저를?」

타카기「그녀때문인가 오늘 아침에 자네가 아이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타카기「무서워하고있었네」

P「 ! 」

타카기「혹시 여성공포증이라도 생긴겐가?」

P「사장님...」

타카기「정말 그런 상태로 일을 할수는 있는겐가?」

P「노력해볼게요... 여자가 무서워도,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이니까...」

타카기「그래야 자네답지!」

타카기「이제 그만 나가서 모두하고 이야기해도 좋을세」

P「네... 그럼!」

타카기「아 그리고 미키에 관해서 말인데만...」

덜컹

타카기「흐음... 자네의 그 겁먹은 모습이 유독 미키한테서만 보이지 않았네만」

타카기「그리고 반지를 숨기려면 좀더 속주머니 같은곳에 두는걸 추천한다만」

타카기「뭐, 둔감한 그로서는 이정도면 발전한건가?」

타카기「사무소에도 드디어 봄이 오는구만...」

-----

하루카「프로듀서 돌아와주셨네요!」

P「응! 모두가 보고싶어서 말이지!」

마코토「역시 프로듀서! 그런데 왜 그동안 연락을 안하셨나요? 정말로 그렇게 바빴나요?」

P「아 그런것도 있지만, 메일을 보내고 휴대폰을 바로 잃어버려서 말이지 하하...」

이오리「정말 칠칠맞지 못하네」

아미「어젯밤 프로듀서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하던게 누구더라-」
마미「그러게- 누구더라-」

이오리「너네들!」

P「하하... 모두들 진정해!」

유키호「프로듀서... 차에요...」

P「오! 유키호의 차! 그리웠다고!」

하루카「저의 쿠키도!」

P「음~ 하루카의 쿠키와 유키호의 차... 그리웠다고~」

미키「허니이-」와락

미키「보고싶었던거야!」

미키「」깜짝

스윽

하루카「에? 미키 왜 갑자기 안기다가 떨어지는거야?」

미키「허니가 힘들어할까봐야」

하루카「음... 확실히 미국에 계셨다 오셨으니... 미키는 그런것도 배려해주는구나」

P「(미키... 설마 미키는 알고있는건가 내가 여성공포증에 걸렸다는걸?)」

P「(이거 정말 미키는 나에대해 모르는게 없겠는걸?)」

P「저 미키...」

미키「허니?」

P「둘이서만 할얘기가 있어」

미키「무슨얘기?」

P「여기선 뭐하니까 옥상으로 와줘」

미키「알았단거야」

P「아, 난 잠시만 음료수 좀 사러갔다올게~」

하루카「네? 그러실 필요는... 저희가 사올게요」

P「아니야, 오랜만에 일본의 풍경이 보고싶어져서 산책겸 음료좀 사올게」

하루카「그러시다면...」

끼익
덜컹

【옥상】

미키「허니?」

P「미키, 할 얘기가 있어」

P「눈을 감아줘」

미키「허니?」

P「어서」

미키「알겠는거야」

스윽

미키「...? 목에 뭔가가 닿은거야」

P「손에 끼면 들킬수도 있으니까 줄에 걸어서 목에 걸어봤어」

미키「이건...?」

P「보시다시피」

미키「반지인거야?」

P「미키, 미키는 내가 여성공포증에 걸린걸 눈치채고있었지?」

미키「으...응...」

미키「미키, 그래서 허니에게 조심히 하려고...」

와락

미키「 !? 」

P「나는 여성공포증이야, 치하야의 일로 여자들이 무서워 지기 시작했어, 솔직히 여기있는 아이들이 나에게 좀 무섭게 느껴져」

미키「허니..?」

P「하지만 어째설까? 미키는 하나도 두렵지 않아」

P「아니, 오히려 미키가 옆에 있을수록 따뜻해」

P「이렇게 계속 내 옆에 있어줘 미키...」

미키「...」

P「미키...?」스윽

꼬옥

P「미키?」

미키「우는 얼굴, 허니에게 보이기 싫은거야」

P「미키!? 우는거야? 내가 잘못이라도?!」

미키「아닌거야... 너무 기쁜거야...」

미키「미키가 허니를 귀찮게 하는게 아닌걸까? 라는 생각도 몇번 해본거야」

미키「그래도 허니가 너무 좋아서 계속 허니에게 붙어있었던거야」

미키「분명 허니는 이런 귀찮은 미키를 내팽겨칠거야 라고 생각한거야」

미키「미키, 항상 불안했던거야... 허니가 어디론가 가버릴까봐」

미키「그런데 이렇게 옆에 있어준다니... 너무 기뻐서...」

P「미키...」

P「좋아해 미키」

P「이제 내가 미키를 알아갈 차례야」

P「미키, 좋아합니다. 저랑 사귀어주세요」

미키「미키가 아닌거야」

P「...?」

미키「허니 라고 불러줘 인거야」

미키「미키도 허니의 허니이고 싶은거야...」

P「...」

P「허니... 사랑합니다. 저랑 사귀어주세요」

미키「...허니니깐 이미 결혼까지 한거야-」


-------------------------------------------------------------------------------------


하아.... 원래대로라면 저번주에 나와야 할것이 2번이나 삭제되면서 이제야 나왔네요

전에 HARD한 얀데레를 써달라고 부탁받았는데 계속 생각하다가 HARD한걸 생각은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좀 너무하다 싶어서 최대한 순화해서 이렇게 표현해봅니다

역시 전 얀데레는 무리인것 같아요 ㅠㅠ

저는 HARD얀보다 SOFT얀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끔씩 제 인식이 얀데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오해받는데

저는 SOFT한 얀을 좋아하는거지 저런 HARD한 얀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힐링S2앙ㅁㅏ 님이 HARD한걸 써달라해서 써봤는데 역시 무리입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