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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과거를 고칠 수 있게 해준다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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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0, 2013 01:08에 작성됨.


치하야「과거를 고칠 수 있게 해준다고」

???「그래!」

치하야 (이게 무슨 일일까. 꿈? 일을 다녀와서 자려고 이불에 누웠는데. 손바닥만한 요정 비슷한게 나와서 나에게 말을 걸엇다

???「너도 과거에 고치고 싶은 일 정도는 하나 있겠지? 사람들은 다 후회를 가지고 사니깐」

???「그리고 상상한적 있을거아냐? 만약 과거에~ 였다면. 하고 말이야. 그럼 내 인생이 바뀌었겠지 하고」

???「상상만 하고 절대 불가능할거라 생각했던것. 내가 이루어줄게!」

치햐야「....너는.. 뭐야」

???「아아. 역시 이런 질문부터 하는거야. 뭐든좋아.신, 요정, 천사, 램프의요정, 악마. 언니가 생각하고 싶은데로 생각해」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과거. 바꾸게 해줄게. 좋아?」

치하야「...조건이 뭐야」

???「없어. 굳이 따지자면. 바뀐 세상에서 열~심히 살 것 정도일까?」

치하야「왜 하필이면 나야」

???「 그냥. 변덕이야. 언니가 눈에 띄었을뿐.」

치하야「....소원을 들어준다고 하고 나에게 해코지하려는것 아냐」

???「아 아 정말 의심 많은 언니네. 만약 내가 언니를 해코지 하고 싶었따면. 이럴 필요 없이 그냥 해버리면 되는걸」

???「나. 그럴수 있는 힘 가졌으니깐. 지금 당장이라도 언니 과거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수 있어

치하야「.....지금보다 더 엉망일순 없어..」

??? 「그러니깐 그 엉망인 과거를 내가 바꿔줄수 있어. 과거. 바꾸게 해줄까?」

치하야「바뀐 과거를 일부러 불행하기 만들어서」

???「으으. 좋아! 대 서비스다. 과거를 바꾸고 나서! 마음에 안들면 다시 원레대로 돌려줄게. 기간은 일주일」

???「이정도면 파격이야. 자 빨리. 속는셈치고, 또는 이건 꿈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말해봐」

치하야 (.....속는셈 치고...라 과거를 바꾸게 해준다고 했을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있다)

치하야 (생각할 필요도 없다. 내가 바꾸고 싶은 과거는 딱 하나. 몇번이고. 몇백번이고 후회해왔던 그것)

치하야「나는.,」



치하야「헠!!!」

치하야 (꿈. 요상한 꿈이었다. 요정이 나타나 과거를 바꾸어준다니)

치하야 (빨리 일어나서 학교나 가야... 어?)

치하야 (내 방이 이랬었나?)

치하야 (마치.. 그래.. 엄마아빠가 이혼하고. 나도 집에서 나오기 전에 살았던 집 같은..)

????「치하야~ 일어났니?」

치하야「!!」

치하야 (그 목소리와 함께 들어온건.... 엄마였다)

치하야「어머 왠일이야. 우리 치하야 엄마가 깨우기 전에 일어나고?」

치하야 (엄마의 표정은. 너무나 그리운 표정이었다. 유우가 죽기전. 우리 가족이 아직 단란한고 행복했을때. 엄마가 보여주던 표정)

엄마「치하야. 왜 엄마를 이상한 표정으로 보니. 빨리 일어나렴」

치하야「으.. 응...」

치하야 (설마.. 설마.. 정말로?  그렇다면.. 꿈이 아니라면)

치하야 (나는 이불을 박찼다. 있을지도 모른다. 존재 할수 없는 사람.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사람 그렇지만 너무 그리웠던 사람) 

치하야 (문 밖으로 나가자. 아빠가 보였다. 신문을 보며,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고 있는 그리운 풍경 그리고)

유우「누나 일어났어」

치하야 (있었다. 처음보는 얼굴의 소년이. 하지만 알수 있었다. 어렸을 적 아직 우리 가족이 행복했을때 내 노래를 들어주던 아이와 비슷한 소년)

치하야 (그리고 어딘가 나와 약간 닮은 소년.)

치하야「유우...」

유우「왜 누나」

치하야「유우....」

유우「우왓! 누나 왜 갑자기 우는거야」

치하야「아니야.. 그냥... 눈물이」

유우「엄마!! 아빠!! 누나가 이상해」

아빠「치하야? 무슨일이니? 어디 아픈데라도 있어?」

엄마「무서운 꿈이라도 꾼거니?」

치하야「아니야. 아니야 그런거아냐... 그냥 좋아서」

치하야 (유우가 죽고나서 10년...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족의 따뜻함은 몸속에 스며들어와 눈물로 넘쳐흘렀다)



치하야 (정말로 바뀌었다. 꿈따윈 아니다)

치하야 (그때 사고로 내 곁을 떠나버린 유우는 돌아왔다)

치하야 (그리고 유우의 죽음으로 완전히 부숴져버린 우리 가족도, 다시 그때로 돌아왔다)

치하야 (너무 행복하다. 또 눈물이 나올 정도로.)

치하야 (개다가 이렇게 따뜻한 가정에서 자란 나의 성격은 완전히 달라진 모양이었다)

치하야 (학교에서 나는 친구가 많고 의지가 되는 아이인 모양이었다.)

치하야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많은 아이들에게 인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치하야 (너무 좋았다. 하지만 동시에 불안함이 생겼다)

치하야 (....나는 집을 나오고, 유우가 좋아해주었던 노래와.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돌이 되었다)

치하야 (그렇다면. 유우가 살아있고. 가족의 보살핌 아래 있는 나는.. 아이돌을 할까?)

치하야 (하루카를 포함한 765의 친구들 모두.. 남아 되어버린 것 아닐까)

치하야 (나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사무실로 갔다.)

치하야 (사무실 문 앞에 왔지만.. 문을 열수가 없다. 문을 열었을때.타인을 보는 듯한 시선이 쏟아진다면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치하야 (그렇게 갈팡질팡하고 있을때 누군가 올라왔다)

치하야 (... 하루카였다)

치하야 (....제발...)

하루카「안녕 치하야!」

치하야 (....!!)

치하야 「안녕 하루카」

하루카「안 들어가고 문 앞에서 뭐하는거야」

치하야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하루카는 내가 아는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주며. 사무실 문을 열었다)

하루카「안녕하세요~~」

치하야「안녕하세요」

아즈사「안녕. 하루카. 치하야」

유키호「안녕~」

치하야 (내 기억속에 있는것과 같은 표정. 나를 향해 하는 인사가 더 밝게 보이는 것은 내 착각일까?)

치하야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이곳의 나는 유우가 살아있고, 가족이 있어도 아이돌을 선택했다.)

치하야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

P「안녕 하루카. 치하야. 오늘 촬영 알지. 버라이어티 촬영이야.」

치하야 (프로듀서도 내가 아는 그 프로듀서였다)



치하야 (촬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치하야 (나는 내가 알던 혼자살던 원룸이 아닌, 네 가족이 오풋하게 사는 집으로 돌아간다)

치하야 (나는 그대로 아이돌이지만, 원레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양이었다)

치하야 (노래도 잘부르고, 예능도 척척 해내고, 분위기 환기도 잘시키는. 그래. 하루카와 비슷한 이미지의 아이돌인듯 싶었다)

치하야 (인기는.. 원래의 나보다 더 많은 것같았다)

치하야 (솔직히 표현하면, 나는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세라는 듯 싶었다)

치하야 (너무 좋아져서 불안할 정도였다. 정말로 이게 꿈이라면, 꿈에서 깨고 나서 하루종일 펑펑 울정도로, 좋은 꿈이다)

치하야 (하지만 이건 현실이다. 알수없는 존재가 준 선물)

치하야 (그런생각을 하고 있을때 집에 도착했다)

유우「누나!!」

치하야 (집에도착하니 유우가 나를 맞이해줬다)

유우「나 지금 누나 방송 보고 있었다」

치하야 (티비를 보자. 내가 나왔다.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내가)

유우「역시 언제 들어도 누나 노래는 최고야!」

치하야「후후.. 고마워.」

유우「오랜만에 라이브로 듣고 싶은걸.. 누나 노래」

치하야「그래? 그럼 그때를 생각하며 한번.」

유우「오오 불러준다! 초인기 아이돌 키사라기 치하야의 나혼자만의 라이브다!」

치하야「창피하니깐 비행기 태우지 마」



치하야 (눈이 뜨였다)

치하야 (그와 동시에 너무나 행복했던 어제 일이 떠올랐다. 그리고 나는 주변을 살폈다)

치하야 (어제와 같은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의 내방)

치하야 (꿈이 아니야! 어제의 행복이 오늘도 이어지는거야!)

치하야 (나는 이불을 박차고 나갔다. 무표정하지만 온화해보이는 표정의 아빠. 음식준비로 바쁜 엄마. 그리고 우물우물 엄마의 음식을 먹고 잇는 유우)

치하야 (눈물이 나는것을 겨우 참았다. 너무 좋아서 비명을 지르고 싶었다)


치하야 (나는 지금 뛰고 있었다. 학교가 즐겁다고 생각해본 적이 언제던가)

치하야 (그리고 더 즐거운 아이돌 일을 하려고 생각하니. 그냥 걸어 갈수 없었다)

치하야 (아. 그리고 어제 씻으면서 안 사실인데.흠.. 그러니깐.. 나. 좀 커진거같았다)

치하야 (...부모님이 계시니 영향상태가 좋아져서 그런걸까)

치하야 (유우의 부활이나 따듯한 부모님이 돌아온것에 비하면 하찮은 거지만)

치하야 (크건 작건 좋은일 투성이였다)

치하야「안녕하세요!!!」

마미「안녕 칫~쨩!」

치하야「응. 마미도 안녕」

마미「웅~웃~후~ 칫쨩은 오늘 기분이 매우 좋아보이는걸yo!」

치하야「그럴.. 라나?」

마미「응! 응! 행복해서 날아갈거같아~ 라는 느낌이랄까. 무슨 일 있어 마미도 알려줘!」

치하야「글세... 평범한 행복..을 깨달았다.. 라는 느낌일까」

마미「그게 뭐~야?」

치하야「하하. 이상한 이야기였나. 그냥 가족이있고, 친구가 있고, 내가 하고싶은 일도 잘되고, 그런거네」

마미「아! 칫~쨩은 처음엔 아이돌 좀 꺼려 했었잖아? 이제 아이돌의 달콤함에 빠져  버린걸까?」

치하야「내가? 」

마미「응! 응! 기억 안나. 처음에 사무실에 와..」

리츠코「마미」

마미「무슨일이야 릿쨩?」

리츠코「바쁜 일이 없으면 부탁좀 해도 될까. 야요이가 가방을 놓고 갔다고 해서.. 좀 가져다 주면 해서」

마미「엥. 지금부터 칫~쨩이랑 재미있는 이야기 할려고 했는데」

리츠코「미안하지만 이것부터 해주렴. 자자」

마미「에잉... 칫~쨩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나는 타카츠키언니의 가방을 가져다 주고 올테니」

치하야「응!」

치하야 (그런데 나는 어쩌다 아이돌을 하게 된걸까. 딱히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치하야 (...그러고보니 뭔가 위화감이 드는걸?)



치하야 (오늘은 방송은 없고 레슨만 있었다.)

치하야 (하루카. 히비키와 레슨을 받았다 댄스 레슨이라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치하야 (이런 기분이라면 뭘 해도 즐거울 것 같다)

치하야「수고하셧습니다~」

하루카「가자 치하야~」

히비키「으하암 피곤하다. 나는 가서 바로 자야지」

유우「누나~~~」

치하야「유우?」

유우「데리러 왔어 누나」

하루카「아~ 우유군! 안녕~」

유우「안녕하세요 하루카누나」

히비키「안녕 유우! 오늘도 치하야 데리러 왔네?」

치하야 (오늘도? 유우는 매일 나를 데리러 오는걸까)

하루카「좋겠네 치하야~ 이렇게 착한 동생도 있고. 」

히비키「정말. 우리 오빠도 이렇게 착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유우「하하 과찬이세요」

하루카「유우군 조금만 기다려줘. 우리 옷 갈아입고 올테니」

유우「네」



하루카「유우군 정말 대단하다니깐. 레슨이 있는날이면 매일매일 데리러 와주고」

치하야 (그랬구나)

히비키「치하야의 자랑스러운 동생이니깐. 치하야 매일매일 유우 자랑을 하잖아」

히비키「가끔은 너무 해서 나 조금 질투 날 때도 있는걸」

치하야「해햇.. 미안」

하루카「그래도 자랑할 만한 동생인걸. 처음에  사무소 왔을때도 동생이 끌고 왔지」

하루카「'우리 누나의 노래를 혼자 듣기는 아까워요!' 하고 사무소에 들어왔던게 생각나네」

히비키「엄청 창피해하는 치하야가 유우의 성화해 사장님 앞에서 노래를 하고. 사장님 감동해서... 」

치하야 (그렇게 된거구나)

하루카「처음에는 아이돌 많이 창피해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프로 아이돌이라고!」

하루카「아아 유우군, 누나도 생각해주는 착한 동생에, 멋있기도 하고. 우후후」

히비키「아! 하루카 얼굴 빨게졌다고! 유우군에게 마음 있는거 아냐」

하루카「아.. 그런거 아니야! 그냥.. 유우군은 치하야의 동생인걸.. 딱히 마음은」

히비키「으흠~ 과연 그럴까? 난 아까 봤다고. 유우를 봤을때 하루카의 얼굴 활짝 피는거」

하루카「아니야. 치하야.. 하하.. 믿어줄꺼지」

치하야 (여기 하루카는 프로듀서가 아니고 유우에게 마음이 있구나... 하루카라면 괜찮을지도..)

치하야「뭐. 중요한건 하루카 마음이겠지? 내가 아니고」

하루카「치하야....」

히비키「역시! 하루카 마음 있었다고!」

하루카「하후우...」






치하야「유우」

유우「왜 누나」

치하야「기억하려나. 유우 어렸을때 사고 날 뻔한거」

유우「..물론 기억하지. 차가 나에게 달려올때. 누나가 몸을 날려서 구해줬잖아?」

유우「덕분에 누나는 바닥에 긁히고. 피나서 울고불고 난리나고,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려. 그때 누나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치하야「.....」

유우「뭐. 어쨋든 내가 살아있으니 된거 아니겠어. 목숨이 위험했어도 지나간 과거의 일일 뿐, 과거가 바뀔리 없잖아.」

치하야「그러네.」

유우「아아.그보다 하루카 누나는 정말 이쁘다니깐.」

치하야「..!」

유우「티비에서 봐도 이쁘지만, 역시 실물이 더 이뻐」

치하야「..유우」

유우「?」

치하야「너 설마. 내가 아니라 하루카를 볼려고 오는건」

유우「...아! 아!! 아냐. 당연히 누나를 데리려 오는거지. 하루카누나는 그 다음이고」

치하야「그럼 하루카에게 마음 있다는 말?」

유우「뭐. 왜 그렇게 되는거야 」

치하야「방금 하루카가 그 다음이라고 했잖아?」

유우「그런말.. 했었나.. 아니야 아니야. 그냥.. 하루카 누나. 아이돌이잖아! 실제로 보는게 신기해서 그런거지. 맞아」

치하야「풋.. 우후후후후후후」

유우「??!??」

치하야「아무것도 아니야. 하루카가 마음에 들면. 이 누나가 어떻게 해줄수도 있는데」

유우「정말!」

치하야「아아 진짜 빠졌구나.  하지만 아이돌은 연애 금지인걸.」

유우「안들키면 되는거야! 누나가 좀 어떻게 해줘. 하다못해 폰 번호 교환이라도!」

치하야「흠. 생각해 볼게.」

치하야 (하루카랑 유우라.. 둘다 착하니 정말 잘 어울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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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유우가 살았더라면

치하야는 완전히 다른 인간이 됬겠죠

그런 생각에서 써본 글입니다

사실 진짜 쓰게 된 다른 이유에서입니다만..

그건 다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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