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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최악이야..."

댓글: 12 / 조회: 1190 / 추천: 0



본문 - 10-11, 2018 23:31에 작성됨.

시호 "최악이야..."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사무원P "부디 봐주세요...거기서 키타자와를 지명했단 말이야..." 도게좌

시호 "그렇다고 해서...최악...저질..." 팔짱을 끼며 사무원P를 내려다보며

사무원P "으윽..." 움찔

코노미 "무슨 일이야?" 속닥속닥

모모코 "사무원P씨가 시호 언니의 일을 가져온 거야." 속닥속닥

아리사 "그런 거라면 좋은 거 아닌가요?" 속닥속닥

미즈키 "저런 모습은 이해가 안 되네요."

카오리 "그러게요...아, 근데 이쿠쨩은 어디갔어요?" 속닥속닥

아리사 "아, 오늘은 좀 늦는다고 했어요. 곧 도착할 것 같지만요." 속닥속닥

달칵

코토하 "안녕하세...사무원P씨?!"

사무원P "어? 타나카? 여긴 어쩐 일이야?" 도게좌 상태에서 고개만 옆으로 돌리며

시호 "사무원P씨."

사무원P "넵, 죄송합니다."

코토하 "뭐하는 짓이에요!"

시호 "하아? 당신은 누구시죠? 처음 보는 사람인데 신경쓰지 마시죠?"

코토하 "아무리 남이라고 해도 이런 취급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원P씨, 일어나세요!"

사무원P "에? 하, 하지만..."

시즈카 "우동 만들어 왔는데 드실래요?"

사무원P "모가미도? 여긴 어떻게..."

시즈카 "그냥 우연찮게"

시호 "어라? 단골씨?"

시즈카 "우동 가게 알바생씨잖아요? 그만 두었다고는 들었는데 설마 아이돌 일을 하고 있을 줄이야..."

사무원P "두 사람 아는 사이야?"

시즈카 "저 우동 좋아하잖아요."

시호 "제가 알바 했던 우동집의 단골이었어요."

사무원P "그렇구나..."

시호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코노미 "본론?"

치즈루 "오야?"

시호 "이게 뭔가요?" 기획서 팔락 팔락

사무원P "...키타자와의 잡지 모델 기획서입니다."

시호 "더 정확하게 해주세요."

사무원P "키타자와 시호의 잡지 모델 기획안입니다."

시호 "더 정확히"

사무원P "키타자와 시호 초등학생 메이드 기획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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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저질!!"

사무원P "죄송합니다!!" 다시 도게좌

코토하 "어머...?"

시즈카 "초등학생 메이드라니..."

코노미 "우와...이건 실드 못 쳐준다..."

사무원P "그쪽에서 지명한 것이 키타자와다 보니까 말이죠? 아하하하하-"

시호 "웃지 마요."

사무원P "네..."

시호 "하아...초등학생 메이드라니...나 중학생인데..."

콕콕

시호 "응?" 빙글

코노미 "나이는 별 거 아니다. 상대가 원하는 걸 보여줘야해..." 하이라이트 오프

시호 "...죄송합니다..."

코노미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어째서 시호쨩에게 그런 것을 시키는 거야, 사무원P군?"

사무원P "그거야...일단 상대가 원하는 것이 이색적이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인데다가 한 번에 강한 임팩트를 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었거든요."

시호 "그게 변명입니까?"

사무원P "...죄송합니다..."

시호 "하아...일단 맡기신 일이니까 최선을 다하겠지만...설마 다른 사람들은 어떤 모습인가요?"

사무원P "아, 이번 잡지는 스텔라 스테이지의 오디션을 본 치즈루씨와 카오리씨 위주거든."

카오리 "어머?"

치즈루 "저희도요?"

사무원P "우선 치즈루씨는 분홍색과 장미의 장식이 된 모자와 드레스로 치장한 모습입니다. 견본 샘플이...아, 여기 있네요."

치즈루 "어머나! 정말 세레브한 복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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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근데 저는 왜..."

카오리 "저는 어떤 건가요?"

사무원P "푸른 색의 드레스와 하얀 베레모로 카오리씨의 단아한 모습을 중점으로 보여줬어요."

카오리 "어머, 정말 멋진 드레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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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근데 왜 저는 초등학생 메이드인가요?"

사무원P "...한 명쯤은 그런 캐릭터가 있어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시호 "하아?"

사무원P "...아! 협의 갈 시간이다!" 후다다다닥

시호 "잠깐!!!"

미사키 "결국 도망쳤네요."

미즈키 "깜짝! 미사키씨 계셨군요."

후카 "계속 작업하느라 볼 시간이 없었거든."

코노미 "그런데 정말 멋진 드레스다...나도 이런 일 한 번 해보고 싶은데..."

줄리아 "할 수 있을 거에요."

코토하 "..."

시호 "하여간..."

코토하 "저기요, 키타자와씨?"

시호 "네?"

코토하 "사무원P씨를 너무 괴롭히시는 거 아닌가요?"

시호 "네? 그게 무슨..."

코토하 "그 사람은 어제만 해도 쓰러져 있던 사람이었어요. 너무하잖아요?"

시즈카 "그건...그렇네."

시호 "...네? 쓰, 쓰러져...있다니?"

코노미 "그게 무슨 소리야?"

코토하 "어라? 사무원P씨가 말 안 했던 가요? 어제 그는 퍽치기 사고에 휘말렸답니다."

전원 ""?!??!""

시즈카 "길거리에서 쓰러져 있던 것을 겨우 발견해서 저희 집으로 옮겼거든요. 아, 저랑 사무원P씨는 서로 이웃이에요."

코토하 "어제는 후유증으로 제대로 서있지도 못했어요. 그런데도 여러분들의 일을 가져 올 수 있었다고 기뻐했는데..."

시호 "그, 그럴 수가..."

코토하 "...설마...정말 몰랐나요?"

코노미 "응...애초에 그 사람..."

미사키 "자기 일은 잘 얘기를 안 하니까..."

시즈카 "이런..."

코토하 "뭔가 분위기를 무겁게 했네요."

시호 "...범인은 누군지 알아?"

시즈카 "아뇨. 사무원P씨도 모르겠다고 했어요."

시호 "..."

코토하 "...안되겠네요. 아예 못 봤으면 모를까 지금 와서 모른 척 하기는 힘들겠어요."

미사키 "네? 그게 무슨..."

코토하 "만약 사무원P씨가 허락해주신다면 제가 아이돌로서 그를 보좌하고 싶습니다. 괜찮을까요?"

시즈카 "저도요~ 우동 좋아하는 이웃사촌이 다치면 보기 좀 그러니까~"

미사키 "네, 알겠어요. 여기 이력서 작성해 주세요."

시즈카 & 코토하 ""네에~""

저벅저벅

카오리 "퍽치기라니..."

시호 "그런 줄도 모르고..."

코노미 "나중에 제대로 사과하자, 응?"

시호 "...네..."


-한편, 사무원P는

사무원P "..." 비틀

사무원P "으음...어제 후유증이 아직 남아 있나..."

??? "괜찮으세요?"

사무원P "...네, 괜찮습니다. 아마미양"

하루카 "..."

사무원P "레슨하고 돌아가시는 길...이었나봐요?"

하루카 "네, 그렇답니다. 사무원 프로듀서"

사무원P "..."

하루카 "그런데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사무원P "뭐죠?"

하루카 "분명 텐카이 슌코우...라고 부르기로 하지 않았었나요?"

사무원P "?!"

하루카 "저도 기억이 돌아왔답니다? 어때요? 제법 약삭 빠르죠?"

사무원P "...그래서 너도 나를 346에 돌아오라고 회유할 생각이야?"

하루카 "설마요~"

사무원P "그렇지?"

피윳

사무원P "어...?" 비틀

쿠웅

사무원P (모, 몸이...?)

치히로 "어때, 히-군?"

사무원P (누, 누나...?!)

치히로 "역시 예상대로 하루카의 기억은 돌아왔네."

하루카 "복귀에요, 복귀!"

사무원P (크으윽-!! 모, 몸이...!! 안 움직...여...!!) 부들부들

하루카 "저는 회유 같은 미적지근한 방법 안 써요. 아카바네 프로듀서를 탐했을 때 처럼...당신을 가져갈 겁니다."

사무원P (하, 하지만...! 주위에 사람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하루카 "아, 참고로 소용 없답니다? 주위 사람들은 리이나쨩의 게릴라 데이트에 몰렸고..."

치히로 "약은 시키쨩의 특제 약품이란다?"

사무원P "꽤...고, 공들였...네..." 부들부들

하루카 "잠시만 주무세요. 그럼...당신은 다시 우리 것이 된답니다..."

치히로 "그래. 잠시만 기다려."

사무원P "제, 젠장..." 털썩

치히로 "가자."

하루카 "네. 부탁할게, 키라리쨩?"

키라리 "뇨와...이런 거 언해피하지만..." 들썩

키라리 "...그래도 이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된다늬..."

사무원P "..." 추욱

저벅저벅

스윽

이쿠 "아, 아저씨가...!! 위험해!!" 탁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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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사무원P를 방에 가둬서 감시하라고 해서 그렇게 해봅니다.

고로 저한테 잘못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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