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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키 "난토! 사무원P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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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0, 2018 23:28에 작성됨.

미사키 "난토! 사무원P씨가!!"



-아침,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사무원P "네,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사무원P입니다!" 어깨로 전화 받으며 컴퓨터 타자를 하면서

사무원P "아, 그 일에 관해서는 저희 이쿠쨩과 카오리씨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네, 뭐라고 해도 이쿠쨩은 아직 초등학생이니 수족관 경험은 매력 있겠죠. 카오리씨는 전직 선생님이었기에 능숙하게 안내를 할 수 있습니다. 네, 그럼 오늘 3시 즈음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삑

미사키 "사무원P씨, 엄청 바쁘네요!"

사무원P "바쁘다 수준이 아니에요!"

따르르르르릉

사무원P "아, 미사키씨! 전화 좀 부탁해요! 지금 손이 바빠서!"

미사키 "아, 네!" 덥석

미사키 "네,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아오바 미사키입니다."

여성 [아, 안녕하세요. 안드레스 패션입니다.]

미사키 "안드레스 패션!"

사무원P "저 바꿔 주세요!"

미사키 "아, 네!" 휙

사무원P "전화 대신 받았습니다! 프로듀서인 사무원P입니다!"

여성 [아, 안녕하세요. 이번에 안드레스 패션에서 새롭게 홍보 모델을 구하고 있는데...]

미사키 "엄청 바쁘시네요! 저도 도와드려야..."

달칵

카오리 "안녕하세요."

치즈루 "안녕하시와요."

시호 "안녕하세요..."

미사키 "어라? 카오리씨랑 치즈루씨는 이해가 가지만 시호쨩은 어째서..."

시호 "그게...사무원P씨가 어제 오늘 급한 일이 생겼으니 아침에 일찍 출근하라고..."

카오리 "무슨 일일까요?"

치즈루 "그것보다도 지금의 사무원P씨, 엄청 바쁜 것 같은데요..."

사무원P "네! 그 건에 관해서는 후카씨와 레이카쨩을 추천합니다! 건강미 넘치는 레이카쨩과 어른스러운 매력을 자아낼 수 있는 후카씨니..."

TRRRRRRRRRRR

사무원P (아, 이번에는 핸드폰!)

미사키 "제가 대신 받을게요."

사무원P (부탁할게요.) 라는 눈빛

미사키 "네,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사무원P씨의 핸드폰입니다."

남성 [아, 안녕하세요. 저는...]

코노미 "갑자기 많이 바빠졌네."

시호 "아, 코노미씨 오셨어요."

코노미 "응."

치즈루 "아무래도 저희들이 미디어에 노출된 것이 컸던 모양이와요."

카오리 "설마 오디션에 떨어졌는데도 이런 식으로 인기가 많아질 줄이야."

사무원P "네, 감사합니다." 달칵

미사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전달하도록 할게요." 삑

사무원P "미사키씨, 누구였어요?"

미사키 "ㅇㅇ광고사인데 이번에 아리사쨩을 모델로 카메라 광고를 찍고 싶다고 하네요. 만나서 회의를 하고 싶은데 언제가 좋을 지 궁금해해서요."

사무원P "아, 그럼 나중에 연락 넣도록 할게요. 미사키씨에게는 오늘 부탁드릴 것이 있어요."

미사키 "네? 뭔데요?"

사무원P "죄송하지만 여기에 있는 목록들 좀..." 부스럭 부스럭

사무원P "전부 확인해주시고 알아봐 주실 수 있나요?"

서류 더미 [적어도 10cm]

미사키 "...난토?"

코노미 "엄청 많네. 뭐야?"

사무원P "저와 카오리씨가 트레이닝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어요. 앞으로 일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한 사람 한 사람 챙기기 힘들겠죠. 그것을 어느 정도 보완하기 위해 제가 알아본 보컬과 댄싱 트레이닝 학원이에요."

미사키 "그런 것 치고는 다른 전단지도 많네요? 이건 뭔가요? 전자 제품점하고 팬시점? 가구점도 있네요."

사무원P "저희 사무소의 돈도 조금씩이지만 저축이 되고 있어요. 아직 모자르지만 말이죠. 그렇지만 어느 정도 회사 비품은 챙겨둬야 하죠. 일단 기본적인 사무 용품과 팩스, 컴퓨터 등은 있어야 하니까 말이죠. 그리고 소파라던가 테이블 같은 것도 없어서 저희들 맨바닥에서 신문지 깔고 쉬잖아요."

미사키 "그건...그렇군요. 응? 이 리모델링 전단지는요?"

사무원P "아, 그거...혹시 이 건물의 건물주가 누구인지 알고 있을까요?"

코노미 "응? 그건 왜?"

사무원P "이 건물 5층 건물인데 저희 사무소가 5층, 1층~4층은 텅 비어있고, 엘리베이터는 있지만 엄청 낡고 제대로 작동도 안 되고. 그래서 건물주에게 허락을 구해서 건물 전체를 사무소로 개조할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뭐, 자금이 모여야 가능한 일이지만요..."

코노미 "이 건물 전체가 사무소 맞는데?"

사무원P "...네?"

코노미 "건물 전체가 사무소 맞다고."

미사키 "저희가 말씀 안 드렸나요?"

사무원P "금시초문이었는데요..."

미사키 "전에 있던 사장이 건물을 통째로 사무소로 사버렸어요. 그 상태에서 도망쳐서 빚이 많이 있었는데..."

사무원P "그 얘기를 먼저 했어야죠!! 지금 회사 빚이 얼마 있는데요?!"

미사키 "8천 만엔...이요..."

사무원P "하아...아이돌 수입으로 회사 자금 만든 걸로 해결하려고 해도 모자라잖아..."

코노미 "그러게..."

카오리 "그, 그럼..."

사무원P "그럼 어쩔 수 없지. 더 열심히 일하는 수 밖에" 번뜩

치즈루 "뭐, 그게 정답이네요."

카오리 "그러게요..."

시호 "?"

사무원P (말은 그렇게 했지만 혹시 몰라. 빚은 갚는다고 쳐도 그 도망친 사장이라는 작자가 다시 오지 않을 거라는 법도 없어. 이거 충분히 주의해야겠는걸...)

사무원P "아, 그리고 키타자와랑 카오리씨, 치즈루씨를 이렇게 일찍 오라고 한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어제 치뤘던 오디션 있었잖아?"

시호 "네."

사무원P "거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회의를 하고 싶어서. 굳이 이런 이른 시간에 온 것은 오늘 일정이 좀 많거든..." 먼 산

시호 "그, 그렇군요..."

치즈루 "흐음...그렇네요. 그럼 회의를 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사무원P "우선 세 사람은 어디서 무엇 때문에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카오리 "조금 직설적이네요. 음...말하자면 일단 연습 부족이 우선 아닐까요?"

시호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치즈루 "저는 세레브가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사무원P "그렇죠. 연습 부족과 세레브 부족, 전부 맞습니다."

코노미 "그런데 세레브가 뭐야?" 속닥속닥

미사키 "글쎄요..." 팔락 팔락

코노미 "벌써부터 일하는 거냐..."

사무원P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러분들에게 압도적으로 부족한 것은 '연습'과 '경력'입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치즈루 "그건...그렇죠."

시호 "그럼 어떻게 하면 좋나요?"

사무원P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하지만 그것을 보완하기 전에 세 명...아, 코노미씨까지 합해서 네 사람의 타입을 우선적으로 정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해."

미사키 "타입이요?" 갸웃

사무원P "네. 일단 346 프로덕션은 아이돌의 타입이 나뉘어져 있죠. 패션, 쿨, 큐트 이렇게 셋으로 말이죠."

시호 "굳이 그렇게 해 놓은 이유는 있나요?"

사무원P "일단 팬들이 구분하기가 쉬워. 밀리언 라이브의 누구 보다 어떤 타입의 누구가 훨씬 더 와닿는다는 얘기지."

시호 "그건 그렇군요..."

치즈루 "확실하네요."

카오리 "그래서 사무원P씨는 생각해둔 것 있어요?"

사무원P "음...조금 재미성을 생각해서 슈퍼 전대, 가면라이더, 울트라맨...이렇게 세 타입으로 나누어 봤는..."

전원 ""각하""

사무원P "...에..."

카오리 (가면라이더...뭔가가 떠올릴 것 같기도 하네요...)

시호 (삐진 사무원P씨 귀엽네...)

미사키 "그럼 아예 전부 여성밖에 없으니 프린세스, 페어리, 엔젤...이렇게 셋은 어떤가요?"

치즈루 "프린세스, 페어리, 엔젤...!"

사무원P "나쁘지 않네요! 그럼 그렇게 세 개의 타입으로 나눌까요?"

코노미 "난 좋아!"

카오리 "저도 좋아요."

시호 "저도요."

치즈루 "당연히 좋답니다."

사무원P "그럼..." 힐긋

시계 [9시 50분]

사무원P "아, 슬슬 저는" 스윽

코노미 "사무원P군?"

사무원P "회의가 있어서요. 그럼 있다가 뵐게요." 주섬주섬

사무원P "그럼 다녀오도록 할게요."

미사키 "다녀오세요-"

달칵

치즈루 "후우...그나저나 프린세스 페어리 엔젤...각자 어떤 식으로 정하실 건가요? 솔직히 저는 못 정하겠네요."

코노미 "음...그러게...어렸을 적에는 프린세스라고 했을 수도 있겠지만..."

레이카 "나는 엔젤이 좋을 것 같은데~ 코노미씨랑 후카씨랑 카오리씨도~"

카오리 "그런가요?"

미사키 "저도 레이카쨩의 의견에는 찬성이에요."

시호 "그럼 저는...솔직히 저는 프린세스도 엔젤도 아닌데..."

레이카 "시호링은 페어리가 좋지 않을까? 요정 같잖아- 아! 미즈키쨩이랑 모모코쨩, 줄리아쨩도 어울릴 것 같아! 치즈루씨도!"

치즈루 "어머! 저는 당연 프린세스일 줄 알았는데...페어리도 나쁘지 않겠네요."

미사키 "프린세스 타입은...일단은 아리사쨩이랑 이쿠쨩...이네요."

코노미 "그것 보다도...나랑 줄리아, 미사키씨, 이렇게 셋 밖에 없던 사무소였는데..."

시호 "그랬어요?"

미사키 "네. 사무원P씨가 들어오고 나서 지금은 소속된 아이돌만 11명...저와 사무원P씨까지 13명의 사람들이 생겼어요..."

시호 "...덕분에 외롭지 않아요."

치즈루 "그건 그렇고, 시호는 학교 어떻게 된 건가요?"

시호 "다행히 오늘 개교기념일이라..."

치즈루 "그러하군요."

레이카 "아, 여기있는 포키씨 먹어도 돼?"

미사키 "네, 괜찮아요~"

카오리 "...그런데..."

시호 "네?"

카오리 "레이카쨩, 언제 온 거에요?"

카오리, 레이카 제외 전원 ""................?!""

레이카 "으응?" 포키 먹고 있음


-한편, 사무원P는

사무원P "후우- 바쁘다, 바빠. 12시에 회의가 있고, 5시에 또 회의, 저녁 8시 즈음에 또 회의...회의만 세 건..." 끄적끄적

사무원P "내일 일정도 이렇게 많네. 미사키씨가 트레이너들을 잘 정리해줘야 할텐데...응?" 힐긋

시계 [9시 10분]

사무원P "...잠깐..." 핸드폰 꺼냄

핸드폰 시계 [9시 10분]

사무원P "...사무소 시계 고장난 모양이에요, 라고 미사키씨에게 전송...됐다."

사무원P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응?"

광고판 [] 게임 광고를 한다.

사무원P "...안나쨩 병문안이라도 갈까..." 저벅저벅


-잠시 후, OX병원

똑똑

안나 "네...드, 들어오세요..." 드르륵

사무원P "여, 안나쨩. 아직 퇴원 못했구나?"

안나 "사무원P...씨?"

사무원P "이거 병문안 선물." 포○몬 과자 세트

안나 "와아...고마워..."

사무원P "무슨 병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입원하는 거니? 말해줄 수 있어?"

안나 "응...그게...안나, 몸이 안 좋아서 수술 받았어. 지금은 재활운동중..."

사무원P "그거 안 됐네, 정말..."

안나 "그래도 안나...게임 잔뜩해서 좋아..."

사무원P "나중에 아저씨랑 게임 배틀 해볼까?"

안나 "아저씨도...게임 잘해...?"

사무원P "당연하지! 아저씨 진 적 없다?"

안나 "...호오..." 번뜩

사무원P (...응?)

안나 "..." 뒤적뒤적

안나 "자, 여기." 닌○도를 건내며

사무원P "이건..."

안나 "포○몬의 시작이다-!!"

사무원P (갑자기 활기차 졌어?!)

안나 "게임으로 안 졌다면 같이 즐겨야지!"

사무원P "...딱 한 판만이야? 아저씨 다시 어디 가야하거든."

안나 "좋아!"

사무원P (쇼코쨩...같은 아이네...)

...

사무원P "..." 베이리프, 독침붕, 파라섹트로 이김(쉽게 말해 쓰레기로 발라버림)

안나 "안나는 실전형인데...레이팅 1순위 애들인데...한카리아스가 파라섹트에게 지다니..." 부들부들

사무원P "...안나쨩, 아저씨 이만 가볼게...또 게임하고 싶으면 이쪽으로 연락하렴..." 명함 놓고

후다다닥

안나 "...튀었나..." 번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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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봐주세요~

참고로 저 포켓몬 얘기는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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