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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요히메: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나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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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7, 2018 13:28에 작성됨.




치요히메의 비밀기지

치요히메"야, 앙리. 이제 클론 좀 그만 만들어."

앙리"왜요? 전에는 너무 적어서 문제라더니만....."

치요히메"딱 적당히 되었잖아. 12명이면 충분히 많잖아."

앙리"알았어요....그보다 제 몸 바꿔 주실 수 없어요? 이런 아저씨 몸은 개한테 가져다 줘도 안 먹을 걸요?"

치요히메"싫은데?"

앙리"왜 그러세요!!, 이 아저씨 몸. 이제는 질렸다고요!!"

치요히메"그런 소리를 해도.......내 능력은 이래뵈도 혀용횟수가 있단 말이야........"

앙리"에? 저는 그런 소리 들은 적도 없는데요?"

치요히메"그야.....그냥 말할 수 없는 그런 거니깐......."

앙리"에헤이......."

치요히메"시끄러....."

지이잉~

우노"마스터, 빌어먹을 츠루기녀석의 담당 아이돌+제자를 데려왔습니다."

사치코"으으.....머리야....."

신"눈앞이 핑핑 돈다...."헤롱헤롱

타쿠미"목이.....부러질 것 같아...."

앙리"어라? 이 세명은 왜 이래?"

우노"데려오기 위해서 뒷목을 쳐서 기절을 시킨 탓이라고 봅니다."

앙리"그렇구나....그러면 저기 있는 저 아이들은?"

우노"기절 시키지 않은 아이들입니다."

마유"......저기요, 당신이 마스터인......치요히메인가요?"

이오리"만약에 그렇다면 이렇게 말해두겠어.....당신 사람 잘못 건들였다고 말이야."

노노"다,당장.....모리쿠보들을....풀어주는 건데요....."

쇼코"아,안그러면.....이 독버섯 친구들을.....풀어버릴거니깐...."

츠바이"그게 싫다면 익스플로젼을 먹고 싶나?"

치요히메".......뭐야? 이 상황은?"


잠시후

치요히메"아하....그렇구나....뭐 너희들한테는 별로 미워할 만한 마음따위는 없지만 츠루기를 죽여야 하니깐 말이야....."

사치코"그.러.니.깐!! 어째서 그렇게 되냐고요!!"

치요히메"이것은.....우리 가문에 내려오는 업이라서 그렇다....."

타쿠미"아, 그러셔? 그러면 우리들부터 상대해야 하는 거 아니야?"

치요히메"미안하지만, 너희들로는 나를 상대 할 수 없는걸?"

츠바이"걱정말도록, 우리도 그 정도는 알고 있으니....."

치요히메"뭐, 일단 너희들은 굳이 말하자면......그래, 인질이니깐 말야."

이오리"인질이라....듣기에 좀 안 좋은데?"

앙리"마스터, 그러는 거 아니라니깐.....아, 너희들 과자 더 먹을래?"

노노"네, 더 주시는 건데요."초롱초롱

쇼코"이거 아주 달아....맛있어...."초롱초롱

마유"이건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렇게 맛있는 거죠....이건 꼭 알아봐야겠는데요…."

앙리"알아보고 싶으면 어깨 너머로 배워봐."

신"좋았으!! 기대하라고!!"

치요히메"…..어이 뭐하는 거지?"

앙리"응? 과자 나눠주고 있는데요?"

치요히메"……이 바보가!!"콰직

앙리"으극…..!!"털썩

사치코"이,이 사람….지금 성경책으로 사람 머리를 쳤다고요!!"

치요히메"괜찮아. 저거 서번트니깐."

앙리”………..”피 철철철

치요히메"…..어이, 괜찮아?"

츠바이"저거 절대로 괜찮지 않은 것 같다만……"

치요히메"뭐….상관 없지 않아?"삐질

츠루기 하렘s''''….이 사람 뭔가 좀 부실한데….?''''

치요히메"어,어쨌든 너희들은 인질이니깐 말이야…. 어이, 우니오,디아스,트리아스."

우니오,디아스,트리아스"""네, 마스터."""

치요히메"이 인질들을 각각 독방에 데려다 놔."

우니오,디아스,트리아스"""알겠습니다."""꾸벅

치요히메"하암.....지쳤어....나 잠시 쉬러 갈게.....누구 침입자가 오면 나머지가 알아서 격퇴해주고 말야....."꾸벅꾸벅

앙리"알았어, 테트라스부터 둬데킴까지는 마스터의 명령대로 주위를 경계해 줘."

테트라스`s"""알겠습니다."""

치요히메"그러면.....수고......"터덜터덜

이오리".......뭐야? 저 상태는....."

앙리"아하하....저래뵈도 나외에 다른 아이들한테까지 주는 마력공급량 때문에 아주 피곤해하거든....그래서 시간이 날 떄 마다 저렇게 잠을 자곤 해."

타쿠미"꽤나 힘들어 보이네...."

앙리"그러게 말야....나의 마스터는 대체 무슨 과거가 있길래 계속 저러는지......."


치요히메의 개인실

치요히메"후하.....폭신폭신하다....."

치요히메".....나 오늘도 힘냈어.....D-20쨩....."바티노무스 인형

치요히메"하아......참으로 괴로운 과거긴 하네......."


과거 회상


부글부글........

나의 맨 처음 기억은 녹색 물속에서 이상한 마스크를 낀 채 숨만 쉬고 있던 것 뿐이였다. 그 다음 기억은 바닥으로 내던져지고 차가운 물로 씻겨저서 컨테이너 벨트위에서 그저 숨 죽인채 그대로 어딘가로 이동당하는 기억이었다. 

'으으.....여긴......어디?'

그리 많이 지나지는 않았다. 우리들만을 모아둔 방안에 우리와는 다른 여성이 6명 들어왔고, 우리들 중에서 각각 22명씩 뽑아서 데려갔다. 그럼에도 방안에는 많은 아이들이 남아있었고 남겨진 아이 중 한 명이 나를 지목한 여성에게 물어보았다.

"저희들은......누가 데려가나요?"

그 대답에 그녀는 대답하지 않은 채 그저 빙그레 웃었다.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당장은 몰랐지만 그 궁금증을 풀 해답은 곧바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우리들은 모두 `여성´이었고 우리들이 있는 방의 천장부근에는 이 방의 문보다 더 큰 유리창들이 있었다는 것이였다. 곧바로 한 아이가 지목되었고 그 아이는 군복을 입은 두 장정의 손에 이끌려서 방 한가운데에 자리한 `무대´로 향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대´의 한 가운데에 서있던 중년남성에게....................당하였다.

"아악!! 아파, 아프다고!! 살려줘!!!"

아프다면서 소리를 지르고 팔다리를 버둥거리지만 날개를 잃은 나비처럼 그 행동이 무참하게 저지 되어가는 그 모습을 6명의 여성들은 그저 지켜보기만 하였고, 우리들은 영문도 모르는 체 그저 그 자리에서 벌벌 떨기만 하였다. 이윽고 중년남성은 그 추잡하고 생물체로써의 본성을 드러내는 그 행위를 그만두고 거품을 물고 바닥에 엎드린 채 부들부들 떨기만 하는 그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 아직도 기억이 난다. 끌려가던 아이의 다리 사이에서 흐르는 붉은 선혈이 바닥에 그리는 새빨간 선이......

"으윽...."

그리고 그런 우리들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정적을 꺤 것은 6명의 여성중 1명이였다.

"너희들도 저렇게 되고 싶지 않다면 우리들이 하는 말을 잘 듣는 게 좋을거야."

조용하고 나직한 말투와 수수한 미소를 띄우면서 한 말이였지만 그 모습은 마치 악마와 같았다. 우리들을 데려간 여성들은 각각 A,D,L,R,T,Y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들은 무려 26쌍둥이였다고 하였다. 그 중에서 약하거나 반항적인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베제되어서 전에 보았던 중년남성과 같은 높으신 분들의 놀잇감으로 팔려가거나 아니면 동물 사육사에게 팔려가서 씨받이가 되었다고 하였다. 그 중에는 병에 걸려서 그대로 갈아져서 사료로 쓰이신 분도 있다고 하였다....

그렇게  우리들은 어느 커다란 방으로 안내되었고 그 곳에서 `마마´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우리는 `마마´로부터 우리들이 태어난 이유를 듣게 되었다. 그것은 과거로 돌아가서 어느 한 인물을 죽이는 것, 그리고 그 인물이 바로 `텐오키루 츠루기´였다. `마마´는 거기에 덧붙여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아이에게만 과거로 돌아가서 그를 죽인 뒤에 편안히 살 수 있게 해준다며 자신의 살점 일부를 베어내며 약속을 하였고 우리들은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자유를 얻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6명의 여성들이 시키는 대로 하였다.


그 뒤로 우리들은 여러 교육들을 받았다. 그중에는 세계사도 있었고 그 곳에서 `텐오키루 츠루기´의 이름을 볼 수 있었다. 그는 50여년 전 11.25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지구 지표면에 있던 생물체를 90%이상까지 절멸 시키고 자신은 금성과 함께 자폭했다고 한다.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은 모두 당시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후손이며 옛날의 관습인 계급제와 노예제를 복귀 시켰으며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예는 바로 우리들과 같은 `호문클루스´라고 한다.이 소식을 접한 아이들 중 일부는 패닉에 빠졌고 바로 동물 사료행이 되었다. 몇달이 지났을까......서서히 우리들 사이에서 여려가지로 많은 차이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생리를 시작한 아이라던지, 아니면 가슴에 몽우리가 잡힌다던지, 그런 식으로 점차 여성의 모습을 갖춰가는 아이가 늘기 시작했고 나 역시 그런 아이들 중에 한 명이였다. 그리고 걔중에서 몸이 말라서 비실비실한 아이들은 여러 검사를 받고 그 중에서 가장 연약했던 T-03은 그 자리에서 목을 따이고 경비견들에게 산 채로 먹혔다.

"콰드득....으적으적....."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6명의 여성들은 우리들에게 격투술이나 암살술을 가르치기 시작했다.아마도 어서 과거로 갈 아이를 선발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았다. 다른 아이들과 같이 기합을 내뱉으면서 정권을 지르고, 말랑말랑한 단백질 인형의 목덜미에 수차례 난도질을 하거나, `마마´의 명령으로 주사된 약물의 효과로 나타난 초능력을 단련하는 일상을 보냈다. 그리고 그 때 유일하게 친구로 지냈던 아이가 바로 D-20쨩이였다.

"안녕?"

"..........?"

처음에는 무슨 이런 머리가 모자란 아이가 다 있나고 생각하였지만 곧 그 생각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볼 때만 해도 멀쩡하였던 그녀는 언젠가부턴가 긴팔만을 고집하면서 입고 다녔으며 언제나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 나중에 D로 부터 얻은 사실에 의하면 훈련을 하다가 A-17이 던진 폭발물의 폭발에 휘말려서 왼쪽 팔과 복부에 2도화상과 함께 우연찮게 날아온 날붙이에 양다리의 신경을 크게 다쳐서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고 하였다.

"그렇게 되었군요......"

"그래....."

 다행인지 몰라도 그런 상태의 여자아이를 살 만한 배짱 좋은 사람은 없었고, 그렇게 동물 사료가 될 운명이 되었다. 그러나, D-20쨩은 흔히 말하는 100년에 한 번 태어날까 말까 하는 천재였고 곧, 과거로 이동 할 때 쓰기로 하였던 천재과학자 이케부쿠로 아키하가 만들었던 타임머신의 한계점을 보안하고 거기에 과거 문헌에 적혀있던 가면라이더 ○오에서 나온 시간이동장치 `타임 마진´으로 개조함과 동시에 시공 드라이버 및 라이드 워치도 몇개 개발하는데 성공하면서 `마마´의 명에 따라 특별대우자로 임명되었고 그에 따라서 우리들 중 돌봄이를 선정하게 되었고 내가 걸린 것이다.

"잘 부탁해!"

"어어.....나도...."

참으로 어이 없었다. 왜 내가 자신의 목숨을 깎아가면서 이런 짓을 해야하나 싶어서 말이다.....

그러나 이 생각은 곧바로 바로잡혔다. D-20은 나를 구할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였다. 그것도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는 방법으로 말이다....

"어서 와, 이곳은 나의 비밀 연구소야"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나에게 무언가를 보여줬다. 그것은 자궁속에 들어가 있어야할 자그마한 태아였다. 그녀는 나의 초능력인 `흡수´에 대해서 알고 있던 것이였다.나의 능력 `흡수´는 타인의 혈육을 먹어치워서 그들의 능력을 얻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능력을 개화하지 못하고 죽는다. 그러나 우리들은 약물의 효과로 능력을 개화하였고 그중에서 나의 능력은 이질적이여서 능력을 개화하지 못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혈육을 먹고 억지로 능력을 개화할 수 있다. 단 각 능력마다 각각의 쿨타임이나 조건이 붙어있기에 많은 능력을 얻지 않으면 별 쓸모 없다. 그러기에 그녀는 나의 그 생각을 꿰뚫은 듯 나에게 제안을 하였다.

"너의 능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혈육이 필요하지? 그렇다면 이것도 나쁘지는 않지 않아?"

윤리적으로 본다면 이러한 짓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가 없는 짓이였다. 하지만.......난 살고 싶었고 D-20은 자신을 보호할 사람이 필요하였다. 굳이 말하자면....무언의 협상이 이뤄졌고 나는 수많은 능력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가끔 악몽을 꾸면 나에게 흡수당한 아이들의 원망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으윽......."

"괜찮아....다 좋아질거야....."

"어이.....너의 능력은 뭐야?"

"어라? 이 상황에서 그런게 궁금하다니..........."

"시끄럽고.....얼른 대답해."

".........안 가르쳐줘."

"뭐라고?!"

나중에야 알았지만 D-20의 능력은 `이케부쿠로 아키하´라는 인물능력으로 말그대로 이케부쿠로 아키하의 두뇌를 100% 쓸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나는 머리가 좋아져봤자 별로 쓸 데도 없으니깐.......포기 하였다.

시간은 흘러서 이제 남은 아이는 고작4명, 그 중에 한명으로 내가 있었으며 방금 전 한 아이를 쓰러트렸다.그녀의 초능력은 중력을 조작하는 능력이였지만....아쉽게도 당시의 나는 환상살의 쿨타임이 돌아와 있었고, 그녀가 전력으로 낸 중력장을 가볍게 제거하고 압도적인 격투술로 승리를 이끌어내었다. 물론 나에게 진 그녀는 그 자리에서 옷이 벗겨졌고 바로 경매에 들어갔다.

"100만!!"

"150만!!"

"150만, 이 이상은 없습니까?"

"......300만."

"아아!! 바로 2배인 300만이 나왔네요!! 3,2,1.....자, 이 아이는 ○○번 고객님께 낙찰되었습니다!!"

"안 돼!!"

300만에 낙찰된 그녀는 오열을 하면서 바닥에 엎드려서 저항하였고, 당황한 진행자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나에게 부탁을 요청하였다. 그래서 그녀의 혈육을 좀 얻을 수 있냐고 주인에게 물었고 그의 호쾌한 긍정의 표시를 받고 부탁을 수락하였다. 의외로 중력장으로 저항할 줄 알았지만 내가 끌어내려고 하자 포기를 한 건지 온 몸에서 힘을 빼 버리고 실이 끊어진 마리오네트처럼 그녀의 주인이 보낸 하인들의 손에 이끌려서 경기장을 나갔다. 이제 한 명 남은 것이다.....

"어서 와, 수고 했어!!"

"어.....너는 괜찮아? D-20?"

"후응.....D-20이 아니라 아키하 2세라니깐!!"

"어떻게 하라는 거야......내가 아는 너는 D-20인걸....."

"자꾸 그렇게 하면........`마마´에게 일러버린다?"

"어,어이!! 그러는 게 어디있어!!"

"아하하하!! 당황한 얼굴, 정말로 귀여워!!"

"으으......그래서 무슨 말을 할려고 온 거야?"

"실은............나 이제 얼마 못 살거든."

"..........어?"

".....식도암 말기야....미리 말할려고 하였지만.....`마마´도 어떻게든 치료방법을 찾을려고 하였지만.......옛날이라면 가능하지만 현재 암의 치료법은 `마마´의 발이 뻗히지 않은 신성제약기사단이 가지고 있잖아, 그러니깐......"

"............젠장할!!!"

"까,깜짝이야...!! 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난리야....."

"그야......너는 이미 이름을 받았잖아, 그러니깐 내가 이름을 받고 임무를 다 해내면 너하고 같이 과거에서 살려고 했는데......."

"어머나.....너........백합이였어?"

".....안 되는 거야?"

"뭐.....안 될거야 없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볼을 붉히는 D-20은 귀여웠다.......그래서.......그러니깐.........으음...............................해 버렸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니깐 둘다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있고.............`마마´는 뭔가를 눈치 챘는지 조용히 우리 둘을 불러다가 여러가지 법에 대한 설교를 하고.......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마지막 최종 결정전, 상대는 이미 누구나 우승후보라고 눈여겨보고 있는 T-01, 초능력은 육체강화이다. 이건 좀 버겁다, 아니 위험하다.

"저기.......이길 수 있겠어?"

"뭐........해봐야지.........."

솔직히 말하자면 반신반의였다.능력을 잘 쓰면 이기지만 한번이라도 헛손질이 나오면 그대로 즉사당해서 장기자랑(말그대로 장기를 자랑당함)당하니깐........

"그럼....이거 가져가 줘.....부적 대신이라고 생각해 줘....."

볼을 붉히면서 D-20이 내게 건넨 것은.......음.........뭔가 갑각이 달린 벌레인형이였다.....(나중에야 그 인형의 모티브가 된 동물이 바티노무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보다 이거 너가 아끼는 놈이잖아!!어쨋든 인형을 받아서 개인 사물함에 넣고 경기장으로 나가보니 열기가 장난이 아니였다. 관람하러 온 귀족들은 평소보다 2배는 더 많았다.

"후!후!후!후!"

"우와........"

"왜 그래? 벌써부터 질까봐 겁나냐?"

"아니......사람들이 많아서 거북하다, 왜?"

"그래? 그러면 이 승부, 내가 이겼구만."

"뭐......이쪽에도 비장의 수는 있지만 말이야....."

그래....솔직히 말해서 쓰고 싶지는 않았지만 말이다.....나에게는 이 상황을 가볍게 뛰어넘을 능력이 있다. 현재 쓸 수 있는 것이라면 3개정도다..... 문제는 저쪽에서 선공을 하여야만 가능하다는 것인데.......

"안 와? 그러면 이쪽부터 움직여준다고!!"

아.....맞다. 이녀석.........뇌근육이였지? 그러면 감사하지......

"킹 크림슨."

그렇다. 시간능력이다. 시간을 멈추는 `더 월드´,시간을 날려버리는`킹 크림슨´,그리고 시간을 가속시키는 `메이드 인 헤븐´이다. `킬러 퀸´의 바이츠 더 더스트는 장착시켜야지 쓸 수 있으며 어짜피 1시간 뒤로 돌아가는 것 밖에 없어서 D-20의 암도 못 고친다. 그래서 현재는 D-20의 치유력을 가속 시킨 상태로 악화되지 않게는 하고 있지만......일단 앞의 결투에 집중하자.

"뭐,뭐야? 방금 전의 능력은......."

"아, 실은 나......그 어떤 능력이든 간에 먹는 것으로 얻을 수 있거든."

"뭐라고? 무슨 그런 사기능력이 다 있어......."

"그런 고로, `더 월드´ 시간이여 멈춰라."

째깍째깍.....그렇게 시간이 멈추고 오직 나만이 움직인다. 이 기분은 언제나 느껴도 참으로......좋지 않다. 얼른 끝내자. 그저 나이프를 그녀를 향해서 던지는 작업을 10초간 한 끝에 T-01의 몸에 무려 17개라는 수의 나이프를 맞게 할 수 있었다.

"ㅆ바아알!!!"

"하....빨리 끝내자. `메이드 인 헤븐´"

그렇게 T-01의 상처를 가속시켜서 치명상으로 만들고 경기를 끝내었다. 그보다 이제 한 3달간은 못 쓰구만........환상살은 1달이던데 말이야.......

"승자!! D-12!!"

"와아아아아아!!"

곳곳에서 함성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이름´과 `자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T-01은 양팔을 잃고 그 자리에서 신체결손 패티쉬가 있는 귀족에게 팔렸다. 그리고 `마마´에게 불려가게 된 나는 `마마´로부터 이름을 받았다.

"자.....이것이 바로 너에게 내가 내려주는 이름이란다....."

"감사합니다......`마마´........"

내가 받은 이름은 치요히메. 색종이의 치요와 공주라는 뜻의 히메를 합한 이름이란다. 그리고..........

"이것이........시공 드라이버......."

"그래, 이것만 있으면 과거의 문헌에 기록된 대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되며 그 말은......."

".......텐오키루 츠루기를 죽일 수 있겠군요........"

그래......이것만 있으면......드디어 이루어지는 것이다.........그를 죽이고 D-20쨩을 데리고 과거로 가서 살 수 있는 것이다.......

"에.......내가 이런 말 하긴는 그렇지만..............부디 다치지 않았으면 해........"

"알았습니다......`마마´........그러면........실례가 아니라면 그......마마의 이름을 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내...이름이라........."

"아, 혹시 부담스러우시다면 굳이 안 말하셔도......."

".......타카와니 요시카.........과거 그에게 일가가 거의 몰살당한 타카와니 일파의 유일한 생존자........그는 나의 아버지를 태평양 한 가운데에 가라앉히셨지........"

".......그래서 복수를 하시는 건가요?"

"뭐....그 이유가 가장 크긴하지....어쨌든........부디 힘내줘......"

"알았습니다....그럼........"

그렇게 나는 `마마´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타임 마진을 타고 과거로 오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온 과거는 이미 황폐해져 있었다. 시간축이 잘못되었나 싶어서 보았더니 12월 23일이였다. 이럴수가......그래서 다른 시공축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자신을 찔러서 자살하였다. 내가 가진 여러 능력 중, 시공축을 뛰어넘는 능력인 오티누스는 자신을 죽여야만 뛰어 넘을 수 있다. 그렇게 몇천억번씩이나 자신을 죽인 끝에 도착했다........ 빌어먹을 츠루기가 있는 이 세상으로 말이다....




치요히메"하지만......솔직히 말하자면 츠루기라는 녀석의 능력을 보긴 했지만......뭔가 자신의 힘을 억누른 듯하단 말이야......"인형가지고 노는 중

치요히메"어쩌면 좋지......D-20...."한숨 내쉬는 중

위이잉~!!

치요히메"뭐야? 침입자인가?"

벌컥!!

테트라스"치,치요히메님!! 큰일 났습니다!!"

치요히메"무슨 큰일인데? 츠루기라도 찾아왔어?"

테트라스"네.....그보다 정문에 설치해둔 바이올렛의 눈에서 뽑아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둔 신살포가.........."

치요히메"신살포가 어떻게 되었는데?"

테트라스"그게..........다 녹았습니다......"

치요히메".........하아아아아아아아?!"





정문

츠루기"우웩......."피토

바이올렛"괜찮아요? 회장님"

츠루기"괜찮아.....힘을 좀 많이 써서 그래......."

바이올렛"하지만....아무리 그래도......."힐끔















바이올렛"이건 좀 심하지 않아요? 보니깐 버서코쨩이 전력으로 부서야 될 정도의 강도던데요......?"뭔가 강한 산에 녹은 듯한 거대한 기계장치들

바이올렛'그보다 입에서 뭔가 마그마 비슷한 거를 뿜다니.....저건 태양신도 흉내 내지 못할 짓인데.........'

츠루기"후우......그보다 너가 100%상태가 되면 사투리 쓰는 로리말밖에 듣지 않는다는 거......확실하지? 아니면 괜히 슈텐한테 미안해지는데......"한손에 슈텐 들고 있음

슈텐"후에에에........."기절중

바이올렛"뭐......토비가 적어둔 쪽지에는 그렇게 써져 있으니깐요......."

츠루기"자, 그러면 나도 좀 본격적으로 날뛰어볼까나? 그럼........."후읍




츠루기"이리오너라~!!!!!!!!!"전력의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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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치 않은 방식으로 글을 쓰다보니 시간이 무려 4일이나.......그보다 전에 올린 글이 다 안 올라가서 다시 올리느라 진땀 뺐네요............. 그보다 이거 아랫판으로 안 내려가도 되겠죠? 의외로 부모님께 보여주면서 쓰긴 했는데......(부모님은 내용이 어떻게 흘러가든간에 별 신경 쓰지는 않지만 선정성은 신경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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