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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안나...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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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4, 2018 21:48에 작성됨.

안나 "안나...알아...?"



-OX병원

사무원P (지금의 모치즈키쨩은 나를 기억하지 못하겠지...)

사무원P "응? 아니, 모르겠는데, 혹시 누구니?"

안나 "방금 전에...안나 이름..."

사무원P "그랬나? 나는 잘 모르겠는데~ 게임기 안 줍니?"

안나 "응..." 스윽

사무원P (여전히 게임은 좋아하는 모양이네.)

안나 "...아저씨는 게임...좋아해...?"

사무원P "뭐...그럭저..." 힐긋

게임기 [가면라이더 대전 PSP판]

사무원P "..." 북두의 권 표정

안나 "...해볼래?" 스윽

사무원P "해봐도 되니?"

안나 "응. 안나, 게임 좋아하지만 게임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하니까...노래도 좋아하고 귀여운 것들도 좋아해..."

사무원P "그렇구나. 한 번만 해볼게."

덥석

사무원P "우선 디케이드부터 공략한다..."

안나 "오오- 재밌겠다..."


-잠시후

똑똑

드르륵

후카 "사무원P씨~ 링겔은 전부..."

안나 "후아- 아저씨, 대단해...!!"

사무원P "후훙-" 도야

후카 "어, 어머?"

사무원P "아, 간호사씨."

안나 "읏...안나, 이제 가볼게." 휙

사무원P "아, 게임 즐겁게 했어. 다음에 보자, 모치즈키쨩."

안나 "응..." 탁탁탁

후카 "설마 저 모치즈키쨩이랑 같이 있었나요?"

사무원P "네? 아, 네. 같이 있었답니다. 무슨 일 있나요?"

후카 "그, 그게...모치즈키쨩은 낯을 많이 가려서요. 저희 간호사들도 겨우 말을 터게 되었는데...어쩌면 사무원P씨 재능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사무원P "그저 취미가 비슷해서 그렇답니다. 하는 일도 그렇고요."

후카 "아, 프로듀서씨라고 하셨죠? 내일 퇴원은 12시 즈음으로 잡아놨습니다."

사무원P "감사합니다. 밤인데 퇴근 안 하시나요?"

후카 "어쩌다보니까요. 슬슬 저도 퇴근해야죠.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꾸벅

사무원P "네."

드르륵 탁

사무원P "...응? 내일? 분명 내일부터 연차라고...그랬던 것 같은데?" 갸웃

사무원P "모르겠다, 나도 좀 자야..."

TRRRRRRRRRRRR

사무원P "누구지?" 달칵

사무원P "네, 전화 받았..."

미사키 [사, 사무원P씨!! 큰일났어요!!]

사무원P "네? 큰일이라니, 무슨..."

미사키 [그게...346프로덕션 쪽에서 사람이 찾아와서...]

사무원P "...지금 바로 갈게요."

미사키 [네? 하, 하지만 지금 사무원P씨는 입원한 상태...!]

사무원P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삑

사무원P "...또 아카바네 선배인가? 오늘 낮에 만났는데 또 찾아올 사람은 아니야. 그렇다면 모바 형님? 아니, 그 형님이 사전에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올 사람은 아니지. 쥬시 녀석은...절대 아닐 것 같고. 코토리씨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들었어. 그렇다면..."

치히로 [추악한 자기 만족]

사무원P "...누나...인가...이럴 때가 아니지!" 스륵 슥

드르륵 쾅

후카 "깜짝아...! 뭐, 뭐하시는 거에요?" 사복

사무원P "회사에 사건이 발생해서요. 잠시 가겠습니다." 정장 차림

후카 "에? 지, 지금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사무원P "그럴 때가 아니라서요."

후카 "하, 하지만..."

사무원P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탁탁탁

후카 "아, 잠시만...!! 후우...이거 시말서 써야겠네요." 탁탁탁

안나 "으응...?" 빼꼼


-잠시 후,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사무원P "허억- 허억-"

미사키 "아, 사무원P씨!"

치즈루 "분명 입원했다고..."

사무원P "346쪽에서 왔다고 하면...허억- 어, 어떻게든...와, 와야죠...허억- 허억-"

미사키 "그렇다고..."

시호 "괜찮으세요, 사무원P씨?"

코노미 "무리이면..."

사무원P "괜찮아요. 그나저나..."

전무 "어흠..."

치히로 "..."

사무원P (역시 누나인가...더군다나 밋쨩까지 와 있다니...)

전무 "미리 얘기도 없이 불쑥 찾아와서 미안하게 생각하네. 하지만 어떻게든 이루고 싶은 기획이 있어서 말이야. 대표하고도 얘기는 나눠야 해서 말이지."

사무원P "대표...?"

전무 "음? 사무원에게는 자네가 프로듀서 겸 대표를 맡고 있다고 들었는데..."

사무원P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니까...)

사무원P "예, 맞습니다. 어디까지나 임시이기는 하지만요.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프로듀서직을 맡고 있는 사무원P입니다."

치히로 "" 움찔

사무원P "..."

전무 "으음...346프로덕션의 미시로 츠네라고 하네. 잘 부탁하지." 스윽

사무원P "네, 잘 부탁합니다." 악수 받음

전무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자네, 이번에 하는 스텔라 스테이지라고 알고 있겠지?"

사무원P "...알다 마다요."

미사키 "스텔라 스테이지...?"

전무 "아이돌 사무원이라는 사람이 모르는 건가?"

미사키 "아, 아뇨. 961프로덕션, 346프로덕션을 포함한 다른 여러 프로덕션에서 최고의 아이돌들만 모여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말 그대로 별과 같은 자리를 노리는 아이돌들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커다란 무대."

사무원P "스텔라 스테이지의 우승자에게는 크나큰 영광. 아니, 그 위치에 선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영광이죠. 그런데 그게 어째서..."

전무 "음...거기에 우리 사무소가 출전을 하게 되었지."

사무원P (단순한 자랑...?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전무 "정확하게 말하자면 961프로덕션의 쥬피터와 쿠로이 시이카, 우리 346팀에서는 뉴 제네레이션즈와 Lipps, 애스터 리스크, 765팀에서는 프로젝트 페어리와 프로젝트 류구 코마치, 그리고 아마미 하루카가 오디션을 보게 된다네."

사무원P "..."

미사키 "..."

전무 "거기에 자리가 하나 더 남게 되어서 말이야. 그래서 자네들에게 그 자리를 추천하고 싶은 거지."

사무원P "...!!!"

미사키 "나, 난토!"

시호 "그럴 수가..."

코노미 "그야말로 최고의 자리..."

사무원P "말씀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희 사무소는 현재..."

치히로 "도망치는 건가요?"

사무원P "...네?"

미사키 "어, 어?"

치히로 "'여기서 마저' 도망치는 거냐고 묻고 있습니다." 싸늘

사무원P "..."

코노미 "잠깐, 듣기 안 좋은데? 마치 우리 프로듀서가 겁 먹고 도망치는 것 같잖아."

치즈루 "네, 저도 그렇게 들리네요. 세레브하지 못해요."

사무원P "코노미씨, 치즈루씨."

치히로 "그저 사실만 말하는 겁니다. 하긴, 이곳은 약소 사무소. 무리도 아니겠죠."

전무 "센카와"

치히로 "" 꾸벅

사무원P "...도망치지 않습니다."

전무 "호오- 그럼 참여하겠다는 걸로 알아도 되겠나?"

사무원P "그건..."

시호 "당연히 참여하겠습니다."

사무원P "키타자와?!"

치즈루 "당신들에게 보여드릴게요. 사무원P씨를 믿는 저희들을. 사무원P씨가 키우고 있는 저희들을 알려드리죠."

사무원P "치, 치즈루씨도..."

손 꼬옥

사무원P "어, 어?"

코노미 "무엇보다도 가르쳐 줄거야. 사무원P군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고. 모두를 지키고 있다는 걸 말이야."

사무원P "코노미씨...하, 하지만..."

전무 "...잘 들었네." 벌떡

전무 "스테이지가 기대가 되는군. 자네가 정말로 고고한 성에 어울리는 공주를 만들 수 있는지 말이야."

사무원P "고고한 성에 어울리는 공주 따위 만들지 않습니다."

전무 "뭐?"

사무원P "제가 만드는 것은 모두가 바라보고 행복을 자아내는 '꽃'입니다. 그것을 위한 라이브이고요."

전무 "...과연 쿠로이 사장이 말한대로 포부가 크군."

사무원P "프로듀서니까요. 아이돌들이 하겠다고 한다면, 저는 그 억지를 이뤄주는 것이 전부니까요."

치히로 "..." 찌릿

사무원P "..."

전무 "...그래. 잘 알았다. 오디션 일자는 알고 있겠지?" 휙

치히로 "..." 꾸벅

철컹

사무원P "..."

미사키 "뭔가 일이 커졌네요."

시호 "그러게요..."

휘익

따콩-☆

시호 "아얏"

사무원P "상대에게 도발하는 것은 내 역할이야. 키타자와..."

시호 "화, 화나셨나요?"

사무원P "조금. 스텔라 스테이지까지는 앞으로 두 달..."

미사키 "그리고 오디션은 오늘부터 일주일 뒤. 오디션 신청은 3일 뒤까지...신청이야 지금한다고 해도..."

코노미 "일주일로는 턱없이 모자라. 노래야 어떻게든 완성한다고 하더라도, 춤까지 완성시키고 자신의 것으로 해야한다면..."

치즈루 "괜한 참견을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시호 "..."

사무원P "이거 때문에 화난 거야. 모두가 부담감을 가질까봐..."

시호 "네?"

사무원P "그럼 내일도 말하겠지만 모두에게 말하겠어. 어흠..."

치즈루 "무엇을 말인가요?"

사무원P "이번 오디션, 실패해도 됩니다. 그저 그 한 순간을 즐겨주세요."

미사키 "난토!"

코노미 "그게 무슨 소리야?"

시호 "사무원P씨?"

사무원P "애초에 우리에게는 큰 무대였으니 포기해라...라고 들린다면 내 언변이 안 좋은 거겠지.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에게 자신이 없으면 무대에서, 오디션에서 긴장하게 되고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무대를, 그 오디션을, 관객들의 시선을 받아도 그것마저 즐기게 된다면 자신 실력에 100%를 넘게 발휘할 수 있죠."

치즈루 "..."

코노미 "..."

시호 "..."

사무원P "그러니 무대를 즐기세요. 여러분들의 노래에 여러분들을 맡기세요. 여러분들을 믿으세요. 앞으로 저는 이것을 메인으로 프로듀싱하겠습니다."

미사키 "네!"

사무원P "그럼 어디 한 번 즐겨 보자고요. 스텔라 스테이지든 어떤 스테이지든. 목표는 톱 아이돌, 활짝 피는 꽃이 되는 겁니다!"

치즈루 & 코노미 & 시호 & 미사키 """"오옷-!!""""

찰캉

후카 "저기..."

사무원P "어? 간호사씨? 여긴 어떻게..."

후카 "명함을 받아서요. 내일 봬려고 했는데 오늘 왔네요?"

미사키 "무, 무슨 일이죠?"

후카 "병원 복귀 문제도 있고...무엇보다도 조금 흥미가 생겨서 말이에요."

사무원P "흥미? 뭐가 말이죠?"

후카 "아이돌에 말이죠!"

사무원P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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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하렘마는 자기가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퍼뜨리는 것이다.
















































-차 안

전무 "...그래, 센카와. 네가 의도한 대로 된 건가?"

치히로 "네. 저들이 오디션에서 합격하든 안 하든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합격을 한다고 하더라도...그건 그것대로 그들에게 고통일 테니까요..."

전무 "자네, 오늘따라 악마 같군."

치히로 "...제 동생이 예전에 한 말이 있습니다."

전무 (동생?)

치히로 "까짓거, 귀신이든 악마든 전부 되어드리죠. 센카와 남매의 누나가 상당히 악마라는 것을 알려줘야죠..." 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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