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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나는 당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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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6, 2018 22:15에 작성됨.

사무원P "나는 당신들을..."



-카페

사무원P (아키하...?! 하루카...!? 어, 어째서 여기에...!!) 동공지진

아키하 "당신이...사무원P...인가?"

사무원P (괜찮아...괜찮아. 이 아이들은 나를 잊었어. 그러니까...)

하루카 "사무원...프로듀서...?"

사무원P "?!" 쿠궁

하루카 "아, 죄송해요. 어쩐지 그 이름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사무원P "그, 그게..."

꼬옥

사무원P "어? 아, 아리사쨩..."

아리사 "저희 프로듀서랑 아는 사이인가요, 당신들?"

아키하 "" 움찔

하루카 "아,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그게...이상하게 걸린다고 할까..."

바네P "이렇게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그저 다른 사람일 수 있지만 아는 사람과 겹쳐 보여서요."

미즈키 "그런 경우 많이 있죠. 이른바 데자뷰 같은 거..."

사무원P "그, 그런 거라면 괜찮습니다, 아카바네씨."

바네P "..." 움찔

사무원P "이케부쿠로씨와 아마미씨도 TV등을 통해 자주 보았습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이네요."

하루카 "아마미...씨라..."

아키하 "흐음..." 흘깃

사무원P "아,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만 자리 옮겨도 괜찮을까요? 두 사람 다른 일정이 있어서..."

아리사 "어라? 아리사들 이제 일정이..." 터업

미즈키 "처음하는 이벤트라서 조금 피곤하네요. 휴식을 원합니다." 아리사의 입을 막으며

아리사 "?" 갸웃

바네P "네, 괜찮습니다. 이거 너무 붙잡아 두었네요. 괜찮아 보이는 아이들을 발견해서 스카우트하려고 했는데 그게 다른 회사의 아이돌일 줄은 몰랐네요."

사무원P "하하...그, 그런 우연도 있죠.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아카바네씨." 스윽

덥석

사무원P "어?"

바네P "잠시만..." 사무원P의 손목을 잡으며

사무원P "네, 네?"

바네P "저는 당신에게 제 이름을 말해준 적이 없습니다. 바네P라고만 했죠."

사무원P "?!" 두근

아키하 "그리고 아카바네 조수는 우리를 계속 이름으로만 불렀어. 그런데 어떻게 알았을까? 아마미라는 이름과 이케부쿠로라는 이름을 말이야."

사무원P "그, 그거야..."

아리사 "저희 프로듀서는 대단하니까요! 다른 회사의 아이돌쨩들에 대한 조사도 빠삭하답니다!"

미즈키 "적을 알고 나를 알변 백전 백승입니다. 뿌듯"

사무원P "...그, 그런 거랍니다."

바네P "네. 아이돌의 이름 정도 외우는 것은 프로듀서로서는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듀서를 외운다는 점에서는 얘기가 다르죠."

사무원P "저번에 명함 주고 가셨잖아요? 덕분에 외웠답니다."

바네P "명함을 받았다는 것을 아는데 연락은 취하지 않았다? 그건 프로듀서로서...아니, 사회인으로서 어떤가 싶은데요."

사무원P "그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직 약소 사무소. 발 벗어 뛰어다니다 보니 생긴 일이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네P "이해는 됩니다만 그것과 별개죠."

사무원P "네?"

아키하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줘. 어째서 당신 이름이 우리들 머릿속에서 메아리 치는지...그리고 dear의 노래 의미가 무엇인지!"

하루카 "어째서 한 순간이나마 당신이 떠올랐는지! 말해주세요!"

사무원P "읏...그, 그걸 제가 알 리가..."

아키하 "아니! 당신은 알잖아! 우리에게 있어서 당신은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잖아!! 뭔데! 어서 말해줘!!" 사무원P의 팔을 잡으며

사무원P "이, 이거 놓으세요...아키, 이케...부쿠로씨..." 동공지진

하루카 "말해주세요! 당신이 어째서 저희를 알고 있는지! 그리고 저희는 당신을 어째서 알고 있는지!!"

사무원P "나, 나는 당신들을...!" 동공지진

??? "사무원P씨!!"

화악

꼬옥

사무원P "어, 어...?"

미사키 "..." 사무원P를 끌어안으며

코노미 "..."

치즈루 "..."

카오리 "..."

이쿠 "..."

모모카 "..."

줄리아 "..."

시호 "..." 미사키의 반대편에서 사무원P를 끌어안으며

레이카 "후아~ 이거 큰일났네~"

아키하 "어, 어...?"

하루카 "당신...들은..."

미즈키 "미사키씨, 여긴 어떻게..."

이쿠 "아까 사무원P 아저씨가 문자로 미즈키 언니야들 상태를 알렸었잖아."

카오리 "마침 저희들도 잠시 쉬고 있던 참이어서 모처럼 첫 일은 끝맞친 모두를 마중나가자-하는 생각으로 모두 나온 거였어요."

코노미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지? 대형 사무소가 약소 사무소의 프로듀서를 괴롭히고 있었던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아키하 "읏..."

하루카 "그게..."

아리사 "한 명의 아이돌쨩으로서는 존경하는 사람이지만 이 사람은 저희들의 프로듀서예요."

치즈루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프로듀서랍니다. 당신들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어요."

시호 "이 이상 저희 프로듀서를 그만 괴롭히세요. 저희 프로듀서는 가족에게 잊혀져, 그들 품에 돌아갈 수 없는 사람이라고요!"

사무원P "키타자와...거기까지만 해줘..." 스윽

코노미 "아, 사무원P군, 괜찮아?!" 화들짝

사무원P "네, 괜찮아요." 힘없는 미소

아키하 "으읏...당신..."

사무원P "...저는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프로듀서입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346의 사람이고요. 저와 당신들은 만나지도 기억속에서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하고요."

바네P "어이, 그게 무슨..."

사무원P "그 말대로 입니다. 그러니...저희들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는 이런 어수선한 자리가 아닌, 346와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만남을 가지고 싶네요."

아키하 "...정말...당신은 우리와 아무런 상관 없는 사이란 거야?"

사무원P "...당연하죠.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당신과 저는 남남일 수 밖에 없습니다."

코노미 "알겠으면 이만 사라지라고."

줄리아 "우리 프로듀서를 그만 괴롭혀."

바네P "...아키하, 하루카, 가자."

하루카 "하지만!"

아키하 "그냥 가자. 우리가 알던 사람이 아닐 수 있잖아." 휙

하루카 "아, 아키하쨩...으읏..." 휙

바네P "어수선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꾸벅

터벅터벅

사무원P "..."

미사키 "사무원P씨, 괜찮으세요?"

코노미 "안 그래도 피곤하고 지쳐있을 텐데...무리하지 말라고."

사무원P "저는 괜찮..." 휘청

모모코 "사무원P 아저씨?"

이쿠 "우늉?"

사무원P "어...라?" 기우뚱

쿠웅

코노미 "사무원P군!!"

미사키 "사무원P씨!!"

시호 "사무원P씨!!"

이쿠 & 모모코 ""아저씨-!!""

카오리 "누가 119 좀 불러주세요!!"

미즈키 "읏...!?"

아리사 "어, 어떻게!!"

레이카 "일단 불렀어~"

시호 "읏...사무원P씨! 정신차려 주세요...!! 저희를 두고 가지 말아주세요...!!!"그렁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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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컷

사무원P는 지금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나머지 의식을 잃은 것입니다.

결코 죽은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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