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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미 "닿아라" 카오리 "나의 마음아" 치즈루 "그 사람에게 닿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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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2, 2018 22:59에 작성됨.

코노미 "닿아라" 카오리 "나의 마음아" 치즈루 "그 사람에게 닿아라"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달칵

코노미 "좋은 아침이에요. 응?"

아키하 "아..."

하루카 "..."

바네P (어린애?)

코노미 "저기 미사키씨, 저 분들은..."

미사키 "아, 사무원P씨를 뵙고 싶어하시는 사람들이에요."

코노미 "오늘 사무원P군 미팅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카오리 "어머, 그런가요?"

코노미 "응. 음? 두 사람은 뭐하고 있어?"

치즈루 "음...사무원P씨가 작곡한 노래를 베이스로 작사를 하고 있는데..."

카오리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뭔가 하려고 해도 잘..."

코노미 "음...어디보자..." 팔락

치즈루 "그러고 보니 코노미씨는 사무원P씨의 노래를 듣고 바로 작사를 하셨다고 했었죠? 혹시 이쪽 면으로 천재라던가?"

카오리 "어머! 그랬나요?"

코노미 "천재라던가 그런 게 아니야. 그저 사무원P군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적은 거니까."

카오리 "은혜...라고요?"

코노미 "...아직 멀었지만 최근에 와서 우리들 어느 정도 입지가 생겨나고 있잖아? 하지만 그 전에는 정말 지독했었어. 슈퍼마켓이나 서점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다른 아이돌들의 노래를 부르거나 인형탈을 쓰면서 타 회사의 쩌리로 찍으면서 간간히 잡지 촬영을 하거나..."

카오리 "그런..."

치즈루 "생각하기 힘드네요."

코노미 "그렇지? 하지만 그것도 전부 사무원P군이 뛰어가며 얻어와준 일거리였어. 운좋게 961프로의 눈에 들었지만...정말 심각했지. 지금도 사무원P군은 뛰어다니고 있지만 말이야."

치즈루 "그래도 덕분에 입지는 오르고 있잖아요. 오늘 저희 두 사람은 오후에 인터뷰가 잡혔답니다."

코노미 "응, 알고 있어. 미사키씨도 훨씬 더 자주 웃게 되었고."

미사키 "후훗, 그렇죠."

아키하 "..."

코노미 "어이쿠, 손님들이 있는데 우리 얘기만 하고 있었네. 사무원P군과는 무슨 일로 만나려고 하시는 건가요?"

바네P "아, 인사가 늦었네요.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스윽

코노미 "346프로덕션의 아카바네P씨? 346프로덕션이라면 961프로와 양대 산맥 중 하나라고 알려진..."

미사키 "난토! 정말인가요?"

코노미 "네. 사무원P군이 961사장에게 말했어. 현재 탑 아이돌의 자리를 노리는 것은 961과 346프로덕션이라고."

바네P (과연 프로듀서인가...상대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어.)

코노미 "그런데 그런 아이돌 회사에서 어째서..."

바네P "실은..."

TRRRRRRR

바네P "아, 이런 실례..."

미사키 "괜찮아요. 받으세요."

바네P "감사합니다." 삑

바네P "어, 모바. 무슨 일이야? 하루카랑 아키하? 같이 있는데? 뭐?!"

하루카 "어라?"

아키하 "아카바네 조수군?"

바네P "알겠어. 바로 갈게." 삑

바네P "아무래도 미팅은 다음에 해야 할 것 같네요."

코노미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바네P "인터뷰하기로 한 사람이 갑자기 펑크가 나버린 나머지 급하게 하루카와 아키하를 데려가야 하거든요."

미사키 "난토!"

치즈루 "그거 고생이네요."

바네P "아키하, 하루카 가자."

하루카 "...네."

아키하 "..." 끄덕

바네P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꾸벅

미사키 "네, 다음에 뵈요~" 손 흔들흔들

끼익

달칵

코노미 "흐음..."

코노미 (저 아키하라는 꼬맹이, 어째 갈 때까지 나를 노려보고 있던 것 같은데...)

치즈루 "음...그나저나 역시 작사는 힘드네요."

카오리 "그러게요."

코노미 "아, 그렇다면 사무원P군에 대해서 쓰는 것은 어때?"

치즈루 "사무원P씨에 관해서 말인가요?"

코노미 "응, 그래. 사실 내가 dear을 작사할 수 있었던 것도 사무원P군 덕택이 크니까 말이야."

카오리 "무슨 소리인가요?"

미사키 "코노미씨, 줄리아씨, 모모카쨩. 이 세 명은 사무원P씨가 자신들을 봐주고, 자신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작사를 하였어요. 그 결과 모모코쨩은 자신을 표현하는 데코레이션 드리밍, 줄리아쨩은 자신들을 구해준 의미에서 유성군을 작사한 것이고..."

코노미 "나는 사무원P군이 슬픈 미소를 짓지 않도록. 그리워하는 가족에게 닿게 하고 싶어서 dear을 쓸 수 있던 거야."

카오리 "...사무원P씨를 정말로 생각하시는 모양이군요."

코노미 "으응?! 그, 그거야...일단 프로듀서고! 그리고...///"

치즈루 "후훗, 그 기분 어쩐지 알 것 같답니다. 그래서 사랑 노래라..."

치즈루 (겉으로는 세레브한 척 하는 저와 사실은 다른 저...)

치즈루 "사무원P씨는 어느 쪽의 저를 보고 계신 걸까요..." 중얼

카오리 "치즈루씨?"

치즈루 "...아, 호, 혹시 들으셨나요?"

카오리 "네..."

코노미 "뭐가 걱정이야?"

치즈루 "그게...사무원P씨는 세레브한 저와...아이돌인 저...둘 중 어떤 모습을 보고 있는 걸까 궁금해서 말이에요."

미사키 "그런 걱정은 할 것 없어요."

치즈루 "미사키씨?"

미사키 "사무원P씨라면 분명히 '니카이도 치즈루'씨를 보셨을 거에요. 제대로 한 명 한 명을 봐주고 계시니까 말이에요."

치즈루 "그, 그렇겠죠? 후훗..."

치즈루 (어떤 모습이든지 저를 봐주신다라...아, 이거 혹시!)

코노미 "뭔가 감 잡은 모양이네?"

치즈루 "네! 어쩐지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의 이 기분이 사무원P씨에 닿을 수 있도록 해 줄...사랑 노래. 제목은...그렇네요. 연심 마스카레이드가 좋겠어요!"

카오리 "왠지 기대되는 제목이네요. 그렇다면 저도 사무원P씨가 저를 봐주는...제 모습을 그린 노래...제목은...허밍 버드."

미사키 "카오리씨의 노래도 좋게 완성될 것 같아요!"

카오리 "후훗"

미사키 "뭐, 이런 식으로 말하기는 뭐하지만 세 분 다 사무원P씨가 자신을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소녀의 마음이랄까?"

카오리 "뭣?!" 얼굴 빨개짐

치즈루 "그, 그럴 리가!?" 얼굴 빨개짐

코노미 "무, 무슨 소릴 하는거야!!" 얼굴 빨개짐

미사키 "난토?"

코노미 "하, 하여간...제대로 봐주길 바란다니...///"

치즈루 "그, 그런 마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카오리 "그저 저는 모모카쨩을 잘 봐주니까...///"

미사키 (그러면서 세 사람은 사랑을 하는 소녀의 얼굴이네요?) 욱신

미사키 "...?"

카오리 "왜 그러세요, 미사키씨?"

미사키 "아뇨, 아무것도..."

미사키 (부정맥...인가?)


-OO잡지

사무원P "헌혈이요?"

져널리스트 "네, 이번 달 건강 체크 목록에서는 헌혈을 통해서 아픈 사람들을 돕는다는 취지와 동시에 헌혈을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미에서 헌혈 특집을 해보고자 합니다."

사무원P "괜찮겠네요. 다행히 어른 아이돌들도 제법 되니까. 하지만 이쿠쨩이라던가 모모코쨩 같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져널리스트 "물론 어린애 두 사람에게는 맡기지 않죠. 음...그나저나 어른 아이돌이라고 한다면 어떤..."

사무원P "아, 사진을 보여드리죠." 가방 염

져널리스트 "아이돌들 프로필을 항상 들고 다니시나봐요?"

사무원P "저의 자랑스러운 아이돌들이니까요."

져널리스트 "정말요?"

사무원P "" 멈칫

져널리스트 "프, 프로듀서씨?"

사무원P "아, 죄송합니다. 지금 꺼낼게요." 스윽

져널리스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니 멋지네요. 오, 이 아이돌은?"

사무원P "니카이도 치즈루. 21세로 세레브한 아이돌이랍니다. 그 옆은 바바 코노미. 그렇게 보여도 24세로 저보다 연상이죠."

져널리스트 "호오! 아, 이 아이들은 누구죠?"

사무원P "마카베 미즈키 17세로 무뚝뚝한 것 같지만 사실 대화가 서투른 마술을 잘 하는 아이돌이고, 이쪽은 키타자와 시호. 14세로 며칠 전에 새롭게 들어온 아이돌입니다. 그 옆에 있는 아이가 키타카미 레이카로...가장 최근에 들어왔는데 4차원입니다."

져널리스트 "호오- 호오-"

사무원P "그 외에도 여기 줄리아쨩과 마츠다 아리사도 있고, 사쿠라모리 카오리씨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져널리스트 "음...그렇다면 프로듀서씨의 선택은 어떤가요?"

사무원P "그렇네요. 헌혈의 좋은 취지를 잔뜩 알리고 싶다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레이카와 온화한 이미지의 카오리씨를 추천하지만 반대로 너무 그쪽으로 가는 것은 뻔하니까 살짝 엉뚱한 매력이 있는 아이도 괜찮을 것 같은데...음...아리사쨩과 미즈키쨩은 어떤가요?"

져널리스트 "이 머리 묶은 소녀와 단발 머리 소녀요? 굳이 추천하시는 이유는 어떤 이유이죠?"

사무원P "일단 아리사쨩의 경우 예상외로 겁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겁많은 소녀도 헌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이고, 미즈키쨩의 경우 말씀 드렸다시피 무뚝뚝한 이미지지만 이것을 살려 '사람을 살리는 행동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기도 하죠."

져널리스트 "오, 그거 괜찮네요! 알겠습니다! 이 두 사람으로 하죠!"

사무원P "감사합니다!" 넙죽

져널리스트 "음...헌혈 예약은 일주일 뒤로 하겠습니다. 그 전에 두 사람에 관해서 간단하게 인터뷰를 하고 싶은데 괜찮나요?"

사무원P "네, 잠시만요..." 수첩 뒤적뒤적

사무원P "3일 뒤에 두 사람 일정이 비어있네요."

져널리스트 "그럼 그 때 점심시간 즈음에 뵙겠습니다."

사무원P "네, 감사합니다." 꾸벅


-잠시 후 바깥

사무원P "후우...그나저나 헌혈이라...좋은 이미지가 될 수 있겠지? 다음 일정은..."

부우우웅

사무원P "음? 그러고 보니까 저 호텔에서 차량이 줄지어 서있네? 무슨 일이라도 있나?"

끼익

덜컹

사무원P "아, 누구 내린다."

히노 "후우..."

사무원P (히노 누나?!) 휙

히노 "응? 방금 누가 있었던 것 같은데...?"

메이드 "무슨 일이신가요, 회장님?"

히노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들어가죠."

메이드 "알겠습니다."

스윽

사무원P "...누나...칼리가 말한대로 정말 살아났구나...다행이야..." 그렁그렁

덜컹

사무원P "아, 저 두 명은..."

미나세 회장 "이오리, 좀 더 품위를 지키거라."

이오리 "알겠어요, 파파."

사무원P "...드레스가 무척 잘 어울리네, 이오리..." 그렁그렁

사무원P "자! 나는 내 할 일 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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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은 피했다.

하지만 전쟁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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