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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그저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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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2, 2018 00:00에 작성됨.

사무원P "그저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다."




사무원P "그런 거라서 코노미씨는 이렇게 해주세요."

코노미 "응, 알았어, 사무원군"

사무원P "...네?"

코노미 "왜 그래?"

사무원P "항상 사무원P군이라고 부르셨는데 사무원군이라고 부르셔서..."

코노미 "늘 이렇게 불렀잖아, 사무원군? 벌써 잊은거야?"

사무원P "코, 코노미씨?"

코노미 "헤에- 코노미...라..." 일렁일렁

사무원P "뭐, 뭐야, 너...너는 누구야?!"

코노미? "잊은 거야,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거야?"

아키하 "너의 첫 아이돌을"

사무원P "!!!" 비틀

덥석

사무원P "어...?"

줄리아? "벌써 잊은 것은 아니겠지. 나를 보면서 떠올렸잖아?" 일렁일렁

리이나 "록하게 달리고 싶던 나를 말이야?"

사무원P "!!!" 파앗

와락

사무원P "어...?"

이쿠? "언제나 우리들을 위한다, 우리들을 위해서다라고 말하지만..." 일렁일렁

니나 "정말로 쳐 그런겁니까? 말해달라는 겁니다, 파파"

사무원P "으읏...!?" 휙

레이카? "그저 도망치고, 도망치고, 도망치고, 계속해서 도망치는 결과" 일렁일렁

아즈사 "그 누구도 당신을 기억하지 못해요. 그리고 여기서 새로운 꽃을 피우겠다며 결국엔 현실 도피에 빠지죠."

사무원P "아, 아니야...아니야!"

미사키? "뭐가 아니라는 거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 발자국만 더디면 되는데 그것이 무서워서..."

치히로 "결국 다시 돌아서고, 낭떠러지 밑으로 스스로 뛰어내리게 되었지."

사무원P "그만!!"

아키하 "사실상 알고 있잖아, 사무원군? 지금 사무원군의 행동은...그저 자기 만족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사무원P "그만해! 나는 모두를 위해서...!!"

시호? "그 모두는 누구죠? '저희'인가요? 아니면..." 일렁일렁

후미카 "'저희'인가요?"

치즈루? "그것도 아니면 모두를 위한 다는 이름의..." 일렁일렁

사나에 "자기 욕심에 지나지 않는 것인지는..."

센카와 시루시히 "네가 더 잘 알지 않아? '나'"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사무원P "으아아아아악-!!!" 벌떡

사무원P "허억- 허억- 뭐, 뭐야...꾸, 꿈인가..." 식은 땀을 닦으며

사무원P (갑자기 왜 이런 꿈을...모르겠어...지금 시간이...) 뒤적뒤적

핸드폰 [07:20]

사무원P "...7시라...잠도 다 잤네..." 벌떡

사무원P "작업이나 계속 하자..."

아키하 [그저 자기 만족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사무원P "...자기만족이라도 좋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지킬 수 있다면 말이야."


-346프로덕션

달칵

바네P "하암-"

타카네 "귀하, 잠이 부족하셨는지요"

바네P "응? 아, 아니야. 제대로 잤어. 일찍 왔네, 타카네?"

타카네 "후훗, 오늘 귀하와의 로오케에가 기대된 나머지 소녀도 모르게 일찍 왔습니다."

바네P "그래? 응? 저건..."

타카네 "하루카가 아니온지..."

하루카 "..." 소파에 웅크리고 있음

타카네 "하루카? 무슨 일 있습니까?"

바네P "왜 그러는거야, 하루카?"

하루카 "..." 스윽

하루카 "흐로유서..." 그렁그렁

바네P "하루카?!"

타카네 "기이한!"

하루카 "저...이상해요...머릿속에서 누군가의 이름이 계속 되새겨지고 있어요. '사무원 프로듀서'라는 사람이...얼굴도 모르겠는데 계속 머릿속에서..."

바네P "일단 진정해, 하루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하루카 "흑...저 벨트..."

바네P "벨트?" 힐긋

로스트 드라이버 []

메모리 []

바네P "이건..."

타카네 "아키하공이 만든 벨트가 아니온지?"

하루카 "장난 삼아서 한 번 착용해봤는데...흑...이상하게 머릿속에서...얼굴도 모르는 남자가 맴돌아요...흑...그런데...점점 괴로워요...도대체 누구길래...흑..."

바네P "하루카..."

달칵

타카네 "음?"

아키하 "..."

바네P "아키하!"

하루카 "아키하쨩! 말해줘! 사무원 프로듀서가 누구야! 누군데 이렇게...!! 흐윽-!!"

아키하 "나도..." 그렁그렁

아키하 "나도 모르겠어..." 주르륵

바네P "아키하도?!"

아키하 "사무원군이라고...961깜짝 라이브에서 누군가의 노래를 들은 뒤부터 계속 되새겨지고 있어. 사무원군이라는 이름이!"

바네P "사무원군...사무원 프로듀서...혹시..." 삑

우우우웅

타카네 "귀하?"

바네P "잠시만 기다려봐." 타닥타닥 달칵 달칵

아키하 "아카바네 조수군?"

하루카 "프로듀서?"

바네P "...찾았다."

타카네 "이것은..."

아키하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바네P "저번에 타카기 부장님으로부터 알게 된 사무소야. 쿠로이 사장님께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사무소라고. 그리고 거기의 프로듀서가 사무원P..."

아키하 "그렇다면..."

하루카 "혹시 우리가 찾는 사람이?"

타카네 "새로운 사무소..."

바네P "이 사람과 관계된 것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라...적어도 내가 346에 편입되기 전에는 듣지 못했던 사무소야."

타카네 "새롭게 생긴 사무소...라서 그런 것이 아니온지?"

바네P "...응? 잠시만..."

타카네 "귀하?"

하루카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훌쩍

바네P "...내가 왜 346에 있지?"

타카네 "그거야 모종의 사건으로 765프로덕션이 도산해서..."

바네P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야. 왜 도산한 거지?"

타카네 "그거야...오야?"

아키하 "...기억...안 나..."

바네P "분명 뭔가가 있었어. 그런데 기억나지 않아."

타카네 "..."

아키하 "...아카바네 프로듀서! 여기 한 번만 데려다줘!"

하루카 "뭔가 있을 것 같아요!"

바네P "...타카네, 미안하지만 오늘 로케..."

타카네 "알겠습니다. 소녀 혼자서 다녀오도록 하지요."

바네P "괜찮겠어?"

타카네 "괜찮습니다. 그러니 부디..."

바네P "...하루카랑 아키하, 둘 다 준비해."

하루카 "네!"

아키하 "알겠어!"


-그 시각,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달칵

치즈루 "좋은 아침이어요."

사무원P "쿠울..." 책상에서 엎드린 채 수면중

치즈루 "어머, 많이 피곤하신 건가요, 사무원P씨." 스륵

치즈루 "이불이 없어서 제가 입었던 겉 옷이라도 드리겠습니다." 사락

사무원P "쿠울..."

치즈루 "그나저나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스윽

컴퓨터 [악보 한 가득]

치즈루 "어머...저희들의 작곡을 하고 있었나요?"

카오리 "하나는 경쾌한 댄스곡이고, 나머지는 단아하면서도 온화한 멜로디네요?"

치즈루 "그러게...우아아앗?!"

사무원P "우앗?!" 화들짝

카오리 "꺄악-!!" 화들짝

사무원P "어라? 치즈루씨랑 카오리씨?" 눈을 비비며

치즈루 "저, 정말 놀랐답니다, 카오리씨..."

카오리 "죄송하네요. 인기척이라도 낼 것을...그나저나 이 노래는 도대체..."

사무원P "아, 카오리씨랑 치즈루씨를 위한 곡이에요. 나머지는..." 스윽 달칵

사무원P "미즈키쨩과 키타자와를 위한 곡이고요."

카오리 "그렇군요..."

치즈루 "음...악보 볼 줄 모르겠지만 좋은 노래일 것 같네요?"

사무원P "들어보시겠어요?"

치즈루 "작사는 또 저희들이 맡는 것인가요?"

사무원P "아무래도 작사까지 할 시간이 없어서..." 힐긋

시계 [8시 30분]

사무원P "아, 이런..." 벌떡

카오리 "사무원P씨?"

사무원P "잠시 미팅이 있어서...잠시 자리 좀 비울게요."

카오리 "네, 그러세요."

치즈루 "미사키씨가 올 때까지 저희가 지키고 있을게요."

사무원P "부탁합니다." 드륵

탁탁탁

달칵

카오리 "음...어디 노래는..." 달칵

스피커 [~♬]

카오리 "역시 온화한 멜로디네요."

치즈루 "제대로 카오리씨를 생각해서 쓴 노래 같아요."

카오리 "그, 그런...설마요...///"

치즈루 "제 노래는..." 달칵

스피커 [~♪]

치즈루 "어머나! 예상외로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네요!"

카오리 "하지만 어쩐지 이쪽이 더 치즈루씨를 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치즈루 "그런가요? 그럼...가사 쓰는 거 한 번 해볼까요?"

카오리 "네."

달칵

카오리 "아, 미사키씨"

미사키 "안녕하세요. 사무원P씨는요?"

치즈루 "방금 나가셨는데. 그쪽 분들은 손님인가요?"

미사키 "네. 사무원P씨를 뵙고 싶어 하던데..."

아키하 "..."

하루카 "..."

바네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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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 불가능한 파국의 시작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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