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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港小姐(The girl from Hong Kong)

댓글: 6 / 조회: 1188 / 추천: 2



본문 - 09-14, 2018 06:26에 작성됨.

링크 / Perfidia - Xavier Cugat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서른 여섯 번째로 그려본 창작 그림은 '야오 페이페이'입니다.


img.png


미시로 프로덕션의 외국인 아이돌들 중 한 명이자

홍콩 출신의 유일한 중국인 아이돌, 페이페이양!


쿵푸는 잘 하지 못하지만,

요리가 취미이고 영어가 유창한 페이페이양은  

톱 아이돌이 되기 위해 일본에 왔습니다.


데레스테의 커뮤를 보면 고향인 홍콩 역시 굉장한 대도시이긴 하지만 

아이돌 문화의 1번지인 일본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찾아왔다고 합니다.


큰 꿈을 가지고 남중국해를 건너 머나먼 일본까지 오다니....

굉장한 포부네요!


그런데....프로필상 나이가 15살이기에 신데마스가 시작된 2011년을 기준으로 볼 때

페이페이양이 태어나 1살이던 1996년은 홍콩이 영국령이던 시기가 됩니다.

그후 1년이 지나 1997년이 되면 홍콩이 다시 중국에 반환이 되면서 중국으로 귀속되게 되네요.

(1997년 7월 1일 홍콩 반환)

이때 중국은 영국과 협약을 맺으면서 반환 조건으로 '일국 양제'라는 독특한 형태로

홍콩의 자치권을 인정하게 되었고, 그러한 체제가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홍콩은 중국 내에서도 입국을 하려면 여권이 필요한 특수구역이기도 하고,

홍콩인들은 자신들을 본토의 중국인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죠.


어떻게 보면 페이페이양은 너무 어릴때라 기억이 안나겠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국적이  바뀐 셈이군요.

(영국인-> 중국인이면서 홍콩인)


img.png


돌이켜보면

페이페이양의 말처럼 홍콩은 일찍부터 영화와 연예 산업이 굉장히

발달한 것으로 유명했죠.


8, 90년대 홍콩을 하면 떠오르는 것, 

단연 돋보이는 것은 '홍콩 영화'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시들해졌지만.....홍콩에서 제작된 양산형 무협, 오락 영화들만 아니라 

여러 세계적인 거장들의 걸작들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독특하고 이색적인 '홍콩 영화'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홍콩이 중국에 귀속되는 시기를 기점으로 홍콩의 역사는 크게 변했습니다.

과거 공산권 중국령에서 유일한 서방권 창구이던 홍콩은 현재 중국의 한 도시가 되면서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일국양제'라는 특이한 체제도 점차 희미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떠한 일들이 홍콩의 미래를 바꿀지 모르지만

 분명 이전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달라질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군요.


20세기와 21세기가 너무나도 다른 도시,

홍콩에서 온 소녀 페이페이양을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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